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3 03:01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가수 세븐과 배우 이다해가 핑크빛 열애중이다. 복수의 연예관계자는 “세븐과 이다해가 오랜 친구 관계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국내에 있을 때는 보는 눈이 많아 자동차 데이트 등 비밀리에 만남을 가져왔지만 해외에서 또는 기내에서는 거리낌없이 데이트를 즐기며 종종 관계자들의 눈에 띄었다. 특히 해외 활동이 많은 이들이라 해외 데이트가 많았다. 이들의 비밀 데이트 목격담은 각종 해외 커뮤니티 중심으로 종종 퍼져나왔다. 세븐과 이다해가 오랜 친구였다는 것은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 지난 2011년에는 이다해가 직접 자신의 SNS에 세븐이 운영하는 한 음식점을 찾아가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친구서 연인으로 해외 데이트 포착 이들과 잘 아는 한 연예 관계자는 “오래 친구로 지내던 이들은 서로 힘든 시기에 힘이 돼주며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 연인이 된지는 거의 1년이 넘은 것 같다”며 “주위 지인들은 이미 많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태국이나 홍콩 등지에서 자주 데이트를 즐기며 알콩달콩한 모습이 보기 좋은 커플”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세븐은 오는 1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여왕이 잡혔다. 인터넷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을 활용해 마약을 국내에 유통한 40대 여성은 마약 여왕으로 불렸다. 1년간 한·미 사법 공조 끝에 미국서 붙잡혀 국내 송환 절차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 29일 법무부와 검찰 등에 따르면, 대량의 마약 유통 혐의를 받고 있는 J(41·여)씨는 한미 사법당국의 공조로 지난 6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J씨는 ‘아이리스’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며 인터넷과 SNS, 국제특송 등을 통해 마약을 국내에 밀반입한 혐의 등으로 1년여간 한미 사법당국의 추적을 받아왔다. 행적이 묘연 J씨는 국내서 붙잡힌 마약상들이 ‘해외 공급책’으로 지목한 인물이다. 마약 유통상 사이에선 ‘마약 여왕’으로 불릴 정도였던 인물로 전해졌다. 검찰은 그가 최근 수년간 국내서 이뤄진 마약 유통의 진원지로 보고 있다. J씨는 해외에 거주하는 점을 이용해 지금까지 교묘히 수사망을 빠져나갔다. 우편물 발송지가 미국, 중국, 홍콩 등으로 다양해 추적이 어려웠으며 마약사범들과 직접 대면한 적도 없어 행적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큰 싸움이 났다. <조선일보>의 우병우 민정수석 처가 부동산 매각 논란 보도. 청와대 작품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는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호화 전세기 접대 받은 유력 언론인 송희영 <조선일보> 주필 논란. 대통령과 밤의 대통령의 대결 양상이다. 일단 송 전 주필의 사표가 수리되면서 청와대가 승기를 잡았다. 청와대는 이 기세로 <조선일보>를 잡을 것인지. 아니면 <조선일보>가 반격에 나설지. 다음 반격 카드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와대와 <조선일보>의 사이가 예전 같지 않다. 지난 2013년 <조선일보>는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을 수사하던 채동욱 전 검찰총장을 혼외자식으로 한방에 날렸다. 이 때 당시 <조선일보>에 ‘모찌’(청와대서 나오는 고급 정보를 의미하는 은어)를 준 게 청와대라는 설이 파다했다. 채 전 총장을 날린 것은 청와대와 <조선일보>의 작품이라는 것. 현 정권에서 청와대와 <조선일보>는 한 배를 탄거나 마찬가지였다. 현 정권 들어 아슬한 관계로 그렇다면 청와대와 <조선일보>가 틀어진
