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17:47
[일요시사=박대호 기자] 민주통합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과 강기갑 통합진보당 혁신비대위원장이 만났다. 17일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만난 박지원·강기갑 비대위원장은 최근 불거진 통진당 사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박 위원장은 "야권연대 연합으로 정권교체를 해야 되는데 그러기위해 국민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며 "우리 스스로도 어두워지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이번 통진당 비례 선정과정의 문제점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정치권은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것으로 이제 국민이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중요하니까 잘 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자 강 위원장은 "민주통합당의 발목을 잡고 우리가 자꾸 물밑으로 빠져 들어가는 그런 형국이 돼서 같은 야당으로서 죄송하다"며 "꼭 잘 수습하고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해 정권교체의 역할을 크게 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강 위원장은 두 개의 비대위를 걱정하는 박 위원장에게 "혁신비대위는 당의 중앙위원회를 통해 전권을 위임받은 것"이라며 "당원비대위 조직은 그들의 입장을 강력하게 전달하기 위한 취지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MBC 보도국 폐쇄 (사진=MBC노조) [일요시사=박대호 기자] 문화방송(MBC)이 보도국을 폐쇄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MBC는 기자들의 시위를 막는다는 명목으로 보도국을 폐쇄하는 만행을 자행했다. MBC는 지난 16일 자사 기자회가 파업 대체인력 시용기자 모집에 반대하며 보도국 농성 시위를 계획하자 보도국 출입을 완전히 봉쇄한 초강수를 뒀다. MBC는 보도국 출입을 막기 위해 5층 승강기 운행을 차단시켰으며 계단의 출입문 또한 봉쇄한 채 셔터까지 내렸다. 앞서 MBC 사측은 1년 뒤 정규직으로 채용하겠다는 시용기자 모집공고문을 내 기자회와 노조의 거센 저항에 직면한 바 있다. MBC 노조 측은 "사측이 기자회 시위를 막기 위해 일산제작센터에서 근무하는 청원경찰까지 본사로 불러들였다"며 "이는 1980년 계엄령 아래에서도 일어나니 않았던 사상 초유의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기자회 측 역시 "'수습'보다 불안정한 고용 형태인 시용기자 채용은 시용 기간인 1년 이내에 언제든지 해고될 수 있다. 시용기자는 '시한부 기자'가 될 공산이 크다"며 MBC 사측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김일병 총기난사 영상 논쟁 격화 [일요시사=박대호 기자] 2005년 6월, 전국민을 경악케한 김일병 총기난사 현장을 담은 동영상이 유포돼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530GP사건 현장과 김동민 일병 체포 동영상'은 지난해 7월 모 주간지 기자 정모 씨가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정씨는 2007년부터 유가족과 함께 사건을 취재해 왔으며 진상 규명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판단, 인터넷에 해당 동영상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 50분 분량의 동영상은 김일병이 수류탄 1발과 K-1 소총 44발을 발사해 8명을 숨지게 한 직후 사고 현장을 찍은 것으로 숨진 병사들의 시신과 김일병이 헌병에 체포돼 포박 당한 모습들이 담겨져 있다. 이 영상이 최근에 와서 다시 주목받게 된 것은 한 누리꾼이 국내 최대 자동차 커뮤니티에 해당 영상을 링크하면서다. 이후 김일병 총기난사 동영상은 삽시간에 퍼졌으며 현재 이 영상은 비공개 상태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알 권리와 타인의 인권 보호라는 가치 속에서 갑론을박을 이어가고 있다. 일부 네티즌을 "유족과 생존자들의 정신적 충격을 고려한다면 알 권리보다 타인의 인권 보호가 중요하다"고 항변하는
