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아들·딸 팝니다’라는 허위글을 올린 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특히 이들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중고물품을 판매할 것처럼 속인 뒤 수억원이 넘는 돈을 가로 챈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지게차 등 중고물품을 판매한다고 속인 뒤 3억2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 등) A씨 등 5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1월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아들·딸 팝니다’라는 아동 판매글이 게시돼 내사에 착수했다. 이후 경찰은 사기 범행을 하던 A씨 등이 작성한 게시글에 ‘사기일지 모르니 조심하세요’라는 댓글을 단 피해자에게 보복하려고 피해자의 핸드폰 번호와 자녀 사진을 이용해 피해자인 것처럼 속여 글을 게시했음을 확인했다. A씨 등은 이 같이 피해자인 것처럼 위장해 자녀 판매글을 게시했다. 이들은 지난해 8월5일부터 지난 2월5일까지 중고거래 사이트에 지게차 등을 판매한다는 허위의 글을 게시 후 가짜 안전결제 메일을 보내 돈을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국 중소 식품제조업체에서 생산한 제품에 이물질을 넣은 뒤 고발하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블랙컨슈머’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블랙컨슈머 A씨를 상습공갈 혐의로 구속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전국 중소 식품제조업체 114곳에서 생산한 식품에 금속 등 이물질을 넣은 뒤 제조업체에 전화를 걸어 보상하지 않으면 식약처 등 관련 기관에 고발하겠다고 협박하는 수법으로 1270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식품업체에 전화해 “○○제품 내 금속류 이물질로 인해 이빨을 다쳐 치과 치료가 필요하다”며 금품 보상을 요구했고, 보상하지 않으면 단속기관에 고발하겠다고 협박해 건당 10만~30만원 상당을 갈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술에 취한 상태로 택시 기사를 폭행하고 차량을 빼앗아 달아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9시15분경 인천 미추홀구 한 도로에서 택시 기사 B씨를 발로 폭행하고 술에 취한 상태로 차량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그는 B씨가 경찰에 신고하기 위해 차량에서 내리자 택시를 훔쳐 1km가량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당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같은날 미추홀구 한 가게에서 앞에서 B씨의 택시를 발견, 인근 CCTV 등을 토대로 A씨의 주거지를 파악해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폭행 및 음주운전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구멍 난 쇼핑백에 휴대전화를 숨겨 여성들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A씨를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7일 오후 4시경부터 약 40분 동안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역사 안을 배회하며 여성들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쇼핑백 안쪽에 휴대전화를 테이프로 고정시켜 카메라 렌즈와 맞닿는 부분에 구멍을 뚫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를 수상하게 여긴 서울교통공사 소속 지하철 보안관이 그를 붙잡은 후 휴대전화 확인을 요청했고, 이후 경찰에 신고해 출동한 경찰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과거 전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신변 처리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SNS를 이용해 골드바 및 상품권 등을 시가보다 낮은 가격에 공동구매 해주겠다고 속여 15억원 이상을 가로챈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계는 사기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A씨는 ‘반짝반짝 넘버원’이라는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을 개설하고 골드바 등 즉각 현금화할 수 있는 물품을 평균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공동구매해준다는 취지의 글을 올려 피해자 26명 등으로 부터 현금 15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B씨 등은 피해자들은 A씨에게 공동구매 대금을 보냈지만, 골드바 등을 보내주지 않자 이달 초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인천경찰청은 피해금액과 피해자 수 등을 고려해 삼산경찰서에 접수된 해당 사건을 직접 맡아 수사하기로 했다.