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8.18 09:01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인천시 남동구 소재의 소래포구 해오름광장 일원서 사흘간 진행됐던 제24회 소래포구 축제에 50만명의 인파가 몰렸다. 전년도 축제 방문객인 45만명보다 약 11% 증가한 수치다. 30일 남동구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열렸던 소래포구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은 총 50만명으로 추산됐다. 이번 소래포구 축제 방문객 증가애 대해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절치부심의 심정으로 준비한 이번 축제가 성공적으로 끝나 기쁘다”면서 “여러 우려 속에서도 믿고 축제를 찾아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소래포구가 수도권 2600만 주민들에게 희망과 위안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관광객들의 방문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배경을 두고 ▲그간 끊임없는 상인들의 자정 노력 ▲지난해에 이은 ‘드론 쇼’ ‘ 해상 불꽃쇼’ 및 체험 부스 운영 등 주최 측의 차별화 전략 ▲공격적인 사전 홍보 등을 꼽았다. 특히 이번 소래포구 축제엔 가수 박정현, 홍진영, 울랄라세션 등 이른바 ‘역대급 라인업’으로 통하는 유명 인기 뮤지션들이 출연하기도 했다. 첫째 날이었던 27일엔 트로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대표이사 김영섭)와 KT SAT(대표이사 서영수)이 30일, 위성 통신 파트너사와 지상의 5G 네트워크와 궤도 고도 3만5800km에 위치한 무궁화위성 6호(KOREASAT 6)를 5G NTN(Non-Terrestrial Network) 표준으로 연동하는 기술 확보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지궤도(GEO, Geostationary Earth Orbit) 위성에 5G NTN 표준이 적용된 세계 최초의 사례다. 테스트는 KT SAT의 금산위성센터서 KT와 KT SAT을 비롯해 로데슈바르즈코리아와 비아비솔루션스코리아와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5G NTN은 5G 서비스 범위를 지상에 구축된 기지국 대신 위성을 활용해 극단적으로 확장하는 표준 기술이다. 이 기술은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 릴리즈(Releases) 17(릴리즈 17은 3GPP가 개발한 17번째 이동통신 표준이라는 의미)서 정의됐으며 지난 2022년에 완성됐다. 5G 네트워크와 궤도 고도 3만5800km에 위치한 무궁화위성 6호와 연결 금산위성센터서 로데슈바르즈코리아와 비아비솔루션스코리아와 협력 5G NTN을 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정부가 무더기 당첨으로 인한 로또 당첨금 액수 조정 및 당첨 방식을 손볼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3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고 있는 국민생각함에서 ‘로또복권 1등 당첨금 규모 변경’ 설문조사를 시작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1등 당첨금액의 규모가 너무 적은 게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이에 대한 국민 여론을 듣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설문 항목에는 ▲최근 1년 이내 로또복권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지 ▲현재 판매 중인 814만분의 1 확률로 1등에 당첨되는 구조에 만족하는지 ▲로또복권 1등의 적정 당첨금액 및 당첨자 수는 얼마 및 몇 명인지 등이 포함됐다. 이번 로또 설문조사는 이날부터 내달 25일까지 한 달 동안 진행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와 전문가 의견 등을 취합해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27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간담회서 로또 당첨금을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던 바 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현안 간담회서 ‘로또 당첨금을 증액하고 판매 수익금의 소외계층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에 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현대제철은 철강 본원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시도와 함께 연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해상풍력 시장 진출을 위해 소재 공급사인 현대제철과 제작사인 세아제강과의 협력을 통해 해상풍력용 탄소저감 후판을 공동평가에 성공했다. 