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1 18:17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시사종합주간지 <일요시사>가 지난 12일, 법무법인 청목과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서울 서초구 소재 <일요시사> 사장실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최민이 대표와 이주헌 법무법인 청목 대표변호사가 참석했다. 양 기관은 “업무 수행을 위해 상대방의 편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협력한다”며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요시사>·청목 간의 업무협약은 전략적 업무제휴를 통해 양 기관의 업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상호 협력관계를 갖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일요시사>는 지난 1993년 12월5일, <시사번영> 제호로 창간 후 1996년 5월15일에 <일요시사>로 제호 변경 후 28년째 주간 신문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 소재의 청목은 20년차를 맞는 법률사무소로 지난 2006년 1월13일, 현재의 법무법인 청목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정경식 전 헌법재판관을 비롯해 사회 각계서 폭넓은 경험을 쌓은 변호사들이 포진해 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박형준 기자 =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마무리됐다. 300명의 국회의원은 정부와 피감기관에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일요시사>는 그중에서도 특별히 눈길을 끈 의원들을 국감스타로 선정했다. [기획재정위원회] 안도걸 의원 “공유숙박업 · 지역특산주 사각지대”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이 지난 2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감사서 공유숙박업과 지역특산주 주세 감면 요건 등 과세 관리 강화를 촉구했다. 안 의원은 “국내 공유숙박업계를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에어비앤비가 과세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며 “적법한 과세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에어비엔비의 지난 2023년 공유숙박업 거래액은 5년 전보다 약 4배 늘어난 약 1조2000억원으로 확인됐다. 이어 “국세청은 이탈리아가 에어비앤비를 대상으로 세금 8200억원을 추징한 사례를 참고해서 국내서도 조세 회피 행위가 있으면 법인세 부과 방안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역특산주 주세 감면 요건에 대한 현장 확인과 관리 체계 강화를 요구했다. 지역특산주는 인접 지역 원재료를 사용해 제조한 술로서, 주세 감면과 주류 통신판매 등의 혜택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일부 업체
[일요시사 정치팀] 박희영·박형준 기자 =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시작됐다. 이 자리서 300명의 국회의원은 정부와 피감기관에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 <일요시사>는 그중에서도 특별히 눈길을 끈 의원들을 금주의 국감스타로 선정했다. [보건복지위원회] 김남희 의원 “입양기록 전산화 작업 부실” 보건복지부 산하 아동권리보장원(전 중앙입양원)이 지난 10년간 처리한 입양기록물 전산화 작업이 전반적으로 부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 21일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김남희 의원실이 확보한 ‘입양기록물 전산화 사업 감사 준비’ 자료에 따르면 2020~2021년 진행된 입양기록물 전산화 작업 중 절반이 백지로 스캐닝됐지만 업체에 대금을 지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도 과업 지침상 명시된 기록물 면 표시 작업을 미준수했으며 편철 작업을 하지 않거나 산출물 목표 대비 검수 수량에 차이가 나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또, 기록물 전산화 이후 입양정보통합관리시스템에 DB를 업로드해야 하지만 조사 결과 상당한 양이 업로드되지 않았고 심지어 외장하드가 유실됐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입양기록 전산화 사업은 2013년부터 지금까지 10년간 대부분 한 업체와 계약해
