Update. 2024.11.22 17:47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 11일,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이동욱 부장판사)는 살인미수 혐의로 A(61)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5월 광진구 광나루로의 한 지하 게임장에서 운영자 B(51)씨와 운영실장 C(57)씨의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여 살해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좋은 패가 나올 때 배팅하는 게임을 하다 돈을 잃자 “좋은 패가 뜨지 않도록 기계를 조작한 것 아니냐”며 항의했다. 피해자들은 조작 사실이 없다며 다른 게임기를 이용해볼 것을 A씨에게 권했다. A씨는 자신을 조용히 돌려보내려는 두 사람에게 격분해 인근 주유소에서 휘발유 1.5ℓ를 사서 범행을 저질렀다. 피해자들은 곧바로 건물 밖에서 불을 껐으나 중상을 입었다. 1명은 화상 치료를 위해 4번의 수술을 받기도 했다. 재판부는 “전씨가 자신의 범행에 대해 반성하고 있는 데다 중대 범죄 전력이 없고 다행히 피해자들도 숨지지 않았지만 전씨의 행위가 너무 위험해 동정의 여지가 없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 12일, 서울동부지법 형사8단독(이은빈 판사)는 모욕 혐의로 기소된 강동구 구의회 행정복지위원회 소속 의원인 A(57·여)에게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 법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 강동구 주민 30여명이 가입한 SNS에 <메밀꽃 필 무렵> 작가 이효석 선생의 외손자 B씨를 모욕하는 내용의 댓글을 달았다. A씨는 이효석 선생의 맏딸이자 피해자 B씨의 어머니인 C씨가 한 병원에서 숨진 것과 관련해 의료 과실이 있는지 알아봐달라는 지인의 부탁을 받았다. A씨는 해당 병원의 사무국장으로부터 사건 경위를 전해들은 뒤 B씨가 병원을 이용하지 말라는 취지로 적은 글에 ‘사실이 아니다’라며 모욕적인 글을 남겼다. A씨는 “허우대는 멀쩡하지만 빈 깡통이다. 병원비를 한 푼도 못내는 거지나 다름없다”고 글을 썼다. 이어 “C씨는 영양실조에 발가락이 오그라져서 형편없었고 야간 응급실로 왔다고 한다. 사회복지 기금과 병원의 도움으로 병원비를 모두 처리하고 한마디로 경제적으로 어려우니 이슈를 만들기 위한 의도니 B씨의 말만 듣지 말고 양자 함께 애기해야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 16일, 수원서부경찰서는 음주운전사고를 내고 도주한 30대가 사고조사 중인 지구대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잠을 자다 검거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교통사고가 발생했는데 사고 가해 차량이 도주했다”는 112신고가 접수되자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가해 차량의 차종과 차량번호 일부 등을 확인하고 복귀했다. 그때 경찰은 지구대 주차장 순찰차 자리에 주차된 차량을 발견했다. 가해차량의 정보와 유사하고 앞범퍼 등의 파손정도가 심각했던 차량 안에는 A(33)씨가 운전석을 뒤로 젖힌 채 잠을 자고 있었다. 이를 수상히 여긴 경찰은 A씨를 깨워 조사를 벌였고 앞선 사고의 피의자가 A씨인 것을 확인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늦은 밤, 누워서 유성우를 보던 여성이 차에 치여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3일, 전남 영광경찰서는 불갑면 내산서원 주차장서 유성우를 관측하던 50대 여성이 차에 치여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돗자리를 깔고 누워 밤하늘을 보던 A(50·여)씨는 B(28·여)씨의 그랜져 승용차에 치여 오른쪽 어깨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운전자 B씨가 A씨를 미처 보지 못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내산서원은 최근 떨어진 바 있는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관측할 수 있는 명소로 꼽혔던 곳이다.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 12일, 서울동부지법 형사8단독(이은빈 판사)는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협박 혐의로 기소된 A(29)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한 대학의 치의예과 교수 B씨에게 총 54차례에 걸쳐 협박성 문자와 전화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법원에 따르면 A씨는 교수가 학과 진상규명회 자리에서 자신을 모욕해 고소당한 선배들을 두둔하자 겁을 주려고 했다. A씨는 휴대전화를 이용해 교수에게 ‘얼굴을 시멘트에 갈아 엎어버리겠다’‘짝다리 짚은 모습을 보이면 죽여버리겠다’‘네 가족(와이프) 찾아간다’ 등의 문자를 보냈다. 