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자동차 공업사에 주차된 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예비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절도 및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혐의로 A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A군은 이날 오전 12시20분경 김포의 한 자동차 공업사에 주차돼있던 승용차를 몰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서 그는 “훔친 차량을 운전해 인천 강화도와 월미도 등을 다녀왔다”고 진술했다. 경찰관은 음주운전을 의심한 시민의 신고로 A군을 현행범으로 붙잡았다고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에서 음주운전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된 30대 남성이 서울 강남헬스장 억대 금고털이 용의자로 확인됐다. 지난 2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전 2시33분경 해운대구의 한 교차로에서 행인이 길을 걷고 있는데 음주 차량이 난폭운전을 하고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좌동지구대 경찰관들이 30대 운전자 A씨를 상대로 음주 측정을 한 결과,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운전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한 뒤 지구대로 데려가 기초 조사를 벌였고, 술에 취한 A씨는 지구대에서 의자를 던지는 등 난동을 부리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금고…조사…형사”라고 중얼거렸고, 더불어 보이스톡을 이용해 통화하면서 ‘인터넷 실검 1위’ 등을 말하며 횡설수설 했다. A씨의 말과 행동을 유심히 지켜보던 경찰관들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지난달 25일 오전 5시 서울 강남구 헬스클럽에서 수표와 현금 등 1억원 상당이 들어 있던 금고가 통째로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을 확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자신의 동업자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일 경찰에 따르면 1일 오후 9시50분경 경기 파주시의 한 주택에서 60대 A씨가 흉기에 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이날 동업자인 50대 B씨와 사업 관련 얘기로 다툼을 벌이다 B씨가 휘두른 흉기에 몸과 손 등이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간호사에게는 희생과 봉사 정신이 있다고 말을 한다. 하지만 임금을 받지 않고 간호 업무를 보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코로나19 시국에 누구보다 열심히 했던 간호사들이 임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일요시사>는 코로나 파견 간호사의 임금체불 실태를 취재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국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는 존재가 있다. 바로 일선 현장의 간호사들이다. 지난해 9월 문재인 대통령도 의료현장을 지키고 있는 간호사들에게 “헌신과 노고에 감사하다”며 처우 개선을 약속하기도 했다. 그러나 처우 개선은커녕 임금 지급도 받지 못하고 있다. 185억 미지급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파견된 의료진에 대한 임금체불액이 18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는 의료진에 노고를 인정하던 모습과는 달리 기본적인 보상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모습이다.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실이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코로나19 파견 의료진에 대한 미지급 금액 누계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파견 의료진에 대한 지난 1월까지의 체불액은 총 185억2400만원에 달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추워서요, 입고 있으면 안 될까요?” 마이크 착용을 위해 겉옷을 벗어 달라는 기자의 부탁에 박민우씨는 난처한 듯 웃으며 말했다. 민우씨는 조금만 기온이 떨어져도 보일러가 얼어붙는 월세 30만원의 집에 살고 있다. 현재 민우씨는 영락보린원 앞에서 1인 시위 중이다. 지난 22일 고아권익연대 사무실에서 민우씨를 만났다. 다음은 민우씨와의 일문일답. ▲영락보린원에서는 언제부터 살았는지. - 네 살인가, 다섯 살 때 엄마 손에 이끌려 시설에 맡겨졌다. 가기 싫다고 떼쓰고 울고 불고 했던 걸로 기억한다. 부모님은 이혼하고 집안 형편이 많이 어려웠던 것 같다. 첫 번째 시설에서 몇 개월 있다가 영락보린원으로 전원됐다. 영락보린원에서 14~15년을 살았다. ▲당시 생활은 어땠는지. - 성경에 나오는 인물 이름을 따서 요셉방, 마리아방, 베드로방 등으로 나뉘었다. 나이로 구분해서 방을 썼다. 방 2개, 거실, 주방이 있는 공간에서 10~14명 정도 같이 지냈던 걸로 기억한다. 새벽에 예배드리고, 학교 갔다가 돌아오면 공부시간이 있었다. 