[일요시사 정치팀] 박희영·박형준 기자 =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시작됐다. 300명의 국회의원은 앞으로 한 달간 국민을 대신해 정부와 국가기관에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 <일요시사>는 그중에서도 특별히 눈길을 끈 의원들을 금주의 국감스타로 선정했다. [환경노동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의원 “최저임금 위반 사법 처리 0.1%” 고용노동부가 지난 5년 동안 감독한 9만7644개의 업체 가운데 최저임금법을 위반한 사업장이 1만8746곳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숫자는 민주당 김주영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최저임금법 위반 사업장 감독현황’ 자료에 따른 것으로, 업체 5곳 중 한 곳은 최저임금 규정을 어긴 셈이다. 조치 내역은 근로감독 결과 위반 사항에 대해 시정하도록 지시하는 ‘시정 조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5년 간 조치 내역 건수 가운데 시정조치가 이뤄진 비율은 99.8%로 1만9199건이다. 과태료 처분은 13건이며 처벌은 26건으로 고작 0.1%에 불과했다. 최저임금법에 따르면 노동자에게 최저임금액보다 적은 임금을 지급하거나 종전의 임금을 낮춰 지불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험한 길도 달립니다 어디든지 달려갑니다 굽이굽이 달려온 28년 한결같이 달리겠습니다 <사진=고성준·문경덕 기자>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서울 강남의 나이트클럽서 일어난 사건이 한국 사회를 뒤흔드는 게이트로 비화됐다. 폭행을 비롯해 마약, 성범죄가 드러났고 이 과정서 수사기관과의 유착 의혹이 불거졌다.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의 유탄은 연예계로도 튀었다. 유명 연예인이 입방아에 올랐고 그 가운데 일부는 법정에 섰다. 2018년 11월 강남 클럽 ‘버닝썬’서 폭행 사건이 일어났다. 손님인 김상교씨가 보안요원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상해를 입었다. 단순 폭행 사건으로 일단락될 줄 알았던 사건은 각종 범죄 의혹과 함께 일파만파로 확산되기 시작했다. 버닝썬 게이트의 시발점이었다. 연예계 발칵 아이돌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가 입방아에 오르내리기 시작했고 동시에 성접대, 마약 의혹 등이 짧은 기간 사이에 제기됐다. 유명 연예인의 이름이 거론되면서 연예계와 유흥가의 유착 의혹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특히 ‘정준영 단톡방’ 사건으로 불린 불법 촬영물 제작, 유포 의혹이 연예계를 강타했다. 지난 19일 오전 가수 정준영이 전남 목포교도소서 출소했다. 정준영은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3월 대구 등지서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2015년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오혁진 기자 = 고 이선균씨를 협박해 5000만원을 뜯었다가 구속된 박모씨의 민낯이 드러나고 있다. 박씨는 <일요시사>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자신이 이씨에게 금전을 요구했다는 기사 내용은 명백한 허위라는 것. 결백을 주장하던 그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지 않고 도주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선균씨가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종결할 방침이다. 앞서 그는 관련 내용으로 박씨와 유흥업소 여실장 김모씨 등에게 협박을 받아 3억5000만원을 뜯겼다며 경찰에 고소한 상태였다. 5000만원 뜯어냈다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박씨는 이선균씨를 협박한 혐의로 체포돼 이미 조사가 이뤄졌던 상태다. 박씨는 지난해 10월경 이선균씨에게 2억원을 요구하며 협박해 결국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박씨는 이선균씨와 전혀 모르는 사이였으나, 연락처를 알아내 협박한 것으로 전해진다. 법조계에 따르면 박씨는 “(마약을 투약한)김씨를 구속시킬 건데 돈도 받아야겠다”며 “김씨에게 준 돈을 모두 회수하고 (나한테 줄)2억원으로 마무리하자”고 이선균씨에게 말했다고 한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박희영 기자 =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막을 내렸다. 여야 의원들은 저마다 준비한 질의를 통해 한달동안 국감 레이스를 펼쳤다. <일요시사>는 특별히 눈길을 끈 의원들을 국감 스타로 선정했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허은아 의원 “통신서비스 품질 평가 지하철역 제외” 통신서비스 품질 평가에 일부 지하철역이 최근 3년간 한 번도 포함되지 않았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정부가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대상지 일부를 임의 선정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과학기술정부통신부 대상 종합 국정감사에서 “사전에 대상지가 알려지면 그곳만 개선하는 게 우려된다는 이유로 (정부가)임의 선정을 고수해 체계적인 점검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대상지 선정 기준은 옥외, 다중이용시설 및 교통 인프라 지역으로 나뉜다. 지하철 역사도 교통인프라 시설에 포함된다. 임의로 선정되는 탓에 일부 역사는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대상지에 한 번도 오르지 못했다. 