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청소년들이 게임을 잘하기 위해 ‘게임 과외’를 받고 있다. 청소년들 사이에선 가상 세계 신분이 현실 세계서도 적용되기 때문이다. 청소년들이 주로 어울리는 장소가 PC방이다 보니 게임을 잘하지 못하면 주눅이 들고 학교서 놀림을 받기도 한다. 힘든 공부나 생업에서 잠시 벗어나 근심을 잊기 위해 하는 취미활동. 즐겁자고 하는 게임이지만 개인 실력 차이에 따른 차별대우도 존재한다. 특히 같은 게임을 함께 즐기는 청소년 또래 집단 사이에선 잘하는 친구를 동경하는 분위기가 있어 많은 청소년들이 ‘오버워치’나 ‘리그 오브 레전드(롤)’와 같은 ‘대세 게임’ 실력을 올리려 노력한다. “무시당하기 싫어” 책상에 오래 앉아만 있는다고 성적이 오르는 게 아니듯 게임을 무조건 많이 한다고 실력이 향상되지는 않는다. 치열하게 분석하고 공부해야 실력을 올릴 수 있다는 걸 깨달은 청소년들은 좀 더 나은 실력을 갖기 위해 ‘게임 과외’까지 불사하고 있다. ‘롤 7년차’라고 밝힌 고교 2학년 김모군은 &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때 'e스포츠 강국'으로 불리며 국내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블리자드사의 온라인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RTS) 게임 '스타크래프트'가 19일 전격 1.18 패치를 적용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스타크래프트의 1.18 패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패치를 통해 모든 플레이어들은 스타크래프트와 브루드워를 포함하고 있는 '스타크래프트 앤솔로지(StarCraft Anthology)'를 공식 웹사이트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1.18 패치는 창 모드, 관전자 모드 등의 개선사항들을 포함한다. 이제 전체화면이 아닌 창에서도 스타크래프트를 즐길 수 있으며 관전자 모드를 통해 다른 플레이어의 게임을 지켜볼 수 있다. 또 1.18 패치는 APM(분당 행동 수) 표시 기능, 게임 시간 표시 기능, 리플레이 자동저장 기능 등의 편의성을 향상했다. 이 밖에 멀티플레이 반응 속도 개선, 버그 수정, 부정 행위 방지 요소, 윈도우를 비롯한 최신 운영체제 호환성 확보 등을 지원한다. 이번 1.18패치 공개는 올 여름 찾아올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StarCraft®: Remastered)'를 기다리는 플레이어들이 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NASA(미항공우주국)가 중대 발표를 한다고 11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예고했다. 나사는 이날 발표되는 내용이 카시니 탐사선과 허블망원경이 탐사한 지구 밖 태양계의 해양 존재에 관한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은 워싱턴 나사 본부서 열리며, 전문가들이 위성으로 연결돼 회견에 참석할 예정이다. 나사는 "토성서 카시니 탐사선은 위성 엔켈라두스의 얼음층 아래서 열수성 활동을 보여주는 해양이 있고, 또다른 위헌 타이탄에선 액체 메탄 바다가 있다는 것을 발견해내는 많은 발견을 이뤘다"고 밝혔다. 태양계서 바다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행성은 지구 외에 목성의 위성 유로파와 가니메데, 칼리스토, 토성의 위성 엔켈라두스와 미마스, 타이탄, 그리고 해왕성의 위성 트리톤 등이다. 금성과 화성에는 오래 전 바다가 존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나사는 목성의 위성 유로파에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물이 존재하는지 여부를 탐사하기 위해 '유로파 클리퍼 미션(Europa Clipper mission)을 2020년대 중반 쯤 시작할 예정이다. 학자들은 유로파가 지구보다 2배나 많은 소금 성분을 지닌 액체 상태의 물이 있을 것으로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지난 7일, 페이스북 등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 천안함 피격사건 7주기에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았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유가족을 내쫓았다는 글이 올라왔다. 일부 매체들은 이 게시글을 토대로 안 후보에 대한 기사를 내보냈다. 게시된 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대전 현충원서 천안함 유가족들이 참배를 하고 있는 가운데 관계자들이 나타나 'VIP가 오기 때문에 나가라'고 요구받았다. 