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4.03 17:14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전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이 무소속 출마 의사를 접고 지난 15일 4·11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부소장은 이날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는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 2차 공천자 명단에서 탈락한 이후 지난 5일 탈당과 무소속 출마 의사를 밝혔다. 특히 김 전 부소장은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한 친이계 의원들과 민주통합당 공천에서 탈락한 구민주계인사들과 함께 신당을 창당하겠다는 의지도 불사르며 강하게 반발해왔다. 하지만 공천에서 탈락한 친이계 의원들 다수가 당 잔류를 선택하면서 신당 창당 가능성은 낮아졌다. 이에 김 전 부소장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것으로 보인다. 는 “성원해준 거제 시민과 동지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어디에 있든 고향 거제의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전 부소장의의 불출마로 거제 지역 총선은 3파전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새누리당에선 진성진 후보가 출마채비를 서두르는 가운데 야권에선 장운 민주통합당 후보와 김한주 진보신당 후보 등이 100% 여론조사로 단일화에 나설 전망이다. 무소속 단일화를 이룬 김한표 전 거제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국민생각에 전격 입당한 전여옥 의원이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날을 세웠다. 전 의원은 지난 14일 트위터 전문매체 <위키트리>의 소셜 방송에 출연해 “박 위원장이 용서하는 사람은 딱 한 사람, 자기 자신뿐이다”며 “정치란 미운 사람과 함께 밥 먹고 일하는 것이지만 박 위원장에게는 그런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공천 승복하는 것이 정도라고 말하지만 정작 (박 위원장) 본인은 승복하지 않았다”며 “친이계에게 공천을 승복하라고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인신공격성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그는 “(박 위원장이) 보통 햄버거를 손으로 잡고 먹지 않는다. 보좌관이 포크와 나이프를 주니 먹더라”며 “클럽에 갈 때도 왕관을 쓰고 갈 것 같다. 클럽 관리인이 클럽 물 관리 한다고 기둥 뒤로 보낼 것 같다”고 비난했다. 전 의원은 박 위원장을 겨냥한 듯 그의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도 도마 위에 올렸다. 그는 “(박 전 대통령 집권 당시) 재능 있는 친구들이 공장이나 농촌에서 민주화 투쟁과 노동 운동을 했다. (박 전 대통령은) 그런 우수한 인재들의 재능을 못 쓰게 했다”고 힐난했다. 그는 또 “영등포에는 손가락 잘린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역대 총선에서 이런 지역구는 없었다. 이성헌 새누리당 의원과 우상호 전 민주통합당 의원이 무려 12년째 혈투를 벌여온 서대문갑을 두고 하는 말이다. 다가오는 4ㆍ11 총선은 4번째 맞대결로 두 후보 간의 긴장지수는 최대치로 높아진 상태다. 두 후보는 연세대 동문이자 총학생회장을 역임한 선후배관계로 연을 맺었다. 대학 선배인 이 의원은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에서 우 전 의원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에서 활동하며 민주화 투사로 활약한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이 의원은 김영삼 정부에서 최연소 정무비서관을 지냈고, 지금은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측근이다. 반면 우 전 의원은 민주당, 열린우리당, 민주통합당에 몸담아 왔다. 때문에 두 후보의 노선이 확연하게 갈리며 얄궂은 인연이 되었다. 두 사람의 역대 전적은 이 의원이 2승1패로 우 전 의원을 앞선 상황이다. 이제 4월이면 한쪽은 웃음꽃이 피어나고 다른 쪽은 곡소리가 날판이다. 과연 누가 웃고 누가 울게 될까? <일요시사>는 불꽃 튀는 뜨거운 서대문 현장에서 두 후보를 만나봤다. <이성헌 의원 인터뷰> “민주당이 과반 차지하면 국조ㆍ청문회만 외쳐대 발전 없을 것”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임종석 전 민주통합당 사무총장은 당내 불거진 총선 공천 갈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무총장직과 서울 성동을 후보직에서 사퇴했다. 