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3.31 17:37
[일요시사 취재2팀] 홈플러스가 공석으로 남아 있던 대표이사 자리를 채우는 데 성공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21일 이제훈 카버코리아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임일순 전 대표 사임 후 3개월만이다. 196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연세대 경영학과와 미국 와튼스쿨 경영학석사(MBA)를 졸업 후 지난 30여년 동안 리테일, 소비재 분야에서 종사해온 전문가이다. 이 신임 대표는 ‘펩시’와 ‘쉐링플라우’를 거쳐 2000년도부터 ‘피자헛 코리아’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개발책임자(CDO), 최고운영책임자(COO) 역할을 담당했다. 홈플러스 신임대표 선임 CEO 경력 10년차 베테랑 이 신임 대표는 2006년부터 최근까지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리테일, 유통, 소비재 부문의 최고경영자(CEO)로서업계의 인정을 받아왔다. ‘바이더웨이’ ‘KFC코리아’의 CEO를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화장품 브랜드 AHC로 유명한 ‘카버코리아’의 대표를 맡았다. 홈플러스는 “이제훈 신임 대표가 리테일, 소비재 분야에서의 탁월한 경험과 전문성, 리더십을 바탕으로 선도적인O2O 유통기업으로 나아가는 홈플러스의 성장가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일요시사 취재2팀]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무소속 이상직 무소속 의원이 친분이 있거나 지위가 있는 사람들로부터 채용 청탁을 받아 회사 직원으로 뽑았다는 ‘채용 비리’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0일 <MBC>에 따르면 이 의원은 지난 1월 경영난에 책임을 지고 사임한 최종구 이스타항공 전 대표 재직 당시 채용 청탁이 들어오면 인사팀에 명단을 보내고 서류전형만큼은 합격시키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의혹이 제기된 이스타항공 인사팀 문건에는 지원자 이름과 함께 ‘의원님’ ‘의원님 추천’ 등이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 채용 청탁자는 더불어민주당 중진 의원부터 중견기업 회장, 외교관, 체육협회 이사, 해군 제독, 방송사 PD, 언론사 보도본부장 등이었다. 이 의원이 청탁을 받은 이스타항공 지원자는 138명, 합격자는 최소 78명 정도며 합격자 중에서는 내부 기준인 키 165㎝가 안 되는 사람, 영어 토익점수를 내지 않은 사람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횡령 배임 등 4가지 혐의에 승무원 부정 채용 의혹까지 또한 이스타항공 전현직 임원들은 문건에 공무원 자녀가 자주 등장하는 점에 대해 이 의원이 이스타항공을 키우고 정치적 입지를 넓히기 위해 문제가 된
[일요시사 취재2팀] 김상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미나리’라는 예명을 사용하는 성우 이민하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식은 지난 15일 오전 11시, 경기 양평 청란교회에서 하객 없이 소박하게 진행됐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4월, 날씨 좋은 어느 날 소풍 가듯이 목사님 모시고 결혼하러 가자고 신부와 늘 이야기해왔는데 오늘이 그날이 됐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비례대표 출신 기업가로 변신, 새 출발 이어 “조용한 시골의 예쁜 교회에서 4월의 푸르른 아름다움을 축복삼아 새로운 인생의 시작을 알리게 돼 감사하고 기쁜 마음”이라고 전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2012년 19대 국회에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비례대표로 정계에 입문해 ‘젊은 정치인’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2015년 KBS 아나운서 출신의 김경란씨와 결혼했지만 3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김 전 의원은 2018년 10월 건강식품 전문회사 이롬 부회장에 취임, 인생 2막을 열었다.
