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3.31 17:37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끄는 조국신당(가칭)서 총선 인재 영입 1호로 신장식 변호사를 영입했다. 지난 25일, 조국신당 창당준비위원회(위원장 조국 전 장관)은 서울 동작구서 인재영입식을 갖고 신 변호사를 인재 영입 1호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 변호사는 “정치하기로 했다. 조국과 함께 걷기로 했다. 누구보다 빠르게, 사실상 윤석열정권의 폭정을 비판하고 실질상, 윤정권을 조기 종식시키는 선봉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 신장식이 가장 먼저 바다로 뛰어드는 퍼스트 펭귄이 되겠다. 검착개혁, 언론개혁을 위해 행동하겠다. 검찰은 원칙적으로 기소권만 갖도록 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지방 검사장 직선제를 통해 국민들이 검찰을 민주적으로 통제할 수 있도록 행동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방송 3법을 재추진하는 한편 합의제 행정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 민간기구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독단적으로 운영하는 ‘입틀막-사지들-꼼짝마 정권’의 언론의 자유, 표현의 자유 침해를 막아내기 위해 행동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변호사는 “‘왜 하필 조국신당이냐고 묻는데 윤석열정권 조기 종식을 위해 가장 빠르게, 가장 날카롭게 움직일 수 있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2대 총선 서울 동대문을 지역에 단수 공천되자, 해당 지역 당원들이 지난 24일, 여론조사 공개 및 경선 실시를 주장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장 최고위원의 단수공천을 반대하는 당원·주민들로 꾸려진 ‘동대문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이날 “장경태(현 최고위원)가 21대 국회서 등원한 이후 동대문을 지역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대통령선거, 지방선거서 내리 3연패를 기록하며 민주당의 위기를 가져왔다”며 “장경태를 민주당이 단수 공천하겠다는 것은 이번 국회의원 선거를 패배하기로 작정했다는 선언이나 다름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의 동대문을 지역 총선 승리를 위해 본선 경쟁력 있는 후보를 컷오프시키고 단수 공천한 것을 용납할 수 없다. 장경태 재신임에 대한 여론조사도, 김인호(전 서울시의회 의장)와 여론조사도 모두 공개하라. 현재 여론조사는 비리와 조작 의혹이 있으므로 모두 공개하지 않을 경우, 법적 소송으로 갈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지도부부터 경선한다고 국민들에게 내세워놓고, 실제 지도부는 단수 공천한다는 게 웬 말이냐. 지도부는 전원 단수공천을 반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더불어민주당서 컷오프(공천 배제)당한 이수진 민주당 의원이 22일, 전격 탈당을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서 민주당 탈당 기자회견을 열고 “저를 모함하며 버리고자 하는 민주당 지도부와 더 이상 같이 할 수 없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그는 “서울 동작을 지역구가 전략지역으로 됐다는 소식을 접했다. 당과 국민과 공익, 승리가 아닌 사욕과 비리, 모함으로 얼룩진 현재의 당 지도부 결정에 분노를 넘어 안타까움까지 느낀다”고 개탄했다. 이어 “전략지역이 아니라 경선이 원칙인 동작을에 경선 신청도 하지 않은 제3의 후보들을 위한 여론조사가 지속적으로 행해지고 전략공천한다는 기사들이 나면서 지역구를 마구 흔들어댔다”며 “제 지지율이 덩달아 떨어지고 당원분들께서 불안해하시고 걱정을 많이 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태 파악을 해봤지만 책임 있는 답변을 해야 될 당 지도부는 외면만 하고 있다. 동작을서 민주당이 위태로워지고 있다. 이대로라면 제가 버티는 게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돌이켜보면 위기 때마다 이재명 대표를 앞장서서 지지하고 도왔고 오늘의 당 대표를 만드는 데 그 누구보다 열심이었다. 지금 후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출신의 이천수가 22대 총선 인천 계양을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선거 지원 유세에 나서기로 했다. 실제로 이천수는 22일, 원희룡 전 장관과 함께 인천시 인천지하철 1호선 계산역을 찾아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하는 등 지원 유세를 시작했다. 원 전 장관 측에 따르면, 이천수는 이번 총선 동안 그의 후원회장을 맡기로 했다. 현재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이천수는 원 전 장관의 선거유세를 위해 방송활동도 중단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천수는 tvN <골든일레븐3>, KBS <살림하는 남자들>, TV조선 <조선체육회>,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SBS <골 때리는 그녀들> 등에 출연했던 바 있다. 원 전 장관과 직접적인 교집합이 없었던 이천수는 지난 21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서 “어릴 적 계산2동으로 이사와 축구를 처음 시작했고 국가대표 선수로 성장했기에 인천 계양을 고향으로 느끼고 각별한 애정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교통부 장관까지 역임한 원 후보의 능력과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결국은 지분 경쟁이 문제였다. 