지난 1ㆍ15 전당대회에서 한명숙 대표 체제 출범후 지난 1월18일 사무총장에 오른 지 52일 만이다. 임 전 총장은 지난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무총장으로서 서울 성동구(성동을)의 총선후보로서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다”며 “야권연대 성사 이후에 부담을 책임지고 싶었지만 세상 일이 늘 마음 같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임종석은 제가 책임져야 할 일을 보좌관에게 떠넘기는 그런 사람은 아니다. 그렇게 살아오지는 않았다”며 “끝까지 한결같은 마음으로 저를 믿어주신 한명숙 대표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 전 총장은 지난 1월 사무총장 임명 당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아 사무총장 기용에 대해 당 안팎의 비판이 거셌다. 당내에서는 임 전 총장의 무죄 가능성이 높다는 여론이 압도적이지만 민주통합당 공천이 쇄신에 실패로 최근의 당 지지율 하락세 등을 만회하기 위해서는 임 전 총장이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렸다. 게다가 이해찬 전 총리, 문재인 당 상임고문 등이 지난 8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민주통합당이 눈앞에 떡하니 떨어진 콩고물조차 못 받아먹는 형국이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정부여당의 악재에도 지지율이 역전되면서다. 여기에 공천후폭풍까지 휘몰아치며 내분이 심상치 않다. 본격 호남대숙청 움직임에 터줏대감들이 크게 반발하면서다. 통합정당의 출범과 동시에 지지율 상승으로 총선압승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던 민주통합당. 연말에 있을 대선 승리를 위해선 필수적인 총선 승리 명제를 놓고 위기에 봉착한 모양새다. 조영택ㆍ김영진ㆍ김재균ㆍ최인기ㆍ강봉균ㆍ신건 탈락…눈물의 호남선 호남계 집단 반발ㆍ공천 재심의 요구…무소속연대 결성 출마 강행 민주통합당(이하 민주당)의 공천갈등이 들불처럼 번지는 분위기다. 민주통합당이 지난 5일 4차 공천명단(호남권)을 발표하면서다. 이날 공천에서 호남의 현역의원 6명이 무더기로 탈락한 것. 지난 1~3차 공천 때 현역의원들의 이름이 고스란히 올라온 것과 비교하면 큰 폭으로 호남물갈이를 단행한 셈이다. 반면 친노 인사들은 수도권이나 부산·경남 지역에서 대부분 공천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때문에 호남 인사들은 “친노세력의 호남대숙청이 시작됐다”며 거센 반발 움직임을 보여 당내 갈등이 증폭되는 양상이다.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다가오는 4·11총선을 위한 새누리당의 공천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이재오 전 특임장관이 지난 8일 ‘공정한 공천’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는 당의 친이계 학살 공천에 대해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이 전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들은 당이 불공정하게 공천했다고 할 경우 4월 선거에 표로써 당에 되돌려줄 것이다”며 “지금이라도 당은 낙천자들에게 납득할 수 있는 자료를 공개해주고, 앞으로 남은 공천도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을 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이것이 당의 미래를 보장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현재 야당이 벌이고 있는 국책사업 전반의 뒤집기 공략을 보면서 당 안팎으로 더욱 튼튼하게 무장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지금이라도 당은 언론의 지적대로 감정적·보복적 공천을 하지 말고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 작업을 해주길 바란다”고 날을 세웠다. 이 전 장관은 또 “25% 컷오프 조항을 공정하게 적용하고 있다면 최소한 컷오프 탈락자들에게는 그 조사결과를 열람시켜 주거나 공개해야 한다”며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낙천자도 당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했다. 그들이 승복할 수 있을 때만이 그 말이 성립한다”고 강조했다.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행보가 수상하다. 손 고문은 그간 ‘안풍’ ‘문풍’에 직격탄을 맞고 추락하며 대선주자로서의 존재감이 약해진 상태다. 이쯤 되면 손 고문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을 법도 하다. 하지만 올해 초 1·15 전당대회 이후 일절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무려 두 달째 잠행중인 것. 