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래퍼 아이언(본명 정헌철·28)이 지난 25일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아이언은 이날 오전 10시25분께 서울 중구 한 아파트 화단에서 피 흘린 채 발견됐다.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해 신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서울 중부경찰서 관계자는 “내사 결과 타살 가능성이 없고 사안이 명확해서 부검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이언은 2014년 엠넷 <쇼미더머니3>에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주목받았지만, 이후 음악보다는 각종 사건과 연루됐다.
아파트 화단서 피 흘린 채 발견
경찰 “사안 명확해서 부검 안해”
2016년 대마를 흡연한 혐의와 2017년 여자친구를 때린 혐의로 각각 징역형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또 지난해 12월 자신에게 음악을 배우던 10대 소년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아이언은 훈육 차원의 체벌이었다고 주장했으나 사건은 기소 의견으로 검찰로 넘어갔다.
하지만 아이언이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