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기도 부천의 한 시장에서 의류를 훔쳐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해당 남성은 최근 인천 미추홀구에서 청소년을 성추행한 뒤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수배범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천 소사경찰서는 야간 주거 침입 절도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A씨는 같은 달 8일 오전 0시경 부천 자유시장의 한 옷가게 천막을 훼손하고 의류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인근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A씨의 신원을 특정하고, 26일 오후 11시경 부천 자유시장 인근에서 A씨를 검거했다. 조사 결과 A씨는 22일 오후 8시50분경 인천 미추홀구 한 상가 건물 1층에서 B양을 추행하고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던 수배자로 확인됐다. 당시 B양은 양쪽 다리와 얼굴 등에 상처를 입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일정한 주거지 없이 부천역 일대 등에서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서 “B양을 추행하고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했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법 없이도 살 사람하면 훈장님이 떠오른다. 불법과는 거리가 멀 것만 같은 김봉곤 훈장 관련 서당이 지자체에서 위반 조치를 받았다. 김 훈장이 운영하는 서당에서 불법 농지전용 의혹이 불거졌다. 최근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3위를 차지한 김다현양이 화제다. 예의 바른 성품에 노래 실력까지 갖추면서 국악 트로트요정이라는 별명도 생겼다. 지난 23일 TV조선 <아내의 맛>에 아버지인 김봉곤 훈장과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국민 훈장님으로 알려진 김 훈장은 수많은 방송 활동으로 인지도가 높다. 청학동서 이전 김 훈장은 2000년대 초반 지리산 청학동에서 예절학교인 서당을 개관했다. 이곳은 어린이들에게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계승하는 전인 교육의 장이었다. 당시 청학동의 인기가 치솟아 서당 붐이 일어나기도 했다. 청학동 예절 교육기관들이 내놓은 프로그램은 3박4일에서부터 5주짜리까지 다양하다. 이 외에도 연날리기와 윷놀이 등 전통놀이·한문 수업 등으로 구성했다. 숙식비를 포함한 교육 비용은 기간별로 다르지만 1주에 19만~23만원, 2주에 30만~35만원 사이다. 프로그램당 참가 인원은 150~200명이다. 교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과거 청소년들은 어른들의 눈을 피해 야한 성인잡지를 봤다. 지금은 스마트폰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야동을 볼 수 있는 시대다. 일각에선 성인인증 없이도 야동을 손쉽게 볼 수 있어 규제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스마트폰을 접하는 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초등학생이 되기도 전에 스마트폰이 아이들의 장난감이 된 지 오래다. 손가락으로 버튼 몇 번만 누르면 자신이 원하는 동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무법지대 코로나19로 인해 초등생 스마트폰 사용량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8일 SK텔레콤이 분석한 가입자 이용 패턴에 따르면 지난해 초등생 가입자의 데이터 사용량은 약 1.8G로, 전년(1.5GB)보다 20%가량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코로나19 이후 초등학생 대다수가 온라인 수업을 받은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들어 초등학교 1학년생이 가족 간 데이터 선물하기 기능으로 받은 데이터양도 전년보다 50% 이상 늘어났다. 초등생이 학교와 학원이 아닌 집에서 보내는 대부분의 시간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데 썼다는 분석이 나온다. 초등생의 스마트폰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성인 영상물 이용률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조사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몸이 아플 때마다 어느 병원을 찾아가야할지 고민인 경우가 많다. 대학병원, 동네병원, 한의원 등 다양한 곳에서 치료를 해주기 때문이다. 사람의 몸을 치료해주는 곳에는 의료법이 존재하는데 이 의료법을 지키지 않는 한의원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의원 입원실에 간호사가 얼마 보이지 않을 때가 있다. 한의원이 정해진 수의 간호사를 채용하지 않는 것은 의료법을 지키지 않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내 한방병원과 한의원이 입원실 간호사를 규정에 맞게 잘 채용하고 있는지 확인해봤다. 한의원과 한방병원에서 현행 의료법을 지키지 않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의료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한방병원과 한의원 입원실은 간호사 1명당 환자 5명을 돌봐야 한다. 하지만 서울 시내 한방병원 10곳 중 7곳이 적정 간호사 수를 채우지 못하고 있다. 1명이 6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 따르면 서울 시내 한방병원 66곳 중 19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간호등급이 7등급이다. 간호등급은 간호사 1명이 돌보는 병상 수에 따른 등급을 의미한다. 7등급이면 간호사 1명당 6개 이상의 병상을 본다는 뜻이다. 입원실 운영 한의원의 경우 심평원에 신고하지 않아 아예
