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내 임대매장의 98.7%는 소상공인에 의해 운영되고 있으며, 86.6%는 대형마트 영업규제로 인해 매출액 감소 등의 불이익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서울ㆍ경기 지역 150개 대형마트 내 임대매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시 근무하는 종업원 수가 5인 미만인 임대매장이 98.7%로 드러났다. 1명인 경우가 62.0%로 가장 높았고, 2명인 경우가 26.0%, 3명이 6.0%, 4명이 2.7%, 5명이 1.3%, 종업원이 아예 없는 경우도 2.0%인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임대매장을 운영한 기간은 1년 미만(0.0%), 1년 이상 2년 미만(9.3%), 2년 이상 3년 미만(38.7%), 3년 이상 4년 미만(10.0%), 4년 이상 5년 미만(24.0%), 5년 이상(18.0%) 등으로 조사됐다. 월 2회 주말 의무휴업, 심야영업(오전 0시∼10시) 금지 등 대형마트에 대한 영업규제로 인해 매출액이 감소한다고 응답한 임대매장이 86.6%로 나타났다. 평균적으로는 12.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형마트에 대한 영업규제로 매출액이 10∼20% 수준으로 감소한다는 응답이 36.0%로 가장 높았고
모바일 간편결제 시스템인 소상공인간편결제 금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간편결제액이 지난 7월에 5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4개월 만에 1조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1년10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로 결제시장에 간편결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비대면 소비에 관한 관심이 증가한 3월 이후 가맹점 신청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지난 10일 기준 66만6000개로 지난해 말(32만4000개)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규모별 가맹점 현황을 보면, 0%대의 결제수수료를 적용받는 소상공인 점포가 61만개(91.9%)이며, 특히 결제수수료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연 매출액 8억원 이하인 소상공인 가맹점이 89.1%인 59만3000개를 차지하고 있다. 결제 실적의 경우 전체 결제액 중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70.0%, 연 매출액 8억원 이하의 가맹점에서 62.5%가 결제돼 총 결제액의 60% 이상이 수수료 없이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개시 1년10개월 만에… 60% 이상 수수료 없이 서비스 업종별로 보면, 가맹점은 음식점이 16.6만개(25%)로 가장 많았고,
3040세대 주택구매 비율이 증가하면서 주요 업무지구 인근 분양 단지의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다. 경제활동을 활발히 하는 3040세대는 주거지를 선택하는 데 직장과의 거리를 최우선으로 두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직주근접’이란 직장과 주거지가 가까운 것을 의미하는 부동산 용어다. 실제 거리는 멀어도 도로나 지하철 등 교통수단의 발달로 출퇴근 시간이 짧아질 수 있는 곳도 ‘직주근접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일=삶 워라밸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한다는 뜻의 신조어인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분위기가 확산된 것도 직주근접성이 뛰어난 업무지구나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 및 오피스텔 등에 대한 수요자의 관심이 더욱 거세진 요인으로 꼽힌다. 직장과 주거지의 거리를 줄여주는 직주근접 단지가 청약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출·퇴근 시간이 절약될 뿐만 아니라 그만큼 여가 및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게 돼 주거 만족도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덕분이다. 직주근접 단지는 실수요자들에게 삶의 만족도를 높여 줘 각광받고 있고, 동시에 투자자에게는 탄탄한 임대수요로 높은 임대수익