손 고문은 바닥 치는 지지율에도 만만치 않은 내공 탓에 ‘저평가 우량주’로 분류된다. 그의 조용한 행보가 흡사 폭풍전야의 분위기처럼 느껴지는 이유다. 과연 그는 잠행 끝에 어떤 용트림을 쏟아내려는 것일까? 야권통합 산파역할 이후 언론 노출 꺼리며 이상한 잠행 물밑에서 ‘산행정치’로 지지세 결집하며 ‘때’ 기다리나? 너무 조용하다.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행보를 두고 하는 말이다. 그간 ‘안풍’의 지속세와 ‘문풍’의 성장세에 밀려 손 고문의 대선후보 지지율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태다. 게다가 손학규계 공천 가뭄으로 당내 입지까지 좁아지게 생겼다. 손 고문의 대권행은 그야말로 ‘첩첩산중’처럼 보인다. 발등에 불이 떨어졌을 법도 한 손 고문이지만 어쩐 이유에선지 여전히 존재감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조용한 행보를 이어가는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19대 총선이 바짝 다가오자 지역으로 향하는 정치인들의 발걸음이 분주해 보인다. 여야 모두 민심을 사로잡으며 전력투구 중인 것. 하지만 공천진통으로 여야 할 것 없이 내부갈등이 극에 달한 상태다. 게다가 정당 지지율마저 엎치락뒤치락해 총선판도는 점점 안개국면이다. <일요시사>는 코앞의 선거를 뒤집을 막판 변수들을 전문가에게 들어봤다. 보수 vs 진보 전쟁 ‘선거연대’ 이룬 쪽이 유리 한미FTA·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총선이슈로 급부상 중 4·11 총선이 40여일 앞으로 바짝 다가오며 정치권이 분주해졌다. 그간 정부여당에는 ‘내곡동 사저’ ‘디도스 파문’ ‘돈 봉투 살포’ 등 대형 악재가 겹치며 민심이 바닥을 쳤다. 이에 민주통합당의 지지율이 새누리당을 앞서며 승기는 야권으로 기우는 듯했다. 하지만 야권 역시 선거연대를 놓고 파열음이 빚어지며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양상이다. 다시 최근 여론조사에서 정당지지도를 묻는 질문에 38%를 기록한 새누리당이 32.9%에 그친 민주통합당을 앞섰다. 정당 지지율의 대혼전 속에서 총선은 더욱더 안개 국면으로 치닫는 양상이다. 뜨거워진 총선불판을 뒤집을 마지막 변수들을 윤희웅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보수언론들의 노골적인 ‘문재인 띄우기’에 심상찮은 ‘음모론’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문재인 대망론’이 불던 당시 ‘거품’이라고 비하한 것에 비하면 180도 달라진 태도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선거를 앞둔 민감한 시기에 문 고문을 노골적으로 띄우는 것에 대해 의구심을 표시하고 있다. 분명 ‘뭔가’ 있다는 것이다. 문재인 띄우기에 동참한 보수언론의 속내를 캐봤다. 작년엔 '거품'이라더니 올해는 ‘문재인 대통령’…왜? 민주통합당 내부 친노 vs 호남 구분지어 자폭 노렸나? ‘문재인 바람’이 그칠 줄을 모른다. 대권경쟁에서 ‘문풍’은 여전히 파죽지세의 기세로 청와대를 향해 치닫고 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지난달 6일 발표된 ‘리얼미터’의 대선후보 양자대결구도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을 처음으로 오차범위 내로 앞선 바 있다.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문 고문은 박 위원장, 안철수 서울대 융학과학기술대학원장과 함께 지지율이 뒤엉키며 대혼전을 거듭할 정도로 승승장구 중이다. 여권 텃밭 낙동강 전선 불어 닥친 문재인 바람 특히 문 고문은 4·11 총선에서 ‘야권의 불모지’인 부산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에 문풍이 여권의 텃밭인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4·11 총선에 출마하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검토 중인 공약에 대해 반박자료를 내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 선관위가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한국수자원공사의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해 부산시 선관위는 두 가지 쟁점을 중심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첫 번째는 한국수자원공사 부산지역본부의 부산권 관리 단장 오모씨가 “문재인 후보가 하굿둑 수문 개방을 공약으로 내걸 것으로 예상된다. 하굿둑 개방과 관련해 문제점을 적극 보도 해달라”는 발언이 선거운동에 해당하는 것인지 여부다. 두 번 째는 공공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가 공식적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지 여부다. 