[일요시사 취재2팀] 하반신 마비를 가지고 있음에도 차량 사고 현장에서 사람의 생명을 살린 김기문씨가 지난 19일 소방청에서 수여하는 119의인상을 수상했다. 김씨는 지난달 21일 봉곡천 인근 농수로에서 낚시를 하던 중 맞은편 농수로에 차량이 빠져서 침수, 전복되는 것을 발견한 뒤 물로 뛰어들었다. 하반신 마비를 가지고 있는 김씨는 사람을 살려야겠다는 일념 하나로 불편한 몸을 이끌고 자신의 키와 얼마 차이나지 않는 1.5M 수심의 물속으로 들어가 차량에 고립된 이들을 구조했다. 김씨의 구조로 일가족 3명은 목숨을 건졌다. 물 빠진 차량서 탑승자 구조 망설임 없이…119의인상 수상 보이지 않는 물속에서 손으로 더듬어 가며 사고자들을 차례로 구조했다.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헌신적으로 구조 활동을 했던 김씨는 2021년 첫 번째 119의인상 수상자가 됐다. 김씨 역시 과거에 사고를 당했을 때 구급대원과 의료진에 의해 구조된 적이 있다. 이를 두고 김씨는 “과거 자신도 구조된 적이 있어 남 일 같지 않았다”며 “작은 일에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수상자는 직무 관련성, 긴급성, 위험성, 직접적 인과관계 등을 심사해 선정된다. 119의인
[일요시사 취재2팀] 전북 순창군이 올해 ‘순창군 군민의 장’ 수상자를 선정·발표했다. 군은 순창군군민의장심사위원회가 열려 문화장에 강병문(81)씨, 공익장에 윤증호(86)씨 등 2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문화장 수상자 강씨는 1968년부터 1997년까지 29년 동안 순창북중학교 교사로 재임하며 교감과 교장을 역임했다. 재임 기간 제자들로부터 참된 스승으로 존경받았으며 퇴임 때에는 1000만원을 신탁해 ‘매곡 강병문장학회’를 설립하기도 했다. 이후 순창향교, 옥천사마영사회, 옥천향토문화연구소 등에서 순창의 역사·문화를 발굴하고 보전한 공로가 크다. 특히 사마재 복원을 위한 기금 모금활동에 기여했고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순창향교 전교를 역임하며 순창향교 번영에도 노력해왔다. ‘매곡 강병분장학회’ 설립 매년 지역사회 위해 기부 공익장 수상자 윤씨는 불우이웃돕기 성금, 고추장 민속마을 표지석 건립금 기부, 옥천인재숙 장학금 기탁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꾸준한 선행을 실천해왔다. 특히 코로나19로 가계 형편이 넉넉치 않음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2020년 1000만원, 2021년 500만원 등 매년 지역사회를 위해 기부하는 등 아름다운
[일요시사 취재팀] 대구와 경북 중심으로 발생했던 코로나19 1차 유행이 발생했던 지난해 확진자를 치료하다가 감염돼 사망한 고 허영구 원장에게 국민훈장 모란장이 추서됐다. 지난 13일 제49회 보건의 날 기념식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보건의료 분야 유공자들을 포상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허 원장은 코로나19로 처음으로 사망한 의사다. 경산시에서 내과의원을 30년간 운영했던 하던 일을 멈추고 대구와 경산에서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이는 환자를 진료했다. 확진자 치료하다 사망 국민훈장 모란장 추서 그는 환자를 치료하던 중 지난해 3월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전해진다. 평소 당뇨, 고혈압 등을 앓았던 허 원장은 경북대학교에서 코로나19 증세가 악화돼 결국 사망했다. 허 워장의 사망 다음날 문재인 대통령은 SNS를 통해 “자신에겐 엄격하고 환자에게 친절했던 고인의 안식을 기원한다”고 애도한 바 있다. 대한의사협회와 관계자들도 고인을 영웅이라며 슬픔을 함께 전했다. 함께 일했던 허 원장의 동료들은 “병원과 집만 오갈 정도로 성실했고 희생정신이 남달랐던 사람”이라며 고인의 사망에 대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코로나19 대응 유공자 100명과 국민 건강 증진
