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17:47
[일요시사=이주현 기자] 무소속 강용석 의원의 정봉주 전 의원 면회가 무산됐다. 강 의원은 지난 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정봉주 서울구치소 접견 불발”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강 의원은 이어 “이 양반 언제든 오라고 하더니만 당일에 접견을 거부할 건 또 뭐야”라며 “남북대화보다 더 힘들어”라고 투덜댔다. 이에 트위터러들은 “역시 화성인 답다” “이러면 안되는데 은근히 끌린다"는 반응과 함께 “어디 봉도사님을!”이라는 갖가지 반응이 줄을 이었다. 강 의원은 지난해 12월27일 “30일 오후에 정봉주 변호인 접견신청했습니다”라며 “기결수는 사역을 해야하는데 변호인 접견신청을 하면 변호인접견실에 미리 나와 대기하기 때문에 사역을 안해도 되서 좋아하거든요. 그러니 접견거부는 안하지 않을까요? 기분 나쁘다고 안하려나..”라고 글을 남기기도 했다. 또한 지난 1일 정 전 의원을 면회하려는 이유에 대해서 “17대 봉도사, 18대 강고소의 뒤를 이어 19대에도 중량감 있는 신인 폴리테이너의 등
MB 소통부재 비판에 ‘아버지 마음론’ 엉뚱 대응 [일요시사=이주현 기자] ‘MB 아바타’를 자처하는 이동관 대통령언론특보가 지난 3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대통령과 한나라당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편한 곳을 택해 쉬운 선거를 치를 생각이 없다”면서 “이명박 정권의 공과를 걸고 당당하게 승부하겠다”고 서울 강북 출마의사를 밝혔다. 그는 그동안 강남 출마설이 나돈 데 대해선 “강남은 당 쇄신과 정권 재창출을 위해 보다 훌륭한 분을 모시는 게 도리라는 생각을 이전부터 해왔다”면서 “출마 의사를 밝힌 적은 없지만 25년간 살고 있기 때문에 거론됐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MB 소통부재 비판에 대해선 “내 책임도 있지만 아버지의 마음으로만 국민을 대하다 보니 어머니처럼 다독이고 어루만지려는 부분이 부족했다”며 엉뚱한 ‘아버지 마음론’을 편 뒤 “그러나 국정에 대한 무한책임을 지고 끝까지 노력하면 국민이 이해하리라 본다”고 주장했다. 이 특보는 이처럼 강북 출마를 희망
“좌파들이 부산 빨갛게 물들이려 해” 색깔공세 노무현 전 대통령 사망을 ‘비리’의 산물로 규정 [일요시사=이주현 기자] 김무성 전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지난 3일 문재인 노무현재단이사장 등 부산에 출마하는 친노인사들에 대해 “비겁하게 죽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파는 정치 장사를 그만 두기 바란다”고 원색 비난을 해 논란을 자초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이날 부산시당 신년교례회 발언을 통해 “지금 민주통합당이 사회 갈등을 틈 타 정치 쇼를 벌이고 있다. 소위 문재인, 문성근, 김정길 세 사람이 국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드리겠다며 부산 출마 선언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슬로건으로 ‘부산을 바꿔야 대한민국이 바뀝니다’고 한다”며 “도대체 그들이 무슨 희망을 주고, 부산을 어떻게 바꾸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힐난했다. 그는 특히 문성근씨를 겨냥해, “연예인이라는 높은 인지도 믿고 출마했다면 부산 시민들로부터 철퇴를 맞을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본인을 위해 그만두길 권유한다&rdqu
[일요시사=이주현 기자] 비대위가 구성되며 쇄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한나라당이 또다시 악재를 맞이했다. 고승덕 의원이 소문으로만 떠돌던 전당대회 ‘돈 봉투’ 거래를 폭로한 것이다. 디도스 악재가 가시지 않은 시점에 또 다시 정치권을 흔들만한 대형 사건이 한나라당을 덮쳤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인 쇄신이 물거품이 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4월 총선의 최대 악재로 떠오를 수 있어 한나라당은 좌불안석이다. 박희태 의장·김효재 정무수석 지목 됐지만 완강히 부인 비대위 쇄신역풍 우려 신속히 검찰수사 의뢰, 수사 착수 사실 국회에서는 정확한 팩트가 없었지만 ‘전당대회 돈거래설’은 공공연히 떠돌던 얘기였다. 정치권에서 쉬쉬하며 닫아두었던 판도라의 상자를 고승덕 의원이 연 것이다. 그의 폭로는 정치권에 엄청난 파장을 일고 왔고, 그 후폭풍은 가늠키 힘들 정도다. 그것도 총선을 코앞에 둔 시점이라 당내 혼란과 충격은 배가 되고 있다. 전당대회 돈거래 고승덕 의원은 지난 5일 18대 국회 중 열린 전당대회에서 후보 중 한 명으로부터 300만 원이 든 봉투가 왔고, 자신은 그 봉투에 돈이 든 것을 확인하자마자 돌려보냈다고