[일요시사=박대호 기자]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최근 불거진 통합진보당 사태에 대해 16일 "진보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지만 동시에 지속 가능하면서 안정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계파 싸움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통진당에 대한 손 전 대표의 시각으로 풀이된다. 손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당 정치개혁모임 간단회에 참석해 "가난한 사람이라고 해서 진보정당을 지지하는 것이 아니다. 진보도 그들에게 빵을 제대로 넣어줘야 한다"고 밝혔다. 손 전 대표는 "지속 가능한 진보적 성장을 위해 이를 수행할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양극화와 계층간 갈등과 대립이 심한 현대 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통합의 리더십"이라며 "사회, 정치, 남북 등 주요 현안을 통합할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진보가 무능으로 낙인찍혀 국민에게 좌절과 실망을 주지 않기 위해 실천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재래시장 구경이나 하고 나오는 거짓 민생이나 과거의 권위주의적 행태로 복지를 시혜라고 생각하는 잘못된 생각에서 벗어나 확고한 민주주의에서 나오는 민생 리더십이 있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밖
[일요시사=박대호 기자] 새누리당의 선택은 관리형 '황우여'였다. 새누리당은 5·15 전당대회에서 황우여 원내대표를 신임 당대표로 선출했다. 이로써 5개월여간 지속되던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시대는 종말을 고했다. 이와 함께 황우여 신임 대표는 12월 대선과 당장 8월로 예상되는 당 대선후보 경선 등 본격적인 '대선관리 체제'라는 막중한 소임을 떠안게 됐다. 특히 대선관리 정국에서 초미의 관심사는 단연 '경선룰'이다. 2007년 대선후보 경선 당시에도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후보 진영간 경선룰을 놓고 두 달 넘게 치열한 줄다리기를 벌인 바 있다. 이번 대선 경선 역시 마찬가지 일 것으로 보인다. 이미 출마를 선언한 김문수 경기지사, 정몽준 전 대표, 이재오 의원 등 '비박(非朴) 3인방'은 완전국민경선(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황 대표는 물론 이혜훈, 정우택, 유기준 등 새 최고위원단 중 상당수가 박근혜 비대위원장과 입장을 같이해 향후 경선룰 조정에 큰 진통이 예상된다. 친박 진영은 선거인단 구성에 있어 국민 50%, 당원 50%로 구성하되 일반당원은 일반국민과 차이가 없어 사실상 일반국민 80%, 대의원 20%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일요시사=박대호 기자] 5개월 간 지속된 박근혜 비대위원장 체제를 공식적으로 종식 시킬 인물로 황우여 신임 새누리당 당대표가 선출됐다. 15일 새누리당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갖고 황우여 신임 당대표를 선출했다. 1947년 생인 황 대표는 인천에서 태어나 제물포 고등학교와 서울대 법대를 거쳐 서울지법 판사로 법조계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서울 민사지법 부장판사, 헌법재판소 헌법연구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와의 인연으로 정계에 인물했다. 황 대표는 15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후 16대 총선부터 인천 연수구에 출마해 내리 4선에 성공했다. 황 대표는 17대 국회에서 교육위원장을 역임하면서 당시 열린우리당이 추진했던 사학법 개정안을 저지했다. 또 2006년 출범한 강재섭 전 대표 체제 아래에서는 사무총장으로 대선 경선을 성공적으로 치르기도 했다. 아울러 18대 국회에서는 원내대표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과 국회 선진화법안 등을 관철 시키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약력* ▲1947년 인천 ▲제물포고 ▲서울대 법학과 ▲서울 민사지법 부장판사 ▲감사원 위원 ▲제15·16·17·18·19대 국회의원 ▲한나
