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16:24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의 핵심 측근인 최재성(남양주갑) 의원이 16일, 내년 총선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새정치연합 내에서 불출마 의사를 밝힌 것은 김성곤, 신학용 의원에 이어 세 번째다. 최 의원은 그중에서도 특히 새정치 내 주류인사여서 불출마 선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안철수 의원의 탈당 이후 문 대표가 수습책을 마련 중인 가운데 친노 핵심 인사 중 현역 의원이 불출마 의사를 밝히는 것도 처음이다. 총무본부장을 맡고 있는 최 의원의 불출마는 문 대표의 당 수습책이자 주류발 인적 쇄신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문 대표는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수감 중인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게 당적 정리를 요청하고,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 측근들도 총선에 나가지 못하게 했다. 친노핵심 첫 총선 불출마 주류발 인적쇄신 신호탄 최 의원에 이어 주류 측의 총선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 선언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최 의원은 지난 15일, 안 의원 탈당 후 비주류들이 동반탈당을 하지 않으면서 문재인 대표에게 사퇴를 촉구하는 등 공세를 펴고 나선 데 대해 자신의 SNS에 “참 후졌습니다”라며 날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국가보훈처와 서울시가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인 광화문 태극기 게양을 놓고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공화당 신동욱 총재는 "서울시가 을로도 갑질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고 일갈했다. 신 총재는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정부가 광화문광장에 대형 태극기 게양대를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시민불편과 안전문제'를 이유로 서울시가 반대했다. 박원순 시장의 서울시는 국민들에게 '을로도 갑질을 할 수 있다’는 교훈을 남겼다”라고 글을 게재했다. 이어 신 총재는 “민주주의의 상징인 미국도 워싱턴 내셔널몰에서 대형 성조기 게양대를 볼 수 있고, 스페인 마드리드 시벨레스광장에도 대형 국기 게양대가 설치돼 있다. 박원순 시장의 서울시가 박근혜정부의 청와대를 통치한다”고 꼬집었다. 또 신 총재는 “공산국가인 중국도 이른 새벽 천안문광장에서 펼쳐지는 오성홍기(五星紅旗) 게양의식을 보려는 인파행렬이 끊이지 않는다. 광화문광장의 태극기 게양대 논란으로 지방자치제의 병폐가 주는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명일 기자 =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차흥봉)와 스마트교통복지재단(이사장 김광식)은 지난 14일, 스마트교통복지재단 본사(서울시티타워 10층)에서 소외계층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교통비지원 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구훈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상근부회장과 김광식 스마트교통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행복나눔N 캠페인’을 통해 적립된 총 5억1000여만원 규모의 기금을 서울시 소재 보육시설, 공동생활가정, 위탁가정, 소년·소녀가정,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복지시설의 중・고등학생 2406명에게 1인당 20만원씩 충전된 교통카드 형태로 전달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행복나눔N 캠페인은 참여 기업이 자사 제품과 서비스에 나눔(Nanum)을 뜻하는 N마크를 부착하고, 소비자가 해당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거나 이용할 경우 판매수익의 일부가 기부되어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되는 나눔 프로그램이다. 한국스마트카드는 지난 2011년 6월부터 기업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한다는 철학에 따라 이 캠페인에 참여해 매년 저소득가정 및 아동복지시설 청소년에게 교통비를 지원하고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당의 창업주 격인 안철수 의원의 탈당을 막지 못했다. 비노계로 분류되는 인사들도 줄줄이 당직에서 사퇴하며 문 대표를 압박하고 있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문 대표는 요지부동이다. 문 대표가 숨겨놓은 승부수는 무엇일까? “문재인 대표가 안철수 의원을 ‘잡지 못한 것’이 아니고 ‘잡지 않은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를 향한 비노계의 공세가 점점 더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당의 창업주 격인 안철수 의원이 지난 13일 결국 탈당을 강행했다. 당초 친노계는 문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 비노계의 집단행동을 ‘공천권 보장을 위한 협박정치’라고 평가절하 했었다. 