나는 친구들하고 쏘다니느라 고등학교를 중퇴했다. ▲후원금 내역서 같은 걸 본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빵셔틀’ 시대는 끝났다. 10년 전 학교 일진들은 힘 없는 친구들에게 빵 심부름을 일삼았다. 지금 학생들 사이에는 새로운 학교폭력이 등장하고 있다. ‘빵셔틀’이란 말은 고유명사가 됐다. 빵셔틀은 음식물인 ‘빵’과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의 수송 유닛 중 하나인 셔틀의 합성어다. 심부름 빵셔틀의 진화는 계속됐다. 빵에서 그치지 않고 다양한 물품으로 식부름이 확장됐다. 와이파이 셔틀의 경우, 일진들이 피해 학생의 핸드폰 데이터를 사용해 그 친구의 테더링에 접속해 인터넷 데이터를 사용하는 것이다. 이 밖에도 담배, 생리대, 가방 등 일진들이 필요한 물건을 편리하게 얻을 수 있도록 힘이 약한 친구들을 셔틀로 취급하며 노예처럼 부리곤 했다. 심부름으로 괴롭히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학교폭력이 늘어나고 있다. SNS를 사용하는 청소년들이 늘어나면서 사이버 폭력으로 이어졌다. SNS를 통한 왕따를 ‘사이버불링’이라고 한다. 이는 SNS 등을 통해 특정 대상을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괴롭히는 행위다. 사이버 폭력에는 ▲한 사람을 단체 대화방에 초대해 욕설을 퍼붓는 ‘떼카’ ▲대화방을 나가면 계속 초대하는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이전부터 국내 문예계 등단제도에 지속적으로 문제점이 제기됐지만, 여전히 상황은 바뀌지 않고 있다. 예비 작가가 문예지를 통해 등단하기 위해서는 작품 제출과 함께 비용도 부담해야 한다. 문예계의 열악한 상황을 드러낸 셈이다. 문예지 작가 등단 과정과 비용에 대해 파헤쳐 봤다. 독서인구가 점점 줄고 있다. 역설적으로 작가 지망생들은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름이 알려진 작가나 언론사가 주최하는 글쓰기 특강에는 수많은 수강생이 참여한다. 인기 지난해 7월 웹소설 연재 플랫폼 문피아가 운영한 문피아 아카데미에 작가 지망생 2000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웹소설 시장만큼이나 순수문학 작가를 꿈꾸는 이들의 시장도 작지 않다. 소설, 에세이 등 순수 문학 장르 작가를 양성하는 특강이나 소모임에도 회원들이 즐비하다. 직장인, 주부 할 것 없이 작가로서의 활동하기 위해 글을 쓰고 고친다. 등단이란 아마추어 작가가 신춘문예 등을 통해 순수문학 작가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해당 문예지의 공모전에 출품한 작품이 당선돼 작가로서 활동하게 되는 것이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내딛는 작가로서의 첫걸음이라고 말할 수 있다. 등단이 된 이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아빠와 악마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아빠의 탈을 쓴 악마였다. 사실혼 관계에 있던 여성의 딸을 2년간 86차례나 성폭행하고 추행한 사건이 드러났다. 이 남성은 법정에서 “딸이 좋아했다”고 말해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뻔뻔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김성주)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A씨의 항소를 기각,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원심이 명령한 12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이수와 7년간 피고인에 대한 신상정보를 공개·고지하고 10년 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유지했다. A씨는 2018년 8월부터 2년간 사실혼 관계에 있던 여성의 10대 딸을 모두 86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고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2016년 피해자 친어머니와 사실혼 관계로 지내며 피해자를 비롯한 자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후진하기 전 기어를 바꾸지 않고 가속 페달을 밟았다가 맞은편 건물로 차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0일 서울 송파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0분경 송파구 잠실동의 한 노상 주차장에서 후진 주차를 하려던 40대 운전자 A씨의 차량이 갑자기 맞은편 매장으로 돌진했다. A씨는 후진하기 전 후진 기어로 바꾸는 것을 깜박하고 전진기어 상태에서 가속 페달을 밟았다. A씨 차는 맞은편에 주차돼있던 차를 치고 그 뒤에 있던 상점 유리까지 뚫고 들어갔다. 다행히 차와 상점 안에 사람이 없었고, A씨 역시 크게 다친 곳이 없었다. 경찰은 A씨의 행동에 고의성이 없다고 봐 입건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근무 중이던 경비원을 자신의 집으로 불러 폭행한 60대 입주민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나무 몽둥이로 경비원을 폭행한 혐의(특수폭행)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6시경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신의 집으로 경비원을 불러 나무 몽둥이를 휘둘러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비원이 놀라 도망치자, A씨는 경비원을 쫓아 엘리베이터까지 따라가 몽둥이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경비원은 머리와 어깨 등을 맞아 전치 3주의 부상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과거에도 유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밝혀졌다. A씨가 경비원을 폭행했다는 경찰 신고는 2017년에 2건, 2019년에는 1건이 각각 접수됐으나 모두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피해 경비원들이 매번 A씨를 선처했기 때문이다. 