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5 15:18
[일요시사=손민혁 기자]나진균 전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 사무총장이 강병규의 선수협 전임 집행부 비판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나 전 총장은 강병규가 주장하는 이종범 선수의 억대금액 손실에 대해 “당시 선수협 기금은 선수 회비와 초상권 보상금, 스폰서 계약 등을 더해 총 2억5000만원 수준이었다. 초상권은 이제 막 시작 단계였고 그때만 해도 게임 시장이 크지 않았다. 지금과는 규모 자체가 다르다”고 밝힌 뒤 “2억5000만원 중 절반은 예금했고 절반 정도는 펀드에 투자했다. 2008년 1월 회계 보고서(나 총장 해임은 그해 4월)를 보면 당시까지 펀드는 수익이 조금 나고 있었다”며 “다만 해임이 결정된 뒤 모든 계약을 해지해야 했고 그 과정에서 약 500만원 정도 손실이 있었다. 이후 선수협 새 집행부 측에서 펀드 손실에 대한 내용 증명을 보내왔는데 거기에도 손실액은 내 계산과 다르지 않았다. 전임 집행부 선수들은 그나마도 알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수협 기금 중 일부를 펀드 투자하겠다는 건 당시 지도부(각 구단 대표
[일요시사=이주현 기자]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호텔 사랑이 유별난 것으로 밝혀졌다. <국민일보>는 전체 국회의원의 정치자금 지출내역을 토대로 박 전 대표의 2010년도 호텔 이용빈도를 조사한 결과, 서울시내 12개 호텔의 비지니스센터 대여료로 정치자금을 109회 결제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지난 15일 보도했다. 박 전 대표는 강남에 있는 특급 호텔을 자주 다녔다. 박 전 대표가 지난해 가장 많이 찾은 호텔은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이다. 로비가 있는 2층 비즈니스센터에선 5명이 들어갈 수 있는 206호실(시간당 4만4000원)과 최대 12명이 들어갈 수 있는 201호실(시간당 8만8000원)을 자주 찾았고, 식사를 겸한 6명 이상을 만날 경우 이 호텔 12층 클럽라운지(시간당 6만6000원)를 이용했다. 호텔 관계자는 “12층 라운지의 경우 호텔 투숙객에게만 개방되는 공간”이라며 “박 전 대표는 저희 호텔을 자주 찾는 분이라 특별히 추가요금 없이 12층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곳에선 한 잔에 1만원 정도의 간단한 음료부터 3만원 안팎의
[일요시사=이주현 기자]4년간 여론조사 1위 자리를 고수하며 ‘대세론’을 지키던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안철수 신드롬’에 부닥치며 흔들리는 듯했지만 ‘박근혜의 힘’은 여전했다. 안철수라는 강력한 쓰나미에 휩쓸려 추락한 지지율을 다시 회복하며 자신의 입지를 재확인한 것이다. 하지만 안철수 신드롬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란 위기감이 박 전 대표의 대권행보를 재촉하고 있다. 대세론에 처음으로 일격을 맞은 박 전 대표의 돌파구와 해법을 파헤쳐봤다. 5촌 조카 은지원과 친근한 사진 공개, “젊은층과 소통 예고?” “제도·정책 잘 갖춰 ‘국민이 행복한 나라 실현’ 정치인생 꿈” 추석 전만 해도 박근혜 전 대표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최대 26.4%포인트의 격차(7, 8일 MBC·엠비존 조사)를 보이며 1위 자리를 내준 바 있다. 하지만 추석 연휴 말미에 실시된 3개 여론조사에서 쉽게 사그러들지 않는 ‘대세론의 위력’을 입증했다. 14일 발표된 조선일보·미디어리서치 여
[일요시사=이주현 기자]자신들의 텃밭인 부산지역 민심이 흔들리자 한나라당은 초상집 분위기다. 특히 추석을 맞이하여 고향을 찾은 의원들의 푸념이 줄을 이었다. 한나라당 한 당직자가 부산지역 일간지 기자를 만나 60대 모친이 “뉴스를 봐도 그렇고 민심도 그렇고…” 하면서 “너 한나라당 해서 내년에 일자리 잃는 것 아니냐”고 걱정을 했다고 모친과의 대화를 털어놓았다. 이 당직자는 “예전에는 그런 말 안하셨는데…”라고 당황해 하면서 “부산 민심이 정말로 걱정”이라고 말했다. 한나라 당직자 모친이 아들이 내년에 ‘백수’가 될 것을 우려할 정도로 부산 분위기가 살벌하기 짝이 없다는 전언이다. 부산 동래가 지역구인 한나라당 이진복 의원은 추석 인사차 연휴기간 동안 지역 내 재래시장 12곳, 등산로 등을 둘러본 뒤 “물가고(苦)가 내년 총선에서 발목을 잡을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주민들은 ‘물가가 비싸서 못살겠다’고 아우성이고, 상인들도 ‘장사가 안 된다. 경제
