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 새 자영업자에서 실직자가 된 사람이 25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일 연합뉴스의 경제활동인구조사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최근 1년(2020년 9월 중순∼2021년 9월 중순) 내에 일을 그만두고 실업자나 비경제활동인구가 된 사람 가운데 직전까지 자영업자로 일했던 사람은 24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실업자는 일할 의사와 능력이 있고 지난 4주간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했으나 일자리를 얻지 못한 사람이고, 비경제활동인구는 아예 일할 의사나 능력이 없어 일하지 않는 사람을 뜻한다. 정의상 차이는 있으나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 모두 일자리가 없다는 점에서 넓은 의미의 실직자로 분류할 수 있다. 최근 1년 내 사업을 접고 실직자가 된 자영업자가 25만명에 달했다. 전체 1년 내 실직자 가운데 전직 자영업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7.8%로 작년 동월(7.2%) 대비 0.6%p 상승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최근 1년 내 실직자 가운데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 출신이 4만1000명,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 출신이 20만6000명이었다. 종업원 없는 자영업자 20만명 종업원 있는 자영업자 4만명 이외 직전까지 임시 근로자로 일했던 사람이 123만2
가구주가 자영업자인 가구는 주업인 자영업으로 벌어들이는 돈보다 가구원 노동 소득이 더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자영업이 어려웠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 부설 민주노동연구원이 지난 13일 발표한 ‘가구주 성별·종사상 지위별 소득 및 재무상태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가구주가 자영업자인 가구의 경상소득은 2012년 4985만원에서 작년 6519만원으로 30% 많아졌다. 출처별로 소득을 보면 자영업자 가구의 사업소득은 2012년과 2020년 사이 3927만원에서 4173만원으로 6.3% 늘었는데, 노동소득은 659만원에서 1346만원으로 104.3%나 늘었다. 민주노동연구원은 “자영업 환경이 악화하면서 가구원들이 노동시장에 뛰어들었기 때문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사업소득 6% 늘 동안 노동소득은 2배 뛰어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가구주 종사상지위와 성에 따른 소득 차는 지난 10년간 더 벌어졌다. 가구주가 상용 노동자인 가구의 경상소득은 2010년 4900만원에서 2020년 7958만원으로 62.4% 증가했고 임시 일용직 가구는 2297만원에서 3704만원으로 61.1% 늘어나 둘 사이 경상소득 차는 2602만원에
불황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곧 위드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 예정이다. 불황을 극복할 전략으로는 배달을 강화하고 홀 매출과 배달 매출이 균형을 이루는 점포 구성을 하면 좋다. ‘그린스미스’는 신선한 샐러드를 배달해준다는 새로운 콘셉트로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다.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면서 샐러드에 대한 수요가 급상승하고 있는 데다 배달도 해준다는 콘셉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는 외식시장의 대변화(국면사적 전환기)를 가져오고 있다. 비대면 서비스인 언택트가 고도화·다변화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외식서비스가 급부상하고 있다. 배달 및 테이크아웃이 증가하면서 포장이 마케팅의 일환으로 중요시되고 있는가 하면, 배달 증가로 공유 주방은 창업비와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는 장점으로 기지개를 펴고 있지만, 뷔페 등 다중이용식당은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추세다. 기지개 ‘그린스미스’는 이 같은 추세에 따라 배달을 강화하고 홀 매출도 신경쓰면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웰빙 바람으로 샐러드 시장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매년 꾸준히 확산돼오다 최근 들어 샐러드가 단순히 에피타이저나 디저트, 또는 밑반찬 역할에서 벗어나
권리금이란 영업자가 점포를 매매할 때 포기해야 하는 영업 수익과 시설비의 합이다. 그래서 권리금을 평가할 때는 임차 계약 잔여 기간 동안의 순수익의 합과 입지 조건을 기준으로 점포 크기 및 시설비 등을 감안해 계산한다. 점포를 매매하지 않고 계속 영업을 한다면 영업자는 계속 수익을 얻게 되는데, 그 수익을 포기한 것에 대해 금전적으로 보상해주는 것이 권리금인 것이다. 권리금은 영업 권리금, 시설 권리금, 바닥 권리금 등 통상 세 가지로 구분한다. 대부분은 이 모든 것이 합해져 권리금이라고 통칭된다. 먼저 영업 권리금은 임차계약 잔여기간이 1년인 점포에서 평균적으로 발생되는 매출 이익을 지칭한다. 예를 들어 어떤 점포의 월간 매출액이 3000만원이고, 순이익이 500만 원이라고 가정했을 때, 영업 권리금은 500만원에 12개월을 곱한 6000만원이다. 이것이 1년간 영업을 통해 발생하는 평균적인 금액, 바로 영업 권리금이다. 영업·시설·바닥 권리금 적정 수준은 안전한 선택 영업 권리금은 어떤 경영주가 점포를 운영하더라도 나올 수 있는 기본 이익이기 때문에 점포 인도 시 대부분 지불해야 한다. 시설 권리금은 영업주가 초기 개점 시에 투자한 시설 비용을 말한다.
