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뷰티 시장 전반에 침체가 이어지고 있지만, 제품 카테고리별 온도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리서치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뷰티 트렌드 리포트 2021’에 따르면 지난해 이후 립·블러셔 등 색조 제품 이용은 크게 줄었지만, 선크림이나 앰플·세럼 이용은 오히려 늘었다. 이 조사는 국내 20~49세 여성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월8~11일 사이에 이뤄졌다. 스킨케어 제품의 경우 스킨·토너, 크림, 로션·에멀전, 에센스, 마스크팩 등 평균 5.1개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킨케어 라인은 수분라인 이용이 가장 많았고, 안티에이징·탄력, 화이트닝 순으로 이어졌다. 연령이 높을수록 스킨케어 사용 제품 수가 증가했고, 30대부터 안티에이징·탄력 라인의 관심이 시작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년 대비 사용 제품이나 라인에 큰 변화는 없으나, 트러블 케어 라인은 사용률이 증가했다. 이는 마스크 착용에 따른 영향으로 추정된다. 오픈서베이 ‘뷰티 트렌드 리포트 2021’ 발표 마스크 착용으로 트러블 케어 라인 사용 증가 색조 제품
전월 대비 15.8포인트↓ 전통시장은 11.3포인트↓ 코로나19 3차 유행으로 지난달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체감경기가 10개월 만에 최악을 기록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 1월 소상공인의 경기체감지수(BSI)는 35.8로 전월대비 15.8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코로나19 1차 유행기인 지난해 3월(29.7) 이후 10개월 만의 최저치다.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호전됐다고 보는 사람이 더 많고, 100 미만이면 악화했다고 보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이다. 이번 조사는 1월18~22일 전국 17개 시·도 소상공인 2400명과 전통시장 상인 13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BSI는 2차 유행기인 지난해 9월 54.9로 떨어졌다가 11월 79.9까지 회복했다. 하지만 12월 다시 51.6으로 급락한 데 이어 지난 1월에도 하락세가 이어졌다. 업종별 BSI를 보면 수리업이 31.1로 전달보다 28.3포인트 급락했다. 부동산업(-22.3포인트), 전문기술사업(-20.6포인트) 등의 하락 폭이 컸다. 스포츠 및 오락 관련 업종(-2.5포인트), 음식점업(-14.6포인트), 개인서비스업(-13.8포인트) 등은 하락 폭이 작
신축년에도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는 여전하다. 아파트에 집중된 규제가 이어지고 있고 0%대 초저금리 기조가 유지되고 있어서다. 추가 규제가 예고되는 아파트 시장마저도 광풍이 부는데, 규제조차 없는 수익형 부동산 시장의 호황은 당연하다는 반응이다. 수익형 부동산 투자에 성공하려면 트렌드를 알아야 한다. 대표적으로 소형화, 차별화, 양극화가 있다. 먼저 소형화 바람이 가장 거세게 불고 있는 수익형 부동산은 오피스 시장이다. 오피스 투자는 원래 빌딩을 통째로 팔거나 1개 층을 분양하는 등 단위 규모가 컸던 과거와 달리 다양한 규모로 분할해 분양하는 섹션 오피스나 공유 오피스가 최근 대세로 떠오른다. 소형화 차별화 섹션 오피스의 경우 최근 스타트업, 1인 창조기업 등 소규모 기업의 창업 증가로 인해 인기가 더해지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1인 창조기업의 수는 2014년 9만2001개에 불과했으나 2015년 24만9774개로 2배 이상 증가했다. 2016년에는 1만개 이상 늘어난 26만1416개로 조사됐다. 공유 오피스도 규제가 거의 없는 틈새시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1가구 2주택 산정 대상에서 제외됐고
19세기 독일의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의 별명은 ‘망치를 든 철학자’였다. 그는 당시 서구의 이성중심주의 철학과 전통에 기반한 윤리관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자기 자신에 대한 무한한 긍정으로 적극적인 삶을 영위할 것을 주창했다. 니체는 영원회귀를 제시했는데, 이는 지금 자신의 삶이 무한히 반복된다는 사상이다. 즉, 나와 내 가족의 삶, 내 주변이 무한히 반복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먼 미래의 불확실한 목표를 향해 지금 이 순간을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지금 이 순간’을 가장 가치 있고 의미 있게 창조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니체의 철학 사상을 기반으로 하는 실버케어 요양원이 등장, 세인의 큰 관심을 끌면서 충격을 안기고 있다. 니체의 철학인 ‘자신의 운명을 사랑하라’는 뜻의 ‘아모르파티’가 그 주인공이다. 아모르파티는 최신식 시설과 철학적, 전문적,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어르신의 자존과 자아 의식을 일깨워주고 있는 요양원이다. 행복 아모르파티는 어르신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을 망치로 두들겨 완전히 바꾸는 것과, 어르신이 순종적인 삶에서 벗어나 스스로 창조하는