게다가 글 작성자는 '황당하고 화가 나 항의했는데도 미상의 관계자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나타나 재차 퇴장을 요구했다. 이 과정서 신체접촉까지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보도와 글은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자 이내 삭제됐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캠프 김철근 대변인도 이날 공식 성명을 내고 "최초 글을 올린 네티즌은 페이스북 댓글을 삭제하고 계정도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제19대 대선을 한달여 앞두고 상대 후보 비방을 위한 가짜뉴스들이 무차별적으로 생산되고 있다. 이런 기사들은 겉으로 보기엔 기사의 형식을 갖추고 있지만 조작된 내용과 허위사실로 포장돼 인터넷, 페이스북·트위터 등 SNS를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최근 급성장을 하며 주목받고 있는 숙박 애플리케이션(앱) 업체들이 잇달아 도마에 오르고 있다. 스마트폰 이용자수가 증가함에 따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선보이며 몸집을 키우고 있지만 각종 정보의 관리감독 소홀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것. 가입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가 하면 성매매 묵인 의혹에 시달리는 업체도 있다. 일부 이용자들은 가장 은밀한 개인 사생활 정보까지 유출이 되는 점에서 O2O 서비스 플랫폼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불만도 토로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업계 일각에선 숙박 앱 업체의 관리 소홀 관련 등의 부정적인 인식이 자칫 O2O 서비스 업체 전반에 미치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다. 사건사고 연속 O2O란 온라인(Online) to 오프라인(Offline)의 약자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융합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상거래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PC서도 이용할 수 있으며 최근 스마트폰 확산에 따라 모바일 O2O 서비스가 급부상하고 있다. 대표적인 분야는 숙박을 비롯해 배달, 콜택시, 부동산임대업 등이다. ‘여기어때’로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평균 기대수명은 늘어난 반면 은퇴 연령은 빨라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평균 기대수명에 비해 행복수명은 8년 이상 짧다는 결과도 있다. 사망에 이르기까지 8년 정도는 행복한 삶을 살 수 없다고 보는 것이다. 노인 인구는 매년 급속도로 늘고 있지만 복지는 그에 비례하지 않는 게 현실이다. 늘그막에 불안정한 생활에 던져진 노인들은 살기 위해 다시 일자리를 찾아 나선다. 내년이면 칠순을 맞는 서울 서초구의 한씨 할머니는 2015년부터 아파트 청소 일을 시작했다. “자식들도 먹고살기 힘든데 손 벌릴 수는 없고, 연금만으론 버거워 (일을) 하게 됐다”며 “마땅히 할 줄 아는 게 없어 청소 일을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노후 대비를 하지 못한 노인들이 취업시장에 뛰어드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이들은 20∼30대 구직자와 경쟁하는 것은 물론 같은 연령대 노년층 간 일자리 다툼에 내던져진 채 방치되고 있다. 경쟁 끝에 어렵사리 따낸 일자리의 질이 낮은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70세까지 일해야 지난달 20일 한국노동연구원이 발간한 ‘2017년 3월 월간 노동리뷰’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대만 대왕카스테라 논란이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대만서 건너온 달콤한 빵은 입소문을 타고 카스텔라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전국 각지에 매장이 들어서는 등 인기를 누리던 것도 잠시, 방송 한 번에 말 그대로 ‘훅’ 갔다. 기존 점주, 신입 점주, 예비 점주 모두 멘탈 붕괴 상태. ‘줄’ 보고 들어갔다 연기처럼 사라진 먹거리 아이템을 <일요시사>가 조명해봤다. 최근 창업시장은 취업시장만큼이나 꽁꽁 얼어붙었다. 