[일요시사 취재팀]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부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지난 12일 한국앤컴퍼니는 조 부회장의 대표이사 사임으로 조현식·조현범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조현범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조 부회장은 지난 1일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난 데 이어 대표이사직까지 내려놓으면서 부회장과 사내이사만 맡게 됐다. 조 부회장의 사내이사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대표 사임…조현범 단독 대표 아직 꺼지지 않은 분쟁 불씨 조 부회장은 지난 2월 공개 주주제안 당시 이한상 고려대 교수를 한국앤컴퍼니의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선임하는 절차를 마무리하고 대표이사직을 사임한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조 부회장은 주주제안을 통해 지난달 30일 열린 한국앤컴퍼니 주주총회에 이한상 고려대 교수를 각각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 후보로 추천했다. 개정 상법 ‘3%룰’과 국민연금의 지지에 힘입어 이 교수는 이사회 입성에 성공했다. 조 부회장이 대표이사에 이어 사내이사에서도 물러날지 관심이 쏠린다. 조 부회장의 사내이사 임기는 내년 3월까지다. 다만 조 부회장은 주총 인사말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지속 가능한 경영 전략으로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며 지분은 유지
[일요시사 취재팀] 배우 윤여정이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한다는 소식을 알린 가운데, 후보에 오른 여우조연상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14일 윤여정의 연예기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윤여정은 오스카 여우조연상 후보 자격으로 공식 아카데미 시상식에 초청받았으며, 미국 현지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 소속사는 윤여정 본인이 “고민 끝에 아카데미 시상식 참석을 결정한 만큼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용히 출국하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리며 수상 때마다 기쁨을 함께해 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인사를 전했다고 설명했다. <미나리>에서 순자를 연기한 윤여정은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고민 끝에 아카데미 참석” 13일 LA행 비행기에 탑승 최근 아카데미 시상식 바로미터로 불리는 미국배우조합상(SAG) 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으며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SAG는 아카데미 시상식의 투표권을 가진 소속원이 가장 많은 조합이다. 지난해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한 <기생충>이 SAG 내 최고상 격인 앙상블상을 받은 바 있다.
[일요시사 취재팀] 의사 출신 초선인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서울형 상생 방역’을 자신이 주장했던 ‘상생방역 소통방역’과 동일한 내용이라며 긍정 평가했다. ‘방역 전선에 구멍이 날 수 있다’는 민주당의 비판적 입장과 달리 소신 발언을 이어나간 셈이다. 신 의원은 지난 13일 입장문을 통해 “서울시 박영선 캠프 등을 통해 그동안 여러 루트로 꾸준히 상생, 소통의 방역 지침을 만들어야 한다고 이야기해왔는데, 민주당에서는 활용되지 못한 정책이 국민의힘에서 채택됐다”고 설명했다. 이미 주장했던 모델이었는데… 민주당 소통·결정 방식 지적 신 의원은 “초선이라 힘이 없었던 것인지, 민주당 내에서의 의사결정기구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저는 잘 모른다”면서도 “민주당 내부의 소통방식과 정책 결정 방식에 권위주의적 요소가 없었는지, 어디서 단절되고 있는지 되돌아보아야 할 때”라고 쓴소리를 했다. 신 의원은 오 시장에게 “코로나19로 어려운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계신 시민을 위해서 상생 방역 잘하십시오”라고도 덧붙였다.