▲김어준 경찰 출석 [일요시사=박대호 기자] 인기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꼼수다>(이하 나꼼수)의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경찰에 출석했다. 15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김어준 총수는 이날 오전 10시 경찰에 출석해 불법선거지원 활동과 관련한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어준 총수와 주진우 시사IN 기자 그리고 김용민 시사평론가는 지난 4·11 총선을 앞둔 4월 8일 서울광장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자동차를 타고 등장하며 이름바 '삼두 퍼포먼스'를 선보인 혐의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지난달 13일 고발 당했다. 또한 이들은 지난달 1일부터 10일까지 총 8차례에 걸쳐 김용민 민주통합당 후보와 정동영 후보 등에 대한 지지선언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를 받고 있다. 김어준·주진우, 이들의 혐의는 공직선거법 제91조 3항 '누구든지 자동차를 이용하여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는 규정을 위반한 것이다. 김어준·주진우 등이 '삼두 퍼포먼스'를 선보인 이유는 앞서 부산에서 자동차 선루프 위로 상반신을 내민 채 군중에게 인사를 건넨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손수조 부산 사상구 후보의 행위에 대한 선관위의 해석을 비판하기 위해서다. 당시 선관위는 "
[일요시사=박대호 기자] 기상청은 11일 오후 12시46분께 전라북도 무주군 동북동쪽 5km 지점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규모 3.9는 사람이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수준이지만 피해로 이어질 정도의 규모는 아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약 15초간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홍대 버스 폭발 장면 [일요시사 온라인팀=박대호 기자] 홍대 버스 폭발 사고의 원인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10일 오전 10시44분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홍익대학교 내 도로에 세워져 있던 셔틀버스가 폭발음과 함께 화염에 휩싸였다. 불이 난 홍대 버스는 홍대 세종캠퍼스와 조치원역 간을 운행하는 통학버스로, 사고 당시 버스에는 운전기자 정모(56)씨만이 탑승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사고 후 전신 3도의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정씨 이외의 학생 피해는 보고 되지 않았다. 이날 버스 폭발 사고는 트위터 등 SNS를 통해 '홍대 버스 폭발'이라는 이름으로 빠르게 확산돼 알려졌다. 홍대 버스 폭발 사고를 목격한 한 트위터리안은 "버스가 펑하는 소리와 함께 폭발하듯 화재가 발생했다으며, 버스 앞에 기름통이 발견됐다"고 현장 상황을 전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운전자 정씨는 휴게실 사용 문제로 경비원들과 충돌해왔으며 이날 오전에도 대학 측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경찰은 현재 운전자 정씨의 자살 기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진=트위터(@areum2)
▲사이코패스 뇌구조 [일요시사 온라인팀=박대호 기자] 사이코패스 뇌구조와 일반인의 뇌구조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KCL) 정신의학연구소 나이겔 블랙우드 박사는 최근 사이코패스 뇌구조의 특징을 조사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 사이코패스 뇌구조는 일반인과 달리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특정 뇌부위의 회색질이 타 범죄자나 일반인에 비해 적다고 밝혀졌다. 나이겔 박사는 사이코패스로 분류된 범죄자 17명과 일반 반사회적 성격장애(ASPD) 범죄자 27명, 그리고 일반인 22명의 뇌를 자기공명영상(MRI)로 촬영한 뒤 뇌 구조를 비교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연구에 따르면 사이코패스는 ASPD범죄자나 일반인에 비해 전문측 전두피질과 측드극의 회색질이 현저하게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겔 박사는 "(이런 부위는)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것 뿐 아니라 도덕적 행동을 생각할 때 활성화 된다"며 이런 부분들이 손상되면 감정이입이 되지 않고 죄책감이나 당혹감 같은 자아의식적인 감정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나이겔 박사의 사이코패스 뇌구조 연구결과는 '일반정신의학기록(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