은퇴한 직장인이나 취업에 실패한 구직자들이 창업에 관심을 갖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 성공까지 이어지는 일은 드물다. 10여년 전 커피전문점 창업이 큰 인기를 끌었던 때와 비교해보면 변화는 더욱 뚜렷하다. ‘붐’에 가까웠던 창업 열기는 이제 더 이상 느낄 수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유행 따라 창업 실패 확률 높아 지난해 12월 통계청이 발표한 ‘자영업 현황분석’에 따르면, 전체 자영업체 4곳 중 1곳은 사업 기간이 2년 미만인 신생업체다. 음식점업의 경우 10곳 중 4곳이 창업한지 채 2년도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통상 1년에 상하반기로 2차례에 나눠 내는 자동차세를 10% 할인받을 수 있다. 1월에 한꺼번에 납부하면 10%에 해당되는 금액을 감면받을 수 있는 것. 서울시는 최근 지방세 납부 애플리케이션인 '서울시세금납부(STAX)'를 통해 자동차세를 연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16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2016년을 기준으로 서울시 자동차세 연납 신고납부 차량은 전체 등록차량 288만6000여대의 32%를 차지하고 있다. 그만큼 절세에 대한 관심이 높은 셈이다.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서울시는 자동차를 등록한 시민이라면 스마트폰 앱을 내려받아 설치한 후 간편하게 신고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따로 시간을 내서 구청이나 은행을 방문하거나 컴퓨터 앞에 앉지 않아도 이 앱을 활용하면 적지않은 돈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이 앱은 ActiveX 설치나 공인인증서, 회원가입 없이도 성명, 주민번호, 차량번호만 입력하면 바로 납부가 가능하다. 결제수단도 계좌이체(우리은행), 신용카드(13개사), 간편결제(카카오페이, PAYCO, SSG페이, 앱카드) 등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자동차세를 선납한 후 다른 시도로 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2016 연말정산에서는 직계 부모와 형제자매가 암과 중풍 등에 걸린 중증환자라면 장애인 공제가 가능하다. 따로 사는 조부모나 처·시부모 역시 부양가족 공제를 받을 수 있다. 18일, 한국납세자연맹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놓치기 쉬운 소득·세액공제 7가지'를 발표했다. 근로자들이 연말정산 때 가장 많이 놓친 항목은 장애인 공제다. 세법상 장애인은 장애인복지법상 개념보다 폭이 넓어 암·중풍·만성신부전증·백혈병 등 난치성질환 환자도 포함되는 탓이다. 부모과 형제자매가 중증환자일 경우 병원서 장애인증명서를 발급받으면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따로 사는 부모나 주민등록상 함께 거주하는 형제자매가 장애인에 해당하면 만 60세 미만이라도 기본공제가 가능하다. 부모뿐만 아니라 근로자가 실질적으로 부양하는 소득이 없는 조부모, 시·처부모의 경우에도 부양가족 공제를 받을 수 있다. 간소화서비스에 미리 정보제공동의를 하는 경우 의료비와 신용카드 등 공제도 편리하다. 부모가 만 60세가 되지 않아 부양가족공제는 못 받더라도 소득이 없어 근로자가 부양하고 있다면 부모 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15일부터 본격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에 공인인증서로 접속하면 소득·세액공제 증명자료 등에 대한 확인이 가능하다. 근로자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에서 소득·세액공제 자료를 조회할 수 있다. 오는 18일부터는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에서 공제신고서 등을 작성해 회사에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다. 부양가족의 연말정산 간소화 자료는 사전에 자료제공 동의를 받아야 열람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부양가족이 간편하게 자료제공 동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온라인 신청’ 방법을 신설했다. 올해부터 국민연금·건강보험료 등 4대 보험료 자료와 대부분 제출되지 않았던 폐업 의료기관의 의료비 자료도 제공된다. 국세청은 중도 입·퇴사자와 사업소득 연말 정산자, 비상근 근로자등 360만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의료비가 조회되지 않거나 사실과 다른 경우에는 17일까지 홈택스에서 신고할 수 있다. 