이에 <노컷뉴스>는 현재 선관위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오 단장의 발언 취지와 맥락을 파악해 사법처리 대상인지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관할 사상경찰서도 사실 확인에 들어갔으며, 선거법 위반으로 드러날 경우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의 사전 선거개입에 대해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는 지난달 29일 성명을 내고 “한국수자원공사가 하굿둑 개방문제와 관련해 문재인 후보가 공약 발표도 하지 않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는 지난 1일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의왕-과천이 전략지역으로 지정된 데 대해 “누군가 ‘안상수 죽이기’에 개입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CBS의 한 라디오에 출연해 “의왕·과천은 여당이 당선되기 힘든 지역이자 내가 충분히 당선될 수 있는 곳인데 갑자기 전략지역으로 선정한 것은 이해가 안 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런 불신이 자꾸 쌓이면 공천 탈락자들이 결국은 무소속연대라도 만들어서 총선을 어렵게 할 수 있다”고 배수진까지 쳤다. 안 전 대표는 이어 “의왕·과천 공천을 전략적으로 선정한다고 하더라도 여론조사 경선을 하면 그것에 따라서 승복한다”면서도 “그런데 그것조차도 하지 않고 마음대로 후보를 선정한다면 나는 주민들과 상의해서 불공정 공천에 대해 중대한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암시했다. 그는 이어 “선거와 정치는 누구를 보복하고 배제하는 마이너스 정치가 아니라 포용하고 통합하는 통큰 플러스 정치를 해야 한다”며 “그래야 이긴다”고 강조했다.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꼬여도 이렇게 꼬일 수 없다. 나경원 전 의원을 두고 하는 소리다. 호화 피부과 출입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다른 시한폭탄이 터지기 일보직전인 것. 이번엔 나 전 의원의 남편 김재호 판사가 복병으로 등장했다. 김 판사가 나 전 의원을 비방한 누리꾼을 기소청탁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며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것. 다가오는 4·11 총선에서 서울 중구에 출사표를 던진 나 전 의원. 악재가 겹치며 그의 ‘3선의 꿈’이 산산조각 날판이다. 남편 김재호 기소청탁 의혹에 산산조각 난 ‘나경원 3선의 꿈’ 1억 피부클리닉 뭇매 맞자 옆 호화 피부과로 옮기며 십자포화 나경원 전 의원이 사면초가의 신세가 됐다. 한 현직 여검사의 양심선언이 공개되면서다. 내용인즉 나 전 의원의 남편인 김재호 서울동부지법 판사가 나 전 의원을 비방한 누리꾼을 기소청탁했다는 것. 이에 파문은 일파만파 확산되는 양상이다. 게다가 이미 한차례 호화피부과 출입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나 전 의원이 또 다른 호화피부과를 다닌다는 폭로가 더해져 십자포화를 맞고 있다. 나 전 의원의 향후 정치행보가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가시밭길 정치행보 지난해 10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친이계 좌장’ 이재오 의원의 공천을 두고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심경은 어떠했을까? 박 위원장은 그간 ‘과거와의 단절’을 강조하며 사실상 MB정부와 선을 그은 상태였다. 그런 박 위원장이 뜻밖에도 MB정부의 최고 실세에게 공천을 떡하니 안겨준 것을 놓고 의아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박 위원장에게 이 의원의 공천은 ‘양날의 검’이 될 공산이 크다. 한솥밥을 먹고 있지만 틈만 나면 서로 으르렁대며 사사건건 대립해왔던 두 사람. 그럼에도 ‘울며 겨자 먹기’로 이 의원의 손을 잡은 박 위원장의 진짜 속셈은 과연 무엇일까? 좌장 공천’으로 친이계 집단탈당·정치보복 차단 노림수? ‘양날의 검’으로…‘MB 심판론’에 불 지피는 계기 될 수도 새누리당이 지난달 27일 1차 공천명단을 발표함과 동시에 당내 공천진통이 시작됐다. 친이계의 좌장인 이재오 의원의 서울 은평을 공천을 두고서다. 특히 정홍원 공직자후보자추천위원장(공천위)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의 최종 의결이 채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례적으로 1차 명단을 공개했다. 그간 MB정부의 ‘실세 용퇴론’ 방침을 내보였던 김종인·이상돈 비대위원 등은 공천위의 결정에 크게 반발했다. 이에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민주통합당에서는 김진표 원내대표의 공천을 두고 진통이 뒤따르는 양상이다. 