불과 합당 선언 11일 만에 이낙연·이준석 개혁신당 공동대표가 결별의 길을 택했다. 지난 19일, 통합 전당대회를 앞둔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서 이준석 공동대표가 전권 위임 의결을 강행하자 이낙연 공동대표가 반발하며 회의장을 이탈했다. 당시 이낙연 측은 “(최고위 전권 위임 의결은)이준석의 사당화”라고 비판했고, 이준석 측은 “(이낙연 공동대표의)격한 모습은 통합과 맞지 않다”고 반발했다. 이낙연 측에선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데려오기 위해 이낙연 공동대표 및 김종민 최고위원을 몰아내려 하고 있다는 입장이 강한 만큼 두 공동대표 사이의 갈등 봉합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개혁신당은 최고위원회의서 의결된 4가지 주요 안건은 ▲이준석 공동대표 ‘선거 캠페인 및 정책결정 위임’ ▲당원자격 심사위원회 설치 ▲중앙당 산하 4대 위기 전략센터 신설 ▲정무직 담명자 임명이었다. 해당 안건들 중에서 이낙연 공동대표와 김종민 최고위원은 이준석 공동대표의 ‘선거 캠페인 및 정책결정 위임’건이었다. 김 최고위원은 회의 도중 퇴장해 취재진에게 “오늘 안건을 계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이른바 ‘명룡대전’이 예정돼있는 인천 계양을과 함께 22대 총선 인천 지역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남동구을 지역구서 한 예비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인천지역에 출마를 선언한 대통령실 참모 출신의 예비후보가 교회 예배에 참석했고, 해당 교회의 목사가 명함을 보이며 소개했다는 것이다. 최근 온라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해당 내용의 글들이 떠돌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가 조사에 들어갔다. 지난 9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인터넷상에 총선 예비후보가 물품과 명함을 전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SNS에는 인천 남동구 소재의 한 교회 목사가 지난달 21일, 예배에 참석한 인천 남동을 국민의힘 A 예비후보로부터 대통령의 선물과 명함을 전달받고 이를 교인들에게 알렸다는 기사 형식의 글과 사진이 게재됐다. 또 해당 교회의 목사가 A 예비후보의 명함을 보여주면서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등의 주요 경력을 읽어주면서 소개도 해줬다는 내용이 담겼다. 다른 SNS에도 “한 교회 목사가 설교 및 광고 시간에 A 예비후보를 ‘대통령 심부름으로 교회에 왔다’며 소개하고 명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박근혜정부 당시 국정 농단의 핵심으로 밝혀졌던 최순실(개명 후 최서원)씨의 딸 정유라씨가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정유라씨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완주 목표는 없고, (더불어민주당)안민석을 쫓아다니며 무소속으로 정당에 피해 없이 무조건 그를 낙선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오로지 오산의 안민석 낙선만 노린다. 기탁금만 모이면 인증하고 진심으로 출마할 것”이라며 “완주하지 않더라도 괜찮으신 분만 도와달라. 오로지 안민석에게 ‘내 돈 300조원 어디에 뒀냐고 당당히 물어보고, 윤지오 데려오라고 하는 게 목표”라고 주장했다. 그는 “(안 의원의)6선을 불가하게 하는 게 목적이다. 저는 또렷한 정책이 없기 때문에 완주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이날 정씨는 자신의 계좌번호도 공개했다. 그는 “국회의원 선거 출마 후보자 기탁금인 1500만원이 다 모이면 후보 등록하고 안민석을 쫓아다니겠다”며 “만약 기탁금이 모인다면 안민석을 쫓아다닐 파티원도 구한다. 유세 기간 딱 20분 정도 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일에도 “유세만 시작해봐라. 내가 꽁무니 쫓아다니면서 ‘300조 찾아오라’고 할 테니까”라며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경남 통영·고성)의 부인 A(58)씨가 15일, 자택서 숨진 채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날 경찰 등에 따르면, 정 의원의 부인은 경남 통영시 소재의 아파트 자택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사망은 정 의원의 수행비서 B씨가 자택서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아파트 다용도실 안에서 발견됐다. 전날 A씨는 정 의원을 대신해 오전 예정돼있는 고성지역의 행사에 참석 차 통영으로 내려갔다가 수행비서 등과 함께 저녁을 먹고 귀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튿날 B씨가 A씨 휴대전화로 연락했지만 받지 않자 직접 아파트를 찾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잠겨 있던 문을 강제 개방하고 아파트 안으로 진입했던 119 등 소방당국에 따르면, 외부 침입이나 A씨의 외상에 흔적 등은 없었다. <park1@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3일, 22대 총선 출마에 대한 입장 등을 밝힌다. 