단순 폭행 혐의는 피해자가 원하지 않으면 가해자를 처벌하지 못하는 반의사 불벌죄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한 채 해상 뗏목에서 도박하던 9명이 해양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5인 이상 모여서 도박을 한 혐의(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도박)로 A씨 등 9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A씨와 지인사이 였던 일당은 전날 오후 8시30분경 통영시 광도면 죽림리 앞바다에 뗏목을 띄워놓고 고스톱을 하다가 해경에 적발됐다. 이들은 방 한 칸짜리 크기의 뗏목 위에 텐트를 치고 수십만원을 판돈으로 걸어 도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영해경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추위를 피해 한 주택건물에 들어갔다가 여성이 사는 집 도어락 비밀번호를 누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주거침입 혐의를 받는 A씨를 전날 검거해 입건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6시경 서울의 한 주택 건물에 들어가 모르는 여성이 사는 집의 도어락 비밀번호를 누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여성의 집을 노리고 쫓아간 것을 아니라고 보고 있다. A씨는 노숙자에 가까우며, CCTV를 통해 A씨가 주택 계단에 쪼그려 앉아있는 모습이 있었기 때문이다. 또 경찰은 A씨가 정신적으로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게 도어락 비밀번호 누른 이유를 묻자) 횡설수설 말을 못한다”며 “(피해 여성이)신고하니 자리를 피했다가 한참 뒤 추워서 다시 왔다고 한다”고 전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길거리에서 대마를 피우고 모르는 사람들에게 시비를 건 20대 남성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지난 12일 오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A씨 등 3명을 입건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길거리에서 모르는 사람들에게 시비를 걸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 등을 검거했고, 이후 진행한 소변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이 대마를 어떻게 구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모발 검사 감정서가 나오면 증거 자료로 첨부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야간시간대 별거 중인 아내가 사는 아파트에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위협적인 행동을 한 7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1일 광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58분경 광주 서구 모 아파트에서 ‘한 남성이 휘발유 통을 든 채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 복도에서 휘발유를 뿌리고 있는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수년 째 별거 중인 아내의 집에 찾아가 현관 문 앞에서 “물 한잔을 달라”고 청한 뒤, 아내가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배낭에 숨겨둔 휘발유 통을 꺼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씨의 행동을 수상히 여기고 적극적으로 만류한 이웃에 의해 실제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흉기를 들고 노래방에 침입해 금품을 빼앗고 달아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A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9일 오후 5시54분경 북구의 한 노래방에 흉기를 들고 침입한 뒤 업주를 위협해 현금 등 5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영상 분석 등을 통해 도주 중인 A씨를 추적해 범행 3시간 만에 검거했다. A씨가 빼앗은 금품을 모두 회수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광주의 한 대학에서 여성 교직원을 흉기로 위협한 남성이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지난 22일 금품을 훔치려 대학 건물에 침입, 근무 중인 교직원에게 발각되자 흉기로 위협한 혐의(절도 미수 등)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18일 오후 10시경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내 대학원 건물 2층 복도에서 여성 교직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도주했다. A씨는 건물 내를 돌아다니다 근무 중이던 여성 교직원과 마주쳤고, 여직원이 “어떻게 오셨느냐?”