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4.03 17:14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야권의 잠재적 대선 주자로 급부상한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국회의원 한 번 하려고 정치를 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문 고문의 이러한 발언을 두고 사실상 대권 도전 의지를 내비쳤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문 고문은 지난 5일 부산 북구에서 열린 민주당 전재수(북ㆍ강서갑) 문성근(북ㆍ강서을) 후보 지원 유세에서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는 일에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제 힘을 다하겠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는 일은 혼자 할 수 없다”며 “뜻을 같이 하는 정치적 동지와 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고문은 “북구의 두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서 저에게 힘을 달라”면서 “제가 부산 정치를 바꾸고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는 일에 함께 앞장서겠다”고 호소했다. 문성근 후보는 “민주당 후보를 다수 약진시켜준다면 그 힘으로 부산을 대표하는 정치인을 대통령 후보로 밀어 올릴 수 있다”며 문 고문에게 힘을 실어줬다. 문 후보 역시 “저 하나 국회의원 되려고 출마한 것 아니다”면서 “(부산 지역 민주당 후보 가운데) 3분의 1만 당선시켜 준다면 그 힘으로 반드시 정권교체를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장진수 전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이 민간인 불법사찰 관련 문서 증거인멸 대가로 받았다는 5000만원의 사진이 공개된 가운데 민주통합당은 지난 5일 검찰이 일부러 사진을 공개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영선 민주당 MB-새누리 국민심판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장 전 주무관의 휴대폰을 검찰이 지난 3월28일 가져갔지만 어제 기자회견을 할 때까지 복구하지 못했다는 말을 했다”며 “과연 검찰 수사가 제대로 돼 가고 있는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장 전 주무관이 지난달 21일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2010년 4월 공직복무관리관으로부터 5000만원을 받았는데 비닐로 포장된 신권이었다. 휴대폰으로 찍고 지웠는데 복구할 수 있으면 하라’고 말했다. 이에 검찰은 지난 3월28일 장 주무관의 자택을 압수수색 하면서 휴대폰을 조사하기 위해 가져간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지난 3일 장 전 주무관이 사진 복구 프로그램으로 10여 분만에 지워진 파일을 복구하고 민주당이 4일 5000만원 사진과 관련된 기자회견을 할 때까지도 검찰은 복구하지 못했다는 답변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 위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여야 모두 19대 총선에 나설 ‘옥석’이 가려짐에 따라 대진표가 확정됐다. 링 위에 오른 선수들은 벌써부터 불꽃을 뿜어대며 그야말로 총선정국은 뜨겁다. 특히 서울 강남을은 ‘한미FTA 대전지’로 변모하며 전국민적 주목도가 높아진 상태다. 바로 ‘한미FTA 전도사’ 김종훈 새누리당 후보와 ‘한미FTA 저격수’ 정동영 민주통합당 후보가 격돌하면서다. 그간 여당의 텃밭으로 불리는 강남을은 해보나마나한 지역구였다. 하지만 야권의 거물급 인사인 정 후보가 적진의 심장부에 뛰어들며 단숨에 강남을은 격전지로 급부상했다. 수년째 FTA 설전으로 날선 공방을 펼쳐왔던 두 후보는 이제 강남을이라는 외나무다리에서 사생결단을 낼 전망이다. 바닥민심 사로잡기에 고군분투 중인 김 후보와 정 후보. 과연 강남을 주민들은 누구의 손을 들어주게 될까? ‘FTA 전도사’ 김종훈 후보(새누리당) “극단적 대립 일삼고 말 바꾸는 태도, 강남이 심판할 것” “공천 늦어 출발 늦었다 토론보다 지역민 만나는 것이 급선무” -강남을을 선택한 이유는. ▲(현장을 둘러보니) 그늘지고 보호를 받아야 하는 곳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도 한국은20~30년 전과 비교하면 보호와 지원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4ㆍ11 총선이 코앞으로 바짝 다가오자 정국의 긴장지수가 높아지고 있다. 우여곡절 끝에 공천도 마무리되며 대진표의 윤곽도 또렷해졌다. 하지만 곳곳에서 치열한 혈전이 예고되며 총선판세는 점점 더 안개국면이다. 