정치권 등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이날 고향인 부산 선산을 찾아 4·10 총선 및 신당 창당에 대한 입장 및 구체적인 향후 정치 참여 방식 등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총선 출마 여부 등에 대한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왔던 만큼 어떤 방식으로든 이날 정치 참여에 대한 결단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조 전 장관의 입장 발표는 부산 민주공원서 기자회견 형식으로 있을 예정이다. 조 전 장관은 지난 12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 소재의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 참배 후 취재진을 만나 “이제 저는 무도하고 무능한 윤석열 검찰 독재정권의 조기 종식과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회복하기 위한 불쏘시개가 되겠다”고 말해 출마를 시사했다. 또 문재인 전 대통령과의 예방 자리서도 “다른 방법이 없다면 신당 창당을 통해서라도 윤석열정권 심판과 총선 승리에 헌신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장관 측 관계자도 “조 전 장관이 최종 결심을 앞두고 있으며 비례대표, 지역구 출마, 총선 출마 여부 등에 대해 밝히겠다”고 설명했다. 정치권서 제기된 조 전 장관의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4·10 총선과 관련해 “이재명 대표의 더불어민주당이 4월 총선서 이겨 개딸(개혁의 딸) 전체주의와 운동권 특권세력의 의회 독재를 강화하는 것이 이 나라와 동료 시민을 정말 고통스럽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의 총선 승리에 대한 우려를 우회적으로 표현한 셈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서 “4월10일까지 완전히 (체력이)소진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할 생각”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우리 국민의힘은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우파 정당이지만, 지금의 민주당보다 더 유연하고 미래지향적이고 실용적일 뿐만 아니라 어떤 면에선 더 진보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제가 이끄는 국민의힘은 책임감과 반응이라는 점에서 과거와 다를 것이고 이미 그렇게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집권여당으로서 약속하면 반드시 실천하고 허황된 말로 국민을 현혹하지 않을 것이며, 동료 시민들의 일상 속에 존재하는 격차를 해소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민주당의 의회독재가 계속됨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이 무기력한 모습만을 보여드린 것에 대해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6일, 박근혜정부 당시 ‘국정 농단’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 이명박정부 당시 댓글공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심우정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2024년 설명절 특별사면으로 정치인, 전직 주요 공직자, 중소기업인·소상공인, 청년, 운전업 종사자 등 서민생계영 형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경제인 등 980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심 직무대행에 따르면 운전면허 취소·정지·벌점 등 행정처분과 경미한 수준의 징계를 받은 전·현직 공무원 45만5398명은 특별감면이나 징계사면 대상에 올랐다. 김 전 비서실장은 박근혜 대통령 국정 농단 사건과 관련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 지시’ 등의 혐의로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으며, 이명박정부 시절에 군 사이버사령부에 ‘정치댓글’을 달도록 지시해 여론을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다. 반면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2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던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특사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22대 총선이 7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모두 비례대표 선거제를 두고 계산기를 두드리느라 바쁜 모양새다.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등 각자 자당의 유불리도 따져야 하는 데다 공천 문제까지 겹쳤다. 일부 민주당 내 인사들은 공천서 컷오프되자 탈당을 강행하는 등 후폭풍도 만만치 않다. 국민의힘은 지난 20대 총선서 폐해를 낳았던 ‘꼼수 위성정당’의 난립을 막기 위해서라도 준연동형 비례제를 폐지하고 기존의 권역별 병립형으로 회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민주당 지도부는 ‘준연동형+비례연합정당’과 ‘권역별 병립형+이중등록제’를 두고서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로 갈 것인지, 다시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회귀할 것인지에 대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결단을 내리지 못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CBS라디오 인터뷰서 “(선거제 개편 문제는)지도부가 결정하고 그 안을 의원총회나 전 당원투표로 추인받는 모습이 좋을 것”이라고 언급했던 바 있다. 