[일요시사=박대호 기자] 고흥길 특임장관이 9일 오전 국회 민주통합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예방했다. 이날 회동에서 박지원 위원장과 고흥길 장관은 국정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하지만 언론사 파업 대책과 국회선진화법 등에서 시각 차이를 드러냈다. 박 위원장은 고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19대 국회는 첫 의제로 방송사 파업을 다뤄야 한다"며 "9월 내로 방송사 파업 해결의 물꼬를 트지 않으면 국회가 시끄러워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법사위에서 방송통신위원장에게 방송사 파업 대책을 물었더니 '아직 방송이 중단되지 않아 주시하고 있다'고 해 어이가 없었다"며 "어떤 경우에도 방송사 파업 해결이 국회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고 장관은 "언론사 파업이 불행한 상황임은 공감한다. 나도 30년 간 언론계에 있었고 국회 문방위원장을 해봐서 안다"면서도 "정부가 개입하거나 조정할 여지가 없는 듯하다. 정치권이 개입할 수록 사태가 확대될 뿐 근본적 해결은 어렵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MBC파업이 100일을 넘겼고 YTN 등도 마찬가지다. 정부 역시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박 대표와 야당은 정부에 수습을 요구하지만 정부가 나서는 것은 실
▲YF소나타 급발진 동영상 화면 충격 [일요시사=박대호 기자] 현대자동차 YF소나타 급발진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YF소나타 급발진 영상'이라는 제목과 함께 약 30초 분량의 급발진 동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은 YF소나타에 탑재된 블랙박스로 촬영된 것으로 약 15초 만에 시속 130km까지 가속돼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정지 상태였던 차가 갑자기 움직이면서 운전자가 재빠르게 핸들을 움직여 피하는 상황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운전자가 중앙선을 넘고 역주행을 하는 등 위험천만한 모습이 계속됐다. 결국 급발진 차량의 차주 A씨는 적색신호를 받고 대기 중이던 차량을 들이 받으면서 공포스러웠던 급발진 주행을 멈출 수 있었다. 이 사고로 A씨는 갈비뼈와 손가락뼈가 골절 됐으며 동승했던 부인 B씨는 장파열과 요추에 중상을 입었다. YF소나타 급발진 동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YF소나타 무서워서 타겠나" "어떻게 멀쩡하던 차가 급발진을 해" "YF소나타 믿고 타기 불안하다" "YF소나타 급발진 도대체 원인이 뭐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숙자 씨 구명 운동 중인 남편 오길남 씨 모습 [일요시사=박대호 기자] 북한이 '통영의 딸'로 알려진 신숙자씨가 "간염으로 사망했다"고 유엔에 통보한 사실이 공개됐다. 8일 북한반인도범죄철폐국제연대(ICNK)는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달 27일 유엔 쪽에 북한 당국이 보낸 서한에 신숙자씨가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북한이 신숙자씨의 신상에 대해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반인도범죄철폐국제연대에 따르면 북한이 지난달 27일 유엔에 보낸 편지에 "신숙자씨는 임의적 구금을 당한 것이 아니다"며 "신숙자씨는 간염으로 사망한 상태"라고 전했다. 하지만 북한 당국은 구체적 사망 원인과 시기, 장소, 거주지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경남 통영 출신으로 독일에 거주하던 신숙자씨는 1985년 남편을 따라 두 딸과 함께 입북했으나, 이듬해인 1986년 남편 오길남씨 만이 홀로 탈북했다. 지난해부터 국내에서 정치범 수용소에 억류된 것으로 알려진 신숙자씨와 딸 규원(36), 혜원(34)씨의 구명 운동이 전개됐다. (사진=뉴시스)