교수에게 전화를 걸어 반말 섞인 욕설도 했다. 법원은 “A씨가 피해자에게 정보통신망을 통해 공포심이나 불안감을 유발하는 문언·화상 등을 반복적으로 보내고 가족까지 찾아가 위해를 가할 듯이 협박을 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 10일, 부산 북부경찰서는 손님이 버스 요금통에 넣은 지폐를 강한 바람을 이용해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절도)로 버스 기사 A(4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그는 지난달 6일부터 20일간 승객이 없을 때 자신이 모는 버스 요금통에서 37차례에 걸쳐 19만9000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버스 운전석을 비추는 CCTV를 손 장갑으로 가린 뒤 에어건 기계로 요금통에 바람을 강하게 불어 날린 지폐들이 입구로 빠져나오도록 해 돈을 챙겼다.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 11일, 부산 서부경찰서는 의료법 및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A(71)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아픈 노인을 걷게 해준다며 길이 21㎝의 대침을 노인에게 꽂는 등 무면허 침술 의료행위 등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부산 서구의 한 경로당에서 대침 시술이 “마귀가 무릎으로 가는 길목을 차단한다”며 진료를 받게 했다. 이어 무허가로 제조한 가짜 프로폴리스를 한 병당 12만원에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 11일, 서울 구로경찰서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음란물 유포) 위반 혐의로 A(19)씨와 B(20)씨 등 여성 BJ 15명과 운영자 C(4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BJ들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인터넷 개인방송 사이트에서 가슴노출부터 실제 성행위까지 수위를 높여가는 방법으로 방송했다. 그들은 해당 방송을 통해 회원들로부터 사이버머니를 하루 50만∼100만원 정도 받아 환전해 총 2억9200만원 상당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운영자 C씨는 BJ들이 음란방송 사실을 알고도 경고, 방송 종료 등의 가벼운 제제에 그쳤다. 뿐만 아니라 수익을 6대 4로 나눠 1억9470만원가량을 챙긴 것으로도 조사됐다. A씨 등은 해당 개인방송 사이트가 첫 가입시만 성인인증을 받고 추가적인 인증이 없어도 사이버머니 구입 및 방송시청이 가능한 점을 노렸다. 그들은 SNS를 통해 시청자를 모은 것으로도 알려졌다. 경찰은 인터넷 개인방송 사이트에서 음란 콘텐츠를 방송하는 BJ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 8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서구의 한 병원 수술실에서 간호조무사 A(33·여)씨가 팔에 수액 주삿바늘을 꽂고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의 시신은 동료가 발견했다. 시신 주변에는 펜토탈소디움 0.5㎖ 빈 병 2개가 발견됐다. 펜토탈소디움은 프로포폴 등과 함께 수면마취나 전신마취를 유도하기 위해 쓰이는 약물로 마약류로 분류된다.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 16일, 한국무용 명인 송준영(80) 조선대 무용과 명예교수가 별세했다. 송 교수는 한국 무용의 거장인 한성준(1875∼1941)의 ‘훈령무’를 계승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훈령무는 군대를 지휘 감독하는 장군의 모습을 춤사위로 형상화한 전통 춤이다. 한성준이 만든 작품을 그의 손녀인 한영숙이 고증해 송 교수가 재안무했다. 남도 정서가 담긴 춤을 추고 싶은 건 거역할 수 없는 내림이다. 훈령무는 절도 있는 동작을 통해 절제된 형식을 강조하면서 당당하고 역동적인 춤사위를 통해 남성다운 힘과 기상을 표현하는 춤이다. 여기에 대장부의 용맹한 정신세계를 담고 있다. 머리에는 짐승 털을 가공해 만든 전립을 쓰고, 몸에는 두루마기와 비슷한 모양의 동다리도 입는다. 훈령무는 군대를 지휘하는 훈령 대장의 모습을 형상화한 것으로 고 한성준 거장이 구한말 군대의 훈련 장면을 보고 착안했다. 송 교수에겐 최고와 단독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녔다. 송 교수는 지난 1936년 전남 고흥 출신으로 한국무용의 불모지였던 호남에 무용의 부흥을 이끌었다. 거장 한성준 ‘훈령무’ 계승자 한국무용 발전 위
