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인천의 한 지하철역에서 마스크 착용을 안내하는 역무원을 폭행하고 난동을 피운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재물손괴, 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날 A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인천지방법원 김용환 영장전담 판사는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5시45분경 인천 남동구 인천지하철 2호선 남동구청역 승강장에서 역무원 B씨 등 2명과 경찰관 C씨, 사회복부요원 등 4명을 폭행하고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난동을 부리다 이를 저지하는 B씨 등 역무원 2명과 경찰관, 사회복무요원을 폭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 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강추위 날씨에 6살 여아가 내복차림으로 길거리에서 발견되는 일이 발생했다. 경찰은 친모를 붙잡아 수사하고 있다. 지난 11일 서울 강북경찰서는 6살 친딸을 내복 차림으로 쫓아낸 20대 친모 A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30분경 딸을 집 밖 거리로 내쫓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아이가 음식을 훔쳐 먹었다는 이유로 아이를 쫓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아이를 아동보호시설로 분리 조치하고 A씨를 입건했다. 아이는 경찰에게 “엄마가 내쫓았다”고 말했지만, A씨는 아이를 내쫓은 적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홀로 일을 하며 아이를 키우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A씨의 범죄 전력 등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했다. 경찰은 “아이의 안전을 위해 분리 조치했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사우나 수면실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소화기로 이용객의 머리를 내려쳐 살해한 4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 최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서울 혜화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전날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9일 오후 11시경 서울 종로구 숭인동의 한 사우나 수면실에서 잠을 자던 중 다른 이용객인 B씨가 들어오자 말다툼을 벌이다 소화기로 B씨의 머리를 여러 차례 가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음주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의식을 잃은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10일 오전 11시경 사망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오늘 내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사망함에 따라 혐의가 살인죄로 바뀔지는 수사 상황에 따라 다를 것”이라며 “영장 청구 혐의는 특수상해치사로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만취 상태로 유치원에 무단으로 침입해 경찰에 체포된 30대 남성이 택시를 훔쳐 도주하다 전복사고를 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주거침입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절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5시44분경 만취 상태로 인천 남동구 간석동의 한 유치원에 무단으로 침입하고 택시를 훔쳐 음주운전을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그는 무단으로 유치원에 침입한 후 출동한 보안업체 직원에게 붙잡혀 경찰에게 인계됐지만 순찰차 탑승 도중 도주했다. 이후 A씨는 인근 택시회사에 정차 중이던 시동이 걸린 택시를 훔쳐 달아났지만, 경계석을 들이받고 차량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A씨는 부상을 입어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채혈을 통해 당시의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등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범행 당시에 대한 정확한 기억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추가 조사를 통해 A씨를 상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빙판길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운전자가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주차된 차량들을 잇따라 들이받은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40대 A씨를 입건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50분경 광주 북구의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운전을 하다가 주차 차량 4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조만간 불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광주에는 지난 6일부터 대설 특보가 내려진 데 이어 한파 경보가 발효됐다. 광주는 7일 오전 11시 기준 최심 신적설량 10.9㎝를 기록했다. 