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확산은 물론 여름철이라는 계절적 취약함에 대비해, 외식업계에서는 안심 식당 구축과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위생 관리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미 지자체에서는 생활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안심 식당 지정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만큼, 주요 외식업체에서도 매장에서 식사를 해도 안전하다는 인식을 소비자들에게 심어주기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 외식기업 ‘디딤’은 고객들이 안전하게 식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프랜차이즈 안심 식당 확산 캠페인에 동참했다. 프랜차이즈 안심 식당 확산 캠페인은 음식 덜어 먹기, 위생적 수저 관리, 종사자 마스크 쓰기 등을 실천하는 외식 업체를 지정·지원하는 캠페인이다. 디딤의 경우 안심 식당을 만들기 위해 직영 및 일부 매장에서 이미 수저 위생 관리, 종업원 마스크 쓰기, 테이블 칸막이 설치 및 거리 띄우기, 손 소독제 비치, 정기적인 위생 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전 매장으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테이블 칸막이 설치 등 생활 방역 수칙 준수 ‘CJ푸드빌’도 외식 전문기업으로서 안심 레스토랑 구축에 힘쓰고 있다. 최근 매장 입구에 AI 열감지기 설치,
코로나19 이후, 외식업계에서 언택트가 일상으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비대면과 가장 밀접한 푸드테크가 진화를 거듭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키오스크부터 앱, 로봇 등의 푸드테크가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과 함께 성장하면서, 주문부터 요리, 서빙까지 담당하며 소비자는 물론 매장 직원의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환영받고 있기도 하다. 최근 ‘KFC’는 매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키오스크와 자사 앱의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리뉴얼하면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키오스크의 경우 제품 이미지를 확대하고 화면 구성을 단순화했으며, 메뉴를 좀 더 쉽게 찾고 선택할 수 있도록 카테고리를 개선해 가독성을 높였다. 메뉴 선택부터 결제까지의 과정에서 터치 횟수를 최소화해 보다 신속한 주문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정보통신기술 발전과 함께 편의성 향상 주문 고객 입장으로 더 편리하고 쉽게 KFC 앱도 키오스크와 통일감 있는 화면 구성을 통해 고객에게 브랜드 이미지 전달뿐만 아니라 앱과 키오스크 사용 시 보다 친숙한 메뉴 주문을 통해 딜리버리나 징거벨 오더를 이용할 수 있게 한층 변화되었다. CJ푸드빌의 패밀리
아파트 거래 규제 강화와 높은 청약가점 등으로 3040세대가 아파트 시장에 진입하기는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최근 몇 년 새 크게 오르면서 주택 구매를 포기한 신혼부부, 젊은 직장인들이,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리면서 아파트 못지않은 주거환경도 공유할 수 있는 아파텔(아파트+오피스텔)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아파텔은 아파트를 대체하는 오피스텔의 약자로, 전용 40㎡를 초과하는 주거용 오피스텔을 말한다. 과거에는 오피스텔 하면 원룸이나 1.5룸(방+거실) 형태가 많았지만 최근 오피스텔은 전용 59~84㎡ 규모의 3룸과 4베이 판상형 구조로 지어져 아파트와 유사하다. 3040세대가 아파텔에 관심을 두는 이유는, 오피스텔이 법률상 주택에 포함되지 않아 아파트 대출 규제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 매수해도 주택 청약 시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무주택자로서 계속 청약에 도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주거용 오피스텔은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수준인 0.5%로 인하하면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것도 아파텔 투자가 활황인 이유다. 59~84㎡ 3룸 4베이 기존 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규제를 피한 도시형 