링 위에 올라온 선수들은 그 어느 때보다 싸늘해진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전력투구 중이다. 벌써부터 치열해진 신경전으로 불꽃이 뿜어져 나오는 화제의 격전지를 지난호(846호)에 이어 두 번째로 살펴봤다. 새누리 제1당 예측 못해, 민주 압승 전망 어려워 비상 은평을 ‘친이’ 이재오 ‘친노’ 천호선 대결…혈전지 급부상 제19대 총선이 목전으로 다가오자 여야 모두 선거대책위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체제로 전환했다. 여야는 당 지도부가 총출동해 선대위 진용을 갖추고 승리를 단단히 벼르는 모양새다. 진통 끝에 완료된 공천에 따라 대진표가 확정되며 공식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 가운데 각 후보자들은 사활이 걸린 총선에 ‘올인’하며 비장감마저 감도는 상태다. 특히 올초까지만 해도 ‘내곡동 사저’ ‘돈 봉투 살포’ 등 대형악재가 맞물리며 여당의 참패와 야당의 압승이 전망됐다. 하지만 야권연대의 불협화음과 공천 잡음으로 다시 여야의 승부가 원점으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 작성한 2600여건에 이르는 사찰 보고서가 공개되면서 파문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특히 무차별적 불법사찰 논란에 ‘MB개입설’까지 더해지며 충격은 배가되는 양상이다. 현 정부의 도덕성의 치명상은 물론 4·11 총선을 목전에 두고 불거진 파문에 선거 판도까지 뒤흔들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제 야권에서는 ‘MB탄핵’을 정식으로 거론까지 하며 거센 후폭풍을 예고한 상태다. 지난 29일 ‘김인규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파업 중인 KBS 새노조가 총리실 산하 공직지원윤리실이 지난 3년간 사찰한 내용을 담은 문건을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다. 공개된 문건에는 고위공직자에 대한 대대적인 사찰뿐 아니라 개인의 불륜행각 등 상당한 파괴력이 있는 내용들이 많이 포함돼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노조는 “2008년에서 2010년까지 3년간 하명사건 처리부와 구체적인 사찰 결과 보고서를 제작진이 단독으로 입수했다”며 “이 중에는 KBS와 YTN 등 방송사에 대한 사찰 보고서도 포함되어 있다”고 폭로했다. 실제로 문건에는 공직자들의 일거수일투족은 물론 민간인을 대상으로도 광범위한 사찰이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KBS, MB
[일요시사=홍정순 기자]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가 지난 27일 “(새누리당이) 제1당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날 평화방송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우리나라의 전국 선거 역사에서 새누리당이 참패한 역사는 없다. IMF로 국가를 완전히 부도내고 나라살림 망쳐놓은 상황에서도 대통령 선거에서 그렇게 많이 지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새누리당은 무슨 짓을 해도 약 삼분의 일 정도 국민들은 변함없이 지지한다. 그래서 ‘신이 내린 정당’이란 말도 있지 않냐”면서 “부정부패나 대통령 탄핵, 또 차떼기나 성희롱을 해도 전혀 관계없이 새누리당은 지지를 받는다”라고 전했다. 때문에 유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도 130석 정도는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대표는 특히 우리나라의 정치지형은 보수당이나 새누리당 쪽이 위쪽에 있고 진보적인 야당이 아래쪽에 있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하는 축구하고 비슷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새누리당이 골을 넣을 때는 쉽게 한 번 뻥 차면 골이 들어가지만 야당이 한 골을 넣으려면 굉장히 어렵다”며 “지금 경제계, 언론계, 학계, 모든 게 다 보수중심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총선과 관련해 “여소야대는 분명하다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유권자 3명 중 2명은 이번 4·11 총선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절반 이상이 적극적 투표 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9대 총선에 대한 유권자들의 투표참여 의향 등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6.9%가 “반드시 투표 하겠다”고 응답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 