[일요시사=이주현 기자] ‘박근혜호’가 닻을 올렸다. 당의 절체절명 위기상황에 자의반 타의반으로 당의 전권을 쥔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지만 당의 생사를 가르는 ‘열쇠’ 또한 그의 손에 달려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 위원장은 지난주 첫 번째 과제로 여겨졌던 비대위원 구성을 ‘반MB’의 대명사로 통하는 인물들을 영입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이명박 대통령과의 차별화에 박차를 가해 당내 논란을 가져왔다. 비대위원의 의중이었다고는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박근혜의 이명박 버리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파격적인 초호화 11인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완료 친인척 비리 특검 도입과 이 대통령 탈당까지 거론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비대위원 구성은 여야를 막론하고 깜짝 놀랄만한 쇄신이었다. 기존의 한나라당과는 전혀 다른 색채를 지닌 인물들이 위원으로 선정됐고 26세의 젊은 비대위원 영입과 함께 이명박 정권에 반하는 인물이 다수 포진됐기 때문이다. 비대위 구성 전부터 떠돌던 ‘그 나물에 그 밥은 안 된다’라는 논란을 한방에 잠재운 박 위원장이었다. 하지만
[일요시사=이주현 기자]<나는 꼼수다>에서 일명 ‘봉도사’란 닉네임을 얻으며 인기가도를 달리다 구속된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 구명운동이 팬들과 정치권은 물론, 국제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정봉주구명위원회’를 구성해 구명활동을 펼치고 있고, 팬클럽과 각종 SNS에서도 정 전 의원 구명운동이 한창이다. 이와 더불어 국제사면위원회(앰네스티)에서도 양심수 선정여부에 관한 구체적인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에게 정 전 의원 사면을 촉구하라는 비난여론이 높아짐과 함께 그를 고발하는 사태까지 벌어져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정봉주 구명위원회’까지 꾸려 구명운동 본격화 ‘양심수 선정되나?’ 국제사면위원회 검토 착수 “울지 마! 우는 사람은 한나라당 프락치야”라는 말로 팬들을 격려하며 끝까지 밝은 모습으로 떠나려 애썼지만 마지막 순간 아내와 작별키스를 한 봉도사 정 봉주 전 의원의 눈시울은 붉어져 있었다. 팬들은 그런 모습에 분노감을 느꼈고 정 전 의원이 무죄라고 주장하는 목소리는 더욱더 높아졌다. 팬들은
[일요시사=이주현 기자]26세의 나이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에 임명된 이준석 위원은 지난달 30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원장의 (대권) 맞수로서 박 위원장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박 위원장이 넘어야 할 것들이 좀 있지 않느냐”며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자신에 대한 의혹을) 신속하게 털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래도 전직 대통령의 따님이고 그래서 의혹이라든지 이런저런 이야기 나오는 것들이 있다”며 “국민이 아직 그것에 대해 해소가 안 됐다고 생각하는 부분들이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을 지적한 이 위원이지만 정작 자신이 여러 의혹에 휩싸이며 곤욕을 치르고 있다. 병역특례 의혹으로 혹독한 신고식을 치른데 이어 국회 인턴 경력이 도마에 오른 것이다. 이 위원은 부친과의 인연으로 유승민 의원실에서 국회 인턴을 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이때문에 친박계열인 유 의원과의 인연이 비대위 임명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당시 이 위원의 나이는 19살이다. 유 의원실 관계자는 &ldquo