창업 전문가들에게 자영업 창업의 성공요인 중 가장 중요한 것을 꼽으라면 단연코 ‘주인의식’이라고 말한다. 우리나라는 정(情)의 문화가 지배하기 때문에 점포창업은 고객밀착형 영업을 해야 하는 특수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인의식으로 충만한 활기찬 점포를 만들기는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업종 특성상 직원 이직률이 높고, 노동 강도가 높아 주인이 웬만큼 잘해줘도 손님에게 짜증부터 내는 종업원이 부지기수라는 것이 자영업주가 꼽는 고충이다. 최근 가족끼리 창업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부모자식 간, 형제자매 간, 부부간 등 서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가족과 함께함으로써 창업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덜 수 있는 데다, 노동력의 시너지 효과로 비용을 줄여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작용한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청년들의 극심한 취업난에 의해 부모와 자식이 함께 창업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부모의 경험, 자본과 자식의 노동력이 결합하는 경우다. 모녀 경기 시흥시 정왕3동 아파트 단지 상가 내 29.7㎡(약 9평) 규모 매장의 웰빙치킨 전문점 ‘안심치킨’은 어머니와 딸이 창업해 성공한 사례다. 어머니
경기도가 지난 4일 수원 경기도청에서 경기도의회 최갑철·소영환 의원, 국내 주요 편의점 점주, 담당실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편의점 과밀화 해소를 위한 편의점주 단체 현장목소리 청취’ 간담회를 열었다. 경기도는 지난 4월 담배소매인 지정거리를 100m 이상으로 확대하는 권고안을 각 시·군에 전달한 바 있다. 이후 편의점 업계상황과 도내 편의점주의 피해현황, 고충 등을 듣고 개선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경기도가 조사한 ‘2019년 편의점 근접출점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편의점 가맹점 수는 약 4만4360개다. 경기도에는 전체의 25%인 약 1만1090개의 편의점이 있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 편의점 수는 매년 11.6%씩 증가하고 있다. 편의점 매출에는 담배판매권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현재 대부분의 시·군 자체 규칙에서는 각 소매인 간 최소 50m의 거리를 두도록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년 새롭게 문을 여는 전국 편의점은 6000여개에 달한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최저임금 인상 등 편의점의 매출 급감 요인이 계속
2002년 한일 월드컵 열기로 외식업 창업이 크게 늘었고, 2018∼2019년 최저임금 두 자릿수 인상은 외식업 폐업 증가에 영향을 끼쳤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용희 한국외식산업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의 ‘음식점은 누구든 언제든 할 수 있다?’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19년간 행정안전부 자료를 토대로 일반음식점 105만7651곳의 영업신고 데이터를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2 한일월드컵이 국내 외식업 창업 증가에 가장 뚜렷한 영향을 끼친 사건이었다. 실제로 개최 전년도 상반기부터 개최 전월까지 약 15개월에 걸쳐 다른 시기에 비해 월등히 많은 수의 음식점들이 개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국내에서 개최된 첫 월드컵으로 2001년 1월 칼스버그컵을 시작으로 여러 국가와 거의 매달 경기를 가지면서 국민 열기가 점차 달아올랐다.”면서 “붉은악마로 대변되는 대규모 거리 응원이 전국적으로 정착되며 외식업도 덩달아 호황을 누렸다.”고 분석했다. ‘음식점 누구든 언제든 할 수 있다?’ 19년간 외식업 창·
분양가 상한제 등 아파트 규제로 공급은 줄어들고 전세가는 치솟아 이참에 내 집을 마련하려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초저금리 기조가 지속되자 규제를 피하면서 어느 곳에 투자를 해야 할지 고민에 빠진 투자자들도 적지 않다. 혼돈의 수도권 분양시장에 ‘태풍의 눈’이 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가 내 집 마련과 투자의 길라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GTX의 개통으로 직주근접 여건 향상의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분양 예정지 인근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들썩∼ 기대감↑ GTX는 지하 40~50m에서 평균시속 116㎞(최고 180㎞)로 달려 수도권 전역을 1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광역철도망으로, 3개 노선(A·B·C)이 서울도심 3개 거점역(서울역·청량리역·삼성역)을 중심으로 방사형으로 교차되도록 계획돼 있다. 