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17:47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핵심 측근 강만수 전 산은금융지주회장이 현직 시절 저지른 비리가 포착돼 이슈다. 화려한 엘리트 코스를 밟았던 강 전 회장은 MB정권의 각종 경제정책을 이끌던 선장으로 이 전 대통령 임기 내내 신뢰를 받아 늘 화제의 중심에 있었다. 이후 사의를 표하며 재야로 떠났지만 최근 다시 문제의 주인공이 됐다. 강 전 회장은 경남 합천 출생으로 경남고를 수석 졸업한 뒤 서울대 법학과에 진학했다. 1969년 서울대를 졸업한 강 회장은 이듬해인 1970년 8회 행정고시 재정직에 수석 합격하면서 엘리트 코스에 합류한다. 행정고시 수석 반짝한 MB노믹스 그는 첫 공직생활을 세무서에서 시작했지만 능력을 인정받아 재무부로 배치받았다. 이후 세제국 사무관으로 근무하며 지난 1977년 부가가치세를 신설하는 실무자로 이름을 날렸다. 그는 늘 많은 프로젝트가 그에게 몰릴 정도로 재무 분야서 두각을 드러냈다. 이후 1985년 강 전 회장은 미국 한국대사관 재무관으로 추천돼 한국을 떠나 미국 뉴욕으로 향했다. 재무관으로 근무하던 시절에도 그의 엘리트 본능은 식지 않았다. 친분이 있던 IMF 테이트 재정국 부국자의 추천서를 받아 전공인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교회와 같은 종교기관에서 성추문이 공공연하게 드러나는 것은 인터넷의 발달로 더 이상 비밀스러운 일이 아니다. 종교인들의 성적탈선 행위는 지금도 매년 일어나고 있다. 국민은 물론 교인들에게도 종교의 타락이라며 손가락질을 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성추문에 관한 근본적인 대책은 세워지지 않았다. 새로운 피해자를 막을 제동장치가 없는 셈이다. 지난 19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더불어 민주당 박남춘 의원은 지난 2011년부터 2015년 사이 전문직군에 의한 성폭력 범죄 검거자 수가 모두 1258명이라는 경찰청 자료를 공개했다. 이 통계에는 종교인, 예술인 등 6개 전문직군이 조사됐다. 그중 종교인이 450명으로 성폭력 범죄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원인? 다양한 견해 박 의원은 “해당 전문직군이 대부분 자유직이라 윤리교육이나 징계를 강제할 수 없다”며 “전문직군의 성범죄는 은폐의 여지도 많아 사법당국의 엄격한 법적용이 필요하다. 조직 스스로 자정능력을 강화하는 등의 대책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즉 대책 마련이 용이하지 않아 자체적으로 관리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종교계에서 일어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 18일 충남 천안 동남경찰서에 따르면 A(42)등 30∼40대 남성 3명이 지난달 11일 천안 동남구 단국대병원 헬기장에 들어가 닥터헬기의 구동축을 휘어지게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들은 3년 전 무선 조종 비행기 동호회에서 만난 사이로, 이날 모임을 가진 뒤 술을 마시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정밀 검사 진행 과정에서 고가의 부속품까지 파손된 점이 확인돼 법적 처벌뿐 아니라 수리비 25억원까지 고스란히 떠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 20일 전남 목포경찰서는 아파트에 침입해 집 주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A(2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목포시에 있는 한 아파트에 침입, 화장실에 있던 집주인 B(72·여)씨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자살을 결심했으나 “혼자 죽기 억울하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 19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가 마련된 천막에서 난동을 부른 혐의로 A(64)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전북 전주시 풍남문광장에 설치된 세월호 분향소 천막에서 상의를 벗고 크게 소리를 지르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심지어 현수막 일부를 찢는 등 기물도 훼손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술에 취해 현장을 찾아가 라면을 달라고 요구했으나 분향소에서 라면이 없다고 거절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그는 “배고픈데 라면이 없다고 해서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 15일 서울 서부경찰서는 박스에 불을 붙여 신축빌라 입주민 등에게 피해를 준 A(26)씨를 방화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길에서 주운 종이박스를 이용해 서울 은평구의 한 주택가 전봇대와 신축빌라 주차장에 있던 차량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빌라 