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에 외출을 자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수도권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내에서의 음료 섭취가 당분간 금지되자 대형 커피 브랜드들이 홈카페용 제품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다. 매장 방문이 어려운 시기에도 소비자들이 홈카페용 제품을 통해 집에서 자사의 커피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최근에 선보인 제품들은 고급화·세분화된 소비자들의 취향을 공략하기 위해 스틱커피, 캡슐커피 등 제품 유형도 다양화했다. 특히 매장에서 선보이던 메뉴를 그대로 옮겨 놓은 스틱커피 제품과 가을에 어울리는 믹스커피 등은 편의성이 높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최근 ‘비니스트 커피믹스’ 2종을 출시하며 스틱커피 브랜드 ‘비니스트’의 라인업을 9종으로 확장했다. 이중 ‘모카블렌드’는 커피, 크림, 설탕을 최적화된 비율로 조합해 부드럽고 깊은 풍미를 구현한 대표 제품이다. 무지방 우유가 함유된 식물성 크림을 넣은 ‘화이트블렌드’는 부드럽고 풍부한 맛과 향이 특징이다. 이디야커피가 지난 2012년 출시한 비니스트는 전국 3000여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면서 소상공인들이 극심한 타격을 받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7일 ‘코로나19 재확산 이후 소상공인 영향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3일까지 도·소매업, 외식업, 개인서비스업 등에 종사하는 전국 일반 소상공인 341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우선 코로나19 재확산이 소상공인의 경영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이 96.4%에 달했다. 매출은 90% 이상 줄었다는 응답이 60%로 나타났다. 월 기준 사업장의 피해액을 추정한 결과 ‘500만~1000만원 미만’이 31.3%로 가장 높았다. ‘100만~500만원 미만’이 24.5%, ‘1000만원 이상’ 이 19.2 %로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재확산 이후, 경영비용 중 가장 부담이 되는 것은 임대료가 69.9%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사업장 전망으로는 ‘사업을 유지하고 있으나, 폐업을 고려할 것 같음’이 50.6%로, ‘폐업상태일 것 같음’이 22.2%로 나타났다.
아파트에 이어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도 ‘그린 프리미엄’ 바람이 불고 있다. 숲과 공원 등이 수익형 부동산 입지의 중요 평가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19 여파와 워라밸의 확산 등으로 쾌적한 주거, 소비, 근무환경을 중시하는 요구가 커지면서 ‘숲세권’과 ‘공세권’이 수익형 부동산 투자처 선택의 요인으로 자리 잡았다.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이후 한국의 공원 방문율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 조사를 보면 지난 3월27일부터 29일까지 한국인의 공원 방문은 1월3일부터 2월6일까지의 평균치보다 약 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원 주변 상가는 하루 매출 수백만원을 웃돌고 분양 및 입점 경쟁이 치열하다. 가격도 계속 상승 추세로 아파트에 이어 상가나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에도 ‘녹색 바람’이 부각되고 있다. 숲세권 공세권 대형공원이나 수변, 호수공원 등 공세권이나 ‘수세권’은 생활 속 휴식은 물론 자전거, 킥보드 등 다양한 취미 생활을 보장하기 때문에 평일이나 주말을 가릴 것 없이 많은 가족, 연인 등 방문객들을 끌어들여 주 7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는 가운데 카페에서 식음료를 주문할 때 개인위생을 위해 ‘1인용 메뉴’를 찾는 손님들이 많아졌다. 혼자서 먹기 적당한 양의 디저트를 개인 포크나 스푼을 이용해 따로 먹는 문화가 정착한 것. ‘1인용 디저트’와 어울리는 음료를 주문해 혼자만의 미니 페어링을 즐기는 손님들도 있다. 업계에서 선보이는 ‘떠먹는 디저트’ 등은 휴대도 간편해 커피와 함께 테이크아웃하기도 한다. ‘이디야커피’에서는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떠먹는 디저트 3종이 작년 출시 이후 매월 평균 3만개 이상 팔리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중 ‘떠먹는 티라미수’는 진한 에스프레소 시럽에 적신 카스텔라류 쿠키 ‘레이디핑거’ 위에 마스카포네 치즈 무스와 코코아 파우더를 얹은 제품으로 진한 치즈의 풍미와 달콤함을 모두 즐길 수 있다. ‘떠먹는 롤케익’은 우유 크림이 들어간 플레인과 초코 크림이 들어간 초코 2종으로 구성됐으며, 부드러운 빵과 촉촉한 크림의 식감이 돋보인다. 이디야커피의 스테디셀러인 &lsqu