생활주택과 오피스텔 등 주거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의 잇단 초강력 부동산 규제로 아파트 분양시장 위축이 예상되면서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로운 도시형 생활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등이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8월12일 부동산 대책을 통해 민간택지에도 분양가상한제를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규제 적용의 유예기간은 7월28일 종료되는데, 규제가 본격화되는 다음달부터는 투기과열지구 내 민간택지에서 공급되는 주택의 분양가가 주변 시세의 70~80%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피스텔 반사이익 해당 규제를 적용 받는 주택의 경우, 전매제한 기간이 기존 최대 4년에서 분양가 수준에 따라 최장 10년까지 늘어나게 된다. 현재 수도권 공공택지에 적용되고 있는 최대 5년의 거주의무기간을 수도권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주택에 적용하는 주택법 개정도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다. 재건축·재개발 등 물량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서울의 경우 분양가 통제로 인해 공급물량도 줄어들 전망이다. 재개발·재건축은 일반분양의 분양가가 낮아
간편식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빵이나 베이글, 샐러드 등 간단한 디저트식 식사를 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창업시장에도 단순한 커피전문점 대신 점포 경쟁력을 높여주는 특색 있는 메뉴를 취급하는 디저트 카페 창업이 증가하고 있다. 카페는 전형적인 선진국형 창업 아이템이다. 커피전문점이 이미 과당경쟁을 하고 있어 단순히 커피 및 음료의 차별화로서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베이커리나 베이글 등 디저트 메뉴의 차별화로 점포 경쟁력을 높이려는 시도가 많아지고 있다. 세계적인 외식 전문가인 스탠포드대 김소형 교수는 Z세대 식문화를 ‘스내킹’이라고 표현한다. 삼시 세끼 대신 5~7끼 나눠 먹는 문화를 말한다. 베이커리, 베이글, 샐러드, 샌드위치, 도시락, 포만감을 주는 음료 등 들고 다니기 편한 ‘이동성 식품’이 인기를 끌고, 이와 더불어 배달과 포장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배달 베이글이 부상하는 것은 최근 유럽 및 미국의 시장 트렌드와 유사하다. 우리나라도 단일 품목으로 베이글이 많이 팔리며, 베이글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식감을 가지고 있다. 부드러우면서 쫀득쫀득한 것이 우리의 전통 음식인 떡과 닮아 있다. 베이글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처
서대문구에서 안경점을 운영하는 A씨는 2018년 보증금 3억원, 월세 11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에는 가게 주변에 유동인구도 많고 상권도 좋아 높은 매출을 유지했지만, 언제부턴가 주변 상권의 활기가 떨어지더니 올해 초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연일 적자에 시달렸다. A씨는 임대인에게 임대료 인하를 요청했지만 거절당했고, 지난 5월 ‘서울시 상가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했다. 서울시 분쟁조정위는 전문위원인 감정평가사 조사 후 위원회를 개최했고, 6~8월 3개월간 10% 인하한 월990만원을 제안했다. 임차인도 이에 합의해 조정이 완료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상반기 ‘서울시 상가건물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에 접수된 안건은 총 86건이며, 조정위원회가 열린 32건 중 88%에 해당하는 28건이 합의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분쟁의 가장 큰 원인은 임대료 문제였다. 분쟁 유형 3건 중 1건이 임대료(28건, 33%)로, 전년도(16%)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 특히 지난 4월부터 도입한 ‘임대료 감액청구’가 23건에 달했다. 대부분 주변 시세보다 높은 임대료를 지불하고 있는 경우 조정을 요청하