입주민 22명이 연기흡입 등으로 병원 후송됐고, 주차 차량 8대와 오토바이, 자전거 등이 불에 탔다. A씨는 경찰서에서 “평소 주량이 소주 1병 반인데 소주 4병을 마셔 만취 상태라 전혀 기억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 15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친정에 가고 싶다는 아내를 폭행한 A(44)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광산구 선암동 자신의 아파트에서 부인 B(38)씨와 심하게 다투던 중 화를 참지 못해 아내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추석에 가족여행을 가기로 했는데 아내가 친정에 가겠다고 말해 화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 17일 수원 서부경찰서는 영아유기 혐의로 A(23)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수원 팔달구 매산동의 한 모텔방에서 여자아이를 출산한 뒤 아기를 객실 소파에 두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모텔 인근 CCTV 등을 통해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에서 “경제적인 형편이 어려워 모텔에서 아이를 낳은 뒤 두고 왔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 19일 전주지법 제1형사부(재판장 장찬)는 자신에게 말을 함부로 했다는 이유로 술자리에 합석한 일행을 흉기로 찌른 A(58)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5월 전북 전주시 완산구의 한 병원 앞 노상에서 피해자 B(40)씨를 흉기로 찔렀다. A씨는 B씨의 일행인 C(48)씨의 머리를 흉기 손잡이 부분으로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우연히 B씨 등과 합석했다가 이들로부터 “술과 담배를 더 사달라, 술을 사주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는 말을 듣자 집에서 흉기를 가져와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이전에도 폭력범죄로 수차례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고, 이 사건 변론 종결시까지 피해자들과 합의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피해회복을 위해 다른 노력을 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 19일 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김정곤 판사)은 상습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A(45)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수도권 일대 식당 등에서 회식 자리를 예약하는 척 하며 250여 차례에 걸쳐 3억여원을 가로챈 혐의다. 법원에 따르면 A씨는 영세 식당이나 주점에서 고가의 술을 구비해 놓지 않는 점을 노려 회식 자리를 예약한 뒤 와인이나 양주 등이 필요하다며 “현금을 주면 나중에 음식 대금과 함께 계산하겠다”고 했다. 현금이 없다는 곳에선 카드와 비밀번호를 받아내 돈을 직접 인출해 범행을 저질렀다. 식당 종업원이 동행하면 다른 곳에서 주문한 물건을 찾아와 달라며 따돌리는 방식을 썼다. A씨는 전과46범으로 당시 양복 차림에 은행 직원 행세를 하며 상인들의 의심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동종 전과로 실형 5회를 포함, 수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계속 범행을 저지르고 교묘한 거짓말로 영세 상인을 속여 그 죄질이 불량하다. 추후 재범의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보이는 점 등에 비춰보면 A씨에 대한 특별예방의 형벌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장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 1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A(31·여)씨 등 성형외과 전·현직 간호조무사, 병원 행정직원 등 10명과 이들에게 약을 판매한 제약회사 영업사원 B(27)씨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5월까지 B씨에게 마약류 ‘펜터민’을 한 명당 30∼150정씩 구매,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번터민은 마약류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돼 있어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 구매가 가능하다. 