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11:05
[일요시사 취재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사실상 차기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에 오르게 됐다. 지난 1일 서울상공회의소는 회장단회의를 열고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차기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에 추대할 것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장단은 서울상의 회장이 국내외적으로 재계를 대표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리고 경영 업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적임자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최 회장의 대한상의 회장 추대 움직임은 지난해부터 있어왔다. 재계 빅4 총수 최초 대한상의 회장 맡아 최 회장 역시 여러 차례 사회가 기업인에게 요구하는 새로운 역할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했기 때문에 수락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큰 이변이 없다면 최 회장은 오는 23일 서울상의 의원총회에서 회장으로 최종 선출된다. 관례상 서울상의 회장은 대한상의 회장을 겸한다. 최종 확정은 오는 3월24일 대한상의 의원총회를 거쳐야 한다. 서울상의와 대한상의 회장 임기는 3년이며 한차례 연임 가능하다. 한편 현직 4대그룹 총수 가운데 대한상의 회장에 오르는 건 최 회장이 처음이다. 최 회장은 4대그룹 총수들 중 맏형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대한상의 위상 강화가 예상
내부 일은 내부에서! 운동경기에서 팀원끼리 다투는 일은 비일비재. 코치진 입장에서는 되도록 내부에서 정리하고자 하지만 꼭 몇몇 선수들이 SNS를 통해 티를 내면서 난리통을 만든다고.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놓고 이른바 ‘궁예’가 판치도록 하는 것. 처음에는 열심히 반응했던 팬들도 이제는 심드렁한 상태라는 후문. 날벼락 맞은 보좌관 A 의원실에서 가장 신임 받던 B 보좌관이 갑자기 그만두게 됐다고. 다름 아닌 A 의원의 해고 통보 때문. 평소 일 잘하기로 소문난 그가 잘렸다는 소식에 여러 추측들이 난무함. 가장 유력한 설은 A 의원의 변덕. A 의원은 자신의 심기를 한 번이라도 건드리게 되면 보좌진을 경질하는 스타일이라고 함. 그래도 B 보좌관을 내보낸 건 너무한 것 아니냐는 평가가 돌고 있다는 전언. 단독 안 나오는 의원실 국민의힘 소속의 모 의원실은 보좌진들이 발굴한 아이템을 특정 언론사에 단독으로 주지 않는 게 ‘룰’이라고. 이는 모시는 영감이 언론인 출신이기 때문. 특정 언론사에만 단독 아이템을 주면 형평성 문제가 생기면서 뒷말이 나올 수 있어서 금지시켰다고. 디지털 흔적 지우기 최근 일간베스트(일베)에서 미성년자 성희롱, 장애인 비하 등 부적절한
[일요시사 취재2팀] 작가 황선미가 탈북 아동을 소재로 한 동화 <열두 살의 모자이크>를 내놨다. 황선미는 <마당을 나온 암탉>으로 이미 대중에게 익숙한 작가다. 그는 열두 살 탈북 소녀 제나를 주인공으로 장편 동화를 집필했다. 탈북 어린이는 우리 사회에서 가장 소외된 약자로 꼽힌다. 제나는 탈북 여성이 한국에 입국하기 전 중국에 머물다 낳은 ‘제3국 출생 북한 이탈 주민’이다. 이들은 한국 입국 과정에서 엄마와 떨어져야 하는 등 여러 문제와 정체성 혼란을 겪게 된다. 황선미는 제나의 이름을 다정하게 부르면서 이제껏 우리 문학에서 드물었던 질문을 던진다. 탈북 아동 소재 동화 <열두 살의 모자이크> 위태로운 제나의 삶은 황선미의 치밀한 주제의식과 섬세한 묘사를 통해 희망을 향해 나아간다. “넌 너를 뭐라고 생각하니?”라는 다른 사람의 차가운 조롱에 “난 그냥 나야”라고 당당하게 되받아치는 제나의 대답은 그 자체로 우리 사회에 파문을 일으킨다. 충남 홍성 출신의 황선미는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와 중앙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나쁜 어린이표>
[일요시사 취재2팀]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선수인 심석희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에게 법원이 징역 10년 6개월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제15형사부(부장판사 조휴옥)는 지난 21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치상)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씨에게 “피고의 행위는 죄책이 무겁고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를 지도한 코치로서 수년간 피해자를 여러 차례에 걸쳐 강간과 강제추행 등 성범죄를 저질렀고 반항할 수 없는 항거불능 상태를 이용해 피해자에게 범행을 저질렀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번 재판은 훈련일지 등을 토대로 이뤄진 심 선수의 진술이 주된 증거였는데 재판부는 진술 신빙성과 피해자가 작성한 훈련일지 기재 내용 신빙성, 고소 경위, 문자메시지 대화내용 등을 종합해 대부분의 공소사실을 인정했다. 심석희 성폭행 혐의 징역 10년 6월 선고 심 선수 측의 임상혁 변호사는 이날 재판이 끝난 후 취재진들에게 “주요 공소사실에 대해 100% 인정이 된 것 같고 그 점에 대해선 다행스럽게 생각한다&rdquo