급행철도 노선을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도심까지 빠르게 연결하는 방안으로 교통혁명이라고 불린다. 개통되면 경기도나 인천에서 서울 도심까지 2~ 3시간 걸리는 교통시간이 20~30분 이내로 대폭 단축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출·퇴근 여건이
혼밥은 수년 전부터 이미 우리의 일상으로 자리 잡아 왔다. 현대인에게 이제 혼밥은 더 이상 낯설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러운 식사 문화가 됐다. 게다가 배달대행업체가 대거 등장하고 배달문화가 확산되면서 혼밥 수요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던 차에 올해 들어 코로나19로 각 가정과 직장에서 혼밥을 배달시켜 먹는 트렌드가 완전히 정착됐고, 이제 혼밥·홈밥 배달전문점은 외식업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됐다. 혼밥 배달이 인기 있는 이유는 인스턴트 식품보다 갓 지은 밥을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과, 직접 상을 차려 먹는 것보다 저렴하다는 점 덕분이다. 최근에는 메뉴의 맛과 퀄리티를 업그레이드한 브랜드 점포들이 생겨나면서 혼밥 배달이 대세로 확산되는 분위기이다. 확산 혼밥 정식 배달전문점 ‘밥궁’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뜨고 있다. 한국인들이 일상에서 가장 많이 먹는 김치찌개와 된장찌개를 기본으로, 다양한 한식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배달해주는 곳이다. ‘밥궁’은 최근 등장한 브랜드로, 오랜 역사를 가진 본사가 고객과 가맹점 모두로부터 인기를 끌 수 있는 브랜드를 설계한 이후 야심차게 내놓은 혼밥 정식 배달전문점이
국내 피트니스 업계의 트렌드 키워드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홈 트레이닝’ ‘크로스핏’으로 나타났다. KB금융그룹이 최근 발표한 ‘피트니스 센터 현황 및 시장여건’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피트니스 소비자들은 유튜브 크레이터 및 SNS 인플루언서들의 영향을 크게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구독자 수 300만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피지컬 갤러리’ 채널은 다양한 운동 정보와 예능이 결합된 콘텐츠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말왕TV’ 채널은 ‘운동을 쉽고 재미있게 하자’라는 주제로 약 83만명의 구독자를 보유, 웨이트 트레이닝의 지식과 다양한 운동관련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에서 운동하는 홈 트레이닝의 인기도 급부상하고 있다. 홈 트레이닝을 제공하는 운동 스트리밍 서비스는 헬스장 트레이너와의 1:1 PT수업에 비해 훨씬 저렴하다. 또한 근력운동, 요가, 필라테스, 스트레칭 등 다양한 운동에 대한 피드백을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강사에게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크리에이터, 홈트레이닝
국내 외식 산업에서 프랜차이즈 외식업의 경우 절대적인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비프랜차이즈 외식업은 투자금 대비 효율성에서 우위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외식 운영형태별 현황 및 특성·성과 연구’에 따르면 정량적인 매출액과 영업이익만을 보면, 외식 프랜차이즈 형태가 수익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투자금액 대비 수익성은 오히려 비프랜차이즈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외식업체 창업 시 임차 보증금 및 권리금, 최초 인테리어 비용을 합한 평균 초기 투자금은 프랜차이즈의 경우 1만2424만원, 비프랜차이즈는 8904만원으로, 프랜차이즈가 약 1.4배가량 더 높게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프랜차이즈 외식업의 경우 서양식의 초기 투자비가 가장 높았으며, 비프랜차이즈의 경우 일식의 투자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프랜차이즈가 높고 투자금 대비 효율성은 비프랜차이즈 우위 지역별로는 프랜차이즈의 경우 충청권의 초기 투자비가 가장 높았으며, 비프랜차이즈는 서울권의 투자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규모별 투자 효율은 프랜차이즈의 경우 매출액 규모가