살 빼는 약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들은 경찰조사에서 “다이어트를 위해 B씨에게 벤터민을 구매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 20일 강원 양구의 한 육군 부대 소속 A(21)병장이 특수강간혐의로 체포됐다. A병장은 이날 양구 읍내서 친구 2명과 함께 술을 마신 후 술자리에 동석한 20대 여성 B(24)씨를 인근 모텔로 유인, 특수강간혐의로 긴급 체포된 것. A병장의 친구 2명도 B씨의 몸을 만지는 등 성추행을 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같은 혐의로 체포됐다. 현재 A병장은 군 헌병대에 이첩됐으며 일행 2명은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소설가 신경숙씨가 또 다시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엔 신씨의 대표작 <엄마를 부탁해>가 문제가 됐다. 지난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필가 오길순씨는 지난 6월 신씨와 출판사 창비를 상대로 “엄마를 부탁해의 출판을 금지하고 각각 1억원씩 총 2억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냈다. 이 사건은 서울중앙지법 민사13부(재판장 김현룡)가 심리 중이다. 오씨는 지난 2008년 출간된 <엄마를 부탁해>가 자신이 지난 2001년 출간한 수필집 <목동은 그 후 어찌 살았을까>에 실린 수필 ‘사모곡’을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사모곡은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전주 단오제에서 잃어버리면서 시작된다. 기적적으로 어머니를 찾는 과정에서 어머니의 젊은 시절과 자식에 대한 마음을 생각하게 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오씨는 지난 2012년 <교육산업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사모곡 줄거리를 신씨가 그대로 자신의 글로 옮겨 각색했다고 주장했다. “줄거리 그대로 옮겼다” 대표작 <엄마를…> 피소 지난해 11월에는 신씨에게 이메일을 보내고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명절이 되면 각 지역 고유의 음식이 차례상에 오른다. 돔배기처럼 평소 보기 힘든 음식들이 홍동백서(붉은 것은 동쪽 흰 것은 서쪽), 조율이시(왼쪽부터 대추·밤·배·감) 등 위치에 맞게 배치된다. 요즘에는 현대식에 맞게 상차림이 변하며 고인이 생전에 좋아하던 과자 등이 올라가는 모습도 보인다. 한가위가 되면 차례상 준비로 분주하다. 각 지역별 특색 있는 음식들이 필수로 자리 잡아 호황을 맞는다. 근래에는 먹을 음식만 맞춰 장만하는 풍토가 생겨 새 바람이 불고 있다. 대표음식 필수 제주도는 섬이라는 지리적 조건 때문에 다른 지역서 볼 수 없는 음식으로 차례상이 차려진다. 귤, 파인애플과 같은 과일이나 제주도서만 잡히는 생선인 옥돔이 대표적이다. 전복 역시 자주 올라가는 제주도 차례상차림으로 알려졌다. 제주도 특산인 오메기 술을 준비하는 집도 있다. 전라도 차례상차림엔 홍어가 빠질 수 없다. 홍어가 없는 제사는 제사가 아니라는 말이 나올 만큼 중요하다. 바다와 인접해 있어 낙지와 같은 해산물도 제사상차림으로 자주 올라간다. 전라도에 홍어가 있다면 경상도는 돔배기가 있다. 돔배기는 상어고기로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일년에 두 번 있는 연예인들의 특집 프로그램이 한가위를 맞아 펼쳐진다. 지난 몇 년간 예능 단골손님이 된 노래 대결은 물론 배우들의 노래자랑도 준비됐다. 마술을 분석하는 과학 예능이나 과거로 돌아가는 콘셉트로 펼쳐지는 버라이어티 예능도 올 추석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다. 명절이 되면 TV는 특집방송으로 뜨겁다. 새롭게 제작돼 정규 편성을 노리는 프로그램은 물론 인기가 좋아 꾸준히 얼굴을 비추는 프로그램도 있다. 특집 프로그램의 꽃인 예능프로그램 역시 마찬가지다. 특히 이번 추석에는 젊은 층을 사로잡을 음악대결뿐 아니라 기성세대와 요즘세대의 소통을 그려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된다. [MBC] 오는 15일 MBC의 대표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액션 블록버스터 특집 <무한상사 2016-위기의 회사원>이 1, 2부 통합으로 방송된다. 지난 3일과 10일에 방영된 2편을 합친 방송이며 이번 특집에는 촬영 과정이 담긴 메이킹 방송도 담겨 새로운 재미를 준다. <무한도전>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20분에 방송되는데, 본 방송과 상관없이 오는 15일, 완결판을 내놓을 예정이다. 올해로 1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노래방은 전국 각지에 자리 잡고 있다. 상호명을 네온사인에 비추며 손님을 부른다. 독특한 상호도 있지만 동일한 명칭을 가진 업소도 많다. 특히 유명 방송국의 명칭을 딴 상호를 가진 노래방들이 전국 각지에 산재해 있다. 상호명으로 인해 문제의 소지가 생길 법하지만 아직까지 그런 사례는 없다. SBS·KBS·MBC와 같이 방송국과 같은 상호를 달고 있는 노래방들은 전국 각지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방송국 명칭을 달고 있어 유난히 눈에 띈다. 특히 타 매체보다 SBS노래방의 명칭이 자주 보이는 편이다. KBS의 명칭을 달고 있는 노래방은 적었다. 관련지침 없어 한 특허등록사무소에 따르면 방송국의 명칭은 방송국에서 독점하고 있다. 