[일요시사 취재2팀] 안재필 기자 = 프로게이머는 어린 시절부터 큰돈을 벌 수 있는 직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직업이다. 각양각색의 게임을 통해 판이 넓어진 작금에는 고액 연봉을 받는 프로게이머도 등장했다. 사회적 인식도 개선되는 추세다. ‘리그오브레전드’ 같이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은 상금도 어마어마하다. ‘도타2’의 고액상금은 기네스에 등록이 될 정도다. 국민 게임 ‘스타크래프트’ 이후로 프로게이머는 팬까지 보유하는 스타로 떠올랐다. 특히 10∼20대 남성들 사이에선 인기 연예인 못지않은 유명세를 탄다. 국내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던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임요한, 홍진호는 지금도 이름이 회자되며 TV에 얼굴을 비추고 있다. '억'소리 난다 한때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은 수명도 짧고 불로소득 직업으로 비춰져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했다. 프로게이머가 전문적인 직업으로 인식이 되기 시작한 것은 스타크래프트를 거쳐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에 오면서다. 국내서 프로게이머가 자리 잡을 시기 스타크래프트 승부 조작 사건이 불거지며 대중의 프로게이머에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달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로 질타를 받았다. 유출 피해자들은 단체소송 카페에 가입해 소송을 준비 중이다. 하지만 그들의 소송은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단체소송 카페에서 소송 진행에 대한 정확한 상황과 계획은 공지하지 않은 채 묻는 회원에겐 묻지마 탈퇴를 시키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단체소송 카페에 대한 의혹들이 불거져 나오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사건 이후 피해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피해자들은 스팸문자부터 시작해 다른 피해가 생길까봐 전전긍긍한다. 이에 단체소송 카페가 생겨나 사람들을 모집했다. 한 달도 되지 않아 회원수가 1만명을 넘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호응하는 추세다. 하지만 그들의 활동은 내부에서 문제가 일어나면서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뭉쳐도 모자란데… 일부 피해자들은 소송에 앞서 자신들이 사분오열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한다. 하나로 뭉쳐 준비해도 모자란데 각 카페들이 생겨나며 서로 흩어질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최대 단체소송 카페로 불리는 ‘소비자 연합회’가 소송을 준비하고 있지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새벽 토크, 자전거·배낭 유세 등 다가가는 스킨십으로 친숙한 이미지를 구축한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이 지난 9일, 신임 당 대표로 선출됐다. 이례적인 호남출신 여당 당 대표로 선출된 자체가 새누리당의 혁신이라 불리고 있다. 지난 날 청와대의 정무수석과 홍보수석을 역임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입이라고 불릴 정도로 친박의 대표주자인 그는 청와대 언론 개입 등의 문제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계륵에서 당 대표까지 이른 이 대표의 행적을 살펴본다. 지난 9일 새누리당(이하 새누리) 전당대회서 사상 처음 호남출신 당 대표가 선출됐다. 주인공은 새누리 이정현 의원이었다. 박근혜 대통령과 자신을 보은의 관계로 언급할 만큼 대표적인 친박계 인물인 이 대표는 이날 “친박 비박 그리고 어떤 계파도 존재할 수 없다”고 '무계파론'을 강조하기도 했다. 자칭 ‘무수저’ 친박 외길 걸어 이 대표는 스스로를 ‘무수저’라고 칭한다. 그는 사회 전반에 걸쳐 통용되는 ‘금수저’ ‘흙수저’라는 단어에 포함된 수저도 없이 지금까지 왔다며 그
[일요시사 취재2팀] 안재필 기자 = 지난 4일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이문동의 노상에서 A(15)군 등 10대 2명에게 커터칼을 휘둘러 다치게 한 B(57)씨와 C(56)씨를 폭행 및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했다. B씨와 C씨는 친구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두 사람은 술에 취해 거리를 걷다 학생 2명이 담배를 피는 것을 보고 범행을 저질렀다. 그들은 “어린 녀석들이 담배를 핀다”며 욕설을 하다 학생들과 시비가 붙었다. B씨와 C씨는 시비가 붙자 커터칼을 꺼내 위협했고 A군 등은 손가락을 다쳤다. 이를 말리던 40대 여성 1명도 손바닥을 다쳤다.