고 묻자 다짜고짜 흉기를 보이며 어눌한 말투로 “밖으로 나오라”고 위협했다. 깜짝 놀란 교직원은 몸을 피해 사무실 문을 걸어 잠그고 112에 신고했고, A씨는 도주했다. 경찰은 추적을 피해 도망 다니던 A씨를 다중이용시설에서 검거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같은 국적의 여성들에게 불법 낙태약을 판매한 베트남인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지난 22일 베트남인 A씨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같은 나라 출신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1월까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유산제 성분의 불법 낙태약을 사들였다. 이후 국내에 체류 중인 베트남 여성 50여명에게 낙태약 1통 당 20만~30만원을 받고 판매해 1600만원 상당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SNS 등을 통해 불법 낙태약을 미국 FDA(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은 제품이라고 허위 광고를 하는 수법으로 판매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또 이들이 보관 중이던 주사약과 낙태약 등을 압수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취업이 힘들다는 이유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지난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2시42분경 익산시 신동의 한 길거리에서 전자발찌를 스스로 가위로 끊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전주에 사는 A씨는 경찰의 수사망을 벗어나기 위해 익산으로 옮긴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도주 11시간 만인 이튿날 오전 1시35분경 군산의 한 모텔에 있던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과거 성범죄로 복역하다 2019년 5월 출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전자발찌 때문에 취직도 안 되고 힘들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1팀] 차철우 기자 = 칼로 협박하고, 중요 부위를 발로 찼다. 공이 아닌 사람을 때렸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피해자들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다. 꿈은 포기했다. 피해자들은 몸과 마음에 입은 상처를 평생 지울 수 없다. 연예계를 강타했던 학폭(학교 폭력) 논란은 배구계로도 크게 번졌다. 배구계는 연속된 학폭 폭로 글로 혼란에 빠졌다. 프로 배구선수 이다영·이재영 자매, 송명근, 심경섭은 학폭 가해자로 논란에 휩싸였다. SNS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올리고 피해자에게 사과했지만, 대중의 반응은 냉담했다. 지난 16일 이다영·이재영 자매는 소속팀인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로부터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송명근, 심경섭은 잔여경기에 출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네 선수의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했다. 스타 선수 과거에 발목 스타 배구선수 이다영의 개인 SNS에서부터 시작됐다. 불화설이 일었다. 이다영은 “괴롭히는 사람은 재미있을지 몰라도 괴롭힘을 당하는 사람은 죽고 싶다”는 말로 주어 없이 누군가를 저격했는데, 대상은 바로 전 세계적으로 추앙받는 월드스타 김연경이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사람의 마음을 이용해 돈을 버는 게 가장 쉽다는 말이 있다. 건강을 염려하는 노인들을 상대로 건강식품을 팔거나 자녀의 학업 성적 부진을 걱정하는 부모들에게 학습지를 파는 것처럼 말이다. 최근 방구석에서 외로움과 분투하는 남자만 노려 돈을 뜯어내는 온라인 소개팅 사기 수법이 성행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생활의 변화가 생겼다. 대면 접촉을 통한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가 늘어나면서 외부에서 사람을 만나기 부담스러워졌다. 집에서만 생활하다 보니 타인과 얼굴을 보고 대화할 일도 드물어졌다. 대부분이 새로운 인간관계를 쌓기는커녕 기존 인맥도 줄어들 처지에 놓였다. 방콕생활 이런 상황에 놓이자 싱글 남녀들이 위기에 봉착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소모임이나 소개팅을 통해 새로운 인연을 만났지만, 지금은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그들은 이성을 만나기 위해 새로운 곳을 찾기 시작했다. 몇 년 전만 해도 부정적인 이미지였던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앱)도 코로나19가 유행하자 이용자가 3배 이상 늘어났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 외에도 이성을 만나는 방법은 다양하다. 최근 젊은 남녀를 대상으로 ‘줌개팅’을 주선하는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