[일요시사=이주현 기자]현 정치권을 바라보는 민심이 심상치 않다. 연일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는 물가 금리, 여기에 전세난까지 겹쳐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힘들어지자 ‘이대로는 안 된다’며 ‘바꿔야 산다’는 여론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매년 총선이 다가오면 정치권에서 ‘물갈이론’이 대두돼 왔지만 최근에는 시민들 사이에서도 물갈이론 목청이 높아져 현역의원들이 긴장하고 있다. ‘내년 총선에서 다른 사람 뽑겠다’ 61.4% ‘현역 의원 다시 뽑겠다’ 21.8% 로 3배 지난 13일 한 여론조사 기관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내년 총선에서 현재 거주하는 지역의 국회의원을 다른 사람으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응답한 사람은 무려 61.4%로 나타났다. 이는 ‘현역 의원이 한 번 더 하는 게 좋다(21.8%)’는 의견보다 3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나 현역 의원들에 등 돌린 민심을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바로미터가 되었다. 또한 ‘안철수 신드롬’도 기성정치인들에 대한 회의감으로 다가와 대폭적인 현역 의
전국 20여개 지점을 가지고 있는 국내 최고의 여성전용바인 ‘레드모델바’를 모르는 여성은 아마 별로 없을 것이다. 현재 레드모델바는 기존의 어두운 밤 문화의 하나였던 ‘호스트바’를 건전하게 바꿔 국내에 정착시킨 유일한 업소로 평가받고 있다. 이곳에 근무하는 ‘꽃미남’들만 전국적으로 무려 2000명에 이르고, 여성들의 건전한 도우미로 정착하는 데 성공했으며 매일 밤 수많은 여성손님들에게 생활의 즐거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성공의 배경에는 한때 ‘전설의 호빠 선수’로 불리던 김동이 대표의 고군분투가 녹아있다. 그런 그가 자신의 삶과 유흥업소의 창업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 <여자의 밤을 디자인하는 남자>를 펴냈다. 김 대표의 책 내용을 <일요시사>가 단독 연재한다. 선택에 따라 확연히 다른 선수들의 다양한 미래 ‘자기하기 나름’이지만 일반인보다 변수 많은 삶 ■ 호빠 선수들의 미래 그러나 무엇보다 이러한 것들이 안타까운 사실은 선수를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불법을 저지르게 된다는 점이다
<승승장구> 출연해 허심탄회한 심정 고백 수석 입학한 서울대 떠나게 된 이유 ‘낙제’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가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추석특집 <승승장구>에 출연해 무대 뒤 숨겨진 지난 시절 사연과 연애관, 결혼관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 놓으며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그동안 안방팬들은 쉽게 볼 수 없었던 조수미가 <승승장구>에서 시청자를 만난 것이다. 이날 조수미는 가죽소재의 탑에 타이트한 청바지를 매치하며 진화하는 클래식계의 여신 면모를 뽐냈다. 입담도 의상 못지않게 화려했다. 수석 입학한 서울대를 떠나게 된 이유는 ‘낙제’ 때문이었다. 이 간단한 조수미의 대답에 MC 김승우는 아주 정확하게도 “쫓겨난 것이냐”고 되물었고, 이에 조수미는 “그렇게 말하면 정확하죠”라면서 학교를 떠나게 된 이유를 전했다. 학교에서 몸은 떠났지만 마음은 떠나지 않았다. 대학에 입학해 처음으로 남자친구를 만나게 된 것이다. 이는 유학시절에도 마찬가지였다. 비록 쫓겨나다시피 떠나게 된 유학길이지만 유학 당시의 외로움을 달래준 이도 바로 서울대 재학 중