이상 72.1% ▲40대 56.3% ▲30대 47.1% ▲20대 이하 36.1% 등으로 연령이 높을수록 투표 의사도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8대 총선 당시 같은 기간의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적극적 투표 의향층은 5%포인트 높아졌으며 20대 이하와 30대에서 각각 10.0%포인트, 12.7%포인트씩 증가했다. 19대 총선에 대한 관심도는 매우 관심있다 27.8%, 약간 관심 있다' 37.8%로 유권자 3명 중 2명 꼴인 65.6%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4·11 국회의원 총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29일 0시를 기해 본격 시작되면서 여야가 13일간의 총성 없는 전쟁에 돌입했다. 특히 이번 19대 총선은 대선의 전초전으로 불린다. 민심을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는 풍향계이자 총선민심이 불과 8개월 후의 대선까지 그대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때문에 역대 어느 때보다 총선정국의 열기는 뜨겁다 못해 불이 날 지경이다. 이에 따라 여야 지도부는 모든 당력을 집중하여 총선필승구도를 만들기 위해 전력투구중이다. 박근혜 새누리당 선대위원장은 미래전진론을 부각시킨데 이어 색깔론을 꺼내들어 야권연대 바람 차단에 나섰다.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이명박근혜’ 정권 심판론의 불을 지피는데 공을 들이며 대대적인 여론몰이 나섰다. 여야 지도부는 선거운동 첫날부터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유세대결을 펼쳤다. 먼저 박 위원장은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열린 종로, 중구 합동유세에서 “자신들이 추진했던 한미FTA, 해군기지건설을 다 폐지하겠다고 주장하면 과연 어느 나라가 대한민국을 신뢰하겠느냐”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우리가 꿈꾸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미래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잠행을 접고 돌아온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대권’이라는 여의주를 물기 위해 슬슬 시동을 거는 분위기다. 총선을 코앞에 두고 정책비전을 제시한 것. 또 당의 선대위 특별고문 자리를 마다하고 ‘마이웨이’ 카드도 꺼냈다. 컴백하자마자 작심한 듯 잽싼 행보를 보이는 손 고문의 속내를 들여다봤다. 난무하는 특권과 반칙 없애고 양극화 해결위해 사회통합 절실 복지보다 강력한 사회안전망 ‘협동조합’ 비전 제시하며 컴백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여의도에 돌아왔다. 손 고문은 지난 20일 ‘한국경제의 대안전략과 협동조합 토론회’를 주최하며 공식 활동을 재개한 것. 지난해 말 야권통합을 성사시킨 후 사실상 잠행에 돌입한지 꼭 3개월만이다.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는 협동조합운동 주체들과 정부, 지자체,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손 고문은 자본주의 폐해 극복을 위한 대안경제로 협동조합의 활성화라는 굵직한 정책비전을 꺼내놓았다. “민주세력 정권교체는 한풀이 하려는 것 아냐“ 정가에서는 총선을 목전에 둔 시점에서 열린 손 고문의 토론회를 두고 대권행보의 신호탄으로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주간조선> 인터뷰 파문 이후 김두관 경남지사를 바라보는 국민적 시선은 어떨까? 지난달 김 지사는 곤욕을 치렀다. 지난 2월20일 <주간조선>과의 인터뷰 내용이 알려지면서다. 김 지사는 “문재인 과거 기준으로 보면 대통령감 아니다” “안철수 대가 약한 것 같다” “(대선에) 나오라고 하면 죽을 각오로 임할 것이다”는 취지의 발언이 보도된 것. 사실이 아니라고 발끈한 김 지사는 지난달 24일 CBS의 한 라디오에 출연해 이에 대해 해명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에 대한 평가 부분에 대해선 “문 이사장을 내가 좀 알잖아요, 그런 이야기는 없었다”면서 “보수들이 엄청나게 자금력을 동원해가지고 조직적인 선거, 이런 옛날 방식의 선거방식으로는 문 이사장이 대통령을 할 수가 없다는 얘기를 했다”는 것. <주간조선>의 보도와는 정반대의 맥락인 셈이다. 김 지사는 안철수 교수에 대해 발언한 것 역시 자신이 아닌 동석했던 이가 했던 발언으로 기억한다고 해명했다. 무엇보다 경남도정에 할 일이 많아 도정에 전념해야 한다며 일단 대선도전에 관해서는 한발 빼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이제 김 지사를 바라보는 국민적 시선은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흔히 ‘나랏님은 하늘이 내려준다’고 했다. 