[Q] 저는 친구에게 3000만원 정도 빌려주고 2년째 돈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랜 친구 사이에 소송을 제기하기도 곤란해 친구가 소유한 수도권 오피스텔에 보증금 없이 임차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할 예정입니다. 실제로도 친구가 오피스텔을 임대할 때 보증금을 2800만원 정도 받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①이처럼 채권으로 임대차 보증금을 대체할 경우, 변칙적인 임대차이기 때문에 주택임대차보호법상 대항력을 취득하지 못하는 것인지 ②사실 임대차계약을 맺으려 하는 것이 친구의 빚에 대한 담보로 맺는 것이지 실제로 살 지는 않을 예정이고 친구에게 일종의 압박용으로 임대차 계약을 맺으려 합니다. 이러한 경우에 혹시 보호받지 못할까 봐 염려되는데 어떻게 되나요? [A] 우선 주택임대차보호법상 대항력에 대해서 말씀드립니다. 주택이 갑자기 다른 사람에게 양도 혹은 매각되더라도 임대기간이 끝날 때까지 거주할 수 있는 권리, 그리고 임대보증금을 받을 때까지 주택을 비워주지 않아도 되는 권리인 대항력의 요건은 주택임대차보호법 제3조 제1항에서 명시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임대차 계약 성립, 주택의 인도, 주민등록 3가지 요소를 갖춤으로써 성립하며, 임대차보증금의 지급 여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그룹 클래지콰이 멤버 호란(본명 최수진)이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7월 남편과 합의 이혼한 심경을 밝혔다. 호란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전 일정이 끝나고 들어오자마자 컴퓨터 앞에 앉습니다.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조금이라도 빨리 이야기 전하고 싶어서요”라며 자신의 이혼과 관련한 심경을 전했다. 호란은 “많은 분들이 이미 보셨겠지만, 얼마 전 저는 지난 3년간의 결혼생활을 정리하고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습니다. 서로의 행복을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이 뭘까 오랜 시간 함께 고민한 끝에 내린 결정이었습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남겨 주시는 마음 하나 하나 새기며 읽고 있습니다. 위로를 건네시는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실망을 표하시는 글들도 정성들여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있어요”라고 밝혔다. 결혼 3년 만에 이혼 남편과 합의해 결별 이어 “구체적인 감정을 일일이 다 표현할 수 없음을 용서하세요. 자칫 제 한마디가 잘못 해석되고 와전되었을 때 오해받아야 하고 또 한번 괴로워해야 할 분에게 누가 될까 조심하게 됩니다&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한국자유총연맹(중앙회장 김경재)은 오는 31일, 전쟁기념관(서울 용산구 소재) 300여명이 참석해 '북한의 위협, 그 실체와 대응'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북한 김정은 정권의 실체와 위협을 진단해보고 대북문제의 해법과 대응방안, 그리고 대한민국의 사드배치 관련 사안에 대한 의견을 논의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정옥임 전 국회의원이 좌장으로 주재하는 세미나는 ▲제1주제 : 북한 핵․미사일 위협의 실체 ▲제2주제 : 북한 대남 사이버 테러의 실상 ▲제3주제 : 북한 급변사태와 우리의 대응 ▲제4주제 : 사드배치 관련 논란의 실체와 대응에 대해 주제발표와 토론문발표 순으로 진행된다. 주제 발표자는 김열수 성신여대 교수, 유동열 자유민주연구원 원장, 김정봉 한중대 석좌 교수, 박휘락 국민대 정치대학원장이며,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센터장, 송대성 전 세종연구소장, 김태우 전 통일연구원장과 류여해 수원대 교수가 토론문을 발표한다. 김경재 중앙회장은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과 국제 정세, 그리고 북한 사회의 동요 등을 보면서 북한 김정은 체제가 머지않아 운명을 다할 것으로 예상될 것을 전망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30일, 서울 중구 대한극장서 김경재 자유총연맹 중앙회장과 임직원, 서울․경기 회원 등 200여명이 영화 <인천상륙작전>을 관람하고 오후 5시부터 ‘북핵이냐 사드냐? 대한민국 같이 갑시다!’ 토크쇼를 진행한다. 영화 <인천상륙작전>은 북한의 기습 남침으로 위기에 몰렸던 1950년 당시 유엔군사령관으로 참전한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의 실제 군사작전과 대북 첩보작전 'X-RAY'에 투입돼 활약한 우리 해군 첩보부대의 사투를 그린 영화로 현재 7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어 진행되는 ‘북핵이냐 사드냐? 대한민국 같이 갑시다!’ 토크쇼에는 김경재 중앙회장,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수석연구위원, 류여해 수원대 교수, 북한 이탈 주민 한서희씨 등이 패널로 출연한다. 김경재 중앙회장은 “대한민국과 미국이 힘을 모아 북한 김정은의 핵폭탄 위협에 맞서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미국은 대한민국에 북한 핵폭탄 방어 미사일인 사드 배치를 결정했다”며 “인천상륙작전이 약 60여년 전 대한민국 공산화를 막았다면, 이번 사드 배치는 북한 김