제작진 삼고초려 끝에 얻어낸 성과 ‘조용필 스페셜’ 특집이 마음 흔들어 가요계 대부 조용필이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 전격 출연한다. 조용필은 1990년대 초, 예능 방송 출연을 중단한 이래 콘서트에 매진해 왔으며 지난 4월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 도전자들 격려차 연습실에 들른 모습이 방송되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조용필은 MBC <나가수>의 7라운드 2차 경연 주제인 ‘조용필 스페셜’에서 특별 게스트로 나서 지난 19일 일산 MBC 녹화현장에서 일곱 명의 가수들과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조용필은 그동안 <나가수>에 대한 거부감을 나타낸 것으로 유명했다. 지난 4월 전국투어를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도 “가수들을 평가하는 것 자체가 애매모호하지 않나”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나 <나가수> 제작진의 집요한 러브콜이 조용필을 움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매주 명곡의 재발견이란 취지에 공감을 샀고, 조용필 스페셜로 꾸며지는 특집인 점에서 마음을 흔들었다. 지난 4월 이후 제작진의 삼고초려 끝에 이뤄진 것이다. 조용
[일요시사 =이주현 기자]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대권행보가 당 안팎의 악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무상급식 주민투표로 시작된 ‘오세훈 날개짓’이 ‘안철수 쓰나미’로 들이닥친 형국이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낙마하자 책임론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 박원순 변호사의 출마선언과 야권단일후보 합의에 도달하자 박 전 대표의 선거지원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지난 4년간 굳건히 지키던 대권후보 여론조사 1위 자리를 안철수 원장에게 내어주자 친박계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대권행보를 가속화 할 예정이었던 스케줄이 서울시장 보궐선거로 뒤엉켜버려 향후 대권행보를 놓고 고심하는 듯 보인다. 주민투표 ‘책임론’ 가시기도 전에 10·26재보선 지원 여부에 촉각 오 시장 낙마, 안철수 바람 등 메가톤급 이슈로 묻혀버린 ‘기고문’ 박근혜 전 대표는 추석연휴 뒤 시작되는 국정감사를 통해 그간 심혈을 기울여 다듬어 온 정책들을 본격적으로 선보이겠다며 의욕을 보여 왔다. 사실상 대권행보를 가속화하려는 포석을 깔고 본격 가동을 준비해왔던 것이다. 특히 복지 등 경제정책과 양극화
[일요시사=이주현 기자]정몽준 한나라당 전 대표가 박근혜 전 대표를 겨냥, 연일 공세를 퍼붓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정 전 대표는 최근 박 전 대표를 겨냥한 견제용 발언을 지나치다 싶을 만큼 쏟아내고 있다. 종종 수위를 넘나드는 공격도 가함으로써 박 전 대표 참모진의 속을 부글부글 끓게 만들고 있다. ‘안철수 쓰나미’에 여론조사 1위 자리를 내준 상황에 또 다른 ‘내홍’을 겪고 있는 ‘원칙공주’의 머릿속은 그래서 더욱더 복잡해 보인다. 자서전에 상세 서술, 기고문 대필 의혹도 제기 친박계 “정몽준, 드디어 발악” 신경질적 반응 정치권에서는 이를 정몽준 전 대표의 대권행보와 연관 지어서 보고 있다. 여권의 잠룡 중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박 전 대표와 대립각을 세워 ‘대항마’라는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나아가 당내 친이계와 수도권 보수층을 지지세력으로 끌어들이려는 전략이라는 것이다. 답보상태인 자신의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법으로 네거티브 공세를 채택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사사건건 트집 박 전 대표를 향한 정