달콤한 맛을 자랑하는 딸기가 겨울철 식음료업계 구원투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체 품목별 매출 순위에서 딸기가 쌀·빵·우유 등 전통 식재료를 제치고 4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딸기는 껍질이 없어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간편함에 호불호가 적어 가정 내 소비도 많지만, 특유의 상큼하고 달콤한 맛을 무기로 겨울이면 식음료업계 신메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단골 과일이 됐다. 올해도 식음료업계는 관련 메뉴를 다양하게 출시하며 소비자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다. ‘이디야커피’의 ‘딸기라떼’가 출시 3주 만에 10만잔을 돌파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디야커피의 딸기라떼는 국내에서 재배한 고품질 딸기에 국산 우유를 사용해 신선하고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이디야커피는 지난해 초 출시한 ‘봄딸기 라떼’가 3개월간 75만잔 이상 판매되며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자, 기존 대비 딸기 베이스 원재료 함량과 용량을 높인 딸기 신메뉴를 지난해보다 더욱 앞당겨 출시했다. 강렬한 레드 컬러를 강조한 이디야 딸기음료 사진이 SNS에 지속적으로 올라오는 등 지난 봄딸기 음료
창업을 위해 가장 먼저 생각해 봐야 할 사항은 창업 아이템이고, 차후로 고려해야 할 것은 상권 분석이다. 상권별로 매출 수준, 인구현황, 입지 조건, 라이프 스타일 등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예비창업자에게 상권 분석은 창업 전 반드시 거쳐야 할 필수 절차다. 상권 분석은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야 한다. 하지만 모든 예비 창업자들이 전문적으로 상권을 분석하기는 어렵고, 발품을 팔아 원하는 정보를 얻는다는 것 역시 현실적으로 무리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상권정보시스템’은 웹상에서 손쉽게 상권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다각도로 사업성을 진단해 볼 수 있는 상권 분석 서비스이다. 연간이용횟수가 약 150만회에 이르는 등 예비 창업자, 창업컨설턴트, 점포 운영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상권정보시스템에 대해 살펴본다. 상권정보시스템은 소상공업 창업에 관심이 있거나 창업 중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정 지역의 상권 분석부터 업종 간의 경쟁 현황, 입지, 수익 분석까지 다층적이고 심도 있는 분석 정보가 추가 비용 없이 제공된다는 점이 강점이다. 알아야 하는 창업 상권분석 연간 이용횟수 150만회 육박 폭넓은 데이터
신축년에도 규제가 이어지고 초저금리 기조가 예고되면서 수익형 부동산 시장 전망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특히 교통길이 열리거나 착공에 들어가 개통을 앞두고 있는 지역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수익형 부동산을 포함한 모든 부동산 시장에서 교통 호재는 분양 흥행의 척도이자 ‘돈맥’으로 통한다. 그만큼 교통 환경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당하다는 의미다. 교통망이 좋아지면 타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고 출퇴근 여건도 좋아지므로,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과 같은 주거 수익형 상품 선정 시 고려해야 할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주거지 선정시 고려 주요 요인 상업용이나 업무용 부동산 등 비주거용 상품 중에서도 교통 호재를 품은 곳은 단연 인기다. 업무용 부동산의 경우 직장인들의 입장에서는 출퇴근이 편리해져 좋고, 기업체 입장에서는 직장인들의 출퇴근 부담을 줄여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메리트가 있다. 먼저 신축년에 개통을 앞두고 있는 교통호재를 알아보자.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지하철 5호선이 하남까지 연장될 예정이다. 현재 지하철 5호선은 서울 강서구 방화역에서 경기도 하남시 하남풍산역까지 개통돼 있다. 올해 3월에는 강일역과 하남시