기계식 주차장을 도입한 상가나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 등이 늘면서 사건·사고도 늘고 있다. 국토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 7월까지 기계식 주차장 사고 64건이 발생해 20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쳤으며 이로 인해 파손된 차량은 55대로 집계됐다. 기계식 주차장(기계 구동 입출고 방식)이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는 가운데 자주식 주차장(운전자가 직접 차를 운전해 입출고하는 방식)을 갖춘 단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파트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의 고질적인 불편사항 중 하나인 주차공간이 진화하고 있다. 직접 운전해 입출고 방식 집은 없어도 차는 있어야 한다는 20~30대 젊은 층이 늘어나면서 편리한 주차시설이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 경쟁력 확보의 필수 조건이 됐다. 임차인의 대다수가 바로 20~30대 젊은 층이기 때문이다. 이에 입출고가 불편한 기계식 주차장 대신 운전자가 직접 차를 운전해 주차하는 자주식 주차장을 100% 갖춘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에는 토지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하지 않는 기계식 주차장을 설치하는
한국인의 소울푸드 김치찜 배달전문점이 인기다. 매콤 시큼한 묵은지 김치찜으로 조리한 김치찌개와 돼지김치찜, 전골 메뉴가 집밥 같은 배달음식으로 선호되고 있다. 집에서 조리하는 대신 시켜서 먹더라도 어머니의 손맛을 느끼고 싶은 고객들의 주문이 증가하면서 한식 배달 업종으로 시장이 확장되고 있는 중이다. 집서 조리하는 대신 시켜서 어머니 손맛 그대로 느끼게 대표적인 브랜드인 ‘쓰리랑 1인 김치찜’은 코로나19 이후 등장한 브랜드로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배달주문이 크게 늘고 있다. 이 회사는 건강한 식재료를 사용해 어머니의 정성 어린 손맛 그대로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는 콘셉트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고급 한정식 집과 비교해도 손색 없는 맛과 퀄리티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다. 고객들은 “매콤하면서도 중독성이 강해 한 번 맛을 보면 반드시 재주문하게 된다”고 말하고 있다. 깔끔함 김치 고유의 깔끔함과 고기의 잡냄새가 나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본사가 중견 외식업 프랜차이즈 기업인 만큼 HACCP 시설에서 철저한 위생 관리를 통과한 식재료가 공급된다. 메뉴도 1인 단품 메뉴뿐 아니라 1인 세트 메뉴, 3~4인
‘여성 뷰티 카테고리 리포트 2020’ 발표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피부 고민 많아져 코로나19 이후 여성들의 스킨케어 관심도가 더욱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서베이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여성 뷰티 카테고리 리포트 2020’을 발표했다. 이 리포트에 따르면 여성 뷰티제품 중 페이셜 클렌저·스킨토너·마스크팩 등 주요 스킨케어 카테고리는 코로나19 이후 오히려 사용량이 증가했다. 반면 립스틱·쿠션·파운데이션 등 메이크업 카테고리는 상대적으로 사용량이 줄었다. 코로나19로 인한 뷰티 소비 침체에도 카테고리별 온도 차이가 있다는 분석이다. 마스크와의 불가피한 공생이 장기화되며 피부 고민 양상도 변화하고 있다. 과거 피부 고민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피부 톤 변화·주름·탄력 저하 등 새로운 피부 고민이 시작되는 30~34세였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에는 마스크 착용 시 지성 피부·트러블 등이 상대적으로 많은 25~29세의 피부 고민이 가장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피부 고민 해소를 위한 맞춤형 스킨케어 제품