[일요시사=이주현 기자]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소방서 통화사건’으로 그동안의 망언 시리즈가 완성됐다는 글이 퍼지고 있다. 한 네티즌에 의해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김문수의 7대 망언’은 인터넷과 SNS를 통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지난 2007년 삼성전자 대표와 양해각서 체결식 때 “삼성을 뒷받침하는 것이 공직의 책무”라고 밝혔고 이어 2009년 부천상공회의소 신년인사회 때 “일본의 식민지가 안됐다면 오늘의 한국이 있었을까”라는 발언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이 신년인사회 때는 소방헬기를 타고 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08년 경기도청 월례조회 때 “효순이 미선이 사고는 도로협소가 문제인데 반미운동으로 악용하고 변질하고 있다”고 밝혔고 2010년 대한민국 건국의 재조명 강연회 때는 “MB는, 박정희-세종-정조 다 합쳐도 반만년 역사에서 최고”라고 치켜세운 것이 망언시리즈에 뽑혔다. 지난해 6월 최고경연자 조찬회에서는 “춘향전은 변사또가 춘향이 따먹는 이야기”라 발언해 파문이 있었고 이번
[일요시사=이주현 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의 ‘119상황실 전화’를 놓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김 지사는 지난 6월에 “춘향전은 변사또가 춘향이 따먹는 이야기”라고 해 논란이 됐고, 이어 10월에 “삭발한 신부는 절에 가라”는 망언으로 네티즌들을 공분케 한 바 있다. 게다가 이번 119전화 논란으로 시민들의 분노는 극에 달한 상황이다. 네티즌들은 “‘제왕적인 상왕’의 모습에 아연실색했다”고 질타했고, 통화내역이 공개되자 각종 패러디까지 넘쳐나는 실정이다. 이어 김 지사가 도정업무를 위해 소방헬기를 과도하게 이용한 사실이 다시금 불거져 논란은 더욱더 커져가고 있다. 네티즌, 비난의 목소리 높고 각종 패러디 넘쳐나 김문수, “소방관 근무태도 불량, 사과 의사 없다”더니만 사과 논란의 시작은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지난달 19일 낮 12시 반쯤 경기도의 한 노인요양원에서 남양주소방서 119상황실로 전화를 걸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고 전화를 끊은 해당 소방관 2명을 포천과 가평소방서로 인사조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부터였다. 자신의 직위와 이름을
[일요시사=이주현 기자] 인터넷 라디오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의 앨범 출시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달 28일 오후 벅스뮤직, 멜론 등 주요 음악 다운로드 사이트에서는 ‘나는 꼼수다 로고송’이라는 제목의 앨범이 출시된 것이다. 이번 앨범에는 <나꼼수> 로고송 중 팬들이 뽑은 가장 인기 있는 톱3(트로트 버전, 힙합 버전, 오리지널 버전)를 비롯하여 앨범에 참여한 뮤지션들의 정권 비판 곡도 포함돼 있다. 이번 앨범 수록곡들에는 나꼼수 특유의 반어법과 풍자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번 앨범에 수록돼 있는 트로트 메인로고송 ‘그럴 리가 없다’라는 곡은 ‘가카가 의료보험 민영화를 해서 국민들을 아프게 할 일이 없다’ ‘가카는 그럴 분이 절대 아니다’라는 가사로 눈길을 끈다. 또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의 저서와 같은 제목의 ‘닥치고 정치’라는 곡은 ‘욕먹을 짓 하는데 욕 못하게 하는 게 열 받으면 투표합시다’ ‘편의점 알바 1000시간 숨만 쉬고 일하면 등록금 다 내요’ ‘가카 전화 한