한 점포에서 두 가지 이상의 아이템을 취급하는 하이브리드(Hybrid) 점포, 복합점포 창업이 증가하고 있다. 점포의 가동률을 높여 매출을 올리기 위한 전략이다. 중견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하이브리드 점포 및 복합점포 운영 시스템을 구축해 가맹점주가 여러 아이템을 무리 없이 잘 다룰 수 있도록 기술 숙련도를 높였다. 같은 회사의 여러 브랜드를 창업해 ‘서민부자’의 대열에 들어서는 신규 창업자들의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사무소 소재지에서 외식전문 중견 프랜차이즈 기업인 훌랄라 그룹의 5개 브랜드 ‘훌랄라참숯바베큐’ ‘홍춘천치즈닭갈비’ ‘천하제일족발’ ‘인앤피자’ ‘홍대마녀’ 등을 운영하고 있는 이덕환 사장과 부인 윤창미 사장은 하이브리드 창업, 다 브랜드 창업으로 성공한 서민부자다. 한 건물에 매장 세 개를 얻어, 5개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운영 효율화와 업종 간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너지 부부는 2005년에 처음으로 국내 유명 배달전문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창업했다. 경기남부 140여개 매장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신용이 낮은 재도약기업에 대한 정상적인 상거래 지원을 위해 ‘재도약기업 보증지원 업무협약’을 지난 14일 서울보증보험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5년 체결한 ‘재도전기업 보증지원 업무협약’의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것으로,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됨에 따라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중기부와 서울보증보험은 우선 재도약기업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재창업자금을 지원받은 기업에 한해 납품계약 등에 필요한 이행보증서를 무담보 우대 발급했으나, 재도전성공패키지 졸업기업과 사업전환자금 지원기업 등 재도약기업 전반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우대 기간은 선정(졸업)일로부터 2년까지 적용된다. 또, 서울보증보험은 중소벤처기업의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한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보증보험의 비대면 모바일 교육플랫폼인 ‘SGI 에듀 파트너’를 통해 중소기업의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서비스를 2년간 지원한다. 서울보증보험과 2년간 최대 5억원 지원 재창업자금·재도전성공패키지 등 대상 SGI 에듀 파트너는 서울보증보험이 교육전문
네이버는 올해 1분기까지 ‘스마트주문’ 서비스를 이용하는 중소상공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결제 수수료를 전액 지원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주문은 네이버에서 검색만으로 매장 정보와 주문, 결제까지 할 수 있는 비대면 주문 시스템이다. 네이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을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연말까지 결제 수수료를 전액 무료로 지원해왔다.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상황에서 국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은 물론 중소상공인의 사업 원활화를 돕기 위해 결제 수수료 전액 지원 정책을 올해 3월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스마트주문 이용 사업자 3월31일까지 네이버페이 매장결제 지원도 연장 네이버 스마트주문은 결제 수수료 지원과 함께 사업자의 매출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해왔다. 특히 스마트주문을 통해 포장하면 3000원 이상 주문 건에 대해 1000원을 적립해주는 행사는 지난해 9월 한 달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사업자, 이용자 양측에게 안전한 주문 경험을 제공하고, 사업자는 단골손님을 유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어 12월 말까지 연장한 바 있다. 네이버는 또한 미용실, 네일샵 등 ‘뷰티’ 업종