코로나19 이후 스타트업 생태계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부정적인 전망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코로나19 이후 스타트업 환경변화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19에 따른 스타트업 생태계 변화와 앞으로의 유망분야에 대해 실제 현장에 있는 스타트업들이 어떻게 체감하는지를 알아보고자 진행됐다. 조사대상은 정부 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한 스타트업이며, 492개사의 온라인 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스타트업 생태계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라는 응답이 42.5%로 부정적으로 전개될 것이라는 응답(32.3%)보다 높았다. 이는 신규 사업과 아이템을 발굴할 수 있는 긍정적 기회에 업체들이 더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타트업 생태계 변화를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환경변화로 인한 신규사업·아이템 발굴’(64.6%), ‘비대면 연계 서비스(홈코노미, 온라인 교육 등)산업 확대’(40.0%), ‘신규 산업 분야의 정부지원 확대’ (39.2%)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혁신성장을 위해서는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인 창업경제가 충만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여기서 창업경제는 도전과 혁신을 뜻하는 창업가정신이 사회 곳곳에 넘쳐나는 혁신성장 경제이다. 국민 개개인은 창의적 아이디어로 창업에 도전하고, 기업은 혁신하고 기술개발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에 앞장서며, 정부는 창업기업, 중소기업, 혁신기업 위주의 정책 지원으로 선순환 창업생태계를 조성하며, 대학은 창업가정신 교육 및 확산으로 청년 창업가를 지속적으로 배출하는 시스템이 갖춰진 경제다. 창업경제는 그 속성상 단기간에 큰 성과를 내기 어렵다. 실패를 용인해야 성과도 나온다. 문제는 이를 지속적으로 추구하기 위해서는 창업가정신을 시대정신으로 정착시키고자 하는 국민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혁신성장은 프랜차이즈 산업에서도 일어나야 한다. 기업의 생산성을 높여야 가맹점과 공생성장을 해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가맹점과 공생하라는 사회적 요구가 거세지고 있는 이때,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혁신전략을 살펴보자. 사회적 요구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고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교수는 파괴적 혁신은 기술과 시장의 변화가 빠른 산업일수록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프랜차이즈 산업은 트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5% 오른 8720원으로 결정됐다.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14일 새벽 정부세종청사에서 9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급 기준 8720원으로 의결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8590원)보다 130원(1.5%) 많은 금액이다. 내년도 최저임금을 월급으로 환산하면 182만2480원(월 노동시간 209시간 기준)으로, 올해보다 2만7170원 많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정부 추천을 받은 전문가인 공익위원들이 낸 안으로, 표결에 부쳐져 찬성 9표, 반대 7표로 채택됐다. 표결에는 사용자위원 7명과 공익위원 9명이 참여했다. 회의에 참석한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5명과 소상공인연합회 소속 사용자위원 2명은 공익위원 안에 반발해 퇴장했다. 최저임금위는 근로자위원, 사용자위원, 공익위원 9명씩 모두 2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소속 근로자위원 4명은 이날 회의에 불참했다.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 1.5%는 국내 최저임금제도를 처음 시행한 1988년 이후 3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올해까지 최저임금 인상률이 가장 낮은 해는