“우려하던 민심폭탄 터졌다” “안철수 대선 나온다고 본다” [일요시사=이주현 기자] 원희룡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지난 7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박근혜 대세론에도 빨간불이 켜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원 최고위원은 1:1가상대결에서 안철수 원장이 박근혜 전 대표를 추월했다는 잇단 여론조사와 관련해 “내가 우려하고 예상하던 일이 이미 벌써 터졌다. 민심폭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급 태풍경보가 켜졌다, 빨간불이 들어왔다”며 “(그러나) 한나라당 내 많은 분들이 동의를 안 하신다. 예를 들어서 거품이니까 꺼질 것이고 정치경험이 없는 사람, 안철수든 박원순이든 검증되면 시민들이 심판할 거다, 이렇게 보는 모양인데 저는 전혀 다르게 본다”며 한나라당의 안이한 대응을 질타하기도 했다. 그는 안 원장과 박원순 상임이사의 서울시장 후보단일화에 대해 “50%의 지지를 받는 사람이 5%의 지지를 받는 후보에게 양보를 했기 때문에 일단 국민들은 많이 감동을 받은 것 같다”며 “한나라당으로서는 아픈 얘기지만 어제
[대담=이주현 기자] 천정배 민주당 전 최고위원은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투표함도 개봉하지 못하고 무산되자 다음날 바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오세훈 전 시장이 사퇴하기 이전이라 모두가 의아해하는 눈빛이 역력했다. 여·야를 막론하고 가장 발 빠른 행보였다. 4선을 쌓는 동안 지역구가 경기 안산시 단원갑인 천 전 최고위원은 지난 7월 <일요시사>와의 인터뷰 당시 “나는 그동안 전체 국가의 비전과 경영에 대해 늘 고민해왔다”며 차기 대권도전을 시사했었다. 그렇다면 ‘정의로운 복지국가 건설’을 내걸고 대권 출마를 준비해온 그가 방향을 급선회한 것은 무슨 연유일까? 천 전 최고위원을 직접 만나 명쾌한 해답을 들어보았다. “야권의 수권능력 보여주고, 통합 이끌어 내 승리할 수 있는 적임자라 생각해 출마 결심”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난 천 전 최고위원은 “이번 인터뷰가 의원실에서 하는 마지막 인터뷰가 될 것 같네요”라며 나지막이 말했다.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하며 모든 기득권을 포기해 의원회관을 비우고 직함 앞에 ‘전’자를 달게 된 소회를 나타
“초반에 우세 보인 후보, 승리한 경우가 한 번도 없어” “정몽준 지지기반 약하지만 반박 세력 결집 할 것” [일요시사=이주현 기자] 지난 2009년 명지대 김형준 교수, 고려대 함상득 교수 등이 주한 미 대사관 관계자들과 만나 한국의 정치 상황에 대해 설명하면서 “박근혜 전 대표는 2012년 대통령 선거에서 이길 수 없을 것”이라는 예언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위키리크스>에 공개된 주한미대사관의 2009년 1월 7일자 전문을 통해 밝혀졌다. 당시 두 교수는 1월 6일 주한 미 대사관 정무담당자를 만난 자리에서 박 전 대표의 대선 승리 가능성에 회의를 표시하며 “여론조사는 확정적인 것이 아니며 초반에 우세를 보인 후보가 한국 대선에서 승리한 경우가 한 번도 없었다”는 이유를 들었다. 김 교수는 특히 “2012년 대선은 한나라당 내의 박근혜·정몽준 대결이 될 것”이라면서 “정몽준이 현재 당내 지지기반이 약하지만 결국에는 한나라당 내부의 반(反) 박근혜 세력이 결집해 정몽준을 지지하
지난 4일 자연분만으로 3.24kg 왕자님 출산 제작발표회 차 중국에서 귀국하며 소식 접해 [일요시사=이주현 기자] 배우 이주현이 결혼 5년 만에 득남을 했다. 지난 5일 소속사에 따르면 이주현의 아내 문선경씨가 지난 4일 오전 11시 53분께 압구정 함춘병원에서 자연분만으로 3.24kg의 건강한 아들 이루하를 출산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주현은 아내의 출산일이 다가왔다는 불안함 속에서도 한·중 합작 드라마 <진황의 사랑>의 중국 제작발표회를 무사히 마쳤다”며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 타려는 순간 극적으로 득남을 알리는 메시지가 왔고 이주현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라고 전했다. 