지금까지 규제가 적어 인기를 끌었던 오피스텔과 생활숙박시설(레지던스)이 신축년 들어 사실상 규제를 받게 되면서 업무용 부동산이 주목받고 있다. 소형 아파트의 주거용 대체재로 인기를 끌었던 오피스텔이 지난해 연 0.5%의 역대 최저 기준금리의 수혜를 누리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은 저금리 시장에서 투자수요가 늘기 때문에 안정적인 월수입을 기대할 수 있다. 안정적 월수입 하지만 오피스텔의 경우 최근 3~4년간 이어진 공급 과잉이 수익률 상승을 가로막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정부가 지난해 8월12일부터 취득세 중과 대상에 오피스텔을 포함시키면서 오피스텔 투자 열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틈새 수익형 부동산으로 반짝 인기를 끌었던 생활숙박시설도 규제의 화살을 벗어나지 못할 전망이다. 정부가 최근 생활숙박시설을 주택 용도로 사용할 수 없도록 법 개정을 추진하면서 관련 업체들도 비상에 걸렸다. 일부 투자자들은 물량 희소성을 이유로 프리미엄(웃돈)을 얹어 분양권 매도에 나서는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14일 생활숙박시설 분양 공고 때 ‘주택 사용 불가·숙박업 신고 필요’ 문구를 명
코로나19 사태 이후 외식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키워드는 ‘배달 및 포장 주문’과 ‘가성비’이다. 배달 및 포장 주문이 쉽고 가성비 높은 음식은 더욱 인기가 오르고 있다는 것이 시장의 전언이다. 이 같은 트렌드에 따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정크푸드로 인식됐던 패스트푸드가 코로나 시대에 다시 살아나고 있다. 신세계푸드 노브랜드버거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노브랜드버거 성장 원인 중 하나는 포장 및 배달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 노브랜드버거가 맘스터치와 같이 ‘초가성비’ 전략을 도입한 점도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햄버거 단품은 1900~5300원, 세트(감자튀김 및 음료 포함)가 3900~6900원 수준으로 가격을 기존 브랜드 대비 대폭 낮춘 것이 코로나 시대에 잔뜩 움츠러들었던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노브랜드 배달 및 포장, 가성비에 ‘건강’이라는 키워드를 더한 수제 햄버거도 성장하고 있다. 최근 부상하는 대표적인 국내 토종 브랜드는 ‘마미쿡치즈버거’다. 간편식, 웰빙, 가성비, 카페형 점포 등 창업시장 키워드에 딱 맞는 업종으로 주목받고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계약이나 영업지역 등 각종 갈등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마련됐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지난 3일 ‘가맹본부의 내부자율분쟁조정기구 설치·운영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가맹본부와 가맹점 간 갈등을 내부에서 자율적으로 해결하면 브랜드 이미지 손상을 막고 소송 등 공적 분쟁조정 제도보다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마련됐다. 또, 해당 가맹분야 업무 및 분쟁에 전문성 있는 분쟁조정기구가 구성되면 분쟁 해결도 보다 용이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정위 가이드라인을 살펴보면 분쟁조정기구가 가맹사업 관련 법 위반, 점주 개인 사정에 따른 계약 해지와 손해배상, 계약 이행 촉구 및 손해배상 청구, 복수 가맹점주 간 영업지역 분쟁 등 가맹사업 관련 민사·행정 분쟁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브랜드 이미지 손상 막고 제도보다 시간·비용 절약 분쟁조정은 신청서 접수와 기초조사, 사전협의, 접수통지, 심의진행, 조정권고, 통지 등 총 7단계로 진행된다. 분쟁조정 절차의 총 기간은 분쟁신청 접수일로부터 60일 이내로 규정했다. 분쟁조정기
최근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여파로 식당에서 식사를 하기보다는 포장해서 집이나 사무실에서 식사를 하는 집콕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집콕자들은 직접 식당에 가지 않고 배달의 민족 등 배달대행 앱을 사용해 원하는 메뉴를 주문한다. 결제는 배달원들에게 직접 하거나 배달 앱에서 온라인으로 결제한다. 배달대행을 통한 매출은 식당에 비치된 카드단말기 카드매출실적에는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각 배달대행사가 제공하는 배달대행 매출신고서를 수취해 매장에서 발생된 직접 매출실적에 추가해 신고해야 한다. 대부분의 배달대행사들은 배달대행 수수료를 징구하면서 매장 앞으로 세금계산서를 발행하기 때문에 역으로 식당의 배달 매출 실적을 파악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방식은 온라인 쇼핑몰 매출 시에도 동일하게 적용되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직전년도 공급가액이 10억원 이하인 개인 사업자는 신용카드매출전표 및 현금영수증 발행금액에 대해 1.3%(간이과세자는 2.6%) 세액 공제를 연간 1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온라인 쇼핑몰이나 배달대행사에서 제공하는 매출 보고서에는 신용카드 등 결제수단별로 결제금액을 구분해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신용카드 등으로 결제한 금액에 대해 발행