싱가포르 ARTC와 함께 스마트팩토리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선재 제품 ‘노르웨이 EPD’ 인증 취득을 통해 새로운 먹거리 창출 등 신기술을 접목한 고부가가치 제품을 통한 시장 경쟁력 강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한미글로벌과 ‘철골조 아파트 활성화’ MOU 체결 현대제철이 국내 1위 PM(Project Management, 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인 한미글로벌과 고품질의 철골조 아파트 활성화를 위해 손잡았다. 철골조 아파트는 기존 철근콘크리트구조(RC구조, Reinforced Concrete) 아파트와 달리 넓은 내부 공간을 확보할 수 있고, 입주자 취향을 반영한 자유로운 평면배치는 물론 향후 리모델링도 용이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 지진에 대한 안전성 확보가 뛰어나며, 건축물 사용 수명도 길어 재건축에 의한 사회적 손실비용과 건축 폐기물 등 환경오염도 최소화할 수 있다. 이에 현대제철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2024 국제연안정화의 날 해양쓰레기 자원순환 워크숍’ 일정에 맞춰 제주 닭머르해안서 올해 세 번째 반려해변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2020년 이후 꾸준히 반려해변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해 달온 하이트진로가 이번에는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반려해변 수중 정화활동도 병행했다. 지난 24일, 하재헌 하이트진로 경남권역 권역장, 박상춘 제주해양경찰청장 및 하이트진로 제주지점, 제주해양경찰청, 사단법인 바다살리기네트워크 임직원 등 약 40명은 하이트진로 반려해변 닭머르 해안가 및 인근 해안도로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했다. 2020년부터 반려해변 입양해 해안가 정화활동 이어가 전문가들과 수중 쓰레기 수거활동 병행해 총 266kg 처리 해안가 정화활동 이후 제주해양경찰청 및 사단법인 제주도수중레저협회 소속 스쿠버다이버 총 15명은 수중 쓰레기 수거 활동도 진행했다. 매년 증가하고 있는 수중 쓰레기 문제 해결에 일조하고자 100주년 맞은 하이트진로가 전문가들과 손을 잡고 닭머르 해안가 및 바닷속 쓰레기까지 총 266kg을 수거했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국내에 첫 도입된 2020년부터 일상 속에서 실천하기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5일 오전 6시31분, 왕복 4차선 도로를 주행하던 BMW 차량이 사거리 앞에서 적색신호를 받아 정차했다. 마침 도로 옆 인도에는 젊어보이는 환경미화원 남성 한 명이 제초 작업된 잔디를 쓸어내고 있었다. 무심한 듯 할 일을 하던 환경미화원은 잠시 후 BMW 차량 쪽을 바라보는가 싶더니 이내 도로 쪽으로 걸어나와 차량으로 다가갔다. 당시 BMW 차량 뒤에 있던 차량으로 추정되는 블랙박스 영상에는 앞 차량의 조수석 창문 너머로 비닐봉지를 흔드는 모습이 담겼다. 차량 내에 있던 쓰레기를 처리해달라는 것으로 여겼던 뒷 차량 운전자는 ‘와, 청소하느라 바쁜데 자기들 쓰레기까지 부탁하다니, 너무 괘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튿날, 같은 아파트 주민이라고 밝힌 뒷 차량 운전자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출근길에 미화원에게’라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공개된 당시 상황은 생각지도 못한 반전으로 이어졌다. 아무 거리낌없이 다가간 환경미화원에게 건네진 것은 쓰레기 뭉치가 아닌 음료수였다. 비닐봉지는 음료수를 받아든 환경미화원은 감사 표시로 꾸벅 인사를 한 후 다시 인도 쪽으로 올라가면서 영상은 종료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엄마 목숨보다 소중한 아들, 계속 응원해줘. 힘도 없고 내세울 것 없는 엄마지만 아들 희생에 진실이 밝혀지길 꼭 지켜봐 줘. 그것만이 엄마가 살아갈 수 있고 그나마 살아야 할 이유란다.” 살아 있었다면 26일, 전역이 예정돼있던 고 해병대 채수근 상병 모친의 뭉클한 편지가 화제로 떠올랐다. 전날,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엔 ‘아들 전역을 하루 앞둔 어머니의 편지’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이날 회원 ‘ROKOOOO’는 SNS(밴드) ‘해병대 예비역 연대’를 통해 공개된 채 상병 모친의 고인이 된 아들을 향한 편지글을 공개했다. 모친은 “아들이 입대하던 날이 기억난다. 