[Q] 저는 강남역 2번 출구 앞에 위치한 건물 1층서 삼겹살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희 상가는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에 적용이 됩니다. 그리고 여러 회사가 많이 위치해있는 곳이라 유동인구도 많고 장사를 잘하고 있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상가임대차계약 갱신기간이 되어 한 3주 전에 건물주와 합의하던 중 ①보증금을 10% 정도 증액하기로 하고 ②앞으로는 월차임을 감액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계약을 하고 나니 제가 삼겹살 2호점을 내기로 해서 지출이 많아질 것 같아 당장 한 푼이 아쉬워진 형편이 됐습니다. 건물주가 보증금을 너무 많이 올렸다는 생각도 들고 차임감액을 하지 못하는 것이 불합리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혹시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지요? 방법이 궁금합니다. [A] 기본적으로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제11조에서는 차임 혹은 보증금에 대해 증액 혹은 감액을 청구할 수 있는 권리를 상가건물임대차 양 계약 당사자 모두에게 인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증액을 할 경우에는 동법 시행령에 따라 증액 당시의 차임 또는 보증금의 100분의 9를 초과하지 못하는데요. 다만, 이는 일방이 청구했을 경우에 해당합니다. 질문자의 경우에는 상가건물임대차계약 종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복잡하다. ‘우병우 사태’가 결국 검찰 특별수사까지 가게 됐다. 윤갑근 특별수사팀 팀장은 우병우 민정수석과 동기다. 우 수석과 같이 특별수사를 받게 될 이석수 특별감찰관(지난달 29일, 특별감찰관직에서 사의 표명)은 윤 팀장의 1기수 선배다. 우 수석과 이 감찰관의 인연은 한층 더 복잡하다. 선·후배 관계서 불과 며칠 만에 원수가 됐다. 김수남(57·사법연수원 16기) 검찰총장이 6일간의 장고 끝에 특별수사팀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석수(53·18기) 특별감찰관이 우병우(49·19기)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을 직권 남용과 횡령 혐의로 수사 의뢰한 사건과 시민단체가 이 감찰관의 기밀유출 의혹을 고발한 사건은 윤갑근(52·19기) 대구고검장을 팀장으로 한 특별수사팀이 맡게 됐다. 개인적인 인연도 윤 팀장은 연수원 1기수 선배와 동기를 동시에 수사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벌써 일각에선 수사의 신뢰도를 우려하는 지적도 있다. 이런 우려 속에 ‘윤갑근 특별수사팀’이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부와 조사부 등 최정예 검사들로 진용을 갖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은 박근혜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검찰을 주무르는 실세 중 실세다. 소통령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다. 그런 우 수석이 비리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게 생겼다. 검찰은 현직 민정수석 수사를 위해 특별수사팀까지 꾸렸다. 살아있는 권력을 제대로 수사할 수 있을까. 이번 수사의 관전포인트는 어디에 있을까. 김수남(57·사법연수원 16기) 검찰총장이 이석수(53·18기) 특별감찰관에 대한 고발 사건 및 우병우(49·19기) 민정수석에 대한 수사 의뢰 사건을 규명할 특별수사팀을 꾸렸다. 김 총장은 “사안의 진상을 신속히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특별수사팀을 구성, 공정하고 철저하게 수사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실세 중 실세] [수사 초점은?] 