코로나19 이후 자영업자 가구에서 고소득층과 중산층 비중은 모두 줄고, 저소득층만 늘어나 소득계층의 하향 이동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은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마이크로 데이터 분기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분기 대비 2021년 2분기 현재 자영업자 가구에서 고소득층과 중산층 비중은 모두 줄어들고, 저소득층만 늘어나 소득계층의 하향 이동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면, 근로자 가구는 고소득층·저소득층 비중은 줄어들고, 중산층 비중은 늘어나 계층별 소득 분배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자영업자 가구의 소득 계층별 비중 변화를 살펴보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분기에는 고소득층 13.1%, 중산층 61.0%, 저소득층 25.9%로 구성됐다. 코로나19 이후인 2021년 2분기 현재에는 고소득층 11.8%, 중산층 59.8%, 저소득층 28.4%로 나타나, 코로나 이후 자영업자 가구의 고소득층과 중산층 비중은 각각 1.3%p, 1.2%p씩 감소한 반면, 저소득층 비중은 2.5%p 증가했다. 저소득층 2.5%p 증가 중·고소득층은 감소 가구 수 기준으로는 고소득층과 중산층이 각각 4만7588가구, 7만409
위드 코로나 시대에 본보기가 될만한 창업 현장을 찾아가 본다. 훌랄라참숯치킨 서울 중곡4동점의 안명찬, 이주원 공동대표는 동업으로 성공하고 있는 사례다. 공동창업에 맞는 업종을 잘 선택하고 역할 분담을 잘해서 성공하고 있다. 주방 및 홀 서비스를 잘 분담하고, 때로는 배달도 나가면서 점포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훌랄라참숯치킨’ 서울 중곡4동점의 안명찬·이주원 공동대표는 “장사는 주인의식이 있어야만 성공할 수 있는데, 주인이 두 명이니 고객 서비스 품질이 두 배로 올라가고, 창업비용 부담도 덜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동업하면 망한다는 옛말과 달리 동업은 잘만하면 오히려 훨씬 생산성이 높다. 최근의 창업 현장에서 이 같은 사례가 속속 나오고 있다. 망한다? 이들은 지인이 경북 안동에서 훌랄라참숯치킨 점포로 대박을 치는 것을 본 뒤, 직접 내려가 맛을 보고 바로 창업을 결정했다. 이들은 “치즈폭설 핫바베큐에 라면사리와 떡사리를 넣어서 먹었는데, 그 맛에 반해서 결정했다”고 했다. 브랜드 치킨은 다 먹어봤지만 훌랄라 소스 맛이 단연 최고라고 평가했다. 영업은 낮 1시부터 한다. 치킨으로 식사를 하는 고객도 꽤 많고 맛이 좋으니 낮부터 배달과 테
규제가 이어지면서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상가나 오피스텔 등처럼 일반적인 수익형 부동산이 아닌 틈새 부동산으로 부상한 신개념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개념 수익형 부동산은 라이브 오피스, 지식산업센터 내 기숙사, 수익형 미니별장 등이 있다. 이들 상품은 공급 물량이 적은데다 소액으로 투자도 가능하고 세금이나 규제 부담을 덜 수 있다. 라이브 오피스 업무와 주거를 한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는 ‘라이브 오피스’가 수도권에서 잇달아 분양되고 있다. 라이브 오피스는 말 그대로 거주(live)가 가능한 사무실(office)이라는 뜻이다. 사무실 안에 화장실과 다락 등을 설치해 업무와 휴식은 물론 주거도 가능하다는 콘셉트를 내세우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강동구 고덕동 일대에서 ‘하이엔드 라이프 오피스’를 표방하며 공급된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은 590실 모집에 1만8576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31.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상가, 오피스텔 등 일반 수익형과 달라 소액으로 투자 가능…세금·규제서 유리 공공택지지구 내 상업·업무용지에 지어지는 이 시설은 면적별로 1~4군으로 나눠 청약을 받았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지하철역과 가까운 입지를 의미하는 ‘역세권’은 분양시장에서 흥행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아파트나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은 물론 상업시설이나 업무시설도 역과 가까울수록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어 투자가치 상승효과도 나타난다. 같은 단지라도 지하철역과 가까운 동이 멀리 떨어진 동보다 비싸게 거래될 만큼 역세권의 존재감은 뚜렷하다. 