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정욱(42·변호사시험 2회) 변호사가 제 96대 서울지방변호사회장에 당선됐다.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 변호사가 서울지방변호사회장에 당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지난 2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1년 정기총회에서 기호 2번 김 변호사가 총 1만1929표 중 4343표를 얻어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회장 임기는 2년으로 2023년 1월까지다.
회장 경선에 참여했던 기호1번 박종우(47·사법연수원 33기) 변호사, 기호 3번 윤성철(53·30기) 변호사는 고배를 마셨다.
감사 투표에서는 2860표를 얻은 강성민 변호사(변호사시험 4회)와 1885표를 얻은 이재용 변호사(13기)가 각 당선됐다.
로스쿨 출신…임기 2년
한법협 초대회장 경험
새 집행부를 구성할 임원에는 부회장에 이재헌·조순열·박마리·김승현·권대현 변호사가, 상임이사로는 제1총무이사에 박병철 변호사, 제2총무이사에 김동현 변호사, 재무이사에 우지훈 변호사, 사업이사에 김민석 변호사가 지명됐다.
또 제1국제이사 백호석 변호사, 제2국제이사 김미현 변호사, 제1법제이사 김기원 변호사, 제2법제이사 윤형석 변호사, 회원이사 하서정 변호사, 기획이사 김의택 변호사, 공보이사 황귀빈 변호사, 교육이사 고범준 변호사, 인권이사 정병욱 변호사, 관리이사 진시호 변호사, 윤리이사 송효석 변호사도 상임이사로 활동한다.
한편 김 변호사는 2003년 성균관대학교 시스템경영공학과를 졸업하고 2010년 서울시립대 로스쿨을 나와 2013년 제2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했다.
2015년에는 로스쿨 출신 변호사들로만 구성된 ‘한국법학전문대학원 법조인협의회’의 초대 회장을 맡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