오히려 전 당원투표를 통해 결정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리더십 부재 논란에 휩싸였다. 병립형으로 회귀하게 될 경우 다수 의석 확보에 유리하지만, 선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국민의힘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같은 분이 공천을 신청했다면 절대로 받지 못했을 것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해 이같이 저격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서 “공금 법인카드 횡령, 만취 음주 운전, 혐오 욕설, 위증교사, 대장동·백현동 토착비리, 성남FC 뇌물, 거짓말로 인한 선거법 위반 등 각각의 비위를 저지르는 사람들은 현실세계에 아주 드물지만 존재한다”고 직격했다. 이어 “정말 놀라운 점은 이 대표가 이걸 다 했다는 것”이라며 “민주당의 공천시스템은 이걸 적격이라고 평가할 것이다. 국민 눈높이서 누구를 공청하는지 이것 하나로 자명하다고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수정주의 역사관, 6·25 발발 책임이 서로 티격태격하다 어쩌다가 난 것이라는 식의 역사왜곡을 공당 대표가 한다는 것을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왜냐면 의견의 영역이 아니기 때문이다. 과거 소련 문서가 이미 다 공개돼있지 않느냐”고 언급했다. 아울러 “얼마나 계획적으로 소련과 북한 김일성이 사전에 계획해서 벌인 일이라는 점에 대해 미국의 문서가 아니다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지난 25일,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을 습격했던 괴한은 10대 미성년자 A인 것으로 파악됐댜. 이날 배 의원 피습 사건과 관련해 강남경찰서는 “피의자가 미성년자임을 감안해 관련 규정에 따라 수사 사항, 신상 정보 등은 확인해드릴 수 없다. 현재 피의자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및 배 의원실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18분께 A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서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죠?”라고 두 차례 물은 뒤 배 의원이 “맞다”고 답하자 머리 부분을 공격했다. 당시 CCTV엔 A가 건물 내부 상가 출입문 앞에서 배 의원에게 다가가 말을 걸어 배 의원인 것을 확인하자 머리를 가격했다. 배 의원이 머리를 감싸고 쓰러진 후에도 가격을 멈추지 않고 약 10여회 더 내리쳤다. 심지어 직원들이 A를 말리면서 제지하는데도 폭행을 계속했다. 이날 A는 회색 비니를 눌러쓰고 얼굴은 마스크를 써서 가린 상태였다. 서울 용산구 소재의 순천향병원을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 진상이 명확히 밝혀지고 범은은 엄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angjoomo@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서울 모처서 피습을 당했다. 이날 소방당국 및 국민의힘에 따르면, 배현진 의원은 개인 일정 차 들렀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대서 “국회의원 배현진이 맞느냐”며 접근한 불상의 남성으로부터 두부를 가격당했다. 머리 부분을 피습당한 배 의원은 곧바로 해 인근의 용산 소재 순천향대 부속 서울병원으로 이송됐다. <park1@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대표와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24일, 전격 합당을 선언했다. 이 대표와 양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혁신당은 한국의희망과 여러 차례 교류를 갖고 정책적으로 긴밀한 협력을 이어왔다”며 합당 배경을 밝혔다. 이 대표는 “오늘을 기점으로 개혁신당과 한국의희망은 나란히 대한민국 정치개혁과 22대 총선 승리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며 “특히 과학기술 부문에 양측 입장에 큰 이견이 없었다”고 말했다. 양 대표도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 되려면 과학기술 선도국가가 돼야 한다. 서로의 비전과 가치에 동의한다. 오늘 이 자리서 합당을 선언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첨단산업이 주도하는 미래도시 ‘K-네옴시티’를 건설하자. 용인·평택, 천안·아산, 청주, 새만금, 구미, 포항, 울산 7곳의 첨단산업 특화단지와 오송, 전주, 광주, 안성, 대구, 창원, 부산 7곳의 소부장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시작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국가가 직접 특화단지 인프라를 조성하고 기업은 사용료만 낼 수 있도록 매년 1조원 이상의 특화단지 인프라 구축 예산을 편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나라를 지키는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현직 국회의원이 대통령이 참석한 행사 도중 강제로 퇴장 조치를 당하는 초유의 일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전주시 덕진구 소재의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서 열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 내빈으로 참석했던 강성희 진보당 의원은 대통령경호처 직원들에 의해 출범식장 밖으로 끌려 나갔다. 