[일요시사 취재2팀] 오는 4·7재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국민의힘)이 지난달 26일, 같은 당 나경원 전 의원에게 여성후보 가산점을 받지 말자고 제안했다. 조 구청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실력으로 정면 돌파하자”며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 때도 여성 가산점을 받는 건 아니지 않느냐“고 주장했다. 조 구청장은 “여성 가산점제는 유리천장을 깨고 남성 중심 정치권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으려는 것”이라며 “청년, 신인, 여성 가산점에 대한 당헌·당규는 지속 가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경원 겨냥’ 실력 경쟁 제안 본선 여성 2표 아닌 1표 강조 그는 “예비경선 20%, 본 경선 10% 적용에 대한 형평성 논란이 있다”며 “민주당 시장의 성추문 비위로 발생한 선거에서 여성 가산점을 두고 차별과 혜택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보궐선거에서 여성이라고 2표 주고, 남성이라고 1표 주는 것도 아니다”라며
[일요시사 취재2팀] 래퍼 아이언(본명 정헌철·28)이 지난 25일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아이언은 이날 오전 10시25분께 서울 중구 한 아파트 화단에서 피 흘린 채 발견됐다.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해 신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서울 중부경찰서 관계자는 “내사 결과 타살 가능성이 없고 사안이 명확해서 부검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이언은 2014년 엠넷 <쇼미더머니3>에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았지만, 이후 음악보다는 각종 사건과 연루됐다. 아파트 화단서 피 흘린 채 발견 경찰 “사안 명확해서 부검 안해” 2016년 대마를 흡연한 혐의와 2017년 여자친구를 때린 혐의로 각각 징역형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또 지난해 12월 자신에게 음악을 배우던 10대 소년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아이언은 훈육 차원의 체벌이었다고 주장했으나 사건은 기소 의견으로 검찰로 넘어갔다. 하지만 아이언이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전망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지난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손 회장이 회사 경영에서 물러나는 대신 ‘창업자 이사직’을 맡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손 회장의 이선 후퇴는 1981년 소프트뱅크를 창업한 지 40년 만이다. 소프트뱅크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에는 미야카와 준이치 부사장이, 그룹 회장에는 미야우치 겐 사장 겸 CEO가 취임하며 인사는 오는 4월1일 자로 시행된다. IT업계서 활동해온 미야카와 부사장은 2003년 소프트뱅크의 자회사였던 소프트뱅크 BB 이사로 입사, 통신 전문가로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인물로 평가된다. ‘창업자 이사직’ 맡기로 40년 만에…세대교체 수순 소프트뱅크의 2인자이기도 한 미야우치 CEO는 손 회장의 최측근 인사 중 한 명이다. 이번 인사를 계기로 소프트뱅크는 경영의 세대교체를 꾀함과 동시에 미래 산업을 중심으로 사업 재편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손 회장은 향후 창업자 이사로서 계속해서 그룹 전체의 전략이나 투자 기업과의 협력 등에 관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손 회장은 소프트뱅크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넷
[일요시사 취재2팀] 성 김 전 주한 미국대사가 지난 21일(현지시각)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에 임명됐다. 앞서 그는 인도네시아 대사로 재직해왔다. 동아태 차관보는 국무부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을 비롯해 몽골 등 주변국을 담당하는 최고위직으로, 동아태 지역 외교정책을 총괄하는 자리다. 차관보 직책은 지명 후 상원 인준을 받아야 한다. 김 차관보 대행은 미국 국무부에서 동아태 부차관보와 대북정책특별대표, 6자회담 수석대표를 거친 데 이어 주한 미국대사를 지낸 ‘북핵통’이다. 동아태 차관보 대행 임명 북미 대화에 중요한 역할 버락 오바마 행정부 출범 이후 6자회담 특사로 기용됐고, 2011년 11월 주한 미국 대사로 부임해 3년간 활동했다. 한국계로는 첫 주한 미국대사였다. 2014년 10월에는 북한 핵 문제를 총괄하는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겸 한·일 담당 동아태 부차관보에 임명됐다. 2018년 6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는 필리핀 대사로 재직하면서도 회담 전날까지 최선희 당시 북한 외무성 부상과 합의문을 조율하는 등 북미대화의 진척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서울