한파가 절정에 달한 8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3.5도로 떨어졌다. 1971년 기상 관측 이후 50년 만에 가장 낮은 기온이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13일, 초미의 관심을 모았던 정인이 재판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정인이를 상습폭행해 사망하게 했던 입양모 장모씨는 결국 살인죄를 적용받았다. 이날 서울남부지법(부장판사 신혁재)은 정인이 양모 장씨에 대해 첫 공판기일을 열고 검찰의 ‘살인 혐의 추가’와 관련한 공소장 변경 신청을 허가했다. 재판부는 아동복지법상 상습아동학대 및 아동유기·방임,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장씨에 대한 선고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재판서 “아동학대치사 혐의가 아닌 살인 혐의를 적용해야 한다”며 “공소요지 진술 전 오늘 피고인(입양모)의 공소사실 변경을 신청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재판부는 공소장 변경의 신청을 허가했다. 정인이 양모 장씨는 정인양 사망에 책임을 느낀다고 시인했다. 그러면서도 “정인양을 방치하거나 학대할 의도는 없었다”며 검찰의 ‘살인죄 적용’에 대해서는 강력 부인했다. 앞서 장씨는 지난해 6월부터 정인양을 상습적으로 폭행 및 학대하고 10월에 강한 힘을 가해 숨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대면예배로 논란을 빚고 있는 BTJ열방센터를 찾았던 방문자 2797명 중 33%만 검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다. 게다가 이들 BTJ열방센터 방문자들 중 126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들 중 53명이 참석한 9개 시도 종교모임을 통해 확진자 수가 450명이 더 발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BTJ열방센터란 경북 상주시 화서면 상용리 소재에 있는 대형 기도원을 말한다. 질병관리청은 12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 코로나 정례브리핑을 통해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 방문자 및 인터콥 집단발생 관련 추적 검사 현황을 발표했다. 이날 방역당국에 따르면 BTJ열방센터 방문자는 총 2797명이며, 이 중 924명(33.0%)이 코로나 진단검사를 받아 126명이 확진됐다. 방문자는 명단에 있던 2789명에 역학조사로 확인된 8명을 더한 숫자로 알려졌다. 문제는 검사 대상자 중 약 67%는 아직 검사를 받지 않고 있다는 점인데 이들 대부분은 검사에 불응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당국 관계자는 “현재 지자체별로 방문자분들에게 개별 연락을 통해 검사를 받을 것을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다”면서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면 예배 강행을 감행했던 세계로교회 등 일부 교회에 대해 방역당국이 시설 폐쇄조치를 내렸다. 11일 부산 강서구 및 서구에 따르면 세계로교회 및 서부교회가 최근 주말 예배를 강행했다. 이에 따라 부산 강서구는 세계로교회에 대해 이날 0시부터 오는 20일 자정까지 10일 동안 운영중단을 명령했다. 하지만 운영중단 명령에도 불구하고 세계로교회는 이날 새벽 신도 200명이 참석한 대면 예배를 강행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게다가 앞서 지난해부터 이미 대면예배를 7차례나 진행해 고발당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강서구 관계자는 이날 교회를 찾아 시설 폐쇄 공문을 전달하고 시설 폐쇄 안내문도 붙였다. 만약 시설 폐쇄 이후에도 교회 2곳에서 또다시 대면예배를 강행하는 등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교회에 시설 폐쇄 공고문을 붙이고, 간판을 철수하는 등의 조치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현재 전국적으로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 중인 가운데 노래방 등 일부 자영업자들은 지난해부터 영업을 하지 못해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교회 등 종교단체들에 대한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오랜 숙원사업인 경찰 수사권 독립이 30년 만인 지난 1일부터 이뤄졌다. 검찰권 약화를 목표로 삼은 문재인정권은 경찰에 수사권을 넘겼다. 또 검경수사권 조정에 따라 경찰의 수사 업무를 총괄하는 국가수사본부까지 출범했다. 검경수사권 조정과 함께 경찰개혁을 단행하며 ‘잔칫상’을 차렸던 경찰이 새해 초입부터 삐걱대고 있다. 여론의 관심이 집중된 정인이, 이용구, 박원순 사건까지 연이어 터지면서 줄줄이 ‘부실수사’ 논란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1차 수사 종결권 확보와 국가수사본부(이하 국수본) 신설 등으로 수사 역량이 시험대에 오른 상황에서 신뢰 회복을 위한 내부 체질 개선과 강도 높은 쇄신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연초부터 삐그덕∼ 결국 김창룡 경찰청장이 양천 아동학대 사망 사건 당시 경찰의 미흡한 조치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초기 부실 수사의 책임을 물어 서울 양천경찰서장은 대기발령 조치했다. 김 청장은 지난 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서 “숨진 정인이의 명복을 빈다. 학대 피해를 당한 어린아이의 생명을 보호하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은 사죄의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코로나19가 요양병원이라는 사회의 약한 부분을 파고들었다. 요양병원에 부모님을 모신 자녀들은 재난문자만 봐도 가슴이 떨린다고 토로했다. 실제 하루가 멀다 하고 요양병원에서 비극적인 소식이 전해진다. “아버지, 힘내. 이번에도 이겨낼 수 있어. 응원할게.” “응.” 지난해 11월4일 아들 서모씨가 영상통화를 통해 아버지와 나눈 대화다. 