허 의원은 “1호선·경의중앙선·KTX 경유역인 한 곳의 경우 3년 연속 평가 대상 지역에 선정됐다”며 “이보다 환승 이동거리가 더 긴 청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박희영 기자 =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의 막이 올랐다. 여야 의원들은 저마다 준비한 질의를 통해 한 달 동안 국감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일요시사>는 그중에서도 특별히 눈길을 끈 의원들을 금주의 국감 스타로 선정했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최춘식 의원 “가격보장제, 국가재정 무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춘식 의원은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이 양곡과 농산물에 대한 가격보장제 법안을 추진할 때 비용추계를 하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민주당은 양곡관리법을 추진했지만 윤석열정부가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양곡 또는 농산물 가격이 기준가격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정부가 생산자에게 차액을 지급하는 가격보장제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최 의원은 “양곡가격보장제법안(양곡관리법 개정안) 6건과 농산물가격보장제(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 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안) 6건을 전수조사해 분석한 결과, 민주당의 법안에 따른 정부재정 수반의 비용추계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품목, 시장가격, 목표가격 등을 전제하고 가정하면 시뮬레이션을 통해 비용을 추계할 수 있는데,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 = 검찰이 ‘가평 게이트’ 수사 마침표를 찍었다. 결과는 썩 나쁘지 않다. 핵심 인물 5명과 전·현직 가평군청 공무원, 지역 언론사 기자 등 10명이 넘는 인물을 대거 기소했다. 다만 과거부터 사건을 파악해온 경찰과 가평군수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수사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에 연루는 됐으나 불법적인 일에는 가담하지 않았다는 결론이다. “검찰이 수사를 잘했다고 생각해요. 권성문과 커넥션이 있던 경찰과 군수들에 대해서 기소가 이뤄지지 않은 건 아쉽습니다만, 이젠 함부로 움직이지 못할 겁니다.” ‘가평 게이트 의혹’ 핵심 제보자의 말이다. 그의 말대로 대부분의 핵심 인물들은 구속 기소됐다. 지방자치 권력을 사유화하고 선거개입 논란까지 일었던 전모에 대해 검찰은 대거 기소라는 성과를 냈다. 성과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은 지난해 3월 신설됐다. 2개 형사부와 사무과, 집행과, 수사과 등으로 구성된다. 검사 23명, 일반직 87명 등 정원 110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사실상 특검 규모의 작은 검찰청에서 지난해 10월 가평군청을 10시간 가까이 압수수색한 것은 이례적이었다. 석 달간의 수사를 마무리한 남양주지청 형사2부(부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 = 2022년이 끝나간다. 코로나19 이슈가 끝나자 개인과 집단 간 만남이 증가했다. 안타깝게도 범죄율도 증가했다. 특히 마약과 성폭력 사건이 끊이질 않았다. 두 달 전인 10월29일 핼러윈 데이 기간에는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참사가 벌어지면서 국민 대부분이 우울감에 빠졌다. <일요시사>는 마약·성폭력 사건 외에도 기획취재를 통해 타 언론에서 조명받지 못한 사건들을 보도해왔다. ‘법의학으로 본 죽음의 격차’가 대표적이다. 최근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이태원 참사에서도 <일요시사>는 타 언론에서 보도되지 않은 기사들을 전달하기도 했다. 마리아수녀회 마리아수녀회 사건은 주류 언론에서도 후속 취재에 나섰었다. 아동보육시설을 운영했던 재단법인 마리아수녀회의 아동학대 의혹을 상세하게 보도했고 끝내 마리아수녀회는 국내에서 진행했던 모든 아동복지사업을 종료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의혹을 인정했다. 1964년 창설 이후 58년 만인 만큼 당시 파장은 정치권에서도 언급될 정도였다. 당초 <일요시사> 첫 보도 당시 마리아수녀회는 아동학대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마리아수녀회는 “자식이 부모에게 돌을 던지