[일요시사 취재2팀] 김정욱(42·변호사시험 2회) 변호사가 제 96대 서울지방변호사회장에 당선됐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 변호사가 서울지방변호사회장에 당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지난 2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1년 정기총회에서 기호 2번 김 변호사가 총 1만1929표 중 4343표를 얻어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회장 임기는 2년으로 2023년 1월까지다. 회장 경선에 참여했던 기호1번 박종우(47·사법연수원 33기) 변호사, 기호 3번 윤성철(53·30기) 변호사는 고배를 마셨다. 감사 투표에서는 2860표를 얻은 강성민 변호사(변호사시험 4회)와 1885표를 얻은 이재용 변호사(13기)가 각 당선됐다. 로스쿨 출신…임기 2년 한법협 초대회장 경험 새 집행부를 구성할 임원에는 부회장에 이재헌·조순열·박마리·김승현·권대현 변호사가, 상임이사로는 제1총무이사에 박병철 변호사, 제2총무이사에 김동현 변호사, 재무이사에 우지훈 변호사, 사업이사에 김민석 변호사가 지명됐다. 또 제1국제이사 백호석 변호사, 제2국제이사
[일요시사 취재2팀] 기아차가 2020년 전국 판매 우수자 10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잠실지점 김경수 영업과장(만 43세)이 2020년 최다 판매 직원에 선정됐다. 김 과장은 2020년 한 해 동안 494대를 판매해 기아 판매왕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019년 409대를 판매, 2위를 기록하며 판매 우수자 TOP 10에 이름을 올렸던 김 과장은 2020년에 판매왕으로 처음 선정됐다. 김 과장은 “고객이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고객의 입장에서 끊임없이 생각하고 노력해 신뢰를 쌓아온 것이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어려운 시기에 판매왕으로 처음 이름을 올릴 수 있었던 것도 모두 다 고객분들과 동료직원들 덕분”이라고 전했다. 판매 우수자 TOP 10 공개 2019년엔 409대 2위 기록 김 과장에 이어 ▲상암지점 이광욱 영업부장이 427대 ▲망우지점 정송주 영업부장이 397대 ▲당진지점 이선주 영업부장이 370대 ▲군포지점 김계동 영업부장이 365대를 기록했다. 이어 ▲대치갤러리지점 박광주 영업부장 ▲상계지점 고상희 영업부장 ▲영등포지점 윤석찬 영업부장 ▲화정지점 김학준 영업부
뜨는 아줌마 브이로그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주부들이 늘어. 주로 밥 먹고 술을 마시거나 청소, 설거지 등 집안일 하는 브이로그(자신의 일상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영상 콘텐츠)를 올리는데 문제는 의상. 대부분 레깅스, 스타킹 심지어 노브라 상태의 장면 연출. 속옷을 입지 않고 외출하는 영상까지 업로드 해 너무 선정적이란 지적. 뒤통수 맞은 의원님 사이좋기로 유명했던 A, B 의원. 사실 꽤 오래전부터 앙숙이 됐다고. 이들은 청와대 영전을 두고 틀어진 것으로 알려짐. A 의원의 청와대행이 유력했지만, 어찌된 이유에서인지 B 의원이 ‘작업’을 쳤다는 후문. 이를 알게 된 A 의원은 노발대발하며 B 의원과 크게 다퉜다고 함. A 의원은 아직까지도 분을 삭이지 못해 언제 어디로 튈지 모른다는 전언. 일곱 번의 읍소 신년 기자회견에서 ‘입양 아동 교체’ 발언으로 논란이 된 문재인 대통령. 이후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입양 활성화를 위해 입양제도를 보완하자는 취지”였다며 해명. 하지만 청와대 내부는 발칵 뒤집어짐.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을 예상한 정만호 국민소통수석. 청와대 출입기자들에게 “대통령 한 번만 살려 달라”고 일곱 번이나 읍소했다고. 수상한
회사가 유명한 이유 한 게임회사가 게임이 아닌 다른 것으로 유명세. 안내데스크 여직원이 예쁘다고 소문이 났다고. 심지어 팬클럽까지 생겼다고. 같은 회사 직원뿐만 아니라 다른 회사에서도 줄줄이 가입. 하지만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여직원에게 관심을 뒀던 모두가 ‘멘붕’ 상태라고. 작업당한 변호사? 황제 수임료 논란으로 징역형을 선고 받았던 변호사 A씨가 본인은 꼬리자르기에 의한 피해자라고 주장한다는 소문. 당시 정치권의 돈줄 역할을 하던 유령 회사의 실체에 접근 중이었는데, 이를 알아차린 정치권에서 본인에게 다른 죄목을 덮어 씌웠다는 게 A씨의 입장. A씨는 유령 회사가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자금을 쏟아 부은 덕분에, 본인을 찍어 누르는 데 여야가 한 목소리를 냈다고 성토하는 중이라고. A씨는 수년 전 변호사법 위반 등으로 기소돼 유죄가 선고되면서 구속된 상태. 암으로 불출마?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 물망에 올랐던 A 의원. 3선의 관록으로 21대 총선에서 ‘자객 공천’ 됨. 하지만 여권의 텃밭인 지역구에서 청와대 출신 후보에게 밀려 낙선. 이후 서울시장행이 점쳐졌으나 결국 불출마. 이에는 A 의원이 혈액암에 걸렸기 때문이라는 전언. A 의원은 한동안
[일요시사 취재2팀] 상지대 최기일 군사학과 교수가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국방안보특별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됐다. 