2만원 이상 3회 결제하면 1만원 환급 배달 외식 현장결제도 실적으로 인정 정부가 내수 활성화를 위해 8대 분야 소비쿠폰(숙박·관광·공연·영화·전시·체육·외식·농수산물) 발행을 재개한다. 지난 8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행사를 중단한 지 2개월여 만이다. 외식할인쿠폰의 경우 지난달 30일 오후 4시부터 재개됐다.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번보다 참여 조건을 완화했다. 환급 기준은 5회에서 3회로 낮추고, 배달 외식도 실적으로 인정한다. 매주 주말(금요일 오후 4시 이후부터 일요일 자정까지) 외식업소를 3회 이용(회당 2만원 이상 결제)하면, 네 번째 결제 시 1만원이 캐시백 또는 청구 할인된다. 대상은 선착순 330만명(330억원)이며, 예산 소진 시 종료된다. 카드사별로 1일 최대 2회까지 참여 가능하지만, 동일 업소는 1일 1회로 제한된다. 사용 가능 매장은 유흥주점을 제외한 일반음식점, 일반주점, 카페 등이다. 업종 분류는 카드사별 분류에 따른다. 배달 앱에서 ‘현장결제’로 주문하는 경우도 인정 횟수에 포함키로 했다. 또, 일반음식점이더라도 기차
코로나19 여파와 미세먼지, 황사 등 환경문제로 쾌적성이 강점인 숲세권, 공세권 단지가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사회적인 화두로 떠오른 코로나19가 주거 트렌드까지 바꾸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면서 주택시장에도 ‘쾌적성’이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실내 활동이 제약되면서 집 근처에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녹지가 주거지 선택에 있어서 놓지 못할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택시장에서 숲세권, 공세권 등 친환경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가치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5 미래 주거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주거 선택 요인을 뽑는 설문조사에서는 쾌적성이 35%의 비율로 1위를 차지했다. 그간 주택 선택의 제1요소로 여겨지던 교통 편리성(24%)을 제친 결과여서 많은 이목을 끌었다. 녹지 불패 자연과 함께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이후 사람들의 생활 및 소비행태가 쾌적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과 어느 정도 일맥상통한다”고 분석했다. 실제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지난 5월 발표한 ‘코로나
창업 업종을 고를 때 중요한 선택 기준 중 하나는 트렌드를 주도하는 업종이냐는 것이다. 특히 유행의 변화가 빠른 외식업의 경우 도입기에서 성장기로 넘어가고 있는 업종을 선정하는 것이 창업 성공의 중요한 포인트가 되기도 한다. 테디셀러 메뉴에 트렌디한 메뉴를 융합해서 새로운 업종이 탄생하면 성공확률이 높다는 것이 창업시장의 불문율이다. 이는 일종의 퍼플오션 업종이라고 할 수 있다. 레드오션의 장점과 블루오션의 장점을 조합한 업종이다. 절묘한 조화 대중성은 높지만 포화 상태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기존의 시장(레드오션)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나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독창적인 새로운 시장(블루오션)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퍼플오션은 대중성과 독창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 개척과 수익 창출이 용이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수많은 창업가들이 오늘도 이러한 퍼플오션 업종을 개발해서 대박을 터뜨리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최근 시장의 반응이 서서히 뜨거워지고 있는 곱도리탕이 대표적인 퍼플오션 업종으로 꼽힌다. 스테디셀러 메뉴인 닭도리탕과 소 대창·곱창을 융합해서 탄생된 새로운 맛의 메뉴다. 맛있게 매운 닭도리탕 안에 부드럽고 고소한 소 대
코로나19 사태로 식당 손님이 급감한 데 이어 쌀과 주요 채소 가격까지 널뛰면서 외식업계가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달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 유통정보에 따르면 주요 농산물 가격은 예년과 비교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우선 음식점에 꼭 필요한 쌀의 도매가격(이하 상품 기준)은 전날 20㎏에 5만2740원을 기록해 1년 전 4만6470원보다 13.5% 올랐다. 평년 가격 4만757원과 비교하면 29.4%나 껑충 뛰었다.다른 주요 채솟값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양배추는 8㎏당 1만9100원으로 1년 전 6750원보다 183.0% 폭등했고, 붉은고추 10㎏은 같은 기간 7만1050원에서 12만9800원으로 82.7% 올랐다. 