[일요시사 취재1팀] 오혁진 기자 = 대한항공의 성범죄 사건 대처가 점입가경이다. 가해자에 대한 징계 절차도 밟지 않은 데 이어 사직서를 받아들여 논란이 됐다. 특히 최근에는 피해자와의 민사소송을 재판부가 조정하자 항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법조계에서조차 이번 대한항공의 항소는 굉장히 이례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통상 사측이 성범죄 사건 1심 민형사 재판에서 패소하게 되면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 항소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A씨가 피해를 본 것은 5년 전이다. 수치스러운 사건이라 공개되는 것은 원하지 않았고 조용히 처리되기를 원했다. 그러나 사실상 가해자 편에 서서 어떤 조치도 하지 않는 사측의 행태에 분노했다. 사건이 알려지자 동료들의 수군거림, 집단따돌림을 겪어야 했다.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했던 대한항공은 오히려 A씨를 향한 2차 가해를 방관하거나 모르쇠로 일관했다. 지속된 피해 모르쇠 일관 2017년 여름 가해자는 업무 문제로 곤란한 상황에 처한 부하직원을 외부로 불러내 성폭행하려 했다. 그러나 피해자 A씨는 과거 성희롱 사건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경험했기에 쉽사리 신고하지 못했다. 그는 가해자와 직원들로부터 지속적인 성희롱, 직장 내 괴롭힘과 인사상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화제와 특종에 강한’ 정통 시사주간신문 <일요시사>가 창간 26주년을 맞이해 31일자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17년 동안 편집국을 이끌었던 최민이 편집국장을 공석인 신임 사장에, 김성수 편집부국장을 후임 편집국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했다. 1996년 창간 이후 ‘잉크냄새를 뺀 사람향기 나는 신문’을 표방하며 훈훈한 미담 발굴과 어두운 사회 구석구석을 밝게 비추기 위해 애써온 <일요시사>는 이번 승진인사를 통해 21세기 새로운 언론환경에 맞는 경영 패러다임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이제부터 이곳이 나의 집이라 했다. 이제부터 이 사람들이 나의 부모라 했다. 하지만 철들기 전부터 알았다. 집에는 온기가 없었고 부모는 사랑이 없었다. 약하면 잡아먹히는 약육강식의 세계. 집의 탈을 쓴 정글, 부모의 탈을 쓴 사육사. 사육사의 손가락이 나를 향하는 순간, 나는 ‘투명인간’이 됐다. 나는 태어났을 때부터 보육원에 있었다. 엄마는 나를 낳고 사라졌다. 얼굴, 이름조차 알지 못한다. 부모 없는 아이, 나는 고아였다. 보육원을 집이라 배웠고, 보육교사와 수녀·수사들은 부모를 자처했다. 18세, 보호 종료가 되자마자 집을 떠났다. 그리고 지금, 나는 부모를 고소했다. 버린 부모 학대한 부모 지훈이(가명)에게 부모란 그저 희박한 개념이다. 낳아준 부모는 지훈이를 버렸다. 박지훈이라는 이름은 그 유래조차 알 수 없다. 땅 지(地), 공 훈(勳). 한글 프로그램에서 지와 훈을 한자로 변환했을 때 첫 번째로 나오는 글자를 조합했다. 박씨라는 성도 어떻게 붙게 됐는지 모른다. 지훈이는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직전,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꿈나무마을(옛 소년의집)로 옮겨졌다. 그리고 18세가 될 때까지 그곳에서 살았다. 지훈이에게
[기사 전문] 오늘 주제는 개그맨 하준수 여친(여자친구) 폭로 건입니다. 현재 온라인을 휩쓸고 있습니다. 개그맨 하준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캐리커처를 잘 그려 화제가 되었습니다. 유튜브 개인 채널에 여자친구와 찍은 영상을 올리며 시청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 내용이(알고 보니) 바람피운 내용이었습니다. 이 예뻐 보이는 커플에게 숨겨진 어마무시한 사연. 정리 들어갑니다. 네이트판에 글이 하나 올라옵니다. 개그맨 H군과 개그우먼 A양. H군은 하준수고 A양은 안가연입니다. 안가연은 웹툰 작가 출신 개그우먼입니다. 글쓴이는 하준수의 전 여친이었습니다. 이 둘은 8년 넘게 연애를 한 사이입니다. 결혼 얘기도 오갔던 사이였습니다. 결혼설이 오가던 중에 글쓴이가 암 투병을 겪었고 결혼은 사진만 찍고 미뤄지게 됩니다. 그 사이 하준수가 바람을 피웠다는 겁니다. 글쓴이는 “당시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 듣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글이 올라온 이후에 댓글 반응은 양갈래로 갈렸습니다. 하준수를 욕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하준수가 잘되려고 할 때 이런 글이나 남기는 글쓴이도 좋지 않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중략) 총괄: 배승환 출연: 함
[기사 전문] 오늘 들려드릴 얘기는 최근 화제가 된 ‘탈 성매매 지원금’입니다. 이번 달 1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이런 글이 올라왔습니다. 한국여성재단이 지원하는 ‘봄빛기금 장학사업’은 탈 성매매 여성 중 대학 진학생을 대상으로 1인당 한 학기 100만원, 졸업 시까지 최대 8학기 지원, 다른 외부 장학금을 수령할 경우 지원금 차액은 교육활동비로 지원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성매매 근절과 자활을 위해 1인당 약 2000만원 지원, 창원시는 최대 4년간 LH 임대주택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 춘천시가 성매매 여성들의 자활을 위해 ‘난초촌’이라는 집창촌 없애고 직업훈련비를 한 명당 1600만원을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받은 사람 중 40여명은 다른 곳에 가서 성매매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현재 강원도 원주시 학성동 희매촌이라 불리는 유명한 집창촌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최근 5년간 성매매 업소와 종사자들 수가 5년 새 2배가 되었습니다. 2019년에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홍준연 구의원은 “성매매 종사자들을 자립시키겠다고 피 같은 국민 세금을 쏟아붓는데, 예산이 너무 많을뿐더러 효과도 불투명하다. 그리고 성매매로 돈 벌던 분들이