그간 김 원내대표는 KBS 수신료 인상안 합의부터 한미FTA 비준 처리 과정 내내 당론과는 다른 ‘협상’과 ‘합의’로 당내에서도 강한 비판에 직면해왔다. 여기에 한미FTA 비준안 날치기 후폭풍이 가시지도 않은 상황에서 당과 아무런 상의도 없이 독단적으로 새누리당과 임시국회 개최를 합의했다. 이에 김 원내대표에 당 안팎에서 사퇴요구가 분출한 상태다. 특히 트위터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는 김 원내대표가 민주당의 자중지란을 초래하는 ‘X맨’이라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 하지만 민주통합당 지도부 및 거물급 인사들이 김 원내대표의 정체성 논란은 있을 수 없다며 두둔하는 상태다. 민주통합당 한 관계자는 “당 노선과 다르다고 무조건 책임을 지운다면 소신 있는 목소리를 낼 수 없다”면서 “정당 내 다양성(다양한 목소리)을 확보 하는 것이 중장기적으로는 더 필요한 부분이라는 것이 지도부의 판단이다”고 말했다.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인권에는 좌우도, 여야도 없다. 중국이 변하지 않는다면 끝까지 가보겠다” 박선영 자유선진당 의원이 지난달 29일 9일째로 탈북자의 북송을 반대하며 중국대사관 앞에서 단식투쟁으로 중국정부와 맞서고 있다. 박 의원은 “미래의 통일 국가를 생각하면 지금 북한에서 권리를 침해받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모른 체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제 3국의 민주화 운동에는 관심을 기울이면서 정작 북한 인권에 눈 감고 침묵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민족이라 칭하면서도 정작 북한 주민들의 인권 침해에 침묵하는 이 땅에는 진정한 보수도, 진보도 없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인권 앞에 북한이 붙으면 진보는 말을 하지 않고, 보수는 그것을 설득하려 하지 않는다는 게 박 의원의 지적이다. 의정활동 4년 내내 납북자 및 탈북자 문제를 제기해 온 박 의원은 “4년 내내 탈북자들의 인권 문제를 제기하며 너무 외로웠다”며 “생명권이 달린 문제를 외면하는 국회가 무슨 염치로 표를 달라고 하느냐”고 밝혔다. 박 의원이 장기 단식에 돌입한 가운데 그간 대책 마련에 미온적이던 정부당국과 국회에 대한 비판 여론도 빗발치고 있다. 미국 의회까지 나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MB맨’들의 낙하산 투입이 임기 말 정점을 찍는 양상이다. 이번에는 공기업의 감투를 나눠 주면서다.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는 만고불변의 진리까지 깨뜨린 이명박 대통령. 마지막까지 측근들을 꼼꼼하게 챙기며 낙하산 투입에 분주한 모양새다. 문화계 만신창이 유인촌 MB 총애 과시하며 ‘화려한 귀환’ 무역협회ㆍ캠코ㆍ케이블협회…공기업 막판 MB맨 낙하산투입 또다시 ‘MB맨’ 낙하산 투입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그간 여야를 초월해 이명박 대통령의 ‘고소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 ‘측근기용’ 인사문제가 비판대상으로 지적돼 왔지만 아랑곳 않는 눈치다. 오히려 마지막까지 스퍼트를 올리며 측근 자리챙겨주기에 여념이 없어 보인다. 임기 말까지 이 대통령의 무한사랑에 끗발세우는 MB맨들을 살펴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올 지경이다. 촌사마의 귀환 먼저 모두의 예상을 뒤엎으며 저력을 과시한 건 ‘촌사마’ 유인촌 예술의 전당 신임 이사장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광부)는 지난 20일 예술의 전당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면서 유 이사장을 새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장관직과 문화특보에 이어 이번에는 임기 3년의 예술의 전당 감투를 받은 것.유 이사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가는 모양새다. 중요한 고비마다 강탈 논란을 빚은 정수장학회가 아킬레스건으로 따라 붙으면서다. 지난 2007년 대선에 이어 최근 다시 정수장학회 장물 논쟁이 불붙으며 박 위원장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 그간 박 위원장은 정수장학회에 대해 “나와 상관없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박 위원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최필립 이사장이 계속 버티며 야권의 타깃이 되고 있다. 총ㆍ대선 전 털고 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지만 박 위원장이 직접 나설 경우 정수장학회와 무관하다던 해명과 배치되는 관계로 그마저 여의치 않아 보인다. 때문에 아버지의 유산(?)인 정수장학회 처치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박 위원장이다. 