7월27일은 제1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납부기한이다. 그러나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로 인해 현금 흐름이 막혀 세금 납부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자가 적지 않다. 국세청은 이처럼 경영이 어려운 사업자에 대해 납부세액 감면, 납부기한 연장 등 세정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대구, 청도, 봉화 등 특별재난지역의 경우에는 납부기한이 1개월 직권 연장되었기 때문에 8월27일까지 납부하면 된다. 다만, 이는 세금 ‘납부’만 연장되는 것이므로 신고는 당초 기한인 이달 27일까지 해야 한다. 국세청은 그 밖에 피해사업자도 납부기한 연장을 신청하면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만약 지원 대상에는 해당하지 않고, 당장 세금을 납부할 여력이 없더라도 일단 기한 안에 신고는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금 낼 돈이 없다고 신고를 제때 하지 않으면 각종 불이익이 따르기 때문이다. 가장 큰 불이익은 매입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다는 점이다. 매입세액을 공제 받으려면 부가가치세 신고를 하면서 매입처별세금계산서합계표를 제출해야 한다. 신고를 하지 않으면 이를 제출하지 못하므로 매입세액을 공제 받을 수 없다. 특별재난지역 부가세 8월27일까지 납부 가능 제때 안 하면 매세 불공제,
7·10 대책으로 확연해진 비아파트 주거상품과 비규제 수익형 부동산으로 풍선효과가 확산될 전망이다. 주거용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 다세대, 단독주택 등과 상가, 생활숙박시설(레지던스), 섹션 오피스(소형 오피스) 등 수익형 부동산이 그 대상이다. 7·10 대책 이후 주택시장 매물 감소와 전월세 가격 상승, 비 아파트 주거상품 등에 대한 풍선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관측됐다. 실제로 한 달 사이 강력한 아파트 규제안이 나오면서 오피스텔, 빌라,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나, 이러한 우려는 더욱 신빙성이 있다는 주장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연립·다세대 매매가격 변동률은 0.06%로 전달(-0.05%)과 다르게 상승세로 돌아섰다. 오피스텔 매매가격 변동률도 0.03%로 상승세로 돌아서며 전달(-0.02%)보다 올랐다. 지난달은 정부가 아파트시장 규제를 담은 6·17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연립·다세대 매매 상승세 이 흐름은 향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책으로 아파트 매수자들의 취득세, 보유세가 매우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앞으로 2주택자가 주택구입시 8%
코로나19 사태의 역사적 의의는 국면사적 전환기라는 점이다. 따라서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에 걸쳐 산업화에서 정보화사회로 바뀌는 것과 비슷한 대변혁을 가져올 것이다. 이러한 때 프랜차이즈 산업은 어떻게 변할 것인가. 가맹본부와 가맹점은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 최근 40여년간 지속돼온 프랜차이즈 산업 발전의 황금기를 이어갈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가맹본부는 현금을 더 많이 보유하고 신 먹거리를 발굴해야 하며, 위기에 빠르게 대처하면서 몸을 낮춰 겸손해야 생존할 수 있다고 말한다. 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시기의 프랜차이즈 전략을 살펴본다. 발굴 코로나19 사태 이후는 경제면에서는 다중이용시설을 기피하고, 유통업의 핵심 경쟁력이 부동산에서 물류로 넘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방역과 경제는 반비례하지만 방역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시대가 될 것이다. 배달 전문 창업에 필요한 공동주방, 공유 사무실 등의 공유경제는 성장할 가능성이 높고, 대신 에어앤비나 우버 등과 같은 공유경제 사업 형태는 된서리를 맞을 것이다. 위생 중시 풍조와 경기 저하로 인한 비용절감 운영이 대세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 간 이동이 급격히
대구에서 작은 분식점을 운영하다 최근 휴업에 들어간 A씨는 코로나19 여파로 불황이 길어질 것 같아 폐업을 고려하고 있다. 대구 지역은 현재 코로나19가 다소 진정세를 보이지만 좀처럼 손님의 발길은 늘지 않고 있어서다. 그러나 건물 임대 보증금을 돌려받으려면 적지 않은 돈을 들여 인테리어와 시설 등을 철거해야 한다. 가뜩이나 영업이 안 돼 가게 문을 닫으려는데 원상복구 비용까지 부담해야 해 이만저만 스트레스가 아니다. A씨처럼 코로나19로 인한 영업 부진으로 폐업하려는 자영업자들을 위해 정부가 점포철거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작년부터 해오던 사업이지만 올해 초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코로나19가 대구에서 크게 확산되던 지난 2월 중순부터 지난달 말까지 전국적으로 4525명이 점포철거 비용 지원을 신청했다. 이 사업을 주관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올해 확보한 관련 예산은 약 20억원으로, 생각보다 많지 않다. 코로나 이후 4500여명 신청 특별재난 대구·경북 집중 그러다 보니 3.3㎡당 8만원, 최고 200만원 한도 안에서만 철거 비용을 지원한다. 눈물을 머금고 가게 문을 닫아야 하는 소상공인들은 비록 충분하지는 않아