개인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천운’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때문에 정치인들이 역술가나 풍수지리가를 찾는 일은 그리 낯설지 않다. 과연 자신들이 하늘이 점지해준 운명인지 혹은 집터나 조상 묫자리가 신수에 훤한지 알아보기 위해서다.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알려진 이명박 대통령도 예외는 아닌 듯싶다. 이 대통령을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손’ 역시 풍수에 조예가 깊은 A 전 교수로 지목되면서다. MB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손’ 풍수학 대가 A교수? MB 사주에 물이 있어야 승천한다?…기독교인 맞아?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삶에서 미래의 모습이 궁금한 것은 당연지사다. 때문에 사주나 풍수를 통해 재앙은 피하고 길운이 들어오도록 하는 것은 오랜 세월 우리 민족의 뼛속 깊이 스며든 풍습이 되었다. 현대에 와서도 큰일(?)을 도모하거나 일이 꼬일 때 역술인과 풍수가에게 해법을 찾는 것은 낯설지 않은 현상이다. 알고 보면 풍수 맹신 MB 하지만 기독교인이라면 얘기는 조금 다르다. 신을 믿는 기독교인들은 사주팔자 및 풍수 등을 미신으로 치부하며 꺼리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모든 기독교인들이 미신을 터부시하는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땅의 형세나 위치를 통해 인간의 길흉화복을 연결 짓는 것이 ‘풍수’다. 이는 신라 말 도선대사를 시작으로 정도전?이지함 등을 거쳐 몇몇 전문가에 의해 극비로 전수되며 오늘날 도선대사의 34대 후계인 박민찬 (풍수지리 신안계형물학) 원장에까지 이르렀다. 그런 그가 지금 “우리나라가 풍수로 국운을 형성했지만 향후 5년이 지나면 풍수로 망할 것”이라며 경고했다. 바로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 재임시절 추진했던 청계천 복원사업 때문이란다. 이에 청계천 복개를 강력하게 촉구하고 나선 박 원장을 <일요시사>가 만나봤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면하려면 빨리 복개해라” “MB가 갈라놓은 청계천 박원순이 나서서 꿰매라” 서울시에 청계천 복개를 촉구하는 국민청원서가 지난 27일 접수됐다. 국내 풍수지리의 대가로 알려진 박민찬 원장이 시민단체 및 풍수지리학자들과 연대해 국민청원서를 제출한 것. 청계천을 다시 꿰매는 복개작업을 하루빨리 시행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5년이 지나면 나라에 돌이킬 수 없는 불행한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는 섬뜩한 경고 메시지를 함께 담았다. “청계천 덮어야…” 앞서 박 원장은 줄기차게 청계천 복개를 촉구해왔다. 풍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4?11 총선이 바짝 코앞으로 다가오자 정국의 긴장지수가 높아지고 있다. 우여곡절 끝에 공천도 마무리되며 대진표의 윤곽도 또렷해졌다. 하지만 곳곳에서 치열한 혈전이 예고되며 총선판세는 점점 더 안개국면이다. 링위에 올라온 선수들은 그 어느 때보다 싸늘해진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전력투구 중이다. 벌써부터 치열해진 신경전으로 불꽃이 뿜어져 나오는 화제의 격전지를 살펴봤다. 여야 승부 가를 ‘수도권 대첩’ 곳곳이 혈전지로 급부상 종로 홍사덕 vs 정세균, 강남을 김종훈 vs 정동영 ‘불꽃매치’ 제19대 총선이 목전으로 다가오자 여야 모두 선거대책위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체제로 전환했다. 여야는 당 지도부가 총출동해 선대위 진용을 갖추고 승리를 단단히 벼르는 모양새다. 진통 끝에 완료된 공천에 따라 대진표가 확정되자 후보자들은 사활이 걸린 총선에 ‘올인’하며 비장감마저 감도는 상태다. 점점 더 안개국면으로 치닫는 총선판세 속 가장 피 튀기는 혈전지는 어디일까? 여야 선거체제로 전환 '잔인한 4월' 누가 웃을까? 이번 4ㆍ11 총선에서는 246개 선거구 중 112개가 몰린 서울과 수도권에서 승패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증명하듯 수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박지원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이 “국무총리실의 민간인 불법사찰의 몸통은 ‘영포(영일·포항)라인’과 청와대”라고 주장했다. 박 최고위원은 지난 21일 서울 영등포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영호씨가 몸통이라는 것을 믿는 국민은 없다”며 “몸통은 박영준 전 국무총리실 국무차장과 형님(이상득 의원)으로 이어지는 영포라인과 청와대”라고 말했다. 