포항 시내 거리마다 온통 벚꽃이 만개해 너무나 예뻐 몇 번이나 아들과 환호성을 지르던 입대 날(3월27일)이 주마등처럼 스친다”며 “엄마는 매번 아들이 있었으면 얼마나 행복하고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루에도 수백번씩 하며 지낸다”고 회상했다. 이어 “생각하기도 싫은 일이 일어나 정말 살아야 할 이유도, 희망도 의욕부진인 채로 지내고 있다. 너무 속상해서 꿈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에게 이런 일이 있을 줄…”이라며 “아들, 내일이 전역인데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포스코는 중소기업과의 지속가능한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컨설팅 지원부터 금융, 기술, 교육, 판로 지원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고질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고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통해 본원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문가들이 중소기업들의 고충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동반성장지원단’, 중소기업의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생산공정을 지능화하는 ‘Smart화 역량 강화’,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과제를 수행하고 성과를 나누는 ‘성과공유제(Benefit Sharing)’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그중 특히 동반성장지원단은 중소기업별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포스코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 중 하나로, 각 분야서 오랜 근무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포스코의 직원들이 기술개발이나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직접 찾아가 ▲스마트팩토리 구축 ▲안전·에너지 등 ESG 현안 해결 ▲설비·공정 개선 ▲기술개발·혁신 등의 부문서 전문 컨설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지난 2021년 도입된 이후 지난해까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팔·다리 및 등의 신체에 새겨진 용이나 뱀, 잉어, 호랑이 등 울긋불긋한 문신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불쾌감을 유발한다. 위화감을 조성하거나 불안감을 안기기 때문이다. 언제부터인지 일본의 전통 문신으로 알려진 이레즈미 스타일이나 형형색색의 다양한 문신들을 주변 곳곳서 심심치 않게 마주치기도 한다. 최근 한 누리꾼은 심한 문신을 한 이른바 문신충(문신한 사람들을 낮춰 부르는 표현)에 대한 불편한 감정을 서슴없이 드러냈다. 지난 24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수영장 다니는데 문신충이 너무 많아서 진짜 짜증난다’는 제목의 하소연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는 “수영장에 자녀도 데리고 가는데, 문신충이 너무 많다. 이레즈미 스타일도 많고 문신이 무슨 도화지 사이즈로 큰 사람들도 많다”며 “잉어 문신하고 물에서 헤엄치는 꼴 보면 그냥 민물강에 처박아 버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애들도 보는 샤워실서 문신 드러내놓고 씻는 거 보면 눈살까지 찌푸려진다”며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문신 있는 사람들은 노출 있는 기관에 오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신충을 사람 취급해 주다 보니 여기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초등학교 2학년을 아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네이버’ 어학사전에 따르면 아이는 ‘나이가 어린 사람’ ‘남에게 자기 자식을 낮춰 부르는 말’ ‘아직 태어나지 않았거나 막 태어난 아기’를 통칭한다. 여기서 ‘어리다’는 기준이 명확하게 정해져 있지 않으므로 해석의 여지는 남아 있다. 지난 23일, 포털사이트 ‘네이트’ 내 커뮤니티인 네이트판에는 회사에 아이를 데려갔다가 사내 관리자로부터 주의를 들었다는 회사원의 하소연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날 ‘작은 여초 회사에 다닌다’고 밝힌 글 작성자 A씨는 “중학교 3학년, 초등학교 2학년 아이가 있는데, 방학 시즌이나 봐줄 사람 없거나 사정이 있을 때 많이들 아이들을 (회사에)데려오신다”고 운을 뗐다. A씨에 따르면 회사 대표도 부득이한 상황 발생 시 직장에 아이를 데리고 오는 것에 대해 이해해주고 있는 만큼 별다른 문제의 소지가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그래서 저도 우리 막내 아기 데리고 몇 번 회사에 갔다. 