[일요시사 취재팀] 불교 조계종 최고 의결기구인 원로회의 의원에 전남 나주 심향사 주지 성오 스님이 선출됐다. 지난 13일 심향사에 따르면 종단 원로회의는 최근 한국불교역사 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제66차 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성오스님을 원로의원으로 선출했다. 원로의원으로 선출된 성오스님은 지난 14일 임기가 만료된 현 원로의원인 여산 암도 대종사의 후임으로 업무를 맡게 된다. 성오 스님은 1959년 봉하 장조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득도한 후 1969년 장성 백양사에서 서옹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조계종 최고 의결기구 원로회 의원으로 선출 이후 백양사 승가대학과 동국대 불교대학원을 졸업하고 광주 마하보리사 주지, 제18교구 본사 백양사 주지, 학교법인 정광학원 이사 등을 역임했다. 제 11~12대 조계종 중앙종회 의원으로 일할 때에는 헌신하는 자세로 종단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성오 스님은 나주 심향사에서 머물며 수행과 전법 포교에 매진하고 있다. ‘설파-환응-호명-장조’로 이어지는 백양사 백파문중의 계보를 이으며 지역불교 현장을 묵묵히 지켜나가고 있다. 한편 성오 스님은 지난 2019년 국가무형문화재 139호로 지정된 ‘불복장작법(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팝아트와 개념미술 아티스트 백용인(백공) 작가가 가족들과 함께 ‘백공과 김소령의 한 점으로 말하다’ 전시를 준비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경기 양평군 양수리 세미원 연꽃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백공 작가와 그의 아내 김소령 작가, 의류 디자인과에 재학 중인 둘째 딸이 함께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된 시점에 가족 공동체의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백공 가족은 보조개 캔버스라는 공동매체를 이용한 작품을 소개한다. 보조개 캔버스는 백공 작가가 2020년 여름, 작은 연못에 차오르는 물의 굴절로 인해 연못의 깊이가 낮아지는 현상을 보고 이를 이미지화한 것이다. 아내·차녀 함께 준비 ‘보조개 캔버스’ 선보여 백공 작가는 “‘물은 보이는 것보다 깊다, 사람의 마음도 그렇다’라는 문장에서 그 의미를 착안했다”고 밝혔다. 큰딸의 보조개와 닮아 보조개 캔버스라고 부른다는 이 작품은 평면을 엄지손가락으로 꾹 눌러놓은 듯한 구조로, 평면을 유클리드 3차원 입체공간으로 변화시킨 특별한 캔버스다. 백공 작가와 김소령 작가는 한 점에서 시작해 다시 원점으로 모이고, 그리고 또 그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여자유도의 박다솔(순천시청)이 아시아-오세아니아 유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다가섰다. 박다솔은 7일 오전(한국시각)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가즈프롬 스포츠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52㎏급 결승에서 디요라 켈디요로바(우즈베키스탄)를 안다리걸기 절반승으로 꺾고 우승했다. 박다솔은 정규시간 2분 11초를 남기고 상대를 몰아붙여 절반 획득에 성공했고, 남은 시간을 잘 버텨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박다솔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올림픽 랭킹포인트 412점을 획득하며 올림픽랭킹 16위까지 올라섰다. 아-오 선수권대회 금메달 올림픽랭킹 16위까지 올라 도쿄올림픽은 국제유도연맹(IJF) 올림픽랭킹 기준 체급별 상위 18위에 들거나 대륙별 올림픽랭킹 체급별 1위를 차지해야 출전할 수 있다. 두 조건을 충족하더라도 국내 경쟁에서 밀리면 올림픽 무대를 밟을 수 없다. IJF는 체급별로 국가당 한 선수에게만 출전권을 부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라별로 체급당 1명만 출전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박다솔은 실질적으로 14위에 해당한다. 대륙별 선수권이 진행 중이고 6월 세계선수권이 남아 있어 좀 더 지켜보기는 해야 한
[일요시사 취재2팀] 성폭력 의혹으로 국민의힘을 자진 탈당했던 무소속 김병욱 의원이 경찰 수사에서 무혐의 결정을 받은 것으로 지난 14일 확인됐다. 김 의원은 복당을 신청할 예정이다. 정치권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지난 9일 김 의원의 성폭행 의혹에 대해 ‘혐의없음’ 결론을 내리고 수사를 종결했다. 