또 의료비 자료를 추가·수정 제출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신년토론>서 조금 자제를 못했습니다. 저로 인해 상처를 입은 분은 물론이고, 불편해 하신 시청자 여러분께 대단히 죄송합니다.” JTBC <신년토론>서 토론 도중 언성을 높였던 전원책 변호사가 5일, 전격 사과했다. 유시민 작가는 “<썰전>을 시작하고 나서 전원책 변호사 이미지가 보수계의 거성에서 귀여운 아재로 크게 전환했는데, 쌓아 올리는 건 1년 걸렸는데 생방송 토론 한 번에 무너졌다”고 말했다. 전원책 변호사는 지난 2일, <신년토론>서 이재명 시장과 토론 도중 화를 주체하지 못하며 이 시장의 말을 끊고 목소리를 높였던 바 있다. 이날 진행자였던 손석희 앵커가 전 변호사를 여러 번 자제시켰지만 “자꾸 이상한 소리를 하는 데 어떻게 지도자 소리를 듣겠냐”라며 태도 논란이 일었다. 그러면서도 전 변호사는 “그런 생각은 한다. 내가 진술하는 방법은 나빴을지 몰라도 누가 내 역할을 안 해주면 또 어떻게”라고 말하기도 했다. 유 작가는 “시각이 다르든 팩트가 잘못됐든 간에 말씀하실 때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촛불집회 비하로 논란을 일으켰던 정미홍 전 아나운서(KBS)가 3일,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덴마크서 체포되자 “특검이 승마 꿈나무를 완전히 망가뜨린다”고 말해 또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정 전 아나운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정유라가 잡혔다고 요란하다”며 “미성년 벗어난 지 얼마 안 된 어린 젊은이, 딸 바보 엄마 밑에서 어려움 모르고 살아 세상을 제대로 알까 싶고, 공부에도 관심없이 오직 승마에만 미친 소녀라하는데, 특검이 스포츠 불모지 승마 분야의 꿈나무 하나를 완전히 망가뜨린다”고 우려했다. 그는 “세상 어느 엄마가 험하고 나쁜 일에 자식을 끼워 넣겠는가. 더욱이 최순실에 관한 많은 의혹들이 거짓으로 밝혀지고 있고, 확실하게 범죄로 밝혀진 것도 없는 상태”라고도 했다. 이어 “저는 어떤 행위에도 깊히 관여는커녕 내용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을 것 같은 정유라를 이토록 심하게 다루는 이유는 딸바보인 최순실로 하여금 딸의 안녕을 조건으로 자기들 뜻대로 자백을 거래하고, 조종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의심한다&rdquo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2일, 덴마크서 체포된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가 즉시 석방을 조건으로 자진 귀국하겠다고 조건을 걸었지만 한국 정부서 이를 거부하면서 구금 기간이 연장됐다. 박영수(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은 정씨가 상황에 따라 자진귀국에 나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최순실의 수사협조 여부와 연관 지어 대응키로 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3일 정씨의 신병과 관련 “정부 측은 (정씨의 조건을) 거부하고 긴급구속인도청구를 원해 30일 구속기간이 연장된 상태”라고 밝혔다. 특검팀에 따르면 덴마크서 체포된 정씨는 2일(현지시각) 구금 기간 연장 심리서 즉시 석방 조건으로 3일 이내에 자진귀국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 “아이와 함께 있게 해준다면 내일이라도 당장 귀국하겠다”며 특검팀이 불구속 수사를 진행해달라는 조건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특검은 일단 “현재 구금돼있는 점을 감안하면 자진귀국 가능성이 있다”고 ‘조건 없는’ 자진귀국에 무게를 실었다. 사실상 불구속을 전제로 한 자진귀국 협상은 어렵다는 뜻을 보인 것이다. 다만 특검은 정씨에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1)씨 등 '국정농단' 사건 주범들의 재판 모습이 언론을 통해 공개된다. 최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5일 오후 2시10분 서울 서초동 법원종합청사 417호 대법정에서 열리는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첫 공판기일서 취재진의 법정 내 촬영을 허가했다. 촬영은 재판부가 입장해 개정 선언을 하기 전까지만 허용된다. 통상적으로 재판 과정은 촬영이 허가되지 않으나, 재판부가 이번 사건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사안의 중요성 등을 고려해 내린 결정으로 보인다. 417호 대법정은 지난 1996년 3월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이 비자금 사건으로 나란히 섰던 곳으로 두 전직 대통령의 공판과 세월호 관련자 재판을 언론에 공개한 바 있다. 