박 최고위원은 또 “대통령에게 보고되지 않고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느냐”며 “이제 명명백백하게 드러난 사실에 대해 청와대가 책임 있는 답변을 할 차례다. 이명박 대통령은 명백히 말씀하실 때가 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박근혜 위원장도 제발 입을 좀 열어 달라”며 새누리당에 의견 표명도 촉구했다. 앞서 지난 20일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은 “총리실 불법사찰 사건에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장진수 전 총리실 공직자윤리지원관실 주무관의 폭로와 관련해 “‘윗선’의 개입은 없었다. 증거인멸 사건의 몸통은 바로 나”라고 밝혔다.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민주통합당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게 비례대표 1번을 제의했으나, 안 원장이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한명숙 대표와 비례대표 공천심사위원회 사이에 안 원장 영입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고, 문재인 상임고문이 직접 안 원장 측을 접촉해 비례대표 의사를 전했다. 하지만 안 원장 측은 “부담스럽다”고 고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안 원장 측은 심사숙고를 한 끝에 “뜻은 고마우나 정치참여를 유보하겠다”고 완곡하게 거절해 안 원장 영입은 불발됐다. 이날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안 원장과 문 고문이 접촉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양측이 12월 대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연대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민주당은 또 한국 과학계의 대표주자로 급부상 중인 정재승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와도 접촉해 비례대표를 제의했으나 정 교수가 사양했다. 민주당은 이어 MBC 인기 아나운서 출신인 손석희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와 방송인 김미화씨를 영입하기 위해 각별한 공을 들였으나 두 사람 모두 “방송을 지키며 역할을 다하겠다”고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4ㆍ11 총선에서 자유선진당의 서울 중구 후보로 공천된 조순형 의원이 지난 21일 “7선에 이르는 의정생활과 30여 년의 정치인생을 마감하고 초야로 돌아가겠다”며 불출마와 함께 사실상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선진당이 저를 전략공천한 취지는 수도 서울의 중심에서 3당 대결구도를 형성해 제3당 진출의 계기로 삼고자 하는 것이었다”며 “그러나 전 언론이 일제히 정치가문 2세 정치인의 대결이라고 보도하면서 이런 취지가 실종됐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 지역에 출마하는 정진석 새누리당 후보는 고 정석모 전 의원의 아들이고, 정호준 민주통합당 후보는 고 정일형 전 의원의 손자이자 정대철 전 의원의 아들이다. 이에 조 의원은 “민주당 정 후보의 조부와 저의 선친은 함께 항일 독립투쟁, 대한민국 건국, 반독재 민주화투쟁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국가지도자였고, 정 후보의 부친과는 야당 동지와 동료의원으로 동고동락한 사이였다”며 “정치도 사람이 하는 것이고 정치 이전에 사람의 도리가 앞선다고 믿으며 살아온 만큼 연장자인 제가 물러서는 것이 옳다”고 말했다.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여야 모두 19대 총선에 나설 ‘옥석’이 점차 가려짐에 따라 대진표도 정해지고 있다. 일찌감치 낙점돼 출마 채비를 마친 선수들은 벌써부터 불꽃을 뿜어내며 그야말로 총선정국은 뜨겁다. 여기에 무려 세 번째 혈투가 예고되며 긴장지수가 높아진 지역구가 있다. 바로 ‘구로갑’이다. 수성의 깃발을 치켜든 이범래 새누리당 의원과 설욕을 다짐한 이인영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은 일찌감치 링위에 올라와 날카로운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구로갑은 바람의 영향을 받아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든 ‘안개’ 지역구로 꼽힌다. 실제로 17대 총선에서는 이 최고위원이 18대 총선에서는 이 의원이 각각 당선되며 금배지를 주거니 받거니 해왔다. 