존재감이 뚜렷하지만 어디까지를 역세권으로 봐야하는지는 의견이 분분하다. 과연 역세권의 거리는 어느 정도일까. 같은 단지도 가격이 달라 분양시장에선 너도나도 역세권을 강조한다. 단지명에 지하철역 이름을 넣어서 분양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행정구역이 달라도 역과 더 가까우면 해당 역을 단지명에 넣어 분양하기도 한다. 지하철, 경전철, 고속철도역 등 단지명에 ‘역’이름이 들어간 주거단지는 편리한 교통망으로 수요자들에게 큰 관심을 끈다. 분양업계에 따르면 역 이름이 들어간 아파트의 2018년 1순위 마감률은 70%, 2019년에는 74.5%, 지난해에는 75.4%를 기록했다. 올 1~4월 역시 84.2%의 마감률을 나타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역’ 이름 들어가면 흥행 성공 편리한 교통망 수요자 큰 관심 아파트 대체재로
코로나 이후 캠핑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국내 캠핑 시장 규모는 연 4조원에 달하며, 연간 캠핑 인구는 700만 명 이상일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캠핑 관련 기업뿐만 아니라 유통사·제조사 등 다양한 기업이 캠핑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식음료 제조사의 캠핑족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모바일리서치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캠핑족 공략 조사 소개서’에 따르면 2040 남녀 1000명 중 절반 이상이 최근 1년 이내 캠핑을 경험한 적 있다고 답했다(50.8%). 연령대별 경험률은 30대가 55.1%로 가장 높았고, 20대와 40대의 경험률은 각 46.7%, 50.6%로 나타났다. 캠핑 음식을 해 먹는 방법으로는 스테이크·삼겹살 등 고기 구이, 밀키트 등 간편식 조리, 원재료 단위로 준비해서 제대로 요리를 해 먹는 등 다양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선호하는 방식은 스테이크·삼겹살 등 고기를 구워 먹는 것이었다(65.9%). 4조 규모 캠핑 시장 성장 최애는 스테이크·삼겹살 주류는 캔맥주와 소주를 먹어봤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각 89.4%, 67.7%), 캠핑 시 일절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응답은 아주 적게 나타났다(6.5%). 최근 캠핑족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수칙이 기존 대비 일부 완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자영업자의 85.9%는 사업장 운영 개선에 도움이 안 되거나 변화가 없다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4분기(10~12월) 중 매출액 및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도 약 17~18%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는 등 향후 경영상황을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시장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자영업자 53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 수칙 인식 및 실적 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영업자들의 고통과 비관적인 인식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연장해 시행 중인 가운데, 민생 경제를 고려해 영업시간 연장 및 사적 모임 인원 기준 완화 등 일부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자영업자의 45.1%는 이러한 조정이 사업장 운영에 전혀 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응답했으며, 40.8%는 종전과 비교해 아무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최근 방역 수칙 완화에 대한 자영업자의 체감효과는 대부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경련 생활밀착형 업종 532명 조사 10명 중 6명 위드 코로나 도입 찬성 자영업자들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시골 읍내에 브랜드 외식업이 뜨고 있다. 전 국민의 소비 인식 수준이 높아지면서 각 지방 소도시에도 잘 알려진 브랜드가 입점하면 대박을 내곤 한다. 올해 지방 읍내에서 창업하여 대박을 내고 있는 현장을 찾아가 봤다. 전북 부안군 부안읍에서 수제 베이커리 카페 ‘크로엔젤’에는 손님으로 가득하다. 