강 의원은 다시 행사장 안으로 입장하지 못했다. 이날 강제퇴거 조치를 당한 강 의원은 “출범식에 입장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과 악수하며 ‘국정기조를 바꿔야 한다. 바꾸지 않으면 국민이 불행해진다’고 말하던 중 채 말이 끝나기도 전에 경호원들에 의해 입이 틀어 막히고 짐승처럼 사지가 들려 밖으로 나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과 악수하며 말 몇 마디 건넨 게 대한민국 국회의원의 사지를 들어 밖으로 내쫓아야 하는 일이냐”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날 <전북일보> 보도에 따르면, 강 의원은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서 기자회견을 갖고 “먹고 살기 힘들어하는 상인분들의 목소리를 대통령에게 전달해야 된다고 생각했다. 국민을 대신해 절실한 마음을 전달한 게 큰 죄가 되느냐”고 주장했다. 이어 “전북에 대통령이 오는 자리에 당연히 우리 도민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가칭) 정강정책위원장이 18일, 65세 이상의 지하철 무임승차 혜택 폐지 공약을 내놨다.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서 기자회견을 열고 ▲65세 이상 지하철 무상 이용 혜택 폐지 ▲교통카드 지급을 골자로 하는 ‘노인층 교통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이 위원장은 “논쟁적일 수도 있지만,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변화”라면서도 “개혁신당은 노인복지법 제26조 1항에 따라 65세 이상에게 제공되는 지하철 무상 이용 혜택을 폐지하겠다”고 말했다. 근거로는 해당 제도가 지역 간의 공정성을 훼손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도시철도가 운영되는 수도권,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등의 지역에선 혜택보는 분들이 있지만, 나머지 지역에 거주하는 고연령층에겐 그림의 떡과도 같은 제도”라고 지적했다. 이어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을 힘들어하는 고연령층이 무료라는 이유만으로 집앞의 버스를 두고 먼 길을 걸어와 지하철을 이용해야 하는 현행 제도는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하철 무임승차를 폐지하는 대신 연간 12만원을 교통카드 형태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해당 공약이 시행될 경우 수도권 및 일부 지하철을 이용할 수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이중 당적’ 논란이 일었던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15일, 탈당을 선언했다. 비례대표 1번으로 국회에 입성했던 정 의원은 이날 탈당으로 의원직을 잃게 됐다. 이날 정 의원은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서 기자회견을 갖고 “19일, 당에 출석해 소명한 이후 정의당을 탈당하고 의원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의당이 다시 민주당 2중대의 길로 가고 있다. 어제는 운동권 최소연합을 선언했지만, 조만간 ‘조국신당’과 개혁연합신당, 진보당 등과 함께 민주당이 주도하는 위성정당에 참가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이 순간에도, 정의당이 민주당 도움 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는 정당으로 몰락해가는 것을 참을 수가 없다. 전 정의당을 퇴행을 막지 못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회의원 류호정은 여기서 멈추지만 류호정의 정치는 끝난 게 아니다”라며 “제3지대서 새로운 선택지를 만들고, 끝내 산업화와 민주화 이후, 세 번째 권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류 의원은 지난 12월17일 출범했던 ‘새로운 선택’ 동참 의사를 밝히면서 이중 당적 논란이 일었다. 당내에서도 이 같은 류 의원의 행위에 대해 ‘명백한 해당 행위’로 규정하고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차기 대통령 선호도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각축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전국의 유권자 1002명에게 ‘앞으로 한국을 이끌어갈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느냐’는 여론조사 결과(자유응답) 발표에 따르면, 이 대표 23%, 한 비대위원장 22%이 허용오차 범위서 선두그룹을 형성했다. 또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이 각각 3%,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각각 1%로 집계됐다. 5%는 그 외 인물(1.0% 미만 20여명 포함) 38%는 답변을 유보했다. 국민의힘 지지자(359명) 중에서는 53%가 한 비대위원장을 꼽았고, 그 다음은 홍 시장(6%) 순으로 나타났다(의견 유보 28%). 민주당 지지자(341명) 중에서는 56%가 이 대표를 지지해, 그외 인물들(5% 미만)과 큰 차이를 보였다(의견 유보 27%). 지난 연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함에 따라, 사실상 양대 정당 대표가 나란히 선호 장래 정치 지도자 선두권을 형성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