마땅한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문 대표가 사퇴하고 나면 당 전체가 어려워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안철수의 흔들기 문재인의 버티기 그런데 비노계는 정말 끝장을 보자는 분위기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문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며 사실상 당무거부에 나섰고, 비노계로 분류되는 인사들은 줄줄이 당직에서 사퇴하고 있다. 안철수 의원도 결국 탈당을 강행했다.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의 창업주 격인 안철수 의원이 지난 13일 결국 탈당을 강행했다. 내년 총선이 5개월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야권의 상황은 암담하기만 하다. 상황이 이쯤 되자 야권 일각에서는 차라리 내년 총선을 포기하고 차기 대선을 위해 철저히 망가지는 정치실험을 하자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다. 안 의원이 탈당을 강행한 것도 총선 포기론의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2014년 7·30재보선 11:4 패배, 2015년 4·29재보선 3:0 패배, 2015년 10·28재보선 15:2 패배까지.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이 박근혜정부 들어 치러진 재보선에서 연전연패하고 있다. 과거 재보선은 집권여당의 무덤으로 불렸다. 정부 실정에 분노한 민심이 재보선 결과에 대폭 반영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정치연합은 박근혜정부 들어 치러지는 재보선에서 연전연패하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단순히 패배한 것이 아니라 새누리당에게 텃밭까지 빼앗기는 처참한 성적표를 매번 받아들었다. 그러나 새정치연합은 별로 달라진 것이 없다. 특히 문재인 대표는 취임 후 치러진 2차례 재보선에서 모두 일방적인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지난 18대 대선 개표와 관련해 또 다시 오류가 발견됐다. 전남 목포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대선 당시 개표상황표 일부를 분실하고도 이를 감춰온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개표상황표는 선거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핵심 공문서다. 하지만 목포선관위는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고도 지금까지 관련자들에게 어떠한 처벌도 내리지 않고 ‘제 식구 감싸기’를 해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8대 대선 개표와 관련해 또 다시 오류가 발견돼 논란이 예상된다. 전남 목포시 선거관리위원회(이하 목포선관위)가 지난 대선 당시 개표상황표 1장을 분실하고도 지금까지 이를 감춰온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제 식구 감싸기 개표상황표는 선거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핵심 공문서다.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중과실로 중요 기록물을 멸실시킨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돼있다. 하지만 목포선관위는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고도 지금까지 관련자들에게 어떠한 처벌도 내리지 않았다. 사실상 제 식구 감싸기를 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는 이유다. 이 사건의 제보자 A씨는 18대 대선 당시 목포선관위 위원장과 사무국장, 관리계장 등을 공공기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고 성완종 전 새누리당 의원의 동생인 성일종 고려대 겸임교수가 지난 7일 20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성 교수는 이날 충남 서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서산·태안 선거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충남 서산·태안은 형인 성 전 회장의 지역구였지만, 지금은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새누리당 김제식 의원의 지역구다. 성 교수는 “고 박정희 전 대통령께서도 서산·태안반도 일대에 동북아의 무역과 산업 중심 기지를 조성해 400만 인구가 거주하는 ‘무지개 빛 도시’를 추진했다”며 “저 성일종과 함께 우리 고장과 대한민국의 무지개를 그리고 실현 시켜나가자”고 말했다. 성 교수는 또 “환경공학 박사로서 환경분야의 오랜 숙제였던 쓰레기를 신재생에너지로 개발해 최초로 국제인증을 획득하고, 그 기술을 중국, 호주 등 세계로 수출하는 길을 열고 있다”며 “이러한 추진력과 안목으로 시대의 사명과 과제들을 해결하고 서산·태안을 미래 핵심성장동력
