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온라인팀] 김해웅 기자 = '유병언 비리' 금수원에 교인들 집결, '일촉즉발'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대균(44)씨에 대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가운데 경기 안성시 금수원(기독교복음침례회 안성교회)에 교인들이 13일 오전부터 집결하고 있다. 유 전 회장 일가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이날 유 전 회장의 장남 대균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신병확보에 나서는 한편 유 전 회장에게 16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이와 관련 금수원측이 보낸 '긴급상황 안성교회로 모여주세요'라는 전화문자를 받은 교인들이 보개면 상삼리 금수원으로 속속 모여들고 있다. 교회 관계자들은 금수원 정문 앞에서 차량 40여 대로 바리케이드를 치고 교인 신원을 일일이 확인해 들여보내고 있다. 금수원 정문 앞에 모인 교인 50여 명은 '종교 탄압하는 검찰은 각성하라'는 구호와 찬송가를 부르며 집회를 열고 있다. 이 곳에서는 취재진 30여 명이 몰려 교회 관계자와 크고 작은 실랑이가 벌어졌다. 교인 A씨는 "이곳은 말 그대로 종교시설이며 유병언 회장 회사와 전혀 관계가 없다. 성경 공부하고 자연농법으로 농사를 지으면서 신앙생활을 실천
[일요시사=경제1팀] 한종해 기자 = 프리선언을 하는 아나운서들이 늘어나고 있다. 종편으로 인해 달라진 방송 환경과 아나운서에 대한 인식의 변화로 프리를 선언한 아나운서들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기 때문. 하지만 언제 일이 끊길지 모른다는 불안감과 방송국 사내 위화감 조성 등 부담감도 분명히 있다. 스포츠 아나운서로 활동하던 조유영 아나운서가 XTM과 계약 만료 후 연기자 데뷔를 준비 중이다. 조유영 소속사 지앤지 프로덕션은 "최근 조유영과 계약을 마쳤다”며 “아나운서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로 발을 넓혀보고 싶어 연기자 데뷔를 준비 중에 있다"고 전했다. 앞서 3월18일에는 김민아 아나운서가 MBC스포츠플러스에 사표를 제출했다. 김민아의 새로운 소속사는 "오랫동안 몸담았던 회사이며 남다른 애착이 있었기에 퇴사를 결정하기까지 많은 생각과 고민을 했다"며 "스포츠 분야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송활동을 통해 인사드리고 싶었기에 어렵게 퇴사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친정 떠난다 이지애 아나운서도 지난 1일 KBS에 정식으로 사표를 제출했다. 2006년 입사 후 8년 만이다. 이지애는 한
[일요시사=사회2팀] 청와대 자유게시판, 세월호 관련 박근혜 대통령 비판 '화제' "이런 대통령 필요 없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 SNS가 청와대 자유게시판 글로 홍역을 앓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전날(28일) ㈜디케이미디어의 대표이사이자 다큐멘터리 감독인 박성미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것 참, 청와대 게시판에 글을 쓴 박성미 감독님은 제가 아니라 동명이인입니다"라는 글을 올리면서부터다. 박 감독은 "어제 밤새고 오늘은 하루종일 딴일 하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카톡 문자에 지인들이 몰아쳐서 놀랐습니다"라며 "그간 연락 못한 선후배님들 연락 닿아서 좋긴 한데, 저녁에는 신문기사까지 저로 나오네요. 이건 사실이 아닙니다"라며 본인이 아님을 강조했다. 앞서 박 감독은 '이런 대통령 필요 없다'며 세월호 참사와 구조 과정에서 정부의 무능력을 질타하는 글을 작성했고, 지인이 이 글을 청와대 자유게시판에 올리면서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박 감독의 글을 옮긴 지인은 부담을 느끼고 게시판에서 글을 자진 삭제했다. 이후 원작자로 알려진 동명이인 '레고로 만든 희망버스 이야기'를 제작한 박성미 감독은
[일요시사=문화팀] ‘19금’을 넘어 ‘20금’을 표방한 야한 연극이 뜨고 있다. 풍자와 섹시 등 다양한 소재에 자극도까지 더해지면서 대학로를 후끈 달구는 중이다. 아슬아슬한 수위를 넘나드는 노출과 파격 행위로 관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연극들. 성적 모험을 시원하게 까발린 성인연극들을 한데 모아봤다. 음지로 취급 받던 성인 연극이 관객과 소통에 성공하면서 호감을 얻고 있다. 성적 콘텐츠를 내포하고 관객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코믹, 반전, 예고하지 않은 노출과 파격적 수위까지 더해졌다. 양지로 나와 대세로 자리 잡고 있는 성인연극들은 어떤 줄거리를 담고 있을까. 섹스 테라피 <비뇨기과 미쓰리> 연극은 잘 못 알고 있는 성을 올바르게 잡아주는 테라피 개념에서 섹스를 바라보고 있다. 행복하기 위한 많은 조건 속에서도 변함없는 사랑을 유지해나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고 중요한 노하우가 ‘섹스의 기술’이라 말한다. 섹스의 기술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 제일 중요한 것은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법을 깨닫는 것이다. 섹스테라피란 올바른 섹스행위를 통해 자신과 상대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법