검찰이 현직 청와대 민정수석을 수사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 이번 수사를 두고 “살아있는 권력을 제대로 수사할 수 있겠느냐”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소통령으로 불린 우 수석이 검찰 수사를 어떻게 받을지 주목되는 이유다. 이번 수사의 관전 포인트를 보면 검찰 수사가 어떤 방향으로 이뤄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조대원 지역경제진흥원장(45)이 26일, 국가기록원(원장 이상진) 민간기록조사위원으로 선정됐다. 경북 영천 출신인 조 원장은 대구 덕원고와 육군사관학교(49기)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 에이엔엠 대학교(Texas A&M University)에서 경제학 석사, 뉴욕대학교(New York University)에서 정치학 석사를 받았다. 귀국 후 한국도로공사 대외협력관과 한국자치학회 부회장, 한국주민자치중앙회 상임부회장, 한국공공정책학회 전문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조 원장은 “시민단체 대표로서 최성(崔星) 고양시장의 잘못된 시정운영 비판과 정책 대안 제시 등 공익활동을 하면서 기록관리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려왔다”며 “그간의 다양한 활동경험을 십분 발휘해 국가적 보존가치와 공공성 있는 기록물의 발굴·조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기록원에서는 국가적으로 보존가치가 높은 기록물을 조사·발굴하고, 기록문화 인식 확산을 위해 민간기록조사위원을 선정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한국가스공사(이하 가스공사) 직원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지난 18일, 직원들은 창립기념일에도 쉬지 못했다. 또 최근 연일 터지고 있는 내부 비리와 극성맞은 이승훈 사장의 행보 등이 직원들 불만을 자초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가 1000억원대 세금 추징에 술·골프접대 등으로 감사원 조사까지 받고 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 일각에선 “가스공사가 그동안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비도덕적인 행태를 벌여왔다”며 올 것이 왔다는 반응이다. 이번 파문은 좀처럼 진화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긴장의 창립기념일 지난 16일 가스공사와 업계 등에 따르면, 감사원은 가스공사 직원이 협력업체 직원으로부터 향응을 제공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4월28일부터 6월13일까지 실지감사를 실시했다. 현재는 감사보고서 작성 등 내부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감사원에 따르면 가스공사 직원 30여명은 CCTV 구매와 관련해 판매 협력업체에 주기적으로 술과 골프 접대, 회식비 등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가스공사는 배관망 등 공급관리 시설 감시를 위해 정기적으로 외부 업체로부터 CCTV를 대량으로 구매해 왔다.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개그맨 조원석이 강용석 변호사를 선임해 방송사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냈지만 1심서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6단독 심창섭 판사는 조원석이 A종합편성채널과 소속 기자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앞서 조원석은 지난해 성추행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자신이 경찰관들에 의해 연행되는 CCTV 영상을 확보, 보도한 A사와 해당 기자를 상대로 각 1000만원씩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강 변호사를 통해 제기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8월 용산구 이태원의 한 클럽서 20대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 등으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하지만 사건을 넘겨 받은 검찰은 조씨의 전과가 없고, 피해자와 합의가 이뤄졌다는 점 등을 이유로 기소유예 처분했다. 