이 대화를 끝으로 서씨는 더 이상 아버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 아버지 서씨는 지난해 12월21일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지 두 달여 만이었다. 두 달 만에… 지난해 10월24일 경기도 오산 메디컬 재활 요양병원(이하 오산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오산시 방역당국은 10월31일 병원 2, 3, 5층을 코호트(동일집단) 격리했다. 코호트 격리는 27일 만인 지난해 11월27일까지 이어졌다. 그 사이 환자 40명과 종사자 8명 등 4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오산 요양병원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곳은 5층. 당시 오산시 방역당국은 첫 확진자가 머물렀던 2층과 5층만 코호트 격리를 했다가 일주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자영업자들이 벼랑 끝에 섰다. 지난해 불어닥친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에 비상이 걸린 것. 하지만 일부 업종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예상치 못한 업종의 인기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해를 버텨 온 자영업자들에게 이번 겨울은 더 춥게만 느껴진다. 코로나19에 의한 영업제한, 집합금지 명령으로 인해 피해를 봤기 때문이다. 이 와중에도 코로나 특수를 누리는 업종에 대해 살펴봤다. 호황 ▲병원 = 코로나19 때문에 재택 근무자와 ‘집콕족’이 늘면서 성형외과와 치과가 호황이다. 성형 의료관광 중국인들이 사라졌지만 성형외과는 오히려 더 붐비는 상황이다. 회복 기간 출퇴근으로 고민하던 국내 고객이 몰렸기 때문이다.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코로나 블루’ 환자가 늘면서 지난해 1∼10월 신경정신과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4% 늘었고, 성형외과(+10%), 안과(+24%), 피부과(+10%)도 안정적 매출 흐름을 보였다. 특히 성형외과, 안과, 신경정신과는 2020년 들어 매월 전년 동월 대비 플러스(+) 성장을 기록할 정도로 호황이었다. 반면 이비인후과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 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 주는 대담한 교내 불륜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전북 교육계가 발칵 뒤집혔다. 장수의 한 초등학교에서 남녀 교사가 불륜행위를 일삼았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24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아이들의 학습활동까지 침해하면서 교내에서 수차례 불륜행각을 일으킨 두 교사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국민 청원이 올라왔다. 발칵 장수의 한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유부남 A 교사와 미혼인 B 교사가 수업시간뿐 아니라 현장체험학습 중에도 애정행각을 수차례 벌여 교육자로서의 자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는 내용이었다. 청원인은 두 교사가 근무하고 있는 초등학교 교실 안에서 신체를 밀착하거나 입을 맞추는 사진을 찍는 등 수개월간 교실을 연애 장소로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A 교사와 B 교사는 수업 시간에 교실 등에서 수차례 애정행각을 벌였다. 교육자로서의 자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ldquo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오는 18일로 예정된 제41대 대한체육회장 선거가 선관위 제소 및 검찰 고발로 얼룩지는 등 이전투구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대한체육회전 선거에 앞선 정책토론회서 이기흥 현 대한체육회장은 토론회 직후 이종걸 민족화해협력국민협의회 대표상임의장을 선관위에 제소했다. 이 회장은 지난 9일 “가짜뉴스로 토론하는 것이 한심하고 치욕스럽다. 대법원에서 무죄를 받았고 국제올림픽위원회로부터 (위원 선임 과정에서)검증을 마쳤다”며 이 의장의 자신을 향한 의혹 제기에 대해 반박했다. 이 회장 선거 캠프 측은 “이 의장이 허위사실을 유포해 이 회장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선관위 제소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캠프 측에 따르면 허위사실 공표죄(위탁선거법 제61조), 후보자 등 비방죄(제62조)는 명백한 처벌 사유다. 이날 이 의장은 토론회서 “그동안 체육회를 이끌었던 이 후보의 과오부터 짚고 넘어가야 한다”며 직계 비속 체육단체 위장 취업 의혹과 범죄수익 은닉 혐의를 주장하고 나섰다. 이 의장은 이 회장을 검찰에 고발한다는 방침이다.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도 “지난 201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8일, 인천의 한 변전소서 화재가 발생해 정전 사태가 발생해 주민이 피해를 겪었다. 이날 변전소 화재는 오전 6시경 인천 부평구 갈산동 소재의 신부평변전소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재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108명의 소방인력을 급파해 화재를 진압했으며 약 1시간 만에 진화에 성공했다. 화재로 인해 1시간이 넘도록 변전소의 전력공급이 끊기면서 일대 주민들이 극심한 불편을 겪었다. 주요 피해로는 정전으로 인한 단수, 승강기·보일러 미작동, 부평구 일대의 신호등이 작동하지 않기도 했다. 이날 정전으로 부평 갈산동 일대에선 72건의 정전신고가 잇달았으며 약 3만8000여가구의 전력공급이 끊겼던 것으로 집계됐다. 