2007년 대선 경선서도 정수장학회가 박근혜 발목 휘감아 야권 ‘장물’ 논란으로 4ㆍ11 총선쟁점 부각시키기 안간힘 잘나가던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난관에 봉착했다. 또다시 정수장학회에 발목 잡히면서다. 정수장학회는 부산의 기업인이자 언론인이었던 고 김지태씨가 설립한 부일장학회가 전신이다. 김씨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5ㆍ16 쿠데타로 집권한 직후 부정축재 혐의로 구속돼 국가를 위해 재산을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전병헌 민주통합당은 의원은 지난 21일 이계철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지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민간 통신장비 업체에 재직하면서 조영주 전 KTF 사장에 대한 로비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내정 철회를 요구했다. 전 의원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후보자가 3년 동안 ‘글로발테크’로부터 3억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글로발테크는 조 전 사장에게 24억원의 뇌물을 줘서 문제가 됐던 ‘비씨엔이글로발’이 이름만 바꾼 회사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글로발테크는 2002년 설립 4개월 만에 KTF의 84개 시 WCDMA 아로마허브 납품 계약을 체결해 창업 당해 35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이렇게 특혜적인 성장을 하는 과정에 이 후보자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조 전 사장은 이 후보자가 KT 사장 재임 시절 기획조정실 총괄팀장, IMT 사업기획단장을 거쳐 KT아이컴 대표를 지낼 정도로 핵심 측근이다”며 “이 후보자가 글로발테크에서 돈을 받아가면서 KT와 KTF 쪽의 로비스트로 활동하지 않았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이 후보자는 지난 2002년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박 시장은 지난 23일 국회에서 열린 입당식에서 “작은 힘이나마 더 큰 통합과 진정한 변화를 위해 보태고자 한다”며 민주통합당에 공식 입당했다. 그는 “야권 대통합의 정신과 시민 정치의 염원을 바탕으로 서울시장이 됐고 2012년의 과제 또한 크게 다르지 않다”며 “국민이 국회를 바꾸고 대통령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야권통합과 공천혁명을 강조했다. 그는 “공천혁명 없이 새로운 정치는 없다”며 “진심의 문을 열어 더 양보하고 야권 연대의 감동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허벅지 살을 베어내는 심정으로 통 크게 더 많이 양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당 정책 방향에 적극 개입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박 시장은 “민주당에 입당한 9명의 지방자치단체장과 함께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이를 민주당 공약에 반영시킬 것이다”고 했다. 최근 발표한 뉴타운 정책이 표심잡기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선거를 보고 정책을 만들지 않는다”며 “일부 이익관계에 따라 불만이 있을 수 있지만 다수가 행복한 정책이고 제갈공명도 이 이상의 안을 내놓진 못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부산저축은행 비리에 연루된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부장판사 김우진)는 지난 22일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씨로부터 1억대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수석에 대해 징역 1년6월에 골프채 1개 몰수?추징금 1억114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청와대에서 근무하면서 고위 공무원이라는 직위를 이용해 부산저축은행 비리와 관련한 청탁을 받고 영향력을 미치는 등 사회적 신뢰를 훼손했다”며 “또 수수한 금액이 크고 범행을 부인하는 등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한편 김 전 수석은 지난 2010년 4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박씨로부터 감사원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관계자에 대한 청탁 대가로 현금 1억1500만원과 150만원 상당의 드라이버 골프채 2개, 1500만원 상당의 상품권 등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