정부가 발표한 ‘7·10 부동산대책’은 ‘다주택자 규제 강화, 실수요자 공급 확대’로 요약된다. 다주택자를 대상으로 종합부동산세 중과율을 2배 가까이 인상하는 동시에 단기 거래에 대한 양도소득세율도 대폭 끌어올려 ‘보유세 인상·거래세 인하’라는 기존 세제공식을 뒤집었다. 6월과 7월 이어진 초강력 부동산 대책 해당되지 않는 수익형 상품이 호재로? 실수요자 공급은 집값 폭등으로 인해 상실감이 큰 무주택자와 신혼부부 등 청년세대 지원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뒀다. 다주택자 규제엔 일정부분 효과가 있을 것으로 평가되지만, 종부세율만 인상해서는 투기 수요를 원천차단하기 어렵고, 관건이던 등록임대주택의 경우 기존 사업자에겐 세제혜택을 유지하기로 해, 시장에 ‘집을 팔라’는 신호를 주기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다주택자 규제 실수요자 확대 이번 대책의 주된 특징은 기존 관행을 깨고 보유세 인상과 동시에 거래세도 올렸다는 점이다. 양도소득세 세율이 주택 구매 후 1년 미만 보유 매매 시 기존 50%에서 70%로, 2년 미만 보유 매매 시 기존 40%에
코로나19 사태는 창업 운영전략을 획기적으로 바꿔놓고 있다. 점포의 수익성이 저하되면서 최소한의 인원으로 효율적인 점포를 만들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많은 실직자들과 장기구직자들이 더 이상 일자리를 찾는 것도 한계에 부딪히는 상황이다. 할 수만 있다면 부부나 가족이 힘을 모아 창업에 매달리는 사례가 쏟아지는 이유다. 하지만 마음만 앞서고 전략적인 접근을 못하면 부부창업이나 가족창업은 부부 가족 간 또다른 분란을 일으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최고 동업자로서 장점을 잘 살려나가야만 성공 창업에 이를 수 있다. 역할 분담 코로나19 사태 이후는 무엇보다 상권과 궁합이 맞는 업종을 골라, 최대한 운영비를 줄이고, 고객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등 실패를 최소화하는 전략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 일단 창업 전략의 기본을 충실히 하는 것이 창업 성공의 필수조건이다. 인건비, 재료비 등 비용은 점점 오르고 순 이익률은 점점 떨어지고 있는 것이 창업시장의 현실이다. 경쟁이 심해 창업시장의 생산성이 해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상권과 궁합이 맞는 업종을 선택해야 함은 어떤 가치보다도 중요하다. 부부창업이나 가족창업은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식구이다
모바일 간편 결제 시스템인 ‘제로페이’ 누적 결제액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제로페이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 지 1년6개월 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 동안(6월26일~7월1일)에만 제로페이로 240억원이 결제됐다. 전국적인 할인행사의 영향이 반영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제로페이 가맹점은 지난 3월 이후 신청이 크게 늘어나면서, 지난 6월 말 기준 총 56만9000개로 지난해 말(32만4000개)보다 75.6% 증가했다. 규모별 가맹점 현황을 보면, 가맹점 56만9000개 중에서 소상공인 점포가 54만개(95.1%)다. 특히 연 매출액 8억원 이하가 52만개(91.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에 대해 0%대의 수수료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 매출액 8억원 이하인 소상공인 가맹점은 결제 수수료가 0%로, 전체의 91.9%인 52만개 가맹점에는 제로페이로 결제된 매출액에 대해 수수료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 1년6개월 만에 성공적으로 정착 동행세일 연계 결제금 5% 페이백 가맹점 규모에 따른 결제 실적을 살펴보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돕기 위한 ‘현장지원단’을 설치한다. 금감원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소상공인·자영업자 코로나19 위기관리 지원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먼저 ‘소상공인·자영업자 위기관리 현장지원단’을 설치해 금융지원 상황 등을 분석하고 현장 애로·건의사항을 파악에 나선다. 