앞서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 1월 김 의원이 2018년 바른미래당 이학재 의원 보좌관 시절 경북 안동의 한 호텔에서 다른 의원실 인턴 비서를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성폭력 의혹 ‘혐의 없음’ 수사 종결 탈당 후 결백 주장…복당 신청 예정 김 의원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전면 부인했지만,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도 “피해자로 지목된 당사자가 일체 불미스러운 일이 없었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 의원은 경찰 수사가 종결됐다는 통지를 받고 지난 13일 주호영 당대표 직무대행과 정양석 사무총장을 만나 경북도당에 복당 신청할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가로세로연구소를 상대로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남자 테니스 홍성찬(세종시청·560위)이 약 2년 만에 국제 대회 정상에 올랐다. 홍성찬은 4일(현지시각)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터키 안탈리아 13차 대회(총상금 1만5000달러) 단식 결승에서 산자르 파지에브(우즈베키스탄·517위)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세트 스코어 2 대 0(6-1 6-3)의 완승이었다. 1년7개월 만의 국제 대회 우승이다. 홍성찬은 2019년 8월 태국 후아힌에서 열린 총상금 1만5000달러 규모 대회 이후 ITF 서킷 단식 정상에 오르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좀처럼 성적 내지 못하다 터키 안탈리아 대회 우승 홍성찬은 초등학교 시절 106연승 등을 달리며 한국남자테니스의 차세대 에이스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2015년 호주오픈 주니어 남자 단식 준우승과 2016년 ITF 주니어 마스터스 우승을 거두는 등 성과를 냈지만 이후 국제대회에서 좀처럼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러나 2017·2019년 한국선수권 우승 등 국내무대에서 활약한 데 이어 이날 ITF 13차 대회 우승으로 국제대회에서까지 정상을 차지하면서 그동안의 부진을 완전히 씻어냈다. 경기
[일요시사 취재2팀] 정세균 국무총리가 곧 사의를 공식 표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 총리는 중동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후 문재인 대통령에게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달하겠다는 생각을 굳힌 상태로 알려졌다. 다만 사의 표명 직후 사퇴해 민주당으로 복귀할 것이지, 후임 총리 후보자가 국회 인준을 받고나서 사퇴할지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지난해 말부터 정 총리의 퇴진설이 나왔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4·7 재보선 일정 때문에 사퇴를 미뤄왔다. 사의 공식 표명 예정 비호남 인사 하마평 하지만 재보선 결과에 따라 정국이 요동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일찌감치 거취를 정리하는 것이 문 대통령의 추후 개각 및 정국 구상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 총리가 사퇴 결심을 굳힘에 따라 정치권에서는 후임 하마평이 이어지고 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이낙연 전 총리와 정 총리 모두 호남 출신인 만큼 ‘비(非)호남 인사’에 무게가 실린다. 대구 출신으로 지역통합 이미지를 가진 김부겸 전 장관과 김대중(DJ) 정부에서 청와대 복지노동수석과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이태복 전 장관이 부상하고 있어 주목된다. 경우에
[일요시사 취재2팀] 지역 국회의원에게 연간 한도를 초과해 정치자금을 기부한 혐의로 기소된 전 기초 의원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1단독(최누림 판사)은 지난 6일 이영옥 전 포항시의원에게 벌금 1200만원을 선고했다. 이 전 의원은 남편과 아들, 사위 명의로 지난 2016~2017년 모두 4차례에 걸쳐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에게 2000만원을 불법 기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특정 국회의원을 후원할 수 있는 개인 한도액은 1년에 500만원이다. 2000만원 불법 기부 벌금 1200만원 선고 검찰은 가족 명의로 ‘쪼개기 후원’을 통해 연간 한도를 넘긴 혐의로 이 전 의원을 기소, 징역 10개월에 벌금 200만원을 구형했다. 이 전 의원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공천으로 시의원에 당선됐다. 하지만 선거사무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유죄 판결을 받아 의원직을 상실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이석로 방글라데시 꼬람똘라병원 원장이 삼성호암상 사회봉사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남대학교 의대를 졸업한 이 원장은 전문의 자격증 취득 후, 어려운 사람을 위해 봉사를 결심해 지난 1994년 방글라데시 의사 모집공고에 지원해 지금까지 방글라데시에서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 원장은 27년 동안 방글라데시에 머무르며, 외부 지원 없이 자립적으로 병원체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간 평균 8만명을 치료하며 ‘한국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그는 교육기회가 없어 직장을 갖기 힘들었던 방글라데시 여성들을 대상으로 간호학교를 설립했다. 