[일요시사 취재1팀] 김명일 기자 =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차흥봉)는 지난 8일, 한국사회복지회관 소회의실(서울 마포구 소재)에서 베트남 호치민시 사회노동청과 한국형 복지모델 전수를 위한 교류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 한국사회복지협의회측은 차흥봉 회장과 정구훈 상근부회장, 그리고 손진우 기획복지사업본부장이 참석했으며 베트남측은 응웬 티 리엔(Nguyen Thi Lien) 사회노동청 부청장과 관계기관 및 호치민 인민위원회 공무원들을 비롯하여 베트남 민간복지기관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차흥봉 회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지역복지 중심의 다양한 복지프로그램 정보를 공유하고, 한국-베트남 민간복지기관 종사자 교류 및 연수를 통해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협력 MOU 체결 이후 베트남 사회노동청 공무원 및 복지기관 대표들을 대상으로 8일 오후부터 11일까지 우리나라의 복지기관을 방문하여 다양한 복지프로그램 및 복지전문가자격 제도를 이해하기 위한 초청연수가 진행된다. 한국형 복지모델 교류사업은 2012년도부터 중국 길림성을 시작으로 중국 산동성과 베트남 호치민시 지역의 복지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제부로 잘 알려져 있는 공화당 신동욱 총재는 지난 8일 “조계사에 피신 중인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은 템플스테이 중”이라며 비판했다. 최근 부인이자 박 대통령의 동생인 박근령 여사와 안중근 의사가 갇혔던 뤼순 감옥을 방문한 신 총재는 “안중근 의사와 비교하니 한상균 위원장의 행태가 더욱 한심하다”며 “안 의사는 뤼순 감옥에서 온갖 고초를 겪었지만 데모꾼 한 위원장은 조계사에서 편하게 지내면서도 독립군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신 총재는 “데모꾼 한 위원장은 박근혜 정부가 아니라 김정은 체제의 전복을 위해 싸워야 한다”며 “불법폭력시위가 아니라 평화집회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조재희 송파병 지역위원장은 8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노동법 개정과 관련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공정과 평화'가 주관한 이날 정책세미나에서 조 위원장은 노동법 개정의 주요 내용과 쟁점에 대해 다음과 같은 대안을 제시했다. 조 위원장은 "IMF이후 한국 노동문제의 큰 특징은 비정규직의 일반화이다. 원래 파트타임이라는 긍정적 의미에서 필요에 따라 쉽게 직장을 수할 수 있다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었지만 지금 한국사회에서 그것의 의미는 최저임금선에서 다양한 맥잡(McJobs)을 찾을 수 있다는 말로 변질되어 버렸다"며 "'전 국민 알바 시대' '알바 공화국'으로 바뀌어 버린 2015년 한국 사회는 이제 노동문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조 위원장은 "현재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노동법이 개악되면 20·30세대들 대부분은 최저임금으로 결박된 임금을 받으면서 평생을 살아가야 하는 법적 강제 장치에 묶이게 된다"고 지적했다. 조 위원장은 "노동법 개정의 주요 쟁점에 대해 첫째, 비정규직 철폐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시
[일요시사 취재1팀] 김명일 기자 = 전국해양수산노동조합연합(의장 송명섭, 이하 전해노련)은 지난 3일과 4일 이틀에 걸쳐 한국어촌어항협회(서울 금천구 소재) 대회의실에서 2015년 제4분기 전해노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의장직을 수행 중인 선박안전기술공단 송명섭 노조위원장과 부의장직을 수행 중인 한국어촌어항협회 조영진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인천항만공사 이현 노조위원장, 부산항만공사 전찬규 노조위원장, 여수광양항만공사 이장목 노조위원장, 울산항만공사 김성열 노조위원장이 참석했다. 또 한국선급 김상섭 위원장,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 정의은 노조위원장,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박태수 노조위원장, 한국해운조합 김지현 노조위원장,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김성규 노조위원장, 해양환경관리공단 김호수 노조위원장 및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최광천 노조위원장 등도 자리에 함께했다. 이번 회의의 주요 화두는 ‘정부의 성과연봉제 확산 정책’으로 이에 대해 전해노련 회원기관 노조위원장들은 하나같이 “직원간 또는 부서별 협업 및 공익성이 중요시되는 공공기관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하며 “해양수산부 산하 공공기관
[일요시사 취재1팀] 김명일 기자 = (사)인천투자협업협회(이사장 전준호, 이하 인투협)는 오는 12월20일 저녁 7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서울콘서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사장 최대통) 송년음악회에 공식 후원기관으로 인천시 관내의 저소득층 이웃을 초청해 공연나눔을 갖는다고 밝혔다. 올 한해를 마무리하며 따뜻한 감동과 이웃 사랑으로 마음을 녹여줄 이번 송년음악회는 대중음악, 클래식, 무용분야의 국내 최정상급의 예술인들이 모여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의 ‘머라이어 캐리’라 불리며 국내 최고의 여성 보컬리스트로 손꼽히는 가수 소향과 콧수염 성악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로 잘 알려진 세계적인 바리톤 김동규, ‘가장 감성적인 테너’, ‘멀티성악가’로 평가받는 테너 류정필, ‘차세대 프리마돈나’ 한경미가 출연하며, 국내외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플루티스트 이승호, 권영진의 수준급 듀엣 협연과 더불어 아름다운 발레와 발레음악으로 화려하게 이루어진 이번 공연은 잘 알려진 클래식과 발레, 대중음악 그리고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안철수 의원이 문재인 대표가 제안한 ‘문(문재인) 안(안철수) 박(박원순) 연대’를 거절하고 당 내외 모든 야권주자들이 참여하는 혁신전당대회를 역제안 했다. 