2021년 신축년에도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주택에 대한 초강력 규제와 초저금리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익형 부동산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수익형 부동산의 공급 또한 늘면서 양극화 현상이 벌어질 것이란 전망도 있다. 공급과잉 논란에 휩싸인 수익형 부동산엔 원룸형 오피스텔과 지식산업센터가 있다. 먼저 원룸형 오피스텔의 경우 늘어나는 1인 가구를 겨냥해 분양업체가 최근 3~4년 동안 공급량을 크게 늘린 데다가, 정부가 2주택 이상부터 높은 취득세를 부과하면서 틈새시장 상품의 하나로 각광받던 분위기는 한풀 꺾였다. 1∼2인 겨냥 공급량 늘려 한 부동산 정보업체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2020년 오피스텔 입주 물량은 역대급 수준이었다. 이러한 초과공급 이슈가 지속되면서 수익률 하락과 공실 우려도 계속됐다. 다만 2021년에는 2020년보다 3만실가량 줄어든 5만7235실이 입주할 예정이고, 2022년에는 3만9526실로 더 감소할 전망이다. 초과공급과 관련된 이슈는 올해를 기점으로 일단락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과거부터 누적된 재고물량(분양+입주)이 상당해 청약 성적이 저조
최근 저점 창업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는 바람에 권리금과 임대료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자, 창업 적기라 판단하고 창업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경북 상주시 서문동에서 웰빙치킨 전문점 ‘안심치킨’서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류상운(59)·박기연(59) 부부는 꼬치구이 주점을 오랫동안 운영해 오던 66㎡(약 20평) 규모의 점포를 웰빙치킨 전문점 ‘안심치킨’으로 업종 전환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원래 이 점포는 상주종합버스터미널에서 가까운 4차선 도로변인 데다가 주변이 숙박업소와 사무실, 주택가 상권이라서 홀 판매 고객 위주로 장사를 해왔다. 착한 건물주 그런데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홀 장사가 잘 안 되기 시작했다. 부부는 상권이 좀 더 좋은 데로 옮겨서 해볼까도 생각해 봤지만 점포 보증금과 임대료가 지금보다 두 배 이상 더 들어가는 문제가 있어서 현재 점포에서 배달업종으로 전환하기로 하고 적당한 업종을 찾다가 안심치킨을 선택하게 됐다. 부부는 “마음씨 착한 건물주를 만나서 보증금 500만원에 월 임대료가 50만원밖에 안 한다. 게다가 안심치킨 본사에서 최소한의 비
배달음식의 이물 혼입 등 늘어나는 위생 사고를 막기 위해 ‘음식점 주방 공개(CCTV)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음식점 내에서 쥐 혹은 그 배설물이 발견되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처분 기준도 신설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국민이 안심하고 배달 음식을 소비할 수 있도록 ‘배달 음식점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안은 코로나19 상황으로 배달음식 소비가 증가하면서 이물, 위생불량 등 음식점 위생 문제에 대한 관심 또한 늘어남에 따라 사전 안전관리 강화 차원에서 이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세부 추진 방향은 ▲영업자의 자발적인 위생수준 향상 유도 ▲다소비 위해 우려 배달음식 집중 관리 ▲음식점 이물관리 강화 등이다. 우선 식약처는 조리시설 및 조리과정 등을 소비자에게 공개(CCTV)할 수 있도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함께 회원사 대상 시범사업을 올해 3월 추진할 방침이다. 참여 업체에 대해선 행정처분 감면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현재 ㈜모두여는세상과 ㈜비엔에프시리즈 등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식약처 배달음식점 안전관리 강화 방안 마련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함께 시범사업 추진 프랜차이즈 본