기소유예는 범죄 혐의가 충분하지만 가해자의 기존 전과나 피해자의 피해 정도 등을 고려해 재판에 넘기지 않는 것을 뜻한다. 언론 상대 소송 패소 악성 댓글 소송도 패 조씨는 기소유예 처분을 받자 자신이 연행되는 CCTV 화면을 입수해 내보낸 A사의 보도를 문제삼았다. 강 변호사는 “현행 개인정보보호법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일요시사>는 지령 1062·1063호에서 ‘대한레슬링협회 30억 미스터리’ ‘대한체육회 상납 의혹’ 등을 단독 보도했다. 이 기사들이 보도된 이후 경찰은 대한레슬링협회 임직원들에 대한 횡령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그런데 수사 중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던 레슬링 관계자가 자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일요시사>가 단독으로 피의자가 남긴 유언 녹취록을 입수해 공개한다. 대한레슬링협회의 30억원대 횡령 혐의와 관련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던 주니어 대표팀 감독 김모(50)씨가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숨진 김씨는 대학생과 고등학생 레슬링 유망주를 키우는 지도자였다. 2000년대 초부터 10년 넘게 감독직을 맡아 왔다. 평창경찰서는 국가대표 후보팀 코치인 김씨가 평창 전지훈련 숙소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23일, 강원도 평창군의 한 모텔 방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복수의 레슬링인들에 따르면 김씨는 최근 대한레슬링협회 횡령과 관련해 경찰조사를 받은 것에 대해 심리적 압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의자 신분 수사 중 극단적 선택 억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태영호 공사가 지난달 가족과 함께 한국으로 망명했다. 태 공사는 부대사로도 불리는 등 주영대사관의 2인자 역할을 해온 인물이다. 김정은 체제에서 북한 최고위층이 느끼는 동요가 상당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영국 BBC방송은 지난 16일, 북한의 태영호 주영 공사가 제3국 망명을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방송에 따르면 주영 북한대사의 부관인 태 공사가 가족과 함께 10년 동안 영국에 거주해왔고, 아내 등과 함께 대사관이 있는 런던 서부서 몇 주 전에 자취를 감췄다. BBC방송은 태 공사가 북한의 이미지를 영국인들에게 홍보하는 업무를 맡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미지 선전 가신의 배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통치가 외부서 오해를 받고 잘못 보도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고도 했다. 태 공사는 한 연설에서 영국인들이 지배계층에 세뇌됐다고 주장했다가 관중의 비웃음을 샀다고 전했다. BBC 방송은 태 공사가 북한을 변호해야 하는 입장이었음에도 그 직무에서 마음이 떠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보도가 나간 직후인 지난 17일 통일부는 “최근 영국 주재 태 공사가 부인, 자녀와 함께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최근 건설업계서 파죽지세인 건설사 3인방이 있다. 이들은 하나같이 한때 잘 나갔던 건설사를 M&A(인수합병)하며 사세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묘하게 비슷한 구석들이 있다. <일요시사>는 건설업계 3인방의 공통점을 짚어봤다. 국내 건설업의 불황으로 M&A시장에 건설사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매물 중에는 한때 잘나갔던 건설사들도 눈에 띈다. 반면 매물로 나온 건설사들을 족족 인수하면서 사세를 확장하고 있는 건설사 3인방이 있다. 호반건설, SM그룹, 세운건설이 바로 그 기업들. 3인방의 행보를 보며 건설업계 관계자들은 “마치 새우가 고래를 삼키는 것 같다”는 평을 내놓고 있다. 호남 기반 자수성가 회장 호반건설(김상열 회장)의 4대 건설 법인의 외연은 3년 만에 2배가 됐다. 지난해 호반건설, 호반건설주택, 호반건설산업, 호반베르디움 등 4대 건설법인의 각 연결기준 매출액 합계는 3조908억원에 달했다. 작년 매출은 1조2195억원으로 호반건설 1조1593억원을 뛰어넘었다. 영업이익을 살피면 4개 법인은 작년 5275억원을 거뒀다. SM그룹(우오현 회장)의 행보도 만만치 않다.