현역의원으로 튼튼해진 지역기반과 의정활동 성과를 내세우며 지역구 수성에 나선 이 의원과 민주통합당에서 두 차례나 최고위원으로 뽑히며 지역구 탈환에 고군분투 중인 이 최고위원. 과연 이번 금배지는 누구의 가슴에 달게 될까? <일요시사>는 피 튀기는 혈전지 구로갑에서 두 후보를 만나봤다. ◎‘서민지킴이’ 이범래(새누리당) “MB정부 금융위기 빨리 극복했지만 과실은 서민에 못 미쳐” -왜 구로갑에 이범래여야 하는지? ▲구로갑은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껄끄럽던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관계가 매끄러워진 모양새다. 그간 한 이불을 덮고 있으면서도 서로 선을 그어왔던 두 사람. 급한 불은 끄고 보자는 심산이었을까. 총선 승리가 절실한 두 사람이 의기투합에 나선 양상이다. 이제 ‘아’하면 ‘어’하고 찰떡공조까지 선보이고 있는 것. 서로에게 손을 뻗치는 두 사람의 속내를 캐봤다. 총선 패하면 MB 만신창이 박근혜 대권가도 빨간불 공천파동 진화나선 MB…낙천 친이계 불출마 선회 임기 말 레임덕과 함께 민심이 바닥치기 시작하면 대통령의 탈당은 도돌이표처럼 반복되어 왔다. 노태우 전 대통령이 그랬고 김영삼·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도 그랬다. 하지만 이번에는 좀 달라 보인다. ‘미래권력’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명박 대통령의 부양을 자처하면서다. 계속해서 이 대통령의 탈당에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 이 대통령 역시 박 위원장에 대해 “아주 유능한 정치인”이라고 화답했다. 총선을 코앞에 두고 다급해진 두 사람의 손발이 척척 맞아 떨어지는 모양새다. 야권 역습 나선 MB 박근혜 가세로 공조 그간 이 대통령은 잇따라 터진 악재로 인해 레임덕에 빠져 수난의 시간을 보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4·11 총선 불출마와 함께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힌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14일 박근혜 비대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회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MBC의 한 라디오에 출연해 “오로지 우파정권 창출을 위해 같이 힘을 합쳐야 되기 때문에 박근혜 위원장과 좋은 관계를 회복하고 당을 위해 일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그는 계속해서 불거지는 신당 창당설에 대해 “논의가 쭉 있어왔던 건 사실이다”면서 “원내교섭단체를 만들어 총선에서 3번을 얻는 방향으로 이야기가 있었는데 결국 우파가 분열되고 대선필패로 가는 길이라고 생각해서 접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또한 탈당을 고민하는 의원들을 계속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분들이 저에게 계속 전화 와서 상의하고 있다. 탈당만류를 하고 있고 그렇게 결심한 분도 많이 나와 있다”고 언급했다. 자신의 백의종군 선언에 대해서는 “전날 밤에 탈당 기자회견문을 완성해서 그걸 읽다가 이건 제가 갈 길이 아니다고 생각했다”며 “옳은 일을 하기 위해서 정치에 들어왔다. 누구보다 사랑했던 당을 등지고 나와서 어제까지 동지를 향해서 욕을 하고 비판하고 하는 것은 제 입은 시원해지겠지만 마음은 계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여야 모두 공천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대진표의 윤곽이 점차 또렷해지며 출전을 앞둔 선수들의 파이팅 넘치는 패기로 총선정국은 그야말로 뜨겁다. 하지만 정치권을 바라보는 민심은 어쩐지 냉랭하다 못 해 살얼음판이다. 그간 정치권은 공천혁명에 핏대를 높여왔지만 막상 뚜껑열린 명단은 계파 간 잇속 챙기기로 구태공천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평이다. 공염불로 돌아간 여야의 공천명단을 세세히 들여다봤다. 아버지 대척점 솎아낸 ‘박’ 친노 부활에 힘 실어준 ‘한’ 공천혁명 외치더니 구태공천 되풀이만…공염불 공천 그간 줄줄이 터진 악재 탓에 국민의 정치권에 대한 피로도와 불신은 어느 때보다 깊어진 상태다. 4·11 총선을 앞두고 이탈하는 민심을 사로잡으려 여야 모두 공천혁명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전국 246개 지역구를 대상으로 공천 심사와 경선, 전략공천 등의 공천혁신으로 새로운 피 수혈에 경쟁적으로 나섰다. 공천명단 열리자 ‘그 나물에 그 밥’ 현재 여야 모두 약 200여 명의 공천자 명단이 확정됐지만 ‘그 나물에 그 밥’이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이다. 현역의원들이 대거 생존하면서다. 여기에 논란을 빚거나 비리 전력 등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