지난 1년 사이 당근은 20㎏에 5만200원에서 7만4980원으로 49.4%, 토마토는 10㎏당 2만8750원에서 5만3460원으로 85.9% 상승했다. 식당 운영 비용 가운데 가장 큰 몫을 차지하는 게 식자재비라는 점이 외식업계의 고민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펴낸 ‘2019 외식업 경영실태조사 보고서’를 보면 2018년 기준 외식업체의 평균 영업비용 가운데 식자재가 38.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우리나라 가정의 외식 빈도가 지난해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녀가 있는 3~4인 이상의 가구에서 감소했고, 연령이 낮을수록, 가족구성원수가 적을수록 외식 횟수가 높아졌다. 모바일 리서치 오픈서베이는 월 1회 이상 직접 식료품을 구입하는 전국 20~50대 여성 또는 1인 가구 남성을 대상으로 지난 9월에 조사한 ‘식료품 구매 트렌드 리포트 2020’에서 이 같은 내용의 결과를 발표했다. 연령별로는 40대 응답자의 66.2%가 외식 빈도가 감소했다고 밝혀 비중이 가장 컸다. 가구 형태별로는 3인 가구 응답자의 62%, 4인 가구 응답자의 66.7%로 나타나, 자녀가 있는 3~4인 이상의 가구에서 외식 빈도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식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선호도가 높고, 반대로 양식은 연령대가 낮을수록 선호도가 증가했다. 또, 전년 대비 한식 선호가 감소하고, 양식 선호가 상대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외식이 줄어든 대신, ‘배달·포장’ 또는 ‘직접 만들어 먹는’ 비중이 늘어났다. 연령이 낮을수록 ‘배달·포장’ 음식으로 대
강, 천, 바다, 공원, 산 등 자연 조망권을 갖춘 단지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 주택시장의 굳건한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 탁 트인 전망, 쾌적한 주거환경 등 다양한 장점을 지닌 이들 단지는 높은 희소성을 바탕으로 높은 청약경쟁률과 시세 상승 등을 보여주며 타 단지 대비 돋보이는 우세함을 드러내고 있다. 주택시장에서 ‘조망권’에 따라 희비가 갈리고 있다. 조망권이 곧 프리미엄이란 인식이 커지면서 같은 지역이라도 조망 여부에 따라 많게는 수억 원 이상의 가격 차이를 보이고 있어서다. 최근 법원도 조망권에 대해 “주택 가격의 약 20%를 차지한다”는 판결을 내린 바 있어 조망권의 가치를 인정했다. 산보다 강 강보다 바다 조망권 프리미엄에 대한 연구결과도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6년 발표된 창원대학교 대학원 경영학박사학위 논문인 ‘내륙도시와 해안도시의 조망권 가치 비교 연구-서울과 부산을 중심으로’에 따르면 내륙도시인 서울에서는 산 조망권(11.89%) 보다 강 조망권(18.19%)의 프리미엄이 높다. 또 해안 도시인 부산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집콕’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야식 배달주문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재택근무 일수도 점점 증가하고 있는 데다, 퇴근 후 한 잔 하는 문화가 급격히 사라지고 일찍 퇴근해서 집에서 야식을 배달주문해 가족과 친구, 혹은 혼자서 술 한 잔 하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정착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닭발, 오돌뼈 등 틈새 업종이 전문점으로 진화돼 속속 등장하고 있다. 가맹점 창업 시에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도와준다. 최근 이러한 사회 분위기에 맞게 등장해 인기를 끄는 업종 중 하나는 오돌뼈요리와 닭발요리 배달전문점이다. 소주나 맥주, 막걸리 안주로 선호되는 서민 음식이며 특히 닭발요리는 콜라겐이 풍부해 다이어트용 안주로 여성들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사계절 메뉴 오돌뼈는 돼지의 갈비뼈 끝에 위치한 연하고 맑은 색의 늑연골 부위를 말하며, 씹히는 소리를 따서 오도독뼈라고도 불린다. 삼겹살을 먹을 때 흔히 볼 수 있는 하얀 뼈 부분이 바로 오돌뼈다. 오돌뼈는 씹을 수록 고소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며, 주로 오돌뼈 주변에 붙은 살과 함께 적당히 다져 양념한 뒤 볶음으로 먹는다. 칼슘이 풍부해 성인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주는 식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