전용하 점주는 과거 7년간 운영하던 편의점을 그만두고 브랜드 빵집을 창업하려 찾다가 맛과 품질, 다양한 빵 종류, 그리고 본사의 가맹조건이 마음에 들어 크로엔젤을 열게 됐다. 일평균 매출이 150만~200만원이 될 정도로 대박을 터트리고 있는데, 자극적이지 않는 담백한 빵맛에 반해 단골 고객들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유혹 전 대표는 “빵의 생지를 본사에서 공급받아 점포에서 즉석으로 구우면 빵 냄새가 점포 내에 진동하면서 고객의 발길을 유혹한다”며 “퍽퍽하지 않고 크림도 느끼하지 않아 겉은 살짝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을 내고 속은 촉촉하고 은은한 맛이 나 읍내에서 빵 맛이 좋은 집으로 입소문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고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고급 페스츄리는 인기가 좋다. 디저트나 식사 대용으로 즐기는 고객들의 반응이 가히 폭발적이라고 한다. 그는 “커피 맛
30세 미만 창업기업 상반기 8만개 15%↑ 올해 상반기에도 젊은 층의 창업 열기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3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창업기업(개인 창업기업 기준)은 66만8000개로 지난해 동기보다 10.3% 줄었다. 그러나 창업자가 30세 미만인 창업기업은 8만8000개로 14.5% 늘었다. 또 30대가 5.0% 늘어난 반면 40대(-7.7%), 50대(-18.8%), 60세 이상(-31.3%) 등은 줄었다. 지난해 연 2000만원 이하 주택임대소득 과세 시행으로 임대사업자 등록이 의무화되며 부동산업 창업이 급증한 것을 고려해 부동산업을 제외해도 30세 미만 증가율이 1위였다. 올해 상반기 부동산업을 제외한 창업기업은 51만6000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 늘었다. 이 중 30세 미만이 창업한 기업이 8만1000개로 15.1% 늘었다. 그다음으로 40대(11.8%), 60세 이상(11.7%), 30대(11.6%), 50대(7.7%) 순이었다. 지난해에도 부동산업을 제외한 창업기업은 전년보다 3.5% 늘었는데 이 가운데 30세 미만이 18.7%로 월등히 높았고 그 뒤를 60세 이상(7.8%), 30세(3.5%) 등이
불황으로 저가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저가 메뉴로 시장을 공략한다면 위드 코로나 시대에도 충분히 해볼 만하다. 그러나 위드 코로나 시대에는 단순히 한 가지 강점으로만 고객을 유인할 수 없다. 맛과 품질, 가격, 메뉴 다양성 등 모든 측면에서 고객 만족도가 높아야 한다. 저가 커피 브랜드 역시 경쟁이 점점 심해지고 있어서 향후 위드 코로나 시대에는 가격만으로 승부해서는 안 된다. 커피 및 음료의 가격 만족도뿐 아니라 베이커리 등 다양한 디저트 메뉴를 갖추는 경쟁력도 있어야 한다. ‘롤스커피’는 대형 컵 사이즈 아메리카노를 1500원, 중간 컵 사이즈 아메리카노를 900원에 판매한다. 맛있는 크로와플, 크로피쉬, 토스트, 케익, 스콘 등 다양한 디저트 메뉴도 저렴하게 제공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900원 첫째, 빅 사이즈 아메리카노와 미들 사이즈 아메리카노 한 잔 가격을 1500원과 900원으로 나눠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점에서 차별화 돼 있다. 최근 몇 년 새 급성장한 저가 커피 브랜드는 이제 과당경쟁을 하고 있다는 것이 창업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단순히 저가 커피 및 음료만으로는 점포 간 경쟁이 치열해 차별화가 어렵다. 이런 차에 900원대 메뉴를
최근까지 수익형 부동산인 생활(형)숙박시설과 아파트 대체용 상품인 오피스텔 그리고 도시형 생활주택의 인기는 남달랐다. 추석 이후에도 이들의 선전이 이어질까. 생활숙박시설과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옮겨간 투자 열풍이 추석 이후에도 이어질 것인지에 대해 업계의 의견은 엇갈린다. 이들 상품 자체가 갖고 있는 한계점으로 투자 열기가 오래 이어지기 어렵다는 시각도 있지만, 현재 시장 과열의 원인인 주택 공급 문제가 해소되지 않아 한동안 투자 수요 유입이 이어질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다. 의견은 엇갈려 최근 서울과 수도권 집값 및 전셋값은 상승 폭이 꺾이지 않은 채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매매값과 전셋값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주택 마련에 부담을 느낀 수요가 생활숙박시설과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 시장으로 옮겨가 청약 경쟁 과열을 이끄는 모양새다. 먼저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으로 떠오르고 있는 생활숙박시설이다. 청약 경쟁률만 보더라도 투자 열기를 알 수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초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에서 분양한 ‘서면 푸르지오 시티 시그니처’는 408실 모집에 총 24만여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되며 평균 594대1을 기록했다. 지난 8월 서울시 마곡지구에서