“지난 3월보다 더욱 안 좋은 상황이다. 손님이 아예 끊기고 식당가는 거의 마비 상태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인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이모 씨는 요즘 한숨이 더욱깊어졌다.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등이 풀리고 코로나19가 다소 진정되며 5~6월에는 매출이 조금 회복되는가 싶었는데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며 직격탄을 맞고 있기 때문이다. 이씨처럼 식당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은 요즘 그야말로 패닉 상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조치가 시행됐고 이에 따라 기업 회식은 물론 가족 단위 외식도 급감했다. 시민들은 집단감염 우려에 외출을 극도로 자제하고 있어 일부 식당 등은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다. PC방, 노래연습장, 뷔페식당 등 고위험 시설로 지정돼 영업이 정지된 자영업자들은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지난 3월 코로나19 1차 대유행 당시에는 문이라도 열었지만, 이번에는 아예 영업 자체가 중단됐다. 3월에는 영업정지가 권고 사항이었던 것과 대비된다. 정부는 최근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자 지난달 19일 0시를 기해 ‘수도권 방
김난도 서울대 교수는 <트렌드코리아 2019>의 키워드 중 하나로 ‘뉴트로(New-tro)’를 제시했다. 돌아온 복고(Retro)가 아니라, ‘새로운 복고’를 의미한다. 단순히 과거를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를 빌려 현재를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본질을 유지하되 재해석을 통해 현대화시키는 전략이다. 작년 이후 지금까지 이러한 뉴트로 콘셉트 업종이 외식업, 소매업, 서비스업 등 전 업종으로 확산돼 나가고 있다. 뉴트로를 가장 활발하게 적용하고 있는 분야는 외식업이다. 대표적인 브랜드 중 하나는 생과일우유 배달전문점 ‘더생우유’다. 이곳은 대한민국 국민이 수십 년 동안 애용해왔던 음료만을 골라서 즉석 생과일우유로 업그레이드하고, 디자인이 예쁘고 열전도율이 높아 신선한 맛이 100% 보존되는 얇은 알루미늄 캔에 담아 배달해주는 뉴트로 콘셉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 뉴트로 캔 포장은 매장에서 특수 제작된 기계로 간단히 할 수 있고, 플라스틱 용기처럼 배달 도중 얼음이 녹아서 맛이 변할 염려도 없다. 음료가 흘러내리는 불편함도 없다. 또, 요즘처럼 더운 여름철에는 얇은 알루미늄 캔을 통해 차가
기준금리 0%대 초저금리, 투자 규제 시대에 접어들면서, 수익성이 좋고 규제에서 자유로운 수익형 부동산이 각광을 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대기업 입주나 투자 혹은 대규모 산업단지, 테크노밸리 등이 조성되거나 예정된 자족 도시모델이 도시개발 열쇠로 평가받고 있다. 대표적인 자족형 도시로 서울 마곡지구가 있다. 마곡지구는 대규모 첨단산업 연구개발(R&D) 중심의 자족도시로 특화됐다. 서울 서남부의 황무지나 다름없던 마곡지구는 개발을 통해 불과 5년 만에 한강 조망권을 갖춘 위치와 대기업, 산업단지 입주에 따른 자족기능을 품고 사통팔달의 교통망까지 품고 있다. 마곡지구 마곡지구는 9호선 마곡나루역이 개통되고 산업단지 기업들이 입주하면서, 자족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2017년 말부터 대기업 연구소가 들어섰으며 중소·중견 기업의 입주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자족도시개발 구역으로 지정돼 산·학·연 기술혁신 거점으로 조성된다. 제4차 산업을 선도할 산업융합형 인력을 육성하는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마곡지구가 대규모 산업 중심의 자족기능을 갖춘 신도시로 조성되면서 일대 지역의 상가나 오피스텔, 섹션 오피스, 지식산업센터