이로써 야권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최대 분수령을 맞게 됐다. 정치권에선 문 대표와 안 의원의 대립이 격화되면서 최악의 경우 안 의원이 탈당할 것이란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안 의원이 문안박 연대를 거절한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새정치연합 안철수 의원이 문재인 대표가 제안한 ‘문(문재인) 안(안철수) 박(박원순) 연대’를 최종적으로 거절했다. 안 의원은 지난달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3인이 당권을 분점해 총선을 치르자는 문안박 연대만으로는 당의 화합과 당 밖의 통합이 이루어질 지 미지수고 지지자들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지도 불확실하다”며 문 대표의 제안을 거절했다. 혁신전당대회 문안박 연대 안 의원은 대신 문 대표에게 “더 담대하고 더 근본적인 변화를 위해 문 대표를 포함한 모든 야권주자들이 참여하는 혁신전당대회를 개최하자”고 역제안 했다. 안 의원은 본인 또한 전당대회에 참여하겠다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대망론과 맞물려 주목을 받고 있는 친반연대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하고 있는 정황을 <일요시사>가 단독으로 포착했다. 친반연대는 조만간 여의도에 정식 사무실을 개소할 예정이다. 특히 친반연대는 최근 한 언론사와 손잡고 반 총장 노벨평화상 추천 운동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눈길을 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대망론과 맞물려 주목을 받고 있는 친반연대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친반’은 ‘친(親)반기문’의 약어로 친반연대는 ‘반 총장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반기문 대망론 반 총장 측은 친반연대는 자신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단체라며 펄쩍 뛰고 있지만 차기 대선을 2년 앞둔 시점에 반 총장의 지지자들이 처음으로 정치 세력화를 시도했다는 점에서 친반연대의 정치적 의미는 작지 않다. 친반연대의 장기만 대표는 최근 <일요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조만간 여의도에 정식 사무실을 개소할 것이라는 사실을 최초로 밝혔다. 이미 사무실의 내부공사가 마무리 단계고 당원들과 언론인들을 초청해 개소식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여의도 사무실의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지난 5일 열린 제 2차 민중총궐기대회는 경찰과 충돌없이 마무리됐다. 주최 측은 차벽이 사라지자 폭력도 사라졌다며 경찰의 과잉진압을 다시 한 번 규탄했다. 이러한 가운데 일명 ‘차벽금지법’을 발의해 주목 받고 있는 인물이 있다. 바로 인권변호사 출신 새정치연합 진선미 의원이다. “집회 당시 목격한 차벽은 성벽 같았다.” 새정치연합 진선미 의원은 일명 ‘차벽금지법’을 발의한 이유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집회는 자신들의 주장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하는 것인데 경찰이 차벽으로 시위대를 둘러싸면서 애초부터 정상적인 집회를 불가능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당연히 시위대에게는 차벽이 넘어서야 할 성벽같이 느껴질 수밖에 없었다. 결과적으로 차벽이 과격시위를 부추긴 셈이다. 하지만 차벽금지법을 발의한 후 비판여론도 거셌다. 차벽을 금지하면 전의경들이 심각한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또 차벽이 없던 과거에도 과격 시위는 있었음으로 차벽이 과격시위를 부추긴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처럼 차벽금지법을 놓고 보수와 진보 진영은 또 한 번 첨예하게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인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 노영민 의원이 피감기관에 자신이 쓴 시집을 판매해 논란이 일고 있다. 더욱 문제가 된 것은 국회의원 사무실에 카드 단말기까지 갖다 놓고 시집을 팔았다는 것이다. 노 의원 측은 지난달 초 국회 사무실에서 카드 단말기로 석탄공사에 시집 구매 비용을 결제해줬다. 사업장이 아닌 곳에서 카드 단말기를 사용한 것이니만큼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노 의원은 '새정치연합이 약자인 을들의 눈물을 닦아주겠다'며 출범시킨 을지로위원회 소속인 것으로 밝혀져 더욱 질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의혹이 제기되자 노 의원은 지난 1일 자진해서 당무감사를 청구했다. 노 의원은 지난 달 30일 충북 청주에서 자신의 시집 <하늘 아래 딱 한송이>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국회 사무실에 카드단말기 비치 강매에 여신법 위반 파문 확산 초청장은 보내지 않았지만, 행사 당일 피감기관 대여섯 곳이 책 300만원 어치를 사 갔고, 석탄공사 측이 행사가 끝난 뒤 의원실에 찾아와 50만원 어치를 카드로 구입했다는 것이다. 노 의원 측은 이 과정에서 강매는 없었다고 항변했다. 노 의원