매번 그런 거 아니고 집에 봐줄 사람 없을 때였고, 아직 집에 혼자 두기에 너무 위험한 것 같았기 때문”이라며 “점심도 따로 데리고 먹고 할 만큼은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대표이사 김영섭)가 다음달 1~2일 웨스틴 조선호텔 서울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와 ‘M360 APAC’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M360은 GSMA가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모바일 콘퍼런스다. 모바일 산업 생태계와 산업 환경 등 현안에 대한 아시아, 유럽, 남미, 아프리카 등 각 지역의 의제를 선정해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들이 발전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는 M360 APAC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M360 APAC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한국서 열리며, 한국 통신사를 대표해 GSMA 보드멤버로 활동 중인 KT가 2년 연속 호스트 스폰서를 맡았다. 올해 M360 APAC의 의제는 ‘AI를 통한 디지털 국가 발전’(Advancing Digital Nations with AI)이다. KT를 비롯해 삼성전자, 릴라이언스, 텔스트라 등 국내외 주요 ICT 기업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학계 주요 인사들이 AI 시대의 고객 경험, AI 이노베이션, 차세대 네트워크(5G어드밴스드·6G) 등 AI 시대의 미래를 논의한다. 특히, ‘AI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가 완전히 새로운 A18 칩과 진화된 카메라 시스템을 더욱 강력 업그레이드하는 카메라 컨트롤, 유용한 기능들을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동작 버튼, 대폭 늘어난 배터리 성능을 가진 아이폰 16(iPhone 16)과 아이폰 16 플러스(iPhone 16 Plus)를 선보인다. 아울러 업계를 선도하는 CPU 성능을 가진 A18 Pro 칩과 더 커진 화면 크기, 창의적인 프로 카메라 기능을 지원하는 카메라 컨트롤과 획기적으로 늘어난 배터리 사용시간을 가진 아이폰 16 프로(iPhone 16 Pro)와 아이폰 16 프로 맥스(iPhone 16 Pro Max)도 출시된다. 또 애플워치(Apple Watch) 사상 가장 얇으면서, 가장 크고 가장 진보한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으며 더 빠른 급속 충전 기능, 수심 및 수온 센서에 더해, watchOS 11을 통해 새로운 건강 및 피트니스 인사이트와 스마트 기능까지 제공하는 애플워치 series 10, 새로운 티타늄 밀레니즈 루프 밴드와 함께 눈길을 사로잡는 새로운 블랙 티타늄 마감의 애플워치 Ultra 2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의 AirPod4와 새로운 색상 라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잠잠하다 싶었던 연예계에 때아닌 학교폭력(학폭) 논란이 불거졌다. 배우로 활동 중인 안세하가 과거 중학교 시절에 자신을 괴롭혔다며 한 누리꾼의 폭로가 제기되면서다. 사실 유명인들의 학폭 논란은 어제오늘의 일만이 아니다. 그 시작은 지난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배우 윤손하의 자녀가 초등학교 집단폭행 사건에 가담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었다. 이후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자 캐나다로 이민가면서 사실상 연예계를 떠났다. 이후 배구선수 자매 이다영·이재영, 배우 지수·서예지, 걸그룹 아이들 멤버 수진, <싱어게인> 출연자 요아리, 배우 전종서 등이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학폭 논란이 재점화됐다. 이들 중 상당수는 과거 학창 시절의 폭력 사실을 인정하며 자숙에 들어가거나 선수생활 은퇴 및 소속사와의 계약 해지 등의 된서리를 맞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폭 문제가 끊임없이 떠오르고 있는 이유는 뭘까? 과거 피해자들이 현재 잘나가고 있는 가해자들의 모습을 지상파를 통해 보는 현실이 불편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지난 9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을 통해 최초로 폭로된 안세하의 학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이른바 “‘전주 포르쉐 음주사고’ 당시 음주 측정을 제대로 하지 않았던 경찰관들에 솜방망이 수준의 처벌이 내려졌다”며 재심의를 요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이 제기됐다. 