순수 토종 브랜드인 계란 샌드위치 전문점 ‘에그존’이 주목받고 있다. 이 업체는 1년간의 체계적인 준비 끝에 맛과 가격을 모두 만족하는 가성비와 가심비 높은 메뉴를 출시하고 최근 본격적으로 가맹점 창업자를 모집하기 시작했다. ‘에그존’은 브리오슈(우유식빵)와 달콤 짭쪼름한 스크램블에그로 만든 에그샌드위치를 배달전문으로 판매하는 브랜드다. 에그샌드위치와 함께 최근 건강식으로 인기를 끄는 또띠아와 다양한 음료도 함께 배달한다. 특히 또띠아는 또띠아랩과 고기를 철판으로 굽기 때문에 고기의 육즙이 듬뿍 살아 있어 강하고 진한 맛을 낸다. 음료는 커피, 라떼, 스무디, 주스, 과일티, 에이드 등 다양하게 구비돼 있다. 계란 메뉴들은 모두 맛과 품질, 한 끼 식사에 부족함이 없는 푸짐한 양을 자랑하는데 가격은 에그샌드위치가 3900원부터 5700원까지다. 일반 패스트푸드 햄버거와 비슷한 수준으로 고객의 가격 만족도가 높다. 일반적인 토스트빵 대신 브리오슈빵을 사용하면 보통 700원 내외의 추가적인 가격이 청구되는데 에그존은 고객의 가성비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브리오슈 가격을 올리지 않고 동일하게 책정했다. 또띠아 메뉴는 550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면서 음식점 점주가 지난해 대비 월 300만원 넘게 손해를 보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지난 20일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발간한 ‘코로나19에 따른 외식산업 변화 양태 및 대응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5월 외식업체(음식점) 점주가 벌어들인 영업이익과 대표자 인건비는 작년 동기 대비 총 346만원 감소했다. 이 통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발표한 ‘외식업체 경영실태조사’ 상의 매출액·영업 비용·대표자 인건비·영업이익 등의 지표에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올해 5월 소상공인 매출 감소율 46.4%를 적용해 산출된 값이다. 식당에서 대표자 인건비는 곧 점주의 소득이므로 여기에 영업이익을 더하면 식당 주인이 실제로 손에 넣는 돈이 된다. 이에 따르면 지난 5월 음식점 평균 매출은 779만원으로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작년 동기 1453만원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다. 하지만 종업원 고용에 변화가 없다는 전제로 임대료·직원 인건비 등 고정 지출은 변화가 없어 영업이익은 165만원, 대표자 인건비는 181만원씩 각각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원
외식업계의 자체 캐릭터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다. SNS활동, 굿즈 제작 등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은 젊은 세대는 물론 전 연령층에게 브랜드에 대한 친밀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설렁탕 브랜드 ‘한촌설렁탕’은 도깨비를 형상화한 ‘태조탕건’이라는 캐릭터를 개발, SNS를 통해 적극 알리고 있다. 한촌설렁탕의 새 캐릭터는 브랜드 로고가 도깨비인 것에 착안해 만들어졌다. 설렁탕의 유래인 선농단 제사 때 태어나 설렁탕을 가장 좋아한다는 콘셉트를 가진 캐릭터다. 한촌설렁탕은 캐릭터를 활용한 SNS 마케팅으로 2030세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NS, 굿즈 제작 등 브랜드 인지도 높여 패밀리 레스토랑 브랜드 ‘애슐리’는 복합 외식 문화 공간으로서의 브랜드 업그레이드를 시도하기 위해 자체 캐릭터 4종을 개발했다. 애슐리 캐릭터들은 각각 대표 시즌 식자재인 치즈, 딸기, 갈릭, 새우를 모티브로 탄생했으며 새롭고 맛있는 음식으로 가득 찬 ‘푸드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선보인다. 또한 캐릭터를 활용해 한정판 굿즈를 선보이며 고