[일요시사=온라인팀] 송영선 사과…세월호 참사가 좋은 공부 기회? 송영선 전 새누리당 의원이 세월호 침몰사고 관련 '좋은 공부의 기회' 발언에 대해 결국 사과했다. 전날(23일) 송영선 전 의원은 채널A 뉴스와 "제 말에 의해 상처를 받으신 분, 털끝만큼이라도 상처받으신 분이 계신다면, 용서하십시오. 너무 죄송합니다"라며 자신의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앞서 송 전 의원은 JTBC 뉴스특보 7부 <전용우의 시사집중>에서 "선장과 선원 등은 벌금 차원이 아니라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로 다뤄야 한다. 천안함 사태 때도 전화만 하다가 3시간 30분을 날렸다. 이번 사고 역시 똑같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20년 전 삼풍백화점, 성수대교 붕괴, 2005년 국가위기센터를 만들어놓고도 김선일 사건, 그 후의 구제역 사태와 불산 사고까지 이런 일이 일어날 때마다 '대한민국이 이래서는 안 된다, 바꿔야한다'고 되풀이 했는데 근본적인 변화는 없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가 너무나 큰 불행이지만 우리를 재정비 할 수 있는, 국민의식부터 재정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일요시사=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지만원 발언 논란 "시체장사 한 두 번 당해봤나?" '보수 논객'으로 알려진 지만원 사회발전시스템연구소장이 22일, 세월호 참사를 '시체장사'에 비유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 소장은 또 "(박근혜 대통령은) '제 2의 5·18반란'에 지금부터 빨리 손을 써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이날 본인이 운영하는 인터넷 사이트 '시스템클럽'에 '박근혜, 정신 바짝 차려야'라는 제목의 글에서 "세월호 사건을 맞이한 박 대통령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국민 에너지를 총동원해 사회 곳곳에서 시스템 심기 운동을 옛날 새마을운동 하듯이 전개해야 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다른 하나는 안산과 서울을 연결하는 수도권 밴드에서 국가를 전복할 목적으로 획책할 '제2의 5.18반란'에 지금부터 빨리 손을 써야 한다"고도 했다. 또 "'무능한 박근혜 퇴진'과 아울러 국가를 전복하기 위한 봉기가 바로 북한의 코 앞에서 벌어질 모양이다. 매우 위험한 도박인 것"이라며 "시체장사에 한 두 번 당해봤는가. 세월
[일요시사=온라인팀] 손석희 사과 “후배에 충분한 주의 못 준 제 잘못” 진도 여객선 침몰 중계 과정에서 후배 기자의 보도 물의와 관련해 JTBC 손석희 보도담당 사장이 16일, 결국 고개를 숙였다. 종합편성채널 JTBC의 간판 <JTBC 뉴스 9>의 진행자이자 보도담당 사장인 손석희 앵커가 JTBC를 대표해 이날 오후 논란이 된 JTBC <뉴스 특보> 앵커의 무리한 진행에 대해 “제 잘못”이라며 공식 사과했다. 손석희 앵커는 이날 오후 9시 <JTBC 뉴스 9> 진행 직전 "피해자 가족과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한다. 뉴스 책임자로서 후배 앵커에게 충분한 주의를 주지 못한 저의 잘못"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고를 낸 앵커는 현재 깊이 반성 중"이라고도 했다. 손 앵커는 또 "저 또한 실수를 많이 했고 지금도 많이 배워야 한다. JTBC는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겸손하게 정진하겠다"고 약속했다. JTBC는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앞바다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에서 생존한 여학생을 인터뷰하던 중 친구의 사망 소식 인터뷰로 논란을
[일요시사=온라인팀] 공인인증서 의무 사용 폐지 외 어떤 것들이 있나? 정부가 지난달 20일, 청와대 규제 개혁 '끝장토론'에서 제기됐던 52개 민간 건의 과제 중 공인인증서 의무 사용 폐지를 수용키로 했다. 정부는 이 외에도 자동차 튜닝, 푸드트럭 관련 규제 완화 등 41건도 함께 시행키로 했다. 지난달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규제개혁 후속조치가 발표됐으며, 정부는 내부지침 또는 행정조치로 즉시 해결 가능한 과제는 4월까지 완료하고, 시행령·시행규칙 등 행정법령 개정과제는 6월 말까지 마무리해 상반기 중 27건에 대한 조치를 끝낼 예정이다. 또 법률 제·개정이 필요한 14건도 가급적 올해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부는 외국인의 공인인증서 사용을 면제하고 '액티브X'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는 인터넷 환경을 조성해 달라는 건의를 수용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30만원 이상의 거래에 대해 공인인증서 사용을 의무화한 현행 규정을 고쳐 카드사와 전자지급결제대행업자가 공인인증서 사용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인인증제도에 대한 개선 방안도 올해 하반기 중 마련하기로 했다.