글로벌 창업생태계 분석기관인 미국 ‘스타트업 지놈’이 발표한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에서 서울이 16위를 차지했다. 서울의 창업생태계 가치는 5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지난달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 세계 100개국 280개 도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울 창업생태계 순위는 지난해 20위에서 4단계 상승해, 2017년 조사 대상에 포함된 이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보고서는 서울의 강점으로 우수한 인재 파이프라인과 높은 연구·개발(R&D) 투자금액을 꼽았다. 특히 서울은 연구 실적·특허로 평가하는 ‘지식 축적’ 분야에서 글로벌 상위 4위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또한 서울 창업생태계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서울시는 2009년부터 청년 예비창업가 연간 1000팀을 선발 및 육성하는 ‘청년창업 1000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창업정책을 추진해왔다. 서울 창업생태계 내 강세를 보이는 산업으로는 AI·빅데이터·애널리틱스, 생명과학, 게임 산업이 꼽혔다. 100개국 280개 도시 대상 진행 서울 창업생태계 가치 54조 평가 서울시는 올해 10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지원공간인 ‘BT-IT융합 센터’, 11
아파트 규제와 공급 부족, 저금리 바람을 타고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 상가 등 아파트 대체용 주택과 수익형 부동산인 상업시설 투자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대로변에 자리한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이 이면도로에 입지한 경우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같은 역세권 입지도 대로변에 있느냐, 이면도로에 있느냐 여부를 꼼꼼히 따져야 한다. 대로변 입지는 차량 이용이 편리하고, 시내버스나 지하철역을 이용하기가 이면도로와 비교해 훨씬 용이하다. 여성 입주자의 치안 등 안전성 면에서도 유리하다. 천차만별 상업시설 주거 선호도가 높기 때문에 가격 차이도 많이 난다. 땅값 차이뿐만 아니라 가격 상승 폭의 차이도 커 향후 재산 가치가 다르다. 강남구 삼성동 테헤란로 뒤쪽 이면에 자리한 한 오피스텔의 경우 전용면적 53㎡가 지난해 9월 5억4000만원에 실거래 됐다. 반면 대로변에 위치한 다른 오피스텔 45㎡는 지난해 8월 5억5000만원에 실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로변에 입지한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의 분양은 청약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강남 뱅뱅사거리 강남대로변에 들어서는 ‘강남 삼부르네상스 시티’오피스텔은 분양 개시 한 달 만에 100% 분양을
올해 상반기 전체 창업이 73만260개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창업이 9.8%(7만9339개) 감소했지만, 부동산업 제외시 10.2%(5만2798개) 증가했다. 기술 기반 업종 창업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해 역대 상반기 사상 최초 12만개를 돌파했다. 주요 업종별로는 정보통신업 등 기술 기반 창업이 상반기 최초로 12만개를 돌파한 가운데 도·소매업(18.3%), 운수창고업(10.4%) 등에서 창업이 증가하고, 부동산업(45.1%), 사업시설관리업(14.6%) 등에서 감소했다. 도·소매업은 온라인쇼핑 활성화 등에 힘입어 전자상거래업을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했고, 부동산업은 2020년 상반기에 연 2000만원 이하 주택임대소득자 사업자등록이 의무화돼 사업자 등록이 급증했으나, 2021년 상반기는 이에 대한 기저효과로 창업이 45.1% 감소했다. 지난해 상반기 사회적 거리두기, 외출 자제 등의 영향으로 감소됐던 숙박·음식점업과 개인서비스업은 각각 1.8%, 9.1% 증가했다. 중기부, 창업기업 동향 발표 부동산업 제외 시 10.2% 늘어 기술 기반 업종 창업은 전문·과