앞으로 취득세 중과 대상 다주택자를 판단할 때 오피스텔과 아파트 분양권 및 입주권도 주택 수에 포함된다. 7월2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지방세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취득세를 낼 때 주택 수에 넣지 않았던 주거용 오피스텔과 분양권, 재개발·재건축 입주권도 주택과 같이 합산해 다주택자 여부를 따지도록 했다. 합산 대상 분양권·입주권·오피스텔은 개정안이 시행된 이후 취득한 것에 한한다. 만일 주택 1채를 보유한 세대가 분양권 1개와 오피스텔 1채를 추가로 매입하고 오피스텔은 주거용으로 신고해 주택분 재산세를 내는 경우 기존에는 1주택자에 준해 취득세율이 적용됐으나 앞으로는 3주택자에 해당하는 취득세를 내게 된다. 아파텔 다시 위축? 7·10대책에 따라 취득세를 부과할 때는 주택으로 포함하지 않던 주거용 오피스텔을 주택으로 합산해 부과하기로 하면서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최근 가격이 급등한 아파트를 대체할 주거상품으로 아파텔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지만, 시장이 다시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은 지방세법 개정안이 법제사법위원회 통과, 국무회의 의결 등을 거쳐
코로나19 사태는 외식 시장의 대변화(국면사적 전환기)를 가져오고 있다. 비대면 서비스인 ‘언(Un)택트’가 고도화, 다변화 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외식 서비스인 ‘온(On)택트’가 급부상하고 있다. 배달 및 테이크아웃이 증가하면서 포장이 마케팅의 일환으로 중요시되고 있는가 하면, 배달 증가로 공유주방은 창업비와 운영비 절감을 장점으로 기지개를 펴고 있지만, 뷔페 등 다중 이용 식당은 점점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추세다.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외식업 창업 트렌드 중 하나는 배달전문 샐러드 전문점이다. 웰빙 바람으로 젊은 층에 의해 샐러드를 즐기는 문화가 매년 꾸준히 확산돼 오다 최근 들어 샐러드가 단순히 에피타이저나 디저트, 또는 밑반찬 으로만 소비되는 것이 아니라 한 끼 식사로도 부족함이 없는 메뉴로 선호되고 있다. 아침, 점심, 저녁 식사나 브런치 메뉴로도 많이 선호되고 있는 추세다. 식탁의 조연에서 주연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샐러드 전문점 세계적인 외식 전문가인 김소형 스탠포드대 교수는 Z세대 식문화를 ‘스내킹’이라고 표현한다. 삼시세끼 대신 5∼7끼 나눠 먹는 문화를 말한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활동하는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뒷광고’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47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한 먹방 유튜버는 최근 “광고임에도 광고임을 밝히지 않았던 적이 있다”라며 사과했고, 구독자 268만명을 보유한 또 다른 먹방 유튜버도 ‘뒷광고’논란 끝에 은퇴를 선언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9월1일부터 뒷광고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개정안을 시행한다. 심사지침은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에 따라 부당한 표시·광고를 심사할 때 적용하는 구체적인 기준이다. 이 기준을 따르지 않은 광고는 공정위 심사에서 부당 광고 판정을 받게 된다. 공정위 개정안 시행 계도기간 후 처벌 부당 광고를 한 사업자에는 관련 매출액이나 수입액의 2% 이하 또는 5억원 이하의 과징금이 부과된다. 검찰 고발 조치까지 이뤄질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릴 수 있다. 여기서 ‘사업자’는 통상
커피 전문점을 이용할 때 비대면 방식의 주문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리서치 오픈서베이는 최근 1개월 내 카페를 이용한 20∼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카페 이용 트렌드 리포트’에서 이 같은 내용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 10명 중 7명이 키오스크 주문 경험이 있으며, 5명 정도는 모바일 원격 주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 30대 층에서 비대면 주문 경험이 많았고, 50대는 비대면 주문 방식을 이용하는 비중이 낮았다. 키오스크 주문 방식보다 모바일 원격 주문 방식이 만족도와 필요도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모바일 원격 주문 방식은 30대에서 만족도가 높게 나와, 30대 층에서 모바일 원격 주문 방식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과 50대의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필요도는 30대에서 높은 반면, 50대에선 상대적으로 낮았다. 키오스크 주문 방식은 40대에서 필요도가 높게 나온 반면, 20대의 필요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비대면 주문 방식이 유용한 상황은 주문 대기줄이 길 때(67.5%), 매장 방문 시 바로 커피 수령이 필요할