소방당국은 해당 변전소 변전실 1층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 가운데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축사를 탈출한 한우 3마리가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유천리 국도에서 1시간가량 활보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4일 오전 10시28분경 “도로에 소 3마리가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탈출소동을 일으킨 소 3마리는 119 구조대 5명의 1시간에 걸친 작전 끝에 오전 11시30분경 붙잡혔다. 평창소방서 관계자는 “인근 나무에 묶어둔 뒤 경찰에 인계해 소들이 무사히 축사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홀로 살다가 코로나19로 자택에서 숨진 80대 노인을 인근 주민이 뒤늦게 발견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망자의 확진 사실도 숨진 뒤 이뤄진 진단검사에서 확인됐다. 지난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경기도에서 지난해 12월31일 이전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A씨는 지난 1일 사후 진단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대본 곽진 환자관리팀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방대본 정례브리핑에 나와 “(A씨는)평상시에는 홀로 거주했는데 가족이 연락이 안 되는 상황 때문에 주변 주민에게 연락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이 발견하고 경찰이 현장을 확인해 A씨가 사망한 것을 지난해 12월31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곽 팀장은 “A씨를 의료기관으로 이송해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고, 그 이후 검사 결과로 양성이 확인된 것이 1월1일”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사망을 진단하는 의료기관의 입장에서는 (A씨가) 사망한 시각이 정확하게 언제인지 특정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7일, 서울동부구치소 확진자 중 사망자가 1명 발생하면서 누적 사망자가 2명으로 늘었다. 이날 법무부 등에 따르면 동부구치소에서 지난해 12월25일에 양성 판정을 받았던 A씨가 숨을 거뒀다. A씨는 코로나 증상이 심하지 않아 동부구치소 내에서 일시 격리됐으며 형집행정지 결정이 내려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오전까지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고 병원으로 이송하던 도중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A씨가 70대의 고령인 데다 평소 기저질환을 앓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모 차를 몰고 100㎞가 넘는 눈길 고속도로를 운전한 간 큰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해 12월30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50분경 “가출한 미성년자가 무면허로 자동차를 몰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위치정보시스템(GPS)을 통해 추적에 나서 완주군 호남고속도로 상행 방향 이서휴게소에 머물고 있던 A군을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전남 나주에 거주하는 A군은 부모 소유 차를 몰래 가지고 나온 뒤 해당 휴게소까지 약 100㎞를 무면허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완주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많은 눈이 내리고 있었다. A군이 차를 모는 동안 다행히 2차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전남청으로부터 공조 요청을 받고 출동해 휴게소에 있던 A군을 검거했다”며 “A군은 형사처벌할 수 없는 촉법소년이라 인근 파출소에서 데리고 있다가 부모에게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미국 국적의 30대 남성이 지난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양화대교에서 흉기를 들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겠다는 소동을 벌이다가 경찰에 구조됐다. 이날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미국 국적인 A씨는 오전 11시쯤 양화대교 남단에서 흉기를 든 채로 투신을 시도하다가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에 의해 구조됐다. 구조당시 A씨는 목 부위에서 피를 흘리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당국은 A씨를 응급 조치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동기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인 70대 남성이 보건소를 찾아 행패를 부리고 달아났다가 붙잡혔다. 지난 1일 서울 동대문구보건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경 A씨가 이 보건소를 찾아 직원에게 “내가 무슨 확진자냐. 가만두지 않겠다”며 항의한 뒤 말리는 직원을 뿌리치고 거리로 향했다. 보건소 측은 경찰에 즉각 신고했고, A씨는 오전 11시경 보건소 인근에서 잡혀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이날 오전 확진 통보를 받았지만, 우선 집에서 대기하라는 보건소의 지침을 무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A씨는 KF94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며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