재판부는 지난 12월19일에 열린 1차 공판준비기일서도 촬영을 허가했다. 당시 예상을 깨고 수의를 입은 채 법정에 나온 최씨의 모습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이 직접 법정에 나올 의무가 없지만 공판기일은 법리 다툼을 하는 절차로, 피고인들이 출석할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이휘재 사과 "모든 게 제 불찰이에요" "일단 모든 게 제 과오이고 불찰이니 입이 몇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이 너무너무 죄송합니다." '2016 SBS 연기대상'서 무례한 진행으로 구설에 오른 방송인 이휘재가 사과에 나섰다. 이휘재는 1일 자신의 SNS에 "생방송에서 좀 재미있게 해보자 했던 저의 욕심이 너무 많이 과했던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12월31일 방송된 '2016 SBS 연기대상'서 이휘재는 패딩 점퍼를 입고 나온 배우 성동일에게 "배우 같지 않다"며 수차례 핀잔을 주기도 했다. 그는 "성동일 형님께 이미 사과의 말씀을 전했다"고 했다. 역시 이날 이휘재가 불편하게 만들었던 조정석과 아이유를 비롯해 "제 언행으로 불편하셨을 많은 배우분들과 시청자분들께도 사죄의 마음을 전한다"고도 했다. 그는 "저의 욕심으로 인해 벌어진 모든 일들에 대해 이 자리를 빌어 거듭 사과드린다.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중심을 잡아 진행하도록 노력 또 노력하겠다. 다시한번 정말 죄송하다"며 거듭 사과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정유년 새해 해돋이와 해넘이를 함께 볼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2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아름다운 일출·일몰의 경관과 맛있는 제철 수산물, 즐거운 어촌체험프로그램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곳은 경기도 화성, 동해 등이다. 해양수산부는 전국 어촌체험마을의 해넘이·해돋이 명소 10곳도 함께 추천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화성의 '제부마을'과 '국화마을' '궁평마을'은 해넘이와 해돋이를 모두 즐길 수 있다. 특히 경기 화성에 위치한 궁평마을에선 연 날리기와 풍등 날리기로 한 해 근심을 털어버리고 마을에서 준비한 희망기원제에 참여할 수 있다. 또 마을 인심만큼이나 따뜻한 떡국을 먹을 수도 있다. 겨울 별미로 손꼽히는 굴과 생김빈대떡, 인절미 등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무료 시식회도 열린다. 국화마을에선 해넘이 행사와 함께 모두가 어우러지는 노래자랑과 경품추첨으로 행사의 즐거움을 더한다. 일출을 즐기기 위해 빼놓을 수 없는 지역으로 동해를 빼놓을 수 없다. 강원 속초 '장사마을'과 경북 울진 '구산마을', 부산 영동 '동삼마을'에서는 그림 같은 일출과 함께 마을 주민과 함께하는 낚시·
[일요시사 취재2팀] 최현목 기자 = ‘K-BoB 시큐리티 포럼’이 지난 26일, 강남 세븐스프링스서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포럼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회원사와 정보보호분야 주요 인사, 임원진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함께 정보보호분야의 성장을 위한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2016년은 해당 포럼이 국회 소관 사단법인으로 설립된 첫해라는 점에서 뜻깊었다. 이번 행사는 ‘꿈꾸는 자만이 그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란 캐치프레이즈로 진행됐다. ‘행사의 형식을 파괴한 소통의 장’을 강조한 유준상 이사장의 아이디어에서 출발, 기존의 형식적인 연례행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축사와 인사말, 내외빈 소개 등을 과감히 생략하고 오롯이 포럼 구성원 간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자유로운 분위기서 치러졌다. 