정부가 강도 높은 아파트 위주의 부동산 대책을 연이어 내놓으면서 아파트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여기에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인 0.5%로 떨어지면서 은행 상품으로 얻을 수 있는 수익률도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부동산 규제와 저금리 여파로 갈 곳을 잃은 자금들이 알짜 수익형 부동산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 ‘역세권’단지는 불패 신화로 통한다. 수익형 부동산의 경우 역세권 입지는 유동인구가 풍부해 가격 하락이나 공실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아 투자 1순위로 불린다. 유동인구 풍부 공실 위험 낮아 역세권은 지하철 외에도 시내버스,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 인프라가 잘 형성돼 이동이 편리하다. 배후수요는 물론 유동인구가 많아 쇼핑, 문화, 편의시설 등 상권이 발달해 있다. 기업체가 입주하는 지식산업센터, 섹션 오피스가 역세권에 자리 잡을 경우 출퇴근 접근성이 확보되고, 물류 이동 및 비용 절감에도 효과적이다. 상업시설 역시 역세권과 인접한 경우 대규모 유동인구의 유입을 바탕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가치가 상승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 등 주거용 수익형 부동산도 역세권이 유리하
자영업 시장이 진퇴양난이다. 경기불황과 과당경쟁, 인건비 상승과 주5일 근무제 등으로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생계 해결 및 노후 준비를 위한 5060 은퇴자들과, 취업이 안 돼 불가피하게 쫓겨 들어온 2030 청년들이 뒤섞여 정글 같은 생존 경쟁을 펼치고 있다. 게다가 올해는 코로나19 사태가 터져 자영업은 한 치 앞을 모를 정도로 미래가 불안하다. 창업 전략을 살펴본다. 창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끈기다. 실제로 창업하면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난관에 봉착한다. 더군다나 코로나19 사태는 창업의 리스크를 배가시키고 있다.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끈기가 없으면 창업해서는 안 된다. 창업자는 창업 후 겸손해야 한다. 이전까지의 자존심과 권위의식, 명예는 과감히 던질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탐구 창업자는 모든 이에게 ‘을’ 또는 ‘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갑’인 소비자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 창업자는 탐구하고 창조하면서 변화와 혁신을 지속적으로 도모해야 한다. 단 하나의 아이디어만으로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는 업종은 존재하지 않는다. 아이디어
사업 초기 자금이 부족하거나 고정비를 줄여야 하는 소규모 사업자는 가족 직원을 고용하는 방법을 쓰는 경우가 많다. 가족에게 지급한 인건비는 다시 가족에게 귀속되므로 타인을 고용하는 것보다 가족 단위 총소득으로 봤을 때 이득이다. 또한 인건비를 지급한 금액은 비용처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소득세도 줄일 수 있다. 세법에서도 실제로 근무를 하고 대가를 받는다면 가족을 근로자로 인정하고 있다. 따라서 실제 근무 사실을 입증할 수 있도록 평소 근무일지 등을 작성해 실제로 근무했다는 근거를 남겨두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반드시 장부를 기장해야 한다. 인건비를 지급하고 증빙서류를 갖추었다고 해도 장부기장을 하지 않으면 소득세 신고 시 경비처리를 할 수 없다. 원천세 신고해야 비용처리할 수 있어 4대 보험료 증감 여부 먼저 따져봐야 원천세 신고는 다른 직원과 동일하게 매달 급여를 지급한 날의 다음달 10일까지 하면 된다. 건강보험과 국민연금 납부는 물론, 연말에 연말정산 후 지급명세서를 제출하는 등 나머지 인건비 처리에 대한 것도 동일하게 하면 된다. 또 하나 주의할 점은 ‘급여 수준’이다. 특수관계자인 가족 직원에게 정당한 이유 없이 다른 직원에