지난 2006년 결혼한 후 5년 만의 첫 아이로, 이주현은 ‘진황의 사랑’의 주연 발탁과 함께 겹경사의 기쁨을 안게 된 셈이다. 이주현은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고 아내에게 너무 고맙다”며 “열심히 아빠 공부를 하고 있고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주현은 오는 10월 1일부터 중국에서 로케이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드라마 &
김포공항 귀빈실 사용 요청 거절당해 일본 하네다공항, 4500여명 인파 몰려 [일요시사=박민우 기자] 국내 대표 한류스타인 ‘욘사마’ 배용준(39)이 일본으로 출국하면서 김포공항 귀빈실 사용을 요청했으나 공항 측으로부터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용준은 지난 4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드라마 <드림하이>의 프리미엄 이벤트 참석차 지난 2일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당시 출국 전 배용준 측은 “김포공항의 귀빈실을 이용하고 싶다”는 요청을 공항에 전달했지만 공항 측은 이를 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사실을 알린 한 관계자는 “배용준씨 측이 공항 귀빈실을 사용하고 싶다고 정중히 요청했다. 출국 전 잠시 팬들의 시선을 피하기 위해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공항 측은 귀빈실을 사용하려는 근거가 없다는 이유를 들어 이를 정중히 거절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공항 측 관계자는 “공항 귀빈실은 주요 귀빈들이 비행기 탑승 전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마련된 의전공간으로 3부 요인, 장차관급 공직자, 국회의원, 주한외국공관장, 일부 국제기구
전국 20여개 지점을 가지고 있는 국내 최고의 여성전용바인 ‘레드모델바’를 모르는 여성은 아마 별로 없을 것이다. 현재 레드모델바는 기존의 어두운 밤 문화의 하나였던 ‘호스트바’를 건전하게 바꿔 국내에 정착시킨 유일한 업소로 평가받고 있다. 이곳에 근무하는 ‘꽃미남’들만 전국적으로 무려 2000명에 이르고, 여성들의 건전한 도우미로 정착하는 데 성공했으며 매일 밤 수많은 여성손님들에게 생활의 즐거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성공의 배경에는 한때 ‘전설의 호빠 선수’로 불리던 김동이 대표의 고군분투가 녹아있다. 그런 그가 자신의 삶과 유흥업소의 창업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 <여자의 밤을 디자인하는 남자>를 펴낸다. <일요시사>는 김 대표의 책 발행에 앞서 책 내용을 단독 연재한다. 불법 성매매로 이어질 가능성 많은 호빠 돈 벌며 성욕도 해결하는 ‘환상의 조건’ ■ 팁이 가지는 의미 우선 팁을 염두에 두게 되면 선수들은 누구나 자신의 감정을 위장하게 된다. 하지만 팁을 염두에 두지 않는다고 해서 손님에게 막
[일요시사=이주현 기자]여야 지도부가 뜻밖의 ‘10·26 사태’(서울시장 보궐선거)를 맞게 됐다. 당 대표들에게 재보선은 승패에 따라 입지를 다지는 ‘무대’가 될 수도, 사퇴 압박 등 타격을 입는 ‘무덤’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열린우리당 시절 재·보선에서 연패하면서 한때 당 대표의 평균 재임기간은 4개월 반에 불과했을 정도로 재보선은 대표들의 무덤으로 통했다. 따라서 홍준표, 손학규 대표에게 이번 재보선은 아주 중요한 심판의 장이 될 전망이다. 정기국회 후 내년 총선체제로 돌입해 ‘차차기’ 노리려했던 홍준표 12월 전대, 우호적 인물 당선시키고 대권행보 가속화하려던 손학규 정기국회 개회 후 곧장 총선체제로 돌입해 배수의 진을 칠 예정이던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물론, 오는 12월로 예정된 전당대회에서 자신과 우호적인 인물을 대표로 당선시키고 야권단일후보로서의 입지를 굳히려던 손학규 민주당 대표에게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날벼락 같은 돌발 변수가 아닐 수 없다. 선거 결과에 따라 둘 중 하나는 정치생명에 결정적인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여 사상