방송국의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 업소는 방송국에서 항의를 하면 상호를 내려야 한다. 해당 방송국서 문제 삼지 않으면 사용하는 데 이상은 없다. 아직까지 해당 방송국 명칭이 문제가 되어 접수가 들어온 사례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상호가 자주 보이다보니 일각에선 왜 방송국 명칭으로 상호를 만들었는가라는 의문이 나온다. SBS에서 오랜 시간 사랑받았던 프로그램이 있다. 지난 2014년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가난한 나라병'이라 불리는 콜레라가 위세를 떨치고 있다. 콜레라는 산업혁명 시절 세계적으로 유행하며 많은 이들의 목숨을 앗은 바 있다. 지난해 메르스에 이어 콜레라가 발병하며 이와 관련된 루머가 퍼져 불안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지난 3일 네 번째 콜레라 환자가 나타나 국민들의 불안을 고조시켰다. 보건당국은 “콜레라가 유행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발표했지만 감염 원인을 정확하게 밝혀내지 못했다. 부산시는 지난 8일 콜레라 상황종료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국민들의 불안감은 여전하다. 사망률 50%? 콜레라는 공중보건학의 발전과 치료법이 보급으로 줄어들기 시작했다. 현재는 상하수도 시설이 없는 개발도상국에서 걸리는 병으로 알려져 ‘가난한 나라병’으로 불리고 있다. 국내에선 지난 2001년 이후 15년 만의 발병이다. 지난 2001년 발생한 콜레라 전염사건은 이 작은 부주의로 발생해 많은 피해자를 낳았다. 당시 감염자는 요리사로, 자신이 콜레라에 걸린 줄 모르고 조리에 나서 오염 음식을 손님들에게 내놨다. 손님들은 그의 요리를 먹고 감염 돼 콜레라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됐다.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가 찾아왔다. 이번 추석은 주말이 포함된 긴 연휴다. 직장인들 사이에선 행복한 연휴로 불린다. 그러나 이 연휴를 즐기지 못하는 사람도 많다. 연휴기간에 더 바빠지거나 휴일과 상관없이 근무를 해야 하는 교대근무자들이 그렇다. 교대근무자들은 직업 특성상 주말에 쉬지 못한다. 휴식 시간이 주말과 겹쳐 지인들과 만날 수 있으면 속된 말로 '땡잡은' 날이다. 남들은 매번 명절에 집안 행사에 참여한다며 스트레스를 받는데, 그들은 근무스케줄이 맞아야 겨우 참석할 수 있다. 차례도 못지내 명절증후군이라는 말은 교대근무자들에겐 먼 이야기다. 남들이 불금이라 말하는 금요일도 그들에겐 평일과 같다. 쉬는 것은 고사하고 명절이 되면 평소보다 일감이 늘어나 업무량이 배가 되는 곳도 있다. 택배업체의 경우 명절이 되면 물량이 평소보다 30% 이상 늘어나 배달이 지연된다. 때문에 명절 2∼3일 전에는 택배신청을 받지 않는다. 물류관리 업체의 경우 제 각각 다르지만 교대근무가 아닌 곳은 사람을 일시적으로 더 뽑아 교대근무로 돌릴 정도로 바빠진다. 큰 물류회사가 명절에 영업을 하지 않으면 산하의 작은 물류회사가 그 물건을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 1일, 경남 창원지방검찰청 밀양지청은 국유지인 얼음골 계곡 하천 등에 평상 60여개를 무단 설치하고 농지에 무허가 식당을 운영한 혐의로 부산 지역 폭력조직 출신 A씨와 B씨를 구속 기소했다. 이들과 함께 불법 행위를 저지른 C씨 등 50명은 불구속 기소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4년부터 국유지인 얼음골 계곡 하천 구역을 자신의 사유지인 것처럼 속여 평상 사용료를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계곡과 인접한 농지에 주차장과 식당 등을 건축, 음식물을 조리 후 판매한 혐의도 있다. A씨는 부산 지역 폭력조직 출신으로 지난 2014년 얼음골에 들어와 밀양시청의 원상복구명령을 무시하고 온 몸의 문신으로 위세를 과시하며 영업을 지속했다. 그는 인근서 무허가 영업을 하는 C씨의 일행과 패싸움을 하는 등 세력 다툼은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 폭력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 5일, 충북지방경찰청과 무예마스터십 조직위는 스리랑카 주짓수 선수 A(26)씨 등 3명이 선수촌으로 사용하는 충북도 자치연수원에 머물다 숙소를 이탈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전날 숙소에 짐을 푼 뒤 여권과 항공권 등 소지품을 그대로 둔 채 운동복 차림으로 사라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일 오전 자치연수원으로 이동하다 자취를 감췄다. 한국 교원대학교 종합교육연수원에 투숙했던 우즈베키스탄 선수 B(22)씨 등 4명도 이날 오후 숙소를 나간 뒤 들어오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입국한 외국인들이 발신지 추적을 못하도록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고 국제로밍도 하지 않은 상태로 숙소를 이탈했다”며 “불법 체류를 목적으로 잠적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