허리 디스크 악화로 연수 미뤄지자 복귀 가능성 대두 복귀 가능성 점치지만 측근은 “전혀 생각 없다” 잘라 [일요시사=이주현 기자]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건강상 이유로 미국 연수 계획을 사실상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정치권 복귀를 염두에 두고 연수를 미룬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지만 오 전 시장 측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지난해 12월29일 오 전 시장의 한 측근은 언론을 통해 “허리 디스크 증상이 심해 앞으로 6개월 정도는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며 “해외 연수 계획은 건강이 나아지고 난 뒤 다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탠퍼드대 연수 일정은 완전히 취소된 것은 아니며 언제든 다시 수속을 밟을 수 있도록 길을 열어둔 상태”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서울시장에서 물러난 오 전 시장은 광진구 자양동으로 이사를 완료한 후 11월 말께 스탠퍼드대학교로 연수를 떠날 예정이었다. 그러나 허리 디스크 증상이 심해지면서 12월 말로 연수 일정을 한차례 미뤘고, 재발을 우려해 연수를 2~3개월 이후로 재연기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일요시사=이주현 기자] 인간은 다른 동물들과 차원이 달라 모든 현상을 알기 위하여 학문을 연구하여 실천하는데서 역사가 생기고 문화가 발달하였다. 그 중에서도 가장 귀중하면서도 어려운 학문이 인간의 운명을 미래 예측하는 것이라 할 것이다. 미래를 예측하는 데는 크게 명리학(命理學=사주)과 점(占)을 치는 법과 조상의 묘터, 생가 및 거주지터를 보는 풍수지리학(風水地理學)과 상법(相法=관상학)이 있다. 관상학(觀相學)은 형기로서 천리를 추측하는 지인술(知人術)이다. 시경 대아증민장에 유물유측(有物有測)이란 말이 있다. 즉, 사물이 있으면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법칙이 있다는 말이다. 관상학의 근원은 5천여 년 전 중국의 역(易)에서 비롯된 학문이지만, 실질적으로 관상학을 처음으로 다룬 인물로 관상학의 태시조는 동주시대의 내사 벼슬을 한 숙복이란 사람으로 문공원년에 노국재상 공손오의 아들형제 상을 보았다는 기록이 있다. 명대 관상대가 원유장 선생도 그가 저술한 인상부(人相賦)에 나타나 있다. 그 뒤에 고포자경이란 사람이 공자의 상을 보고 성현(聖賢)이 될 것을 예언한 데서 유명하다. 한고조 유방은 특히 관상학을 신임하였다고 한다.
[대담 정리=이주현 기자] 다사다난 했던 신묘년(辛卯年)이 저물고 임진년(壬辰年)이 밝아오고 있다. 지난해보다 새롭게 맞이하는 새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 할 것이라는 희망을 안게 되는 것은 당연지사. 국민 모두 다가오는 임진년에는 새로운 희망을 가득 안고 밝고 활기찬 한 해가 되기를 너나 할 것 없이 바라고 있다. ‘서울G20국회의장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대한민국의 국격을 드높이는 데 기여한 박희태 국회의장은 <일요시사>와의 신년 대담을 통해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서울 G20국회의장회의 성공적 개최 자랑스러워” 한미FTA 비준안 “직권상정에 대해선 매우 유감” 박희태 국회의장은 지난 2011년 한 해를 누구보다 파란만장하게 보냈다. ‘서울G20국회의장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대한민국의 국격을 드높이는 데 기여함은 물론, 비록 철회하긴 했지만 국회의장으로서 57년 만에 법안 발의를 하기도 했다. 18대 후반기 국회의장 취임 이후 줄곧 국회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위해 노력해온 박 의장은 서민들의 편에서 그들의 고충을 직접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