또 장학사업, 임산부 사업 등을 진행해 방글라데시의 사회 환경을 개선하는 역할을 했다고 전해진다. 삼성호암상 사회봉사상 수상 1994년부터 연간 8만명 치료 호암상은 호암 이병철 선생의 사회공익 정신을 기려 학술과 예술 및 사회기여에 이바지한 인물을 선정해 고 이건희 삼성 전 회장이 제정했다. 1991년부터 시상식을 시작해 각 분야의 연구자 등을 발굴해 세계무대에 적극적으로 소개해 기초과학도 지원해왔다. 올해는 삼성호암상으로 명칭이 변경해 호암과학상을 화학·생명과학과 물리&midd
[일요시사 취재2팀] 피아니스트 윤홍천이 오는 16일 리사이틀을 열고 국내 팬들과 만난다. ‘피아노의 시인’이라 불리는 윤홍천은 뛰어난 테크닉과 섬세한 감성이 장점으로 꼽힌다. 서울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에서 열리는 리사이틀의 제목은 ‘생의 찬가(A Psalm of Life)’. 윤홍천은 죽음을 주제로 연주할 예정이다. 친구를 잃은 슬픔을 담아 죽음에 대한 상념을 읽을 수 있는 모차르트의 론도 a단조, 죽음 이후에 모습을 그린 리스트의 ‘단테를 읽고’, 슈베르트가 죽기 직전 쓴 피아노 소나타 21번이 차례로 펼쳐진다. 윤홍천은 3곡 사이에 라벨의 ‘거울’도 연주한다. 예술의전당서 리사이틀 죽음 주제로 연주 선보여 윤홍천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세 작품 모두 슬프지만 죽음을 직면했을 때 삶의 의지가 커지듯 슬픔에서 해탈한 희망의 메시지를 주는 거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홍천은 지난달 7일 귀국한 이후 국내 팬들과 만나느라 매우 바쁜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통영국제음악제에 올라 ‘디어 루나’를 연주했고, 김태형&mid
[일요시사 취재2팀] 작곡가 오종성이 ‘제4회 젊은 작곡가를 위한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지난 7일 대회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오 작곡가는 지난달 21일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열린 이 콩쿠르에서 ‘챔버 오케스트라를 위한 어 호니 폰스 램페이지’로 최우수 작곡상을 받았다. 2018년 처음 개최됐고 매년 열려 올해 4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서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인 최초 기록이다. 이번엔 아르헨티나, 오스트리아, 중국 등에서 37개 작품이 출품됐다. 폴란드 작곡가 마르셀 쉬친스키가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 콩쿠르’ 우승 최우수 작곡상…독일 국립음대서 석사 해당 콩쿠르는 폴란드 거장 작곡가 겸 지휘자 크시슈토프 펜데레츠키(1933~2020)를 기리는 대회다. 20세기 중반의 중요한 작곡가로 통하는 펜데레츠키는 폴란드 크라코프 음악원을 졸업하고, 크라코프 대학에서 바이올린과 작곡을 전공했다. 펜데레츠키는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 1992년 우리 민요 ‘새야 새야 파랑새야’의 선율을 인용한 교향곡 5번 한국이 KBS교향악단
[일요시사 취재2팀]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예 사장은 지난 7일 오전 열린 화상임원회의에서 사의를 표명하고, 전 임직원들에게 이메일로 퇴직인사를 전했다. 예 사장은 이메일에서 “회사가 또 다시 회생절차 개시를 앞두게 된 상황에 대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회사의 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그 동안 경영을 책임져온 대표이사로서 그 결과에 대해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예 사장의 후임 인사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사내 이메일로 퇴직 의사 “법정관리 수순 책임 통감” 예 사장은 쌍용차 법정관리인으로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법정관리인 경험이 없고, 해당 업무를 담당하기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를 들어 거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에서 마케팅기획팀장, 상품전략총괄본부 상무, 상용사업본부 부사장 등을 거친 예 사장은, 2018년 9월 쌍용차 부사장으로 임명됐다. 이듬해 3월에는 대표이사 사장에 오른 이후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자구노력에 나섰지만, 쌍용차를 살리는 데 실패했다. 한편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1일 쌍용차 채권단인 산업은행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