[Q] 동업과 관련해서 생긴 문제로 질문 드립니다. 저는 3년전에 카페를 운영하기로 하되, 10년지기 친구와 동업계약을 했습니다. 둘 다 공동으로 투자금 50%씩 투자, 일하는 것, 사업계획, 수익에 대한 분배비율도 50%로 모든 것을 동등하게 투자했습니다. 워낙 마음이 잘 맞는 친구라 장사도 매우 잘됐습니다. 그런데 이 친구가 장사가 잘 되니 욕심이 생겼던지 동업계약을 하지 않고 혼자 자기가 사는 지역에 별도로 카페를 차리겠다고 했습니다. 화가 나긴 했지만 알겠다고 했고, 카페에 투자한 금원이나 시설 등에 대한 정산을 하자고 한달 뒤로 날짜를 정했습니다. 그런데 정산하기로 한 날짜도 안 됐는데, 카페 통장을 확인해보니 친구가 돈을 1억원을 인출했더군요. 화가 나서 친구에게 따졌더니 어차피 정산해서 가져갈 것이니 반도 아니고 30%정도 미리 가져 간게 어떠냐?며,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친구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나요. [A] 친구분께 횡령 혹은 업무상 횡령죄가 성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동업에 따른 재산은 일방의 소유가 아닌 동업자들의 합유재산으로 봅니다. 즉 질문자분과 친구분이 재산을 공동으로 소유하는 형태인 것입니
[Q] 아버지께서 돌아가신지 한 달 정도 됐습니다. 상속인으로는 저희 어머니, 그리고 저, 저의 여동생 이렇게 세 명이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사시는 동안 어머니랑 사이가 정말 안 좋으셔서 사실 반 별거 상태이셨어요. 금고에서 아버지 유언장이 발견되었는데, 상속인을 저와 저의 여동생으로만 하시고, 저희 어머니는 제외하셨어요. 그리고 평소에 저를 아끼셔서 그런지 상속분도 저를 동생보다 더 많이 주셨고요. 물론 저는 유언장대로 되면 재산을 더 많이 상속받을 수 있어서 좋긴하나, 솔직히 저희는 어머니와 사이가 좋았기 때문에 저와 여동생 둘다 상속포기하고 어머니께서 재산을 모두 상속하시도록 하려 했거든요. 혹시 이렇게 해도 괜찮은지 궁금합니다. [A] 일단 유언장이 유언으로서 효력이 있는지 살펴보셔야 합니다. 유언은 보통분들이 생각하시는 것보다도 더 엄격한 방식을 요하고 있습니다. 직접 아버지께서 기재해서 작성한 유언장이라면 내용, 작성연월일, 주소, 성명이 자필로 적혀있어야 하고, 날인도 필요합니다. 만약 유언장이 이러한 형식을 모두 갖추어 있다면 기본적으로 유언장으로서 효력을 갖춘 것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둘째, 유언장의 내용, 즉 어머니를 상속인에서 제외한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일요시사>가 연속기획으로 ‘신문고’ 지면을 신설합니다. 매주 억울한 사람들을 찾아, 그들이 하고 싶은 말을 담을 예정입니다. 어느 누구도 좋습니다. <일요시사>는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일 겁니다. 서른아홉 번째 주인공은 아무것도 몰라 건국대 병원에서 비급여 수술을 받은 이수기(71)씨의 이야기입니다. “환자가 지식이 있으면 그렇게 말하지만 무지한 환자는 당해야 합니까?” 이수기씨는 지난 4월1일 건국대학교 병원서 조직검사 후 같은 달 25일, 산정특례자로 등록됐다. 산정특례자란 본인 부담금이 높은 암, 중증 질환자, 희귀난치성 질환자의 본인 부담률을 경감해주는 제도다. 중증 질환자의 경우 외래 또는 입원진료 시 요양급여 총액의 5%, 희귀난치성 질환자의 경우 10%만 부담하면 된다. ‘갑’ 대학병원 이씨가 산정특례자로 신청한 이유는 습진 수술을 하기 위해서였다. 이씨는 “산정특례자는 본인 부담금이 공제된다고 들었다”며 “그래서 25만원을 주고 조직검사를 해 선정특례자로 등록했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탁구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유승민(삼성생명 코치)이 한국인 두 번째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선수위원이 됐다. 유승민은 19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선수촌 내 프레스 룸에서 발표한 선수위원 투표 결과에서 후보자 23명 중 2위를 차지해 IOC 선수위원으로 선출됐다. 임기 8년 선수위원 선출 이건희·문대성과 활동 2000년 시드니올림픽 때 신설된 IOC 선수위원은 올림픽 참가 선수들이 뽑는다. 하계종목은 8명, 동계종목 4명 등 총 12명의 선수위원을 선출한다. 이번 투표에서는 상위 4명까지 IOC 위원 자격이 주어진다. 임기는 8년이다. IOC 선수위원은 동·하계올림픽 개최지 투표 등 IOC 위원과 똑같은 권리와 의무를 지닌다. 우리나라에는 현재 IOC 위원으로 삼성 이건희 회장과 문대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