CU가 종합대여기업 ‘AJ네트웍스’와 손잡고 무인복합기 서비스를 업계 최대 규모인 전국 500개 점포로 확대 운영한다. CU 무인복합기 서비스는 복사, 인쇄, 팩스, 스캔은 물론 복합기와 연동된 PC를 이용해 주민등록등본, 어학성적표 등 전자 문서를 홈페이지나 클라우드에서 바로 다운 받아 인쇄 또는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다. CU는 지난 2015년 무인복합기 서비스를 처음 도입해 원룸촌, 대학가, 주택가를 중심으로 100여 개 점포에서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편의점 인프라를 기반으로 사무실이나 캠퍼스 밖에서 간단한 문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우리동네 공공사무 기능을 더한 것이다. 1만4000여개 편의점 인프라 활용 생활 편의서비스 더 가까이 제공 실제로 CU의 무인복합기 서비스는 점포당 월 최대 이용 건수가 1만8000여 건에 달해 CU에서 운영 중인 20여 가지 생활 서비스 중 택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이용률(운영점 기준)을 보였다. 특히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재택 근무가 늘어나면서, 주택가에 위치한 일부 점포에서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서만 월 220만원에 달하는 추가 매출이 발생했다. 서비스 이용 고객의 약 78.8%가 추가
아파트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투자자들의 눈길이 수익형 부동산으로 쏠리고 있다. 시중 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는 오피스텔, 상가, 섹션 오피스(소형 오피스) 등이 대표적인 투자처로 꼽힌다. 대규모 개발호재를 갖춘 지역은 인구 유입, 집값 상승, 상권 활성화, 지역가치 상승 등 긍정적인 효과를 동반한다. 개발에 따라 투자 및 임대 수요가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수익과 향후 미래가치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쇼핑이나 문화, 여가 등을 누릴 수 있는 편의시설이 대거 늘어나 지역 내 핫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다. 인구 유입 집값 상승 개발호재 중에서도 가장 큰 파급효과를 지니고 있는 것은 당연 교통호재다. GTX나 신안산선, 경전철, 트램 등 새로운 노선이 개발되거나, 기존 노선 연장으로 역이 신설되거나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서게 되면 유동인구가 증가하면서 주변 상권도 활기를 띠게 된다. 대표적인 곳으로 서울 청량리역 일대가 있고, 지방에는 동대구역 일대가 있다. 먼저 2027년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 개통에 발맞춰 청량리역이 광역환승센터와 함께 수도권 광역교통 허브로 재탄생한다. 일대 환경개선 사업과 맞물려 혁신 일자리 창출 및 이와
프랜차이즈 산업은 경제학에서 말하는 완전경쟁시장에 가깝다. 진입과 탈퇴가 자유로운, 궁극적으로 잉여이익이 남지 않는 시장이다. 다만, 유망 업종이나 유행 업종을 남보다 먼저 시작하면 시장의 선점 효과는 누릴 수 있다. 그것도 근자에는 인터넷과 SNS의 발달로 정보의 공유가 시시각각 이뤄지고 있어 기간이 점점 짧아지고 있다. 프랜차이즈 가맹 본부 중 다수는 기업 내부의 자원이 영세해서 브랜드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집중력과 끈기가 부족하다. 가끔 기술력(제품 및 서비스의 품질)의 차별화를 내세워 등장하는 브랜드가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한동안 시장지배력을 행사하기도 한다. 그러나 분명 다른 산업보다는 그 기간이 짧은 것이 사실이다. 이 같은 시장 환경에서 프랜차이즈 기업은 어떻게 블루오션 업종을 창출할 수 있을까? 선점 효과 블루오션 업종이란 경쟁이 없는 차별화된 업종을 말한다. <블루오션 전략>의 저자인 김위찬교수와 르네 마보안 교수는 한 기업이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로 15년 정도 시장을 지배하면 블루오션을 창출했다고 봤다. 하지만 트렌드 변화가 심한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에서는 5년 이상만 시장을 지배해도 블루오션을 창출했다고 말할 수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