소진공, 경기동향조사 발표 8월 지수 전월 대비 2.0p↑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달 소상공인 체감 경기가 부진했지만 추석 명절 기대로 이달 경기 전망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난달 18일부터 22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소상공인 2400명, 전통시장 상인 1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소상공인 체감경기지수(BSI)는 34.8로 전월보다 2.0p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 지수는 지난 6월 53.5에서 7월 32.8로 급락하며 1년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회복세가 더딘 상황이다. 업종별로는 전문과학 기술사업(+ 13.5 p), 제조업(+7.7p), 개인 서비스업(+4.3p) 등의 순으로 전월 대비 상승한 반면, 수리업(-5.2p), 교육 서비스업(-5.0p), 스포츠 및 오락 관련 업(-2.4p)은 전월 대비 하락했다. 반면 지난달 전통시장 BSI는 32.6으로 전월보다 6.0p 상승했다.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호전됐다고 보는 사람이 더 많고, 100 미만이면 악화했다고 보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이다. 소상공인들은 지난달 체감경기가 호전된 이유로 휴가철 영향과 일거리·계약 증가를, 악화
코로나가 가져온 소비문화는 언택트를 빠르게 정착시키고 있다. 커피전문점 시장의 경우 테이크아웃 위주의 저가 커피가 대세를 이루면서 급성장했다. 아메리카노 한 잔 가격대가 1500원 정도 하는 저가 커피는 빽다방을 필두로 빅4 브랜드만 올 한 해 신규 점포가 1000개를 훌쩍 넘겨 오픈할 것으로 예상할 정도로 활성화됐다. 그 외 브랜드와 개인 점포까지 포함하면 저가 커피는 훨씬 더 많은 점포가 오픈할 것으로 짐작된다. 침체된 창업시장에서 배달형 업종과 함께 그나마 한 가닥 희망의 불씨를 피운 업종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처럼 저가 커피전문점 창업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창업 전문가들의 경고도 하나둘 이어지고 있다. 급성장한 업종은 얼마 못 가 반드시 과당경쟁의 소용돌이에 빠진다는 사실은 한국프랜차이즈 산업의 40년 역사 동안 예외 없는 법칙이었기 때문이다. 무수한 업종이 유행하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해왔다. 특히 소자본 창업 아이템일수록 많이 생겼다 많이 사라지는 패턴을 반복해왔다는 것이 내로라하는 시장 분석가들의 진단이다. 다산다사 그러한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 점포 개설을 서서히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점포입지를 가장 중요시 여기며 하나하나 늘려가는
한화건설의 주거 브랜드 ‘포레나(FORENA)’가 론칭 이후 14개 단지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한화건설은 지난 8월 말 청약을 진행한 ‘포레나 수원원천’이 전 타입에서 높은 경쟁률로 당해 마감에 성공하며 사실상 완판(완전판매)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화건설은 2019년 8월 프리미엄 주거브랜드 ‘포레나’ 론칭 이후 14개 단지 연속 매진에 성공했다. 포레나 수원원천은 한화건설이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333-1번지 일원에 건설하는 총 157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52.46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에서 나왔으며 17가구 모집에 2,039명이 몰려 119.94대 1로 집계됐다. 포레나 수원원천은 청약일 기준 최근 1년간 수원에서 진행된 신규 분양 아파트 중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해 브랜드 파워를 실감하게 했다. 포레나 브랜드가 미분양 제로(0)를 이어가며 단기간에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아파트 브랜드를 넘어서 ‘명품 브랜드’로 포지셔닝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한화건설은 브랜드 론칭 시부터 타 아파트 브랜드 대부분이 도입하고 있는 심볼마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