상지대 군사학과 학과장으로 재직 중인 최 교수는 국내 방위사업학 1호 박사로, 국방대학교 교수, 건국대학교 겸임교수, 미드웨스트대학교 겸임교수 등을 거치면서 국내 방위산업 분야의 독보적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국방안보특위 부위원장 임명 국내 방위사업학 1호 박사 민주당 국방안보특위는 제1차 전체 위원회의 및 조정위원회를 이달 말 온라인 화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첫 회의에서 부위원장에 임명된 최기일 교수가 ‘현 문재인 정부의 국방안보 추진정책 점검과 미래 국방을 위한 새로운 담론’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민주당 국방안보특별위원회는 국방·안보 분야 조사 연구, 정책 수립과 관련 부처 협의 및 조율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정책 싱크탱크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방송인 출신 역사학자 정재환 성균관대 교수가 경북 칠곡군 할머니들의 글씨체, 이른바 ‘칠곡할매 글꼴’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성균관대 사학과를 졸업한 정 교수는 개그맨, MC활동을 거쳐 한글문화연대를 만들고 현재 역사학자로 활동 중이다. 그는 칠곡군과 함께 할매글꼴 홍보는 물론 행사와 강의로 성인문해교육과 한글사랑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경북 칠곡군 관계자는 “정 교수가 한글사랑 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친다는 것을 알고, 군에서 먼저 연락해 홍보대사 활동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칠곡할매 글꼴은 지난해 칠곡군이 개발한 서체다. 한글을 막 깨우쳐 삐뚤빼뚤하면서 어린이 같은 글씨를 쓰는 칠곡 시골 할머니들의 손글씨를 글꼴로 만든 것이다. ‘칠곡할매 글꼴’ 홍보대사로 개성 있는 손글씨 5개 골라 유명인이나 역사적 인물이 아닌 시골에 사는 할머니들의 손글씨가 글꼴로 만들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 쓰는 할머니들로도 유명한 칠곡할매들은 모두 칠곡군 25개 시골 마을에 살고 있다. 칠곡군은 시집 발간에 참여한 할머니들 가운데 5명을 선정해 각각 다른 5개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손글씨에
[일요시사 취재2팀]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가 지난 18일(현지시각) 미국 흑인 인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목사 53주기 추모예배에서 아시아 대표로 헌사했다. 이 목사는 성경 에베소서 4장 2~4절에 나타난 사도 바울의 가르침을 언급하며 “모든 겸손과 온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를 용납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지고 주님의 사랑과 자선을 실행에 옮길 때 킹 목사의 꿈이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킹 목사의 연설 ‘나에게는 꿈이 있다’는 목소리가 선명히 들린다”며 “우리가 모두 세상의 정의와 평화를 위해 함께 일하는 세상을 꿈꾸자”라고 전했다. 미국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생일인 1월15일을 전후로 매년 1월 셋째 주 월요일을 연방 공휴일로 지정하고 있다. 마틴루터 킹 목사 추모예배 코로나19 여파 온라인 진행 이 날을 ‘마틴 루터 킹 데이’로 불린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추모예배 대부분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바이든 대통령과 마틴 루터 킹 재단 대표인 버니스 킹 목사, 아미나 모하메드 유엔 사무부총장,
[일요시사 취재2팀] 오신환 전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20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등록했다. 오 전 의원은 이날 오전 중앙당사에서 후보등록 신청서를 접수한 뒤 “‘오신환의 승리가 곧 변화와 혁신’이라는 명제가 참이라는 걸 입증할 수 있도록 참신하고 실현가능한 비전으로 희망을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오 전 의원은 “서울시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풀어낼 실천적 해법을 모색하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97세대를 대표하는 정치인으로서 쟁쟁한 선배들과 치열하게 경쟁하되 인신비방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만큼은 철저히 삼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장 후보 등록 “치열한 경쟁 할 것” 이어 “야권의 승리를 위해 단일화의 대의는 끝까지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오 전 의원은 지난 5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지난 20일 기준 출마의사를 표현한 의원은 모두 10명으로, 후보 등록까지 마친 사람은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과 오 전 의원 2명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대입 수능에서 국어 과목 1타 강사로 유명한 박광일씨가 다른 강사를 비방하는 내용의 댓글을 올린 혐의로 구속됐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증거 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박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박씨 등은 2017년 7월부터 2년여 동안 다수의 아이디를 생성해 경쟁 강사들을 비방하는 내용의 댓글을 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IP 추적을 피하기 위해 필리핀에서 가상사설망(VPN) 등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2년간 경쟁 강사 비방 댓글 조작 혐의 구속 앞서 2019년 7월 대성마이맥 학원과 메가스터디 학원은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박씨 등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으며 수원지검은 이를 분당경찰서에서 넘겨받아 조사를 진행했다. 