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4.30 18:30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조만간 골프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무기명 주중 회원권을 발행하는 회원제 골프장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내장객을 한 명이라도 더 늘리기 위한 계절·요일·시간별 할인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 모든 게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는 골프장 경영 현주소를 잘 드러내고 있다. 회원제 60곳 적자, 전년보다 18곳 늘어 퍼블릭도 부진, 주말부킹 팽팽 남아돌아 지난해 회원제는 물론 퍼블릭 골프장 영업이익률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 금지령 탓? 한국레저산업연구소는 현재 129개 회원제 골프장(제주권 제외)의 지난해 매출영업이익률(영업이익÷매출액)이 2011년 6.9%에서 3.4%로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2009년(19.2%)에 비교하면 5분의 1 수준이다. 퍼블릭 골프장 영업이익률도 2011년 37%에서 지난해 33.7%로 3.3%포인트 하락했다. 회원제의 영업이익률이 하락한 주된 요인으로는 경기침체 등으로 지갑이 얇아진 비회원들이 회원제보다는 퍼블릭 골프장을 많이 찾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비수기 입장료 할인폭이 확대된 것도 회원제 골프장 영업이익률을 떨어뜨린 원인이다. 회원제 골프장의 매출액 당기순이익률(당기순이익÷매출액
미국 LPGA투어의 메이저대회 수난사가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시즌 첫 메이저대회로 열리고 있는 ‘크래프트 나비스코챔피언십’(총 상금 200만달러)이 내년까지 대회를 치른 뒤 후원 중단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5월5일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의 지역신문 <데저트 선>에 따르면 타이틀 스폰서인 ‘크래프트 나비스코’는 5년 계약이 만료되는 2014년 이후 재계약 의사를 표명하지 않고 있다. 일반적으로 프로골프 대회는 계약 종료 1년 전까지 연장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관행이다. ‘악’소리 나는 LPGA 크래프트가 후원을 중단할 것이라는 소문은 오래전부터 나돌았다. 아시아 선수들의 강세로 인해 미국 내 LPGA투어 인기가 추락한 데다 지속적인 불경기로 더 이상 여자 대회를 후원할 매력을 잃어버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크래프트 측은 지난 가을 회사가 글로벌 스낵사업과 북미 식품사업부로 나뉘면서 의사 결정이 미뤄졌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블레이크 토머스 대회장은 “이번 여름까지 대회 재개 여부를 충분히 검토한 뒤 연장할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크래프트가 LPGA를 떠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LPGA투어는 30년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