[일요시사 취재1팀] 구동환 기자 =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는 말이 있다. 공무원이 민원인을 친절하게 응대해도 돌아오는 건 위협이다. 공무원을 괴롭히는 악성 민원에 대해 알아봤다. 최근 라이더, 백화점 직원, 아파트 경비원 등 서비스직 종사자가 갑질을 당했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다. 갑질한 이들은 상대방보다 자신이 더 우월하다는 생각에 폭언과 욕설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상대방을 존중하지 않아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도가 지나친 악성 민원에 공무원이 시달리고 있다. 한강 투신 강동구청에서 불법 주·정차 민원을 접수하던 공무원이 지난 1월6일 강동구 광진교에서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공무원이 스스로 생을 등진 원인이 민원 스트레스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공무원 주변인들은 “민원을 들어주는 일이 힘들었다. 민원인들에게 ‘내 차를 왜 단속했냐’며 욕을 먹는 일이 많았다”고 증언했다. 이 사건을 접한 현장 공무원들은 안타까워하고 있다. 지난해 3월 한 구청의 사회복지를 담당하는 부서에 흉기를 든 40대 민원인이 찾아오는 사건도 있었다. 사회보장급여 처리 기한이 남았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10억 잭팟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9억8719만원’. 강원랜드 카지노 개장 이후 슬롯머신에서 역대 최대 잭팟이 터졌다. 강원랜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0시50분께 수도권에 거주하는 40대 오모씨가 슬롯머신 게임 ‘슈퍼메가 잭팟’에 당첨됐다. 슈퍼메가 누적 금액 10억원이 넘기 전에 터지는 슈퍼메가 잭팟은 기기 60대를 연결한 슬롯머신에서 누적된 당첨금을 한꺼번에 지급하는 게임이다. 수퍼메가 잭팟 누적금액은 카지노 메인 전광판에 늘 금액이 표시돼있어 누구나 볼 수 있다. 현재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거리두기로 절반인 30대만 운용 중이다. 오씨의 당청금은 9억8719만7214원. 이 중 세금을 공제한 실제 지급액은 6억9400만원대로 알려졌다. 잭팟은 200만~3억원 미만은 22%, 3억 초과분은 33%의 세금을 내야 한다. 잭팟이 터지고 슬롯머신 주변에서 난리가 났었다는 게 강원랜드 관계자의 전언이다. 강원
[일요시사 취재1팀] = 차철우 기자 장애인복지법 시행령 제2조에서 규정한 장애인의 종류는 15가지다. 한국애견협회에는 장애의 종류와 정도에 상관없이 ‘장애인은 협회에서 주관한 시험을 볼 수 없다’는 규정이 있다. 해당 규정에 대해 장애인 단체는 ‘명백한 장애인 차별’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A씨는 아이를 낳고 청력이 떨어져 청각장애 판정을 받았다. 메이크업 관련 일을 하던 A씨는 평생직업을 고민하다 애견숍을 열기로 결심했다. 반려견 스타일리스트 자격증을 취득해 아이에게 당당한 엄마가 되고 싶었다고 한다. 그는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새로운 도전을 위해 반려견 스타일리스트에 도전해 필기시험에 합격했다. 무너진 꿈 문제가 된 것은 실기시험이었다. 시험 도중 A씨가 장애인이라고 밝히자 감독관이 “장애인은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며 A씨를 퇴실시켰다. 경제적으로 풍족하지 않지만, 학원에서 열심히 공부해 반려견 스타일리스트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지난해 11월 필기시험에 합격했다. 이제 실기 시험에만 합격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A씨는 시험에 응시했다. 하지만 시험장에서 A씨가 장애인이라 밝히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전국을 돌며 보이스피싱에 가담, 거액을 가로채 총책에게 전달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저금리 전환 대출 유혹에 속은 보이스피싱 피해자들로부터 가로챈 돈을 총책에게 보낸 혐의(사기)로 A씨를 구속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18일까지 광주와 전남·제주·경남 등지에서 보이스피싱 피해자 24명을 상대로 6억8000여만원을 가로채 총책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금융기관 직원을 가장해 피해자들로부터 건네받은 돈을 무통장 입금 방식으로 총책에게 전했으며, 1건당 수수료 20만~50만원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보이스피싱 일당은 ‘기존 대출금을 일시 상환하면 금리가 낮은 대출 상품으로 바꿔주겠다’고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저금리 전환 대출을 명목으로 한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금융감독원·은행 등은 대출금 일시 상환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곧바로 수사기관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제주에서 중학생 딸을 살해한 50대 남성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23일 제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22일 오후 5시1분경 제주 시내 한 아파트에서 A양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A양은 신체 여러 부위에서 타살로 추정되는 여러 흔적이 발견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곧 A양의 아버지 B씨를 용의자로 추정하고, 소재 파악에 