[일요시사=이주현 기자]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이 전격 수감됐다. 정 전 의원은 2007년 대선 때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BBK 사건’ 연루 의혹을 제기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지난 22일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됐다. 이에 야당과 <나꼼수>지지자들은 “치졸한 정치보복이다” “사법부가 권력의 시녀가 됐다”며 극렬하게 반발하고 있으며,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 고발 움직임까지 보이는 등 후폭풍이 만만치 않다. 정 전 의원의 수감이 의미하는 정치보복의 실체를 집중 해부해봤다. 대법원 ‘BBK 의혹 제기 허위’ 징역 1년·10년간 피선거권 박탈 박근혜, ‘BBK 의혹 제기 동영상’ 파문 확산, 고발 청원까지 정봉주 전 의원이 선고 받는 날 아침, 대법원 앞에는 300여 명의 지지자들이 모여 그를 응원하며 무죄임을 주장했다. 하지만 그들의 표정은 금세 어두워지고야 말았다. 대법원 2부(주심 이상훈 대법관)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로 정 전 의원에게 징역
[일요시사=이주현 기자] 정봉주 전 의원의 유죄가 확정되자 “내년에 정권 잡고 사면하면 된다”며 그를 걱정하고 위하는 목소리가 각종 SNS를 통해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나꼼수>의 김어준 총수는 대법원 선고 직후 “(정 전 의원이) 1년 형기를 마치기 전에 빨리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사면 추진 의사를 밝혔다. 정동영 민주통합당 의원은 지난 22일 CBS라디오 <김미화의 여러분>에 출연해 “2007년 대선 당시 후보인 나를 돕다가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로 그가 그렇게 바라던 총선출마가 좌초됐다”며 “대법원 판결 이후 당 대표 선거에 옥중 출마할 것을 권유했는데 아직 결심을 못 한 듯하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약 4년 만에 진행된 ‘BBK사건’ 관련 재판에 대해 “정 전 의원의 대법원 상고심이 갑자기 잡힌 것은 <나꼼수> 이야기를 1달 전 접한 뒤 화를 냈다던 이명박 대통령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며 “대선 당시 BBK 소유주임을 직접 밝힌 이 대통령이 허위와 명
내년 1월 말이나 2월 초 입당 예상 박원순 서울시장과 동반입당도 논의 [일요시사=이주현 기자] 무소속인 김두관 경상남도지사가 민주통합당에 입당을 공식화 했다. 김 지사는 지난 21일 저녁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동안 ‘혁신과 통합’의 공동대표를 맡아 야권통합을 추진해 왔다”며 “민주당, 시민통합당, 한국노총이 하나가 된 민주통합당과 함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입당시기는 “지도부가 구성된 후”라고 밝혔다. 따라서 내년 1월15일 민주통합당의 전당대회가 끝난 뒤인 1월 말이나 2월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동반 입당하는 것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그동안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한명숙 전 총리 등 야권인사들로부터 입당을 강력히 권유받아왔다. 이에 대해 김 지사가 “어려울 때 함께 해야 한다”는 입장을 정리한 것이다. 김 지사의 입당은 “재임기간 무소속으로 남겠다”던 스스로의 약속을 깬 것이다. 김 지사 본인도 기자들에게 “그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은 도민들에게 양해를 구해야 한다&
[일요시사=이해경 기자]이명박 대통령이 임기 1년여를 앞두고 곤혹스런 나날을 보내고 있다. 연일 터지는 친인척과 측근들의 비리연루설로 한나라당 내 탈당 요구가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탈당 요구는 아예 대놓고 나오고 있다. 그것도 쇄신파와 친박계가 아닌 친이계 출신 의원들이 주장하고 나서 이 대통령을 옥죄고 있는 형국이다. 역대 대통령들의 탈당으로 살펴본 이 대통령의 탈당 가능성을 점쳐봤다. “차별화론 안 된다. 결별해야” 역대 대통령 임기말과 비슷 청와대, 함구령 속 무응답 “탈당하지 않는 첫 대통령 될 것” 한나라당 내에서 앞으로 재창당 과정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버리고 가자’는 주장이 공개적으로 나왔다. 재보선의 잇단 패배와 여론의 악화로 당이 위기를 맞이하자 임기 막바지를 향하고 있는 ‘이 대통령과의 차별화’가 본격화 된 것이다. 청와대는 공식적으론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속내는 복잡해 보인다. 자칫 여당 내 ‘쇄신경쟁과 권력다툼’이 이 대통령의 레임덕을 가속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압박받는 MB 한나라당 초선 쇄신파 모임