[일요시사=사회2팀] 멸종위기 동물 삵, 한반도 최상위 포식자 멸종위기 동물 삵 발견 소식이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날(19일) 영광군청 공무원 인모씨가 직접 촬영한 삵 사진을 공개한 후부터다. 삵은 고양이과의 포유 맹금류로 분류되며 살쾡이, 또는 시라소니라고도 불린다. 호랑이 같은 맹수가 사라진 우리나라 생태계에서는 먹이사슬의 최상위 포식자로 주로 단독생활을 하거나 한 쌍이 같이 다닌다. 인씨는 영광군 백수읍 백수해안에서 방파제를 뛰어넘는 삵의 모습을 포착한 사진을 공개했다. 인씨는 "일몰을 보려고 백수해안을 찾았다가 방파제를 뛰어넘는 삵을 발견했다. 한 장의 사진을 찍고, 카메라 세팅을 다시 하는 사이 눈앞에서 사라졌다"고 말했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사회2팀] 서울 도심 버스 질주, 2명 사망…음주 운전? 서울 도심 버스 질주, 왜? 전날(19일) 밤 송파구청 사거리에서 시내버스 2대가 추돌해 2명이 사망한 가운데 이 사고에 앞서 1차 추돌사고를 내고 도주하던 가해 버스가 노선을 이탈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1차 추돌 이후 약 3분 뒤 발생한 시외버스와의 추돌사고 직전에는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1시46분께 염모(60)씨가 운행하던 3318번 시내버스가 송파구청 사거리에서 직진 신호를 대기하고 있던 30-1 시내버스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염씨와 피해차량 맨 뒷좌석에 타고 있던 승객 이모(19)군이 병원으로 옮기던던 중 사망했다. 피해차량에 맨 뒷좌석에 타고 있던 장모(18)양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당시 가해 차량에 타고 있던 승객 3명과 피해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승객 등 6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은 후 귀가했다. 경찰 조사결과 가해 차량 운전자 염씨는 버스를 추돌하기 전 오후 11시43분께 석촌호수사거리에서 택시 3대를 추돌한 다음 정지신호를 무시한 채
[일요시사=온라인팀] 초기 우주 생성 과정, '자물쇠 풀었다' 초기 우주 생성 과정에 대한 직접 증거가 최초로 발견돼 학계는 물론, 온라인이 뜨겁다. 17일(현지시각), 미국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센터는 초기 우주 생성 과정인 ‘우주 인플레이션’의 직접 증거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약 138억년 전 대폭발(Big Bang, 빅뱅) 직후 현재의 같은 우주가 생긴 과정인 ‘우주 인플레이션’에 대한 직접 증거를 남극에 설치된 관측 장비 ‘바이셉2’로 분석해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우주 배경 복사의 편광 성분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초기 우주 생성 과정의 흔적인 ‘중력파’ 패턴을 찾아낸 것으로 전해졌는데, 학계에서는 고무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온라인팀] 우주에서 가장 큰 별, 더 큰 별은 따로 있거든! 우주에서 가장 큰 별 화제 / 우주에서 가장 큰 별이 공개돼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프랑스 니스 코트다쥐르 천문대의 올리비에 쉐스노 박사가 이끈 국제 연구팀이 우주에서 가장 큰 별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행성의 이름이 ‘HR 5171 A’로 명명된 이 별은 관측 사상 가장 큰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별은 지구에서 약 1만2000광년에 달하는 먼 거리에 떨어져 있지만 강한 빛과 에너지를 방출하고 있어 맑은 밤하늘에는 천체망원경의 도움 없이도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하지만, 인류에 의해 현재까지 관측된 가장 거대한 크기의 행성은 VY 캐니스 메이저리스로 그 크기가 무려 태양의 1450배에 달한다. 