나서 같은 날 7시경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창고에서 B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B씨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버지 B씨가 딸 A양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만취한 상태로 지구대에서 난동을 피운 충북지역 법원직 공무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천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도내 모 법원 민원실에 근무하는 8급 공무원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4시30분경 제천시의 지구대 앞마당에서 순경 2명의 가슴을 밀치고, 손가락을 꺾는 등 공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앞서 술에 취한 상태로 택시에 탑승했다가 기사와 다툼을 벌인 뒤 지구대에 와서도 소란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인천의 한 횡단보도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레깅스를 착용한 여성의 뒷모습을 몰래 촬영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A(10대)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A군은 21일 오후 4시10분경 인천 부평구 한 횡단보도에서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해 레깅스를 입은 20대 여성 B씨의 뒷모습을 불법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B씨의 남자친구가 붙잡은 A군을 현행범으로 인계받았다. 당시 A군은 B씨의 뒷모습을 몰래 촬영하기 위해 스마트폰에 ‘무음 카메라’ 앱을 설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의 스마트폰에서 B씨의 뒷모습이 담긴 사진을 확인했다”며 “A군을 상대로 추가 범행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태양광 발전 사업을 미끼로 수백억원대의 투자금을 챙겨 도주한 업체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지난 21일 밝혔다. A씨는 2017년 1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태양광 발전시설에 투자하면 수익을 보게 해주겠다”고 피해자들을 속여 700억원가량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800여명에 달하며 이들 중 일부는 10억여원을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달 초 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잠적했다. 이에 추적에 나선 경찰은 전날 오후 지인 집 인근에 숨어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고가의 휴대전화 20여대를 지방에서 훔쳐 서울에서 되팔려던 10대 청소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절도 혐의를 받는 10대 4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들은 강원도 원주에서 휴대전화 20여대를 훔쳐 지난 16일 오후 3시50분께 서울 동대문의 한 휴대전화 매장에서 팔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10대들이 판매하려던 휴대전화는 개당 중고 가격 50만원 이상의 고가 제품이었다. 당시 이들을 의심한 매장 직원이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추궁하자 10대들은 결국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무전취식, 무임승차, 물품 절도 등을 일삼으며 서민들을 상습적으로 괴롭힌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A씨를 절도, 사기, 폭력 등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23일 오후 9시경 대구시의 한 주점에서 술값 40만원 상당을 계산하지 않고, 이에 항의하는 업주를 위협하고 기물을 파손하는 등 비슷한 수법으로 3개월간 수차례에 걸쳐 26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일부러 한도가 초과된 카드를 보여주며 돈이 없으니 나중에 입금하겠다고 업주 등을 속이고 자리를 피했고, 이후 갚지않는 수법으로 무임승차를 하거나 무전취식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는 또 지난 8일 오후 9시경 부산의 한 마트에서 양주, 운동복 등을 훔치는 등 비슷한 수법으로 총 10차례에 걸쳐 38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발을 밟은 뒤 사과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주먹을 휘두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임실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8일 오후 8시경 임실군의 한 요양병원에서 환자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발을 밟은 뒤 사과를 안한다”며 1분30여초 동안 B씨의 얼굴을 100대가량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자신의 무차별적인 폭행으로 의식을 잃은 B씨를 향해 계속해서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경찰에서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