청원인 이모씨는 지난 6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 ‘전주 포르쉐 음주 사망 사고 초동 조치 미흡 경찰관들의 솜방망이 징계 재수사의 요청에 관한 청원’이라는 제목으로 청원글을 올렸다. 그는 “지난 6월27일 새벽 0시35분경 전북 전주시 덕진구 여의동 소재 전인주유소 앞 사거리서 발생한 포르쉐 음주 사망사고에 대해 초동조치 미흡 경찰관들의 경찰징계위원회의 솜방망이 징계에 대한 재심의(재수사) 촉구와 가해자의 조력자 수사를 위한 통화내역 열람에 관한 청원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씨는 “경찰 징계위원회의 솜방망이 처벌 결과에 대해 피해자의 유족으로서 이를 인정할 수가 없고 사고 후 가해자에게 어떤 조력자가 있었는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왜 가해자를 홀로 구급차에 태워 보냈는지, 가해자가 술타기 수법을 하도록 조언해 준 사람이 있는지, 가해자의 사고 당일 통화 내역을 열람할 수 있도록 재수사 요청과 함께 경찰 본연의 임무를 게을리 한 경찰관들의 합당한 처벌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미디어 컨설팅기업 참컴(대표 유영선)의 미국 법인 ‘참컴USA’가 5일(현지시각), 설립 첫 사업으로 부산항만공사(BPA)의 미국 로스앤젤레스‧롱비치(LA·LB)항만 물류센터 개장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장식에는 LA총영사관 권성환 부총영사, 롱비치 항만청 노엘 하세가바 부청장, KOTRA 박근형 LA무역관장을 비롯해 현지 물류업체와 선사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해 LA·LB항만 물류센터의 성공적인 사업을 기원했다. LA·LB항만 물류센터는 부산항만공사의 북미 최초 물류센터로 창고 면적 8514㎡, 부지면적 1만7035㎡ 규모며 LA·LB항과의 접근성과 인근 도로, 철도, 공항 등 주요 물류 인프라의 활용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 물류센터에 오는 2025년 냉동·냉장 화물시설 구축 시, 최근 미국 내 인기몰이 중인 K-푸드 취급도 가능해 복합 물류센터로의 역할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A총영사관 권성환 부총영사 등 주요 인사 150여명 참석 “미 서부 진출 한국 기업에 안정적·효율적 물류 네트워크 제공” LA·LB항만 물류센터 구축 사업은 정부 국정과제인 ‘세계를 선도하는 해상교통 물류체계 구축’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소재의 아파트 내 엘리베이터에 붙어 있는 전단지를 뗀 혐의로 여중생 A양과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 B씨가 검찰에 송치됐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지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달 8일, A양은 용인동부경찰서로부터 ‘재물손괴죄로 검찰에 송치됐가 결정됐다’는 수사결과통지서를 받았다. 이에 A양 모친이 용인동부서에 “검찰에 송치하려면 험의가 있어서 올린 거 아니냐?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묻고 싶다”며 문의했다. 용인동부서 담당 형사는 “A씨의 행위에 위법성 조각 사유 같은 건 없고, 혐의가 명백해 송치를 결정했다”며 “행동 자체가 형법서 규정하는 재물손괴죄에 해당하며 촉법소년이므로 자기 행동에 책임져야 하는 나이가 맞다”고 답했다. 모친은 해당 전단지가 불법적으로 부착됐으며, 일주일에 3만3000원을 지불하고 붙일 수 있는 게시판이 따로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3일 경기남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에 거주 중인 A양은 지난 5월, 엘리베이터에 탑승했다가 거울을 보는 과정서 붙어 있던 전단지를 뜯어낸 혐의(재물손괴죄)로 입건됐다. 이날 용인동부서는 A양과 B 소장 외에도 다른 60대 아파트 주민 C씨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인지 기반의 지식생태계 플랫폼 기업 사피엔스아일랜드가 헥사코(HEXACO) 성격 모델 기반의 알고리즘을 활용한 초개인화 맞춤 서비스 플랫폼 개발을 추진한다. 사피엔스아일랜드는 5일 한국헥사코연구소, 캘거리대학교 이기범 교수와 함께 ‘초개인화 서비스 연구 개발 및 지식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헥사코 모델은 개인의 성격을 정직-겸손성(Honesty-Humility), 정서성(Emotionality), 외향성(Extraversion), 원만성(Agreeableness), 성실성(Conscientiousness), 경험에 대한 개방성(Openness to Experience) 등 6가지 주요 요소로 구분하는 개인 분석도구다. 