유 이사장은 “그 동안 행사들은 행사의 주인공이 참석하는 구성원들이 아니라 형식에 따라 진행되는 면이 많았다”며 “소통의 장이라는 의미에 맞는 행사가 되기 위해 올해 송년의 밤은 자유로운 분위기서 서로의 생각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 이하 KITRI)이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이란 테헤란 국제 상설전시관서 개최한 '2016 이란 ICT 컴퓨터 박람회(주최 M&T Solution Co., ICT Guild of Iran)'에 한국관으로 참가했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하는 이란 ICT 컴퓨터 박람회는 이란서 개최되는 유일한 IT관련 박람회로 올해는 462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는 이란 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IT 박람회로서 장기간에 걸친 미국의 경제 봉쇄에 따라 낙후된 IT 인프라 설비 및 관련 기술이 중점적으로 전시됐다. 우리나라는 KITRI 주관(중소기업청 지원)으로 국내 총 10개 업체가 참가했고, 참가업체들은 IT 인프라 구축 장비와 현지 무선 인터넷 환경에 맞는 ERP 및 e-Running 시스템 등 이란 경제에 필요로 하는 제품들을 전시하는 등 수출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 기업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등 아시아권 기업들이 적극 참여하면서 미국의 경제 제재에서 해제된 이란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서울시의 테헤란로와 테헤란시의 서울로드가 서로 이어졌듯이 최근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올해도 한 달 남짓 남았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지만 직장인들에게는 연말정산이라는 큰 산이 하나 남아있다. 절세로 재테크를 하는 ‘세테크’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연말정산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보통 ‘13월의 보너스’라고 불리지만 대충 넘어갔다가는 ‘13월의 폭탄’으로 되돌아 올 수 있는 연말정산에 대해 알아봤다. 지난 3월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2015년 연말정산’에 대해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연말정산 환급금 여부가 확실한 직장인 5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50.5%만이 결과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증빙자료를 모두 전산화해 증빙이 편리해져야 한다’(26.2%) ‘전 직장에 원천징수 영수증을 요청하지 않아도 정부 사이트를 통해 다운로드받을 수 있어야 한다’(21.0%) 등 개선사항도 지적했다. 세금폭탄 걱정 연말정산은 근로자라면 필수로 거쳐야 할 일이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특히 소득공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대한자전거연맹(회장 구자열)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 간 철원에서, 내달 13일에는 화천서 2016 Toue de DMZ KCF GOLDEN BIKE Series(이하 골든바이크 시리즈)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자전거연맹서 주관,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대회 안전, 운영, 기록공인 등을 세계사이클연맹(UCI)에 맞춰 동호인 라이센스 발급을 독려하는 한편, 생활체육대회 경기질서 확립과 동호인 선수들의 자긍심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자전거연맹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유일의 비무장지대(DMZ) 코스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활용해 국내 최고권위의 동호인 자전거 메이저 대회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자전거 동호인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통해 점진적으로 DMZ 국제동호인 자전거대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번 개최되는 골든바이크 시리즈는 14세부터 60세 이상까지 모든 연령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로 대한자전거연맹(bikelife.cycling.or.kr/) 홈페이지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