[일요시사=이주현 기자]캐나다로 도피하며 “내 이름을 철저히 비밀에 부쳐야 은행의 재기가 가능하다”는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진 부산저축은행의 ‘핵심 브로커’ 박태규(71)씨가 돌연 자진 입국했다. 박씨는 저축은행 사태가 불거지자 캐나다로 도피했으며 검찰은 법원에서 영장을 발부받아 캐나다 법무부에 범죄인 인도 청구를 해 송환을 추진하는 한편, 국내 지인과 변호인을 통해 귀국을 설득해왔다. 하지만 박씨는 귀국 요구에 불응하다 최근 돌연 귀국해 큰 파장을 일고 있다. 박씨의 진술에 따라 여·야는 물론 청와대까지 치명상을 입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은 지금 ‘패닉상태’에 빠진 모습이다. 행방 몰라 체포 못한다더니 7일전 캐나다서 일정 조율? 박씨 “정권교체 하는데 도움 주겠다” 박지원에 ‘딜’ 제안 ‘판도라의 상자’는 과연 열릴 것인가? 박씨는 이전 정권부터 현 정부에 이르기까지 두텁게 쌓아온 인맥 등에 비춰볼 때 부산저축은행그룹이 퇴출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사적으로 구명로비를 벌이며 기용한 로비스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역할
호탕한 성격에 놀랄 만큼 넓은 발, 상당한 재력가 소망교회 신자, 강남서 유력인사 자주 접촉한 듯 로비스트로 박태규씨는 정치권, 언론계, 법조계 등에 상당히 두터운 인맥을 자랑하지만 직업이나 활동영역, 구체적인 역할 등은 철저히 베일에 가려진 인물이다. 경남 함안 출신으로 모 사업체를 경영해온 것으로 알려진 그는 접촉한 인사들도 구체적인 신원은 알지 못한 채 대개 ‘박 회장’으로만 아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를 만난 사람들은 호탕한 성격에다 놀랄 만큼 발이 넓고, 상당한 재력을 갖췄다는 인상을 받았다는 말을 공통적으로 전한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집권세력 인사들과 폭넓게 친분을 맺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정치권에는 호형호제하는 인사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 논현동 경복아파트 사거리 일대의 고급 음식점에서 정·관계 인사들과 자주 모임을 가졌으며, 유력 인사들의 상가(喪家)에도 종종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진다. 박씨는 또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소망교회를 다니면서 집사까지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저축은행 임원·대주주와 금융권을 연결해주고 금융감독기관 등을 상대로
“똑같이 웃음 주는 프로그램인데 3사가 어디 있느냐” <웃찾사>식 개그, <개콘>식 개그가 왜 있는지 모르겠다” 개그맨 겸 MC 이수근이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한강 유람선 내에서 진행된 tvN <코미디 빅리그>의 기자간담회에 MC 자격으로 참석해 개그계의 관행에 대해 씁쓸한 마음을 표했다. 이날 이수근은 “언제부턴가 개그맨들이 방송사를 옮기지 못하는 게 하나의 풍습이 돼 버렸다”라며 “똑같이 웃음 주는 프로그램인데 3사가 어디 있느냐”라고 말했다. 이어 “가수는 여기저기 가서 노래 다 불러도 되는데 개그맨은 왜 한정된 곳에서만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라며 “<웃찾사>식 개그, <개콘>식 개그가 왜 있는지 모르겠다”라고 허탈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날 참석한 지상파 공채 출신 몇몇 개그맨들은 tvN에 출연하면서 친정 격인 방송사에 제명이 됐다고 농담조로 고백하기도 했다. 이에 이수근은 “떠났으니까 농담으로 하는 거지만 100% 농담이겠냐”라며 “새로운 곳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