집합제한업종 100만원, 집합금지업종 200만원 추가 특고·프리랜서·방문·돌봄서비스 50만~100만원 지원 정부가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정부여당과 청와대는 지난해 12월27일 고위당정협의회를 열어 코로나19 확산과 정부의 고강도 방역 조치로 피해를 입은 모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100만원을 일괄 지급하고, 집합 제한 업종에는 100만원, 집합 금지 업종에는 2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58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 2차 지원 때는 개인택시 운전기사에 한해 지원금이 지급됐지만, 이번에는 법인 택시 운전기사도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올해 1∼3월 전기요금, 고용·산업재해 보험료, 국민연금 납부를 3개월 유예하는 등 사회보험료 부담 또한 낮추는 조치도 병행하기로 했다. ‘착한 임대인’에 대한 혜택도 확대된다. 일정 소득 수준 이하 임대인이 임차인의 임대료를 깎아줄 경우 세액 공제를 70%까지 받을 수 있도록 하고, 그 시한도 연장할 수 있도록 관련 세법을 이번 임시국회 안에 개정하기로 했다.
신축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 경자년엔 코로나19가 부동산 전반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내 집 마련 열풍과 초저금리 바람을 타고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이 높아졌다. 먼저 올해 집값 전망은 어떨까. 새해를 맞이하며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역시 집값의 흐름이다. 올해 세금 등 여러 규제가 강화되지만 수요가 뒷받침되는 서울 등 수도권의 집값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규제 강화 수요 뒷받침 특히 입주물량이 줄고 전세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집값을 끌어올릴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으며, 수도권을 비롯해 지방도 광역시를 중심으로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내집 마련 시점은 여전히 미룰 필요가 없다는 시각이 대부분이지만, 자금력 등을 고려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집값이 떨어진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주택구매 여력이 되면 최대한 빨리 사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올해 주택시장은 전강후약의 모양새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기조가 투기억제를 통한 가격안정화에 있는 만큼 규제책(대출 및 세금규제) 역시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다소 시간이 지난 후엔 정부정책이 시장에 충분히 반영될 것이므로 2021년 주택시장은
새해에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멀티 매출이 일어나는 옴니채널 점포가 증가할 것이다. 기존의 브랜드력이 있는 오프라인 점포도 다양한 식품 및 상품군을 비치해야 한다. 또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매출을 끌어올리는 옴니채널 점포로 변신해야 한다. 이제 자영업자들은 메뉴와 서비스의 차별화를 이루지 못하면 경쟁에서 밀려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IT와 앱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으로 스마트 경영을 해야만 생존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해에 급성장한 저가 커피전문점은 새해에도 많은 점포가 추가되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시장의 포화로 폐점하는 점포도 급속히 증가할 것이다. 또한 과당경쟁으로 인해 점포당 평균매출도 줄어들 것이다. 브랜드들이 점포 출점 경쟁을 하는 터에 무분별한 점포 확장이 우려되기도 한다. 출점 전략 창업 전문가들은 수년 전, 편의점들의 순위 다툼으로 편의점 수가 너무 빠르게 증가하는 바람에 편의점주의 평균 매출이 급격히 줄어들었던 불편한 전철을 저가 커피전문점들이 되풀이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다. 따라서 가맹본부들은 보다 절제된 출점 전략과 핵심 경쟁력을 키우려는 마케팅 전략으로 가맹점 수익성을 확보하고자 노력해야 한다. 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