▲양승은 아나운서 모습 [일요시사=박대호 기자] MBC 노조 파업이 100일째를 맞는 상황에서 MBC 최대현 아나운서와 양승은 아나운서가 노조를 탈퇴해 업무에 복귀했다. 특히 양승은 아나운서는 노조 탈퇴 후 주말 <뉴스데스크> 앵커직을 맡아 '보은인사' 논란이 일고 있다. 8일 MBC노조는 최대현 아나운서와 양승은 아나운서가 7일 노조 탈퇴서를 제출하고 업무에 복귀했으며 탈퇴 전 두 아나운서는 동료 아나운서에게 탈퇴의 변으로 종교적 이유를 꼽았다고 밝혔다. 특히 양승은 아나운서는 이번 주부터 정연국 기자와 함께 주말 <뉴스데스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반면 최대현 아나운서의 보직은 아직 미정이다. 한편, MBC 노조는 지난 1월30일 파업을 시작했으며 5월8일로 파업 100일째를 맞이했다. 특히 7일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김재철 사퇴 촉구 MBC PD 릴레이 1인 시위'를 펼치고 있다. (사진=MBC 방송화면)
▲이준석 비대위원 문재인 고문 비하 만화 링크에 사과 [일요시사=박대호 기자] 이준석(27)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문재인(59) 민주통합당 상임 고문의 목을 베는 풍자 만화를 링크해 여론의 십자포화를 맞고 있다. 논란이 커지나 이준석 위원은 해당 만화의 링크를 삭제하고 트위터를 통해 공식 사과했지만 비판 여론은 거세다. 이준석 위원은 지난 7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www.facebook.com/junseokandylee)을 통해 일본 만화 삼국지에 이준석 위원과 문재인 고문, 박근혜(60)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손수조(27)씨 등의 얼굴을 합성한 풍자만화 링크를 소개했다. 문제가 된 장면은 해당 만화에서 장수로 등장한 손수조씨가 적장으로 표현된 문재인 고문의 목을 베는 장면이다. 해당 장면은 손수조씨가 문재인 고문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고 박근혜 위원장과 이준석 위원이 있는 본진으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이준석 위원은 "재인의 목이다"라고 외치자 손수조씨가 미소를 지으며 딸꾹질을 하면서 장면은 마무리된다. 해당 만화가 공개되면서 이준석 위원을 비난하는 여론이 들끊었다. 이에 이준석 위원은 트위터를 통해 "문재인 이사장님께 아침에 전화상
▲지하철 1호선 나체녀 보도 화면(사진=YTN) [일요시사=박대호 기자] 이번에는 지하철 1호선 나체녀다. 어린이날인 지난 5일 만취 상태의 한 여성이 알몸으로 난동을 부리는 소동이 발생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지하철 나체녀로 불리는 이 여성은 5일 오후 6시쯤 서울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에서 만취상태로 전동차에 올라탄 이 여성은 승객들에게 욕설을 하며 소란을 피우다 급기야 옷을 벗기 시작했다. 40대로 보이는 신원 미상의 지하철 나체녀는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연행됐으며 경찰의 연행 당시 이 여성은 알몸 상태였다. 경찰은 이 여성이 연행되는 동안 호흡곤란 증상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정신 이상자인 것으로 드러나 별다른 처벌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요시사=박대호 기자] 이변은 없었다. 다만 견제 심리가 크게 작용한 한판이었다. 4일 실시된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경선에서 당초 싱거운 싸움으로 끝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박빙의 승부 끝에 박지원 원내대표가 당선됐다. 특히 이번 경선을 통해 박지원-이해찬 연대에 대한 민주통합당 내 반감과 박지원 독주 견제 심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여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오전만 해도 박지원 후보 진영은 1차 투표에서 과반인 64표 이상을 얻어 쉽사리 승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결과는 49표를 얻는 데 그쳤다. 뒤를 이어 35표를 획득한 유인태 후보는 기대 범위 안에서 선전했다. 이날 경선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대목은 정세균계의 지원을 받은 전병헌 후보의 약진이다. 전 후보는 정세균계의 건재함을 과시하며 모두의 예상을 깨고 28표로 선전했다. 이낙연 후보 역시 호남의 든든한 지원에 힘입어 14표로 체면을 유지했다. 1차 투표 종료 후 '박지원 대세론'에 빨간 불이 켜졌다. 일부에서는 박 원내대표가 패배할 것이라는 부정적 관측도 흘러나왔다. 하지만 결과는 67대 60으로 박 원내대표의 승리로 끝났다. 박 원내대표는 당선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어떤 분이 2