[일요시사 취재2팀] 안재필 기자 = 지난 9일, 충북 청주지법 충주지원 형사1단독(황병호 판사)은 충주의 한 미용실 주인 A(48·여)씨에게 징역 1년6개월을 구형했다. A씨는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과다한 요금을 상습적으로 청구하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좋은 약품과 특수 기술로 미용시술을 한 것처럼 속여 뇌병변 장애인으로부터 비용 52만원 등을 받는 등 지난해 4월부터 범행을 저질렀다. 대상은 장애인·탈북자·저소득층 등 8명으로 알려졌다. A씨는 총 11회에 걸쳐 239만원의 부당 요금을 청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안재필 기자 = 지난 8일, 경남 양산경찰서는 도어록을 부수는 등 처남 집에 무단 침입하려한 혐의로 A씨 등을 조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양산시 물금읍에 거주하는 처남 B씨의 집에 들어가려다 문을 열어주지 않자 열쇠수리공을 불러 도어록을 부쉈다. 지난 7일과 당일에는 B씨의 노모, 여동생이 A씨와 함께 양산시청과 B씨가 사는 아파트 단지에서 ‘패륜아들을 사회에 고발합니다. 로또 1등에 당첨돼 40억원을 받고 엄마를 버리고 간 패륜아들. 아들 집 찾아간 엄마를 주거침입죄로 고발한 아들’이라는 피켓시위도 벌였다. B씨는 제 712회차 로또 1등에 당첨돼 40억3000여만원을 받았다. 당첨 후 어머니가 사는 부산으로 내려갔으나 가족과 갈등을 빚었고, 말없이 이사했다. 가족들은 B씨의 행방을 수소문 끝에 알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안재필 기자 = 지난 9일, 경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가짜 성기능 의약품 수억원어치를 유통한 혐의(약사법 위반 및 상표법 위반)로 A(54)씨를 구속했다. 제품 발송업무를 한 퀵서비스 기사 B(46)씨와 대포통장을 공급한 C(62)씨 2명은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2년 중국의 조력자로부터 가짜 성기능 의약품을 제공받아 4년간 총 7억6000만원 상당을 판매했다. A씨는 대포폰으로 광고 문자를 무작위로 발송해 회원 가입을 유도한 뒤 택배를 이용해 구매자들에게 제품을 발송한 혐의다.
[일요시사 취재2팀] 안재필 기자 = 지난 8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벽돌을 던져 차량을 파손한 혐의(재물손괴)로 A(57)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5일 광주 북구 임동 한 공사장에서 주운 벽돌을 도로 밖으로 던지는 등 차량 6대의 차체 일부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기물파손혐의로 교도소에서 1년간 징역을 살고 지난달 26일 출소했다. 정신 질환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빈부격차가 커지는 사회가 잘못됐다. 소외감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라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안재필 기자 = 한 시청 공무원이 헨터카 업체 직원에게 쇠파이프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3일, 경북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경주시청 6급 공무원 A(49)씨가 오후 경북 경주시의 한 렌터카 업체에서 직원과 말다툼을 벌인 뒤 쇠파이프를 휘둘러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A씨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렌터카 직원으로부터 “빌린 차의 범퍼가 부서졌으니 변상하라”는 등의 전화를 받았다. 이후 A씨는 렌터카 업체를 찾아가 말다툼을 벌인 뒤 주위에 있던 쇠파이프를 휘둘러 폭행을 가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안재필 기자 = 지난 5일, 전북 익산경찰서는 농장주의 카드에서 현금을 몰래 인출해 달아난 혐의로 A(4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전북 익산시 성당면의 한 농협에서 B(52·여)씨의 체크카드를 이용해 현금 670만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체크카드에 들어 있던 현금 중 일부인 500만원을 자신의 조카 계좌로 이체해 가로채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B씨의 농장에서 4년 넘게 농사일을 하던 A씨는 B씨가 “새참을 먹고 하자. 먹고 싶은 걸 사와라”며 건넨 체크카드를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B씨가 체크카드의 비밀번호를 알려주자 인근 농협 현금인출기에서 현금을 빼 돌린 뒤 자취를 감췄다. A씨는 “농장주가 미워서 그런 것은 아니고 농사일을 하다 갑자기 짜증나서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