또, 빛의 속도로 지구주위를 한 바퀴 도는 데 불과 1초밖에 걸리지 않지만, VY 캐니스 메이저리스를 한 바퀴 도는 데는 무려 11시간 45분 가량이나 걸린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온라인팀] '박지성의 여자' 김민지 퇴사 심경 "쉽게 잠 못 이룰 것 같아요" 영원한 국대 '캡틴' 박지성과의 웨딩마치를 앞둔 SBS 김민지 아나운서의 퇴사 심경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민지는 지난 5일 자신의 트위터에 "방송을 통해 정식으로 인사드리고 싶었는데 자꾸 기사로 마지막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죄송하고 민망하네요. 내일 <풋볼 매거진 골!>에서 끝인사 드릴게요. 잘 해야 할텐데. 오늘 밤은 쉽게 잠들지 못할 것 같아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만약에 저에게 <어바웃 타임>에 나오는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면 자주자주 돌아가고 싶은 장면이 될 풋매골.. 언제 떠올려도 웃음 나올 행복한 기억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김민지는 퇴사 후 본격적인 결혼 준비에 돌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온라인팀] 김연아가 은메달? '미국 지존' 미셸콴 “믿을 수 없어” 미셸콴의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피겨의 전설’로 통하는 미셸콴이 김연아의 은메달 수상에 "믿을 수 없다"며 이의를 제기했기 때문이다. 김연아는 21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69점과 예술점수(PCS) 74.50점 등 144.19점을 얻어 합계 219.11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김연아는 실수 없는 완벽한 클린 연기를 선보였지만 홈 텃세로 인한 편파 판정으로 올림픽 2연패를 놓쳤다. 김해웅 기자 <hea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사회2팀] 남북 이산가족 정례화 촉구하는 문재인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3년 4개월 만에 재개되는 것과 관련해 민주당 문재인 의원은 전날(20일),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와 상설면회소를 가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60년 넘게 떨어져 있었어도 그저 '살아있어 줘서 고맙다'고 말하는 것이 가족인가 봅니다"라며 "반가우면서도 슬프고 기쁘면서도 잔인한 장면"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산가족 상봉이 정례화되고 참여정부 때 금강산에 건설해놓은 상설면회소가 하루빨리 가동되면 얼마나 좋을까요"라고 했다. 그는 또 경주 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고 당시 후배를 구하려다 목숨을 잃은 고(故) 양성호 부산외대 미얀마어과 학회장에 대한 의사자 결정도 촉구했다. 문 의원은 "후배들을 구하려다 숨진 부산 외대 양성호 학생의 어머니는 '남을 먼저 생각하라고 가르치면서 키웠는데, 내가 잘못 가르쳤다'며 오열했다"면서 "의로운 죽음을 예우하고 보상하는 건 우리의 의무다. 고인에 대한 조속한 의사자 결정을 정부에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해웅 기자 <hea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온라인팀] ‘연아야 고마워’ “러시아가 금, 가로챘다” 논란 '피겨 퀸' 김연아(24)가 21일(한국시각), 2014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2위에 머문 데 대해 국내 여론은 물론, 해외 언론들에서도 편파 판정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경기가 끝난 뒤 해외 언론들은 이례적으로 이번 경기 결과에 대해 의구심을 드러냈는데, 대회 시작 전부터 예견됐던 러시아의 텃세가 심했다는 반응이었다. 야후 스포츠는 "소트니코바가 김연아의 2연패를 저지하며 대회 정상에 올랐다"면서도 "소트니코바는 홈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 연기를 펼쳤고 프리스케이팅에서 무려 149.95점을 받았다. 이는 거의 완벽하게 프로그램을 소화한 김연아보다 무려 5.76점이나 높은 점수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수간 심사 결과 차이가 너무 크게 나면서 팬들의 비판이 예상되고 있는데, 이번 올림픽에서 나타나고 있는 편파판정 논란은 당분간 계속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미국의 올림픽 주관 방송사인 NBC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의 17세 소녀 소트니코바가 금메달·김연아가 은메달을 차지했다"며 "여러분은 이 결과에 동의하는가"라고 노골적으로 비난했다. 러시아 소