[기사 전문] 오늘 들려드릴 이야기는 최근 디시인사이드 야구갤러리(이하 야갤러)에 올라온 ‘캣맘 사건’입니다. 이 글에 달린 댓글만 1300개가 넘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경북 김천시 남산동 소재 빌라 주차장 앞에 누군가 고양이 사료를 두기 시작하면서 부터입니다. 알고 보니 다른 동네에 사는 캣맘의 소행이었죠. 밥을 먹기 위해 모인 고양이들이 밤마다 음식물 통을 뒤지고, 배설물을 남기고, 차를 긁어대는 통에 주민들은 막대한 피해를 보았습니다. 해당 빌라에 거주하던 야갤러는 커뮤니티에 해당 사건의 공론화를 요청했는데, 그 내용이 아주 가관입니다. 5월30일경 캣맘이 빌라에 붙여둔 경고문입니다. 언급된 내용은 '절도죄' '징역 6년' '800만원 배상' 등이었습니다. N번방 사건에 연루된 스님의 징역이 6년이라던데... 참다 못한 야갤러는 캣맘이 붙여둔 경고문 위에 '사료를 치우지 않으면 민원을 넣겠다'는 쪽지를 남겼습니다. 하지만 캣맘은 보란 듯이 사료 지급을 멈추지 않았고 야갤러는 결국 김천시청에 민원을 넣게 됩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건물 주인도 고양이 급식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시청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캣맘에게 연락했지만, 캣맘은 '본인은
[기사 전문] 지난 6월 16일 국회 앞에서는 조금 색다른 시위가 벌어졌다. 이날 정의당의 류호정 의원은 자신의 등이 훤히 드러나는 보라색 원피스를 입었지만 드레스보다 더 눈길을 끈 것이 있으니, 바로 등에 새겨진 타투였다. 그녀는 자신의 타투를 드러내며 타투업 합법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그뿐만 아니라, 류 의원은 ‘K-타투’ 산업을 육성하고 진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내에서 타투 시술을 받은 사람은 대략 300만 명, 타투 시술자 즉 타투이스트는 약 5만 명으로 추산된다. 타투 산업의 가파른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비의료인이 시술한 타투를 금지하는 유일한 나라이다. 그 이유는 1992년 대법원이 타투 시술을 의료행위로 확정했기 때문이다. 최근 타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크게 변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타투는 불법에 갇혀 있다. 이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은 어떨까? 평소에 타투를 즐겨 받는 손한겸씨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Q. 타투는 언제부터 시작하셨나요? 타투는 오래전에 할머니가 돌아가셨을 때 (할머니를) 기억하고자 시작했어요. 좋아하는 캐릭터들이라든지 아니면 좋아하는 책 제목, 음악 제목, 아니면 뮤지션이나 아티스트 등 이런 것들을 새기게 되었
[기사 전문] 유난히 배고픈 오전 시간. 일에 몰입하는 척 SNS를 탐방하는 영상팀. 그때 그들이 본 것은? 그리고 그날 <일요시사> 영상팀은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 큰맘 먹고 주문한 와플 기계가 사무실에 도착했다. 드디어 <일요시사>도 시도해보았다. 먹방 콘텐츠. 중략. 길거리 와플이나 굽던 기계가 이렇게 훌륭한 조리 도구로 변할 줄 누가 알았을까? 역시 요리의 길은 넓고도 다양하다. 총괄: 배승환 기획: 강운지 출연: 배승환/김희구/권도현/강운지/김미나 촬영: 배승환/김희구/권도현 구성&편집: 권도현
[기사 전문] 경찰청에 의하면 지난해 검거된 마약류 사범은 무려 1만2209명. 마약은 단순한 호기심으로 시작했다가 본인은 물론 주변 사람의 삶까지 망칠 수 있는 무서운 약물이다. 그런데 마약 효과를 체험시켜주는 게임이 있다고 한다. ChoppyPine이라는 개발자가 만든 ‘Drug Simulator’는 여섯 가지 약물의 효과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1인칭 게임이다. 마약중독을 예방하려는 의도로 만들어진 게임이라 하니 호기심 많은 <일요시사> 영상팀 멤버들이 한 번 해보기로 했다. 코카인은 도파민 수용체를 마비시켜 만성적인 불안을 유발하고 피부밑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헤로인은 엄청난 만족감과 성적 쾌감을 준다. 카나비스는 흡연 후 몇 시간 동안 편안함과 몽롱함, 감각 증폭 등의 효과를 주지만 우울증, 기억상실을 일으키기도 한다. 메스암페타민은 집중력과 자신감을 극도로 높이고 폭력성을 유발한다. LSD는 뇌와 염색체를 손상시키고 반복적인 환각을 유발한다. 환각 버섯은 미친 듯이 웃거나 울거나 유체이탈을 경험한다고 한다. 게임에 나온 약물들 외에도 ‘엑스터시’ ‘프로포폴’ 등의 마약류가 현 사회를 어지럽히고 있다. 마약 사범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