[일요시사=박대호 기자] 저축은행 퇴출대상 선정과 관련해 조짐이 심상치 않다. 저축은행 추가 구조조정 대상에 오른 6개 저축은행은 지난해 9월 영업정지 처분을 유예받은 5곳과 지난해 경영 개선 요구 처분을 받았던 소형 저축은행 1개 곳으로 이 중 4곳 정도가 이번에 영업정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들 4개 저축은행 가운데 3곳은 업계 10위권의 대형 저축은행이어서 '핵폭탄급' 파장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8월 금융당국은 전국 85개 저축은행의 경영 상태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당국은 지난해 9월 토마토저축은행 등 7개 저축은행에 대해 지난해 상반기 부산저축은행 등 8개 저축은행을 영업정지 시킨 데 이어 또 다시 영업정지시켰다. 특히 이번에 퇴출대상으로 거론되는 6개 저축은행은 지난해 9월 전수 조사 당시 경영 부실이 드러난 곳이지만 해당 회사들이 제출한 경영 정상화 계획이 현실화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조치를 유예받은 5곳과 '경영 개선 요구' 처분을 받은 1곳이다. 저축은행 퇴출대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규모 뱅크런 사태가 우려된다. 지난해 영업정지 처분 유예를 받은 5개 저축은행의 경우, 예금자 1만400명이 예금자 보호한도인
[일요시사=박대호 기자] '왕차관'으로 불리며 이명박 정권의 핵심 인사로 분류됐던 박영준(52)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2일 서울 양재동 복합유통단지 파이시티 인허가와 관련해 금품수수 및 청탁 등의 혐의로 조사를 받기위해 검찰에 출두했다. 박 전 차관은 특히 이국철 SLS그룹 로비사건, CNK 주가조작사건, 민간인 불법사찰 증거인멸 사건 등 정권 말 불거진 대형 비리사건마다 이름을 올렸으나 용케도 수사선상에서 빠져나가는 저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이번 사건의 경우 검찰이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임으로써 그의 사법처리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같은 사건으로 앞서 검찰조사를 받았던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구속도 박 전 차관에겐 상당한 부담감으로 작용하고 있다. 61억원의 행방은? 이정배(55) 파이시티 전 대표가 최 전 위원장과 박 전 차관에게 건넸다고 진술한 로비자금은 61억원이다. 대검 중수부는 이 돈의 행방을 쫓기 위해 박 전 차관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박 전 차관이 브로커 이씨로부터 서울시 정무국장으로 재직하던 2005~2006년 사이 수고비 명목으로 2000~3000만원씩 서너 차례, 청와대 재직시절인 2007년께 생활비 명
▲풍림산업 1차 부도…풍림산업이 분양한 부산 엑슬루타워에서 본 전경 [일요시사=박대호 기자] 풍림산업이 끝내 1차 부도를 막지 못하고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갈 위기에 내몰렸다. 지난해 시공능력평가순위 30위를 차지한 풍림산업은 지난달 30일 만기인 기업어음(CP) 450억 원을 상환하지 못해 1차 부도 처리 됐다고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이 밝혔다. 특히 풍림산업이 오늘(2일) 오후 3시까지 해당 금액을 상환하지 못할 경우 최종 부도처리돼 법정관리 절차를 밟게 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풍림산업의 부도사태는 충남 당진 풍림아이원, 인천 청라 엑슬루타워 사업장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주단인 국민은행과 농협이 신규 자금 지원을 반대했기 때문이다.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 등 채권단은 공사미수금 지원 논의를 벌였지만 국민은행과 농협이 끝내 이를 거부하면서 1차 부도를 맞은 것이다. 풍림산업의 1차 부도로 건설업계 줄도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2009년부터 자금 상황이 안 좋았던 터라 시장에 미칠 파급효과는 미미할 것이라는 반론도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풍림산업 1차 부도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날 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