이 모델은 개인의 본질적인 모습과 성향을 분석하는 것이 가능하다. 아울러 ‘정직-겸손’ 요소를 포함하고 있어 기존 성격 분석 모델인 MBTI보다 한국인에 더 적합한 성격 검사로 평가되고 있다. 캘거리대학교 이기범 교수와 브록대학교 마이클 애쉬튼 교수가 헥사코 모델의 기초를 세우고 심화시켜 학문적 토대를 구축했으며, 한국헥사코연구소는 모델 연구 및 분석 분야서 세계적으로 기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달 31일, 인천 계양구 소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2층 화재 사고 당시 초기 진압에 나섰던 입주민 5명이 특별유공 표창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인천 계양소방서(서장 김희곤) 관계자는 <일요시사>와의 전화 통화에서 “금일 오류동 OOO아파트 화재 특별유공 시민 표창 추천 대상자 심의를 위한 심의위원회를 열었으며, 화재 진압에 나섰던 입주민 세 분과 동참했던 나머지 두 분에 대해 심사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신고자 A씨 등 5명은 지난달 31일, 인천시 계양구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를 적극적으로 초기 진화하면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해 이분들에 대해 특별유공 시민 표창 대상자로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소방서 측은 오는 6일, 표창 수상자를 초청해 표창식을 갖고 표창 및 부상을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달 1일, 인천 청라 소재의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사건으로 인해 전 국민의 이목이 쏠린 가운데, 해당 아파트 주민들에 의해 대형사고로 번지지 않도록 화재를 초기 진압한 점이 배경이 됐다. 당시 전기차 화재로 23명의 입주민들이 유독가스를 마셔 병원으로 이동했으며 차량 87대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 이하 KITRI)이 오는 26일,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화이트햇 스쿨(White Hat School)’ 2기 졸업식을 개최한다. 서울 구로구 소재의 엘컨벤션서 열리는 이번 졸업식은 화이트햇 스쿨 2기 교육생과 멘토단, KITRI 임직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하며, 당일 현장 미참석자들을 위한 온라인 생중계도 예정돼있다. 화이트햇 스쿨은 정보보안 인재로 성장하기를 희망하는 만 24세 초급 인재를 대상으로 최신 정보보안 입문 교육 프로그램과 기술 멘토링 기회를 제공해 중급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정보보안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2기 수료생까지 약 620여명의 화이트 해커를 배출했다. 이번 2기 졸업식에서는 우수 인재 TOP 20이 선정·발표된다. 이들은 지난 3월에 화이트햇 스쿨 2기 교육생으로 선발된 후, 6개월 간의 온라인 교육 콘텐츠 학습, 오프라인 실습 교육, 팀 프로젝트 수행, CTF 참가 등 치열한 과정을 통해 선정된 인재들이다. 최종 선정된 우수 인재 TOP 20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명의의 인증서 및 교육 지원금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이날 (인천 지하주차장서 발생했던)불을 끈 건 정확하게는 출동했던 소방관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진실 속 우리 아파트 세 영웅들 모습입니다.” 지난 2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8/31 인천 지하주차장 차량 화재의 또다른 진실: 많이 알려달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아파트 입주민이라고 밝힌 글 작성자 A씨는 “저희 아파트 이야기다. 기사는 간단하게 났지만 꼭 알리고 싶은 진실이 하나 더 있어 글을 올린다”며 운을 뗐다. A씨 주장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7시30분쯤 아파트 주민 단체대화방(단톡방)에 화재를 목격한 주민분의 긴급한 톡이 올라왔다. 단톡방에는 이날 오후 7시34분에 찍힌 “2, 3동 지하주차장에 불났어요. 차 빼세요. 불났어요”라는 다급한 입주민의 메시지가 찍혔다. 다시 한번 “2, 3동 지하주차장에 불났어요”라는 메시지가 전달됐고 단톡방에 있던 입주민들도 “차가 타는 중인 듯하다”며 우려를 표했다. A씨는 단톡방에 공유된 사진도 함께 첨부했다. 해당 사진엔 지하주차장 구석에 주차돼있는 한 차량의 보닛 부분이 화염을 내뿜으면서 타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