[일요시사 취재1팀] 김명일 기자 =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차흥봉)는 지난 2일 한국사회복지회관 6층 소회의실에서 아동·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한 멘토링 나눔문화 확산과 참여의 일환으로 '대한민국 아름다운 멘토' 위촉식을 진행했다. 대한민국 아름다운 멘토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보건복지부 위탁을 통해 주관하고 있는 휴먼네트워크 멘토링 사업 중 하나로 대국민 멘토링 인식 확산을 위해 사회 저명인사 및 유명인의 참여와 홍보, 프로그램 수행 등을 통해 추진되고 있다. 현재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아름다운 멘토로 위촉된 인사는 전 야구선수 양준혁, 가수 션, 전 농구선수 한기범, 사진작가 조세현, 전 야구선수 박철순 등이 참여했으며, 현재 이들은 사회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각종 강연과 야구, 농구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배드민턴 국가대표 이용대 선수, 탤런트 이숙, 전 MBC 아나운서 이정훈(현 베스트엠씨 대표), 개그맨 한현민가 ‘아름다운 멘토’로 선정됐다. 이들은 각자 자신의 재능을 살린 맞춤형 멘토로서 멘티를 희망하는 전국의 아동·청소년들에게 역할 모델을 제시하게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정치권이 비례대표 확대 여부를 놓고 치열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현 비례대표 국회의원 52명 중 단 3명을 제외한 49명이 내년 총선 지역구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례대표 의원들이 지역구 당선에만 관심을 쏟으며 본연의 역할을 소홀히 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일요시사>가 비례대표 의원들의 지역구 쟁탈전을 살펴봤다. 19대 국회 비례대표 국회의원 52명 중 단 3명을 제외한 전원이 내년 총선 지역구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이 비례대표 확대 여부를 놓고 치열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례대표가 사실상 지역구 출마를 위한 교두보 역할에 머물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무한 경쟁 우선 내년 총선에선 초선 비례대표 의원들과 거물급 중진의원들의 맞대결이 눈길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정의당 서기호 의원은 호남의 맹주로 불리는 새정치연합 박지원 의원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박 의원은 새정치연합의 원내대표를 지냈으며 당대표 경선에서 문재인 대표와 치열한 대결을 벌였던 중량감 있는 인사다. 하지만 서 의원은 이미 박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의 상징이었던 거산 김영삼 전 대통령(YS)이 지난 22일 서거했다. 아들 현철씨는 몇 해 전 YS의 건강이 악화되자 풍수지리학자와 함께 국립현충원의 묏자리를 미리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YS의 묏자리가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다. 역대 대통령의 묏자리는 국운과도 직결될 수 있는 민감한 문제다. YS와 역대 대통령의 묏자리 풍수를 <일요시사>가 긴급 점검해봤다.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의 상징이었던 거산 김영삼 전 대통령(YS)이 지난 22일 향년 88세의 나이로 서거했다. 아들 현철씨는 몇 해 전 YS의 건강이 악화되자 풍수지리학자와 함께 국립현충원의 묏자리를 미리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묏자리 선정에 풍수학적으로 심혈을 기울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특히 평소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YS의 아들이 풍수지리학자와 함께 미리 묏자리를 둘러봤다는 점에서 YS의 묏자리는 더욱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역대 대통령의 묏자리는 국운과도 직결될 수 있는 민감한 문제다. 그렇다면 YS와 역대 대통령의 묏자리 풍수는 어떨까? <일요시사>가 도선풍수 제34대 전수자인 박민찬 도선풍수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새정치연합 안민석 의원이 불법정치자금을 모금한 것으로 의심되는 통장의 일부 사용내역을 <일요시사>가 단독으로 확인했다. 안 의원은 차명계좌를 통해 지역구 시·도의원과 당원들로부터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지난 9월 고발당한 상태. 검찰이 확보한 통장 사용내역에 따르면 안 의원이 이 돈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흔적들이 곳곳에서 발견됐다. 새정치연합 안민석 의원은 차명계좌를 통해 지역구 시·도의원과 당원들로부터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지난 9월 검찰에 고발당했다. 안 의원을 고발한 사람은 안 의원의 지역구인 오산시에서 시의장을 지낸 최웅수 전 시의장이다. 공천권 내세워? 최 전 의장은 고발장을 통해 “안 의원이 2011년 1월부터 2012년 1월까지 약 1년 동안 차명계좌를 이용해 시·도 의원에게는 매달 10만∼20만원, 당원과 주민들에게는 5만원 정도씩 걷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안 의원 측은 “회식비 등을 매번 따로 걷는 것이 번거로워 회비를 모아 사용한 것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최 전 의장 측은 “안 의원이 오산시 내에서 절대적인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사실상 상납금을 걷은 것”이라고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