[일요시사=온라인팀] 450kg 희귀 귀상어 포획, 그것도 낚시로? 450kg 희귀 귀상어가 때아닌 화제다. 최근 미국 플로리다 주 남쪽에 위치한 팜비치 카운티 해안에서 무려 450kg에 달하는 귀상어가 낚시에 낚였다고 지역 언론이 보도했고 이 사실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면서부터다. 귀상어를 낚아 올린 피터 버반은 "처음 낚싯줄이 팽팽히 당겨져 무언가 거대한 놈이 잡혔다는 것을 직감했다.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겨우 해변으로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머리 모양이 망치를 닮아 '망치 상어'로도 불리는 귀상어는 다 자라면 몸길이가 5m를 훌쩍 넘는다. 그러나 샥스핀 인기로 인해 다른 상어들과 마찬가지로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종이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온라인팀] 400년전 창문 "어서와, 이런 정밀한 창문은 처음이지?" 400년 전 창문 사진이 최근 온라인을 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400년 전 창문 게시글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퍼지면서부터다. ‘400년 전 창문’은 ‘가장 세밀한 돌조각’으로 불리는 석조 구조물로 국내에서 그리 멀지 않은 인도 구자라트주 아마다바드에 위치한 모스크의 외벽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 모스크가 유명한 이유는 외벽을 장식한 정교한 돌조각 때문인데, 400년 전의 창문이 이 정도로 정교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무엇보다 ‘나무 모양 창문’의 원을 그리며 뻗은 나뭇가지, 벽을 가득 채운 수많은 나뭇잎들은 조각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정교하다. 해당 사진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어서와, 이런 정밀한 창문은 처음이지?", "완전 대박", "기술력에 감탄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사회2팀] 車보험료 4월부터 인상? 보험사 적자 '운전자 부담' 논란 최근 운전자가 많아지고, 교통사고가 증가하면서 중소형 손해보험사들의 적자가 누적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보험 보험료 인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반발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하이카다이렉트 등 중소형 손보사는 최근 보험개발원에 자동차보험료 인상과 관련한 요율검증을 요청했다. 보험사가 보험개발원에 요율검증을 요청하는 것은 내부적으로 보험료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보험개발원은 이 같은 요청에 대해 위험률 등을 감안한 요율검증을 마치고, 2~3% 가량의 인상이 가능하다는 결과를 보험사에 전달했다. 중소형 손보사가 자동차보험료 인상을 검토하는 배경은 손해율 급증으로 인해 자동차보험을 유지할수록 적자가 커지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이카다이렉트의 경우 지난해 누적 손해율은 95.8%를 기록했다. 적정 손해율이라 여겨지는 77%를 훌쩍 넘은 수치다. 더케이손보·흥국화재·한화손보·롯데손보 등 중소형 손보사들도 모두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90%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금융당국의 입김과 영업력 저하에 대한 우려 등으로 자동차보험료 인상
[일요시사=사회2팀] 법원 "이석기, 국보법 위반 인정된다" 17일, 관심을 모았던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국보법 위반에 대한 법원의 판결이 내려졌다.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김정운)는 이날 오후, 내란음모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석기 의원 등 7명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이 의원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에 대해 인정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 홍순석·김근래 등 400명과 혁명동지가를 제창했고 대남혁명론을 동조하는 듯한 발언은 유죄로 볼 수 있다"고 판시했다. 이날 선고공판은 피고인들이 법정에 모두 출석한 가운데 오후 2시에 시작돼 아직 진행 중이며 유무죄에 대한 최종 판단은 오후 4시 이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변호인단은 선고가 끝나는 대로 기자회견을 열어 판결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 의원 등은 지난해 5월 비밀회합에서 지하혁명조직 RO 조직원들과 국가기간시설 타격 등 폭동을 모의하고 북한소설 '우등불' 등을 소지하면서 반국가단체인 북한을 찬양·동조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