현장지원단 아래에는 실무지원반을 둔다. 산하 실무팀으로는 특별상담센터를 통해 금융 애로를 점검하는 총괄분석팀과 현장청취반 운영을 통해 업종별 동향을 파악하는 현장상황팀이 설치된다. 현장지원단장은 각 은행의 소상공인·자영업자 여신 담당 인원들의 협의체와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장기화 대비 개인사업자대출 활성화 또, 은행권의 ‘개인사업자대출119’ 제도 등을 더욱 활성화해 연체 우려가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영세 개인사업자가 지원을 신청하기 전에 은행이 먼저 이런 프로그램을 안내할 수 있도록 직원 교육 및 제도 홍보도 강화하기로 했다. 아
코로나19 여파로 글로벌 경제가 위태로운 상황에서 한국은행이 경기 부양책 일환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하며 사상 첫 제로금리 시대가 장기화되는 양상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5월 기준금리를 기존 0.75%에서 0.25%p 낮춘 0.5%로 하향 조정했다. 3월 1.25%였던 기준금리를 0.75%로 ‘빅컷’을 단행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만 2번째 기준금리 인하 조치다. 금리 인하는 대출이자 부담 감소로 부동산시장의 투자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을 초래한다. 이런 가운데 예·적금 상품 대비 높은 투자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 안정적인 임대 수요를 확보한 상가,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 섹션 오피스 등으로 갈 곳 잃은 시중의 여유자금이 흘러가고 있다. 예적금보다 높은 수익률 수익형 부동산의 경우 상품 특성에 따라 연일 쏟아지는 부동산 대책으로부터 자유로운 것은 물론 대출이나 세금 면에서도 유리하다. 대출을 이용한 레버리지를 많이 사용하는 상품으로, 역세권이나 대기업이 몰린 업무지구, 산업단지 인근 등 입지여건에 따라 투자 성패가 갈린다. 입지가 좋을수록 임대수요가 몰리고, 발전 가능한 지역인지에 따라 가치가
수제 샌드위치 카페 ‘샌드리아’는 건강한 간편식을 콘셉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 그동안 한국의 간편식 문화는 햄버거가 주도했지만 몇 년 전부터는 거의 샌드위치로 넘어오고 있는 추세다. 그러한 트렌드에 힘입어 샌드리아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작년에 100호점을 돌파하며, 글로벌 브랜드 ‘써브웨이’에 이어 2위 자리를 점유하고 있다. ‘샌드리아’는 점포에서 직접 빵을 굽고, 신선한 야채와 다양한 속재료를 넣어 즉석에서 만드는 수제 샌드위치를 콘셉트로 내세운다. 본사 공장에서 반죽하여 공급하는 생지를 발효기에 넣어서 두 시간 이상 발효시킨 후, 오븐기에 넣어 구우면 점포 내에 구수한 빵 냄새가 진동한다. 이처럼 웰빙과 다이어트 식품으로 그만인 샌드위치가 특히 젊은층을 중심으로 수요가 점점 더 확대되고 있다. 개성 존중 샌드리아는 단계별 주문 방식으로 수제 샌드위치를 판매하며 골라 먹는 재미를 더한다. 우선 첫 단계로 빵 5종 중 하나를 고른다. 두 번째 단계에서 15가지 속재료 중에서 하나를 고르고, 마지막으로 커피 및 기타 음료 중에서 하나를 골라서 주문하면 된다. 고객이 단계별로 주문하면, 빵과
정부가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K-팝과 융합한 새로운 비대면 라이브 방식의 전국적인 판촉행사를 실시한다. ‘K-방역’에 이어 ‘K-세일’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것이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장관은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K-팝과 K-라이브커머스가 융합된 형태로 ‘비대면 K-세일’의 새로운 장르를 여는 첫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에 따라 SM, CJ ENM 등 K-팝 대형기획사들과 협업을 통해 유명 인플루언서, 부처장관·지자체장 등이 쇼호스트로 출연하는 라이브커머스 방송, 중기·소상공인 제품 PPL이 접목된 K-팝 비대면 라이브콘서트 등 K-팝과 융합한 새로운 비대면 라이브 방식의 판촉행사를 시도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미스터 트롯>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정동원 군을 디지털 캠페인 광고 영상의 모델로 선정했다. 정동원은 자신의 노래 ‘효도합시다’를 개사해 동행세일 캠페인 송 ‘동행합시다’를 불렀다. 동영상 공유 앱 ‘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