[일요시사=이주현 기자] 박근혜 전 대표의 표정이 요즘 사뭇 비장하다. 여태 겉으로만 맴돌다 당에 안착해 지휘봉을 잡은 박 전 대표이기에 더욱 그렇다. 지난 9일 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져 홍준표 대표가 사퇴하자 당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내홍은 더욱더 깊어져만 갔다. 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와 박 전 대표를 중심으로 공천권을 포함한 전권을 가진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주장하는 갈등이 극에 달한 것이다. 김성식·정태근 의원이 탈당까지 하는 극심한 갈등과 혼란을 맞이하자 박 전 대표가 드디어 나섰다. 혼란하다 못 해 공중분해 위기에 처한 한나라당은 ‘여왕님의 귀환’에 일사분란하게 교통정리 됐지만 박 전 대표로서도 수많은 과제에 직면했다. 박 전 대표로선 대권으로까지 가는 험난한 여정에서 산적한 7대 과제를 우선 풀어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선 이명박 대통령과의 ‘끝장 승부수’가 무엇보다 중요한 요즘이다. <박근혜가 풀어야 할 7대 과제> ① 비대위원회의 구성 ② 당내 화합과 소통 ③ 이명박 대통령과의 차별화 ④ 합리적인 공천권 사용 ⑤ 보수 대통합 ⑥ 경제 살리기 ⑦ 총선 승리 ‘121
[일요시사=이주현 기자] <일요시사>는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며 2011년 스포츠계를 뜨겁게 달군 10인을 선정했다. 프로야구와 축구, 농구의 구기종목과 수영·피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은 멋진 활약을 선보이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하지만 갖은 루머와 은퇴, 사망 소식 등으로 팬들을 안타깝고 씁쓸하게 만들기도 했다. 2012년에는 좋은 소식만 가득하길 바라며 멋진 활약으로 팬들을 즐겁게 해주길 기대해 본다. 야구 5명, 축구 2명, 농구·수영·피겨 각 1명 선정 대박 치며 일본 진출한 이대호, 국내 복귀 이승엽 <105억 대박 터뜨린 이대호> 이대호는 올 시즌 국내무대에서 0.357의 타율과 27개의 홈런, 176안타, 113 타점을 기록하는 무난(?)한 시즌을 보냈다. 2006년 타격 3관왕과 2010년 타격 7관왕, 9경기 연속 홈런 신기록 등 엄청난 기록을 남겼던 해에 비하자면 그렇다는 말이다. 타율 1위, 홈런 2위, 타점 2위, 최다 안타 1위의 성적이 무난하게 느껴질 선수, 그가 바로 이대호다. 2001년 2차 1지명 투수로 입단한 이대호는 타고난 힘과 유연성으로 어느
1월 11일까지 5개 시도 지구당을 만든 후, 2월까지 중앙당 설립 계획 “진보와 보수, 영남과 호남,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정당 만들겠다” [일요시사=이주현 기자] 한나라당과 민주당 양당이 내분 사태로 휘청대는 가운데 개혁적 보수와 합리적 진보의 통합을 기치로 내 건 대(大)중도신당, 가칭 ‘선진통일당’이 창당을 앞두고 있어 정치권이 주목하고 있다.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이 주도하는 이 신당이 현재로선 보수 성향에 가까워 한나라당 이탈 세력을 흡수하고 보수진영 인사들을 아우르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힐 가능성이 커 여권에 미칠 영향이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 하지만 재야운동권 인사 등 진보측 인사 역시 신당 창당에 관여하고 있어 신당의 향배에 따라 정치권 전체에 적잖은 파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일각에선 한나라당의 탈당사태와 통합을 둘러싼 민주당의 내분사태가 악화될 경우 ‘박세일 신당’이 중간지대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정계개편의 촉매제 역할을 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박 이사장은 지난 14일 신공덕동 소재 선진통일연합 사무실에서 창당 기자회견을 갖고 &ldqu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