당초 경찰은 박씨에 대해 불기소(혐의 없음) 의견으로 송치했으나 검찰은 보강수사를 거쳐 최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씨는 댓글 조작을 지시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속해 있던 인터넷 강의 사이트인 대성마이맥은 지난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국어영역 박광일 강사가 2019년 6월 사건으로 구
[일요시사 취재2팀] 가사도우미 성폭행 및 비서 추행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김준기 전 동부그룹(현 DB그룹) 회장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구형했다. 지난 19일 검찰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1부(김재영·송혜영·조중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 전 회장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1심과 같은 징역 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피해자들을 상대로 상당한 기간 범행을 지속했고, 횟수도 수십 회에 이른다”며 “피해자들이 느꼈을 정신적 고통이 상당할 것으로 보이고, 진정 반성하고 있는지도 의문”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가사도우미 성폭행 혐의 검찰 “반성했는지 의문” 김 전 회장은 2016년 2월부터 2017년 1월까지 자신의 별장에서 일한 가사도우미를 성폭행·성추행한 혐의와 2017년 2월부터 7월 사이에는 비서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1심은 구속 기소된 김 전 회장에게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 질병 치료를 이유로 미국에 체류하던 김 전 회장은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자 회장직
[일요시사 취재2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종목에서 ‘왕따 주행’ 논란에 휩싸였던 김보름(27·강원도청)이 동료 선수 노선영(31)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김보름은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노선영을 상대로 2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김보름은 소장에서 노선영의 발언으로 손가락질을 받아 광고와 후원이 중단돼 경제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또 개인 종목 출전 준비를 위해 쇼트트랙 훈련장에서 별도의 훈련을 했으며 자신이 아닌 노선영이 훈련 중 심한 욕설로 팀 분위기를 해쳤다고 했다. 김보름은 동료와 지도자들의 사실 확인서도 첨부해 법원에 낸 것으로 전해졌다. 김보름은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팀추월 준준결선에서 ‘왕따 논란’을 일으켜 팬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다. 3명이 한 팀이 돼 달리는 경기였지만 당시 레이스 막판, 맨 뒤에서 달리던 노선영만 멀리 뒤처져 있는 상황에서 김보름과 박지우만 결승선을 통과했다. 노선영 상대 2억원 소송 공황장애로 정신과 치료 경기 후 김보름의 동료를 탓하는 듯한 발언과 함께 웃는 듯한 표정이 대중의 감정에 불을 붙
[일요시사 취재2팀] 배우 박시연이 주말 대낮에 음주운전을 하다 추돌사고를 내 경찰에 입건됐다. 박시연은 지난 17일 오전 11시 30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3삼거리에서 좌회전 신호 대기 중인 승용차를 자신이 몰던 차량으로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후 박시연은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 응했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97%였다. 박시연 차에 동승자는 없었고, 상대 차에는 2명이 타고 있었다. 대낮 음주운전 추돌사고 프로포폴 이어 ‘치명타’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박시연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박시연은 지난 16일 저녁, 집에서 지인과 함께 술을 마셨고 다음날인 17일 숙취가 풀렸다고 판단해 자차를 이용해 외출했다. 차를 몰다 경미한 접촉사고가 있었고 근처에 있던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 응했으며 그 결과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가 나오게 됐다”고 사과했다. 박시연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먼저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이유를 불문하고 해서는 안 될 일이었다. 안일하게 생각한 저 자신에 대해 후회하고 깊이 반성한다. 저를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