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03:01
[기사 전문] 얼마 전 독감백신을 접종한 17세 고등학생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사인은 아질산염에 의한 독극물 중독으로 밝혀졌는데요. 이름도 생소한 아질산염은 어떤 물질이길래 독극물이라고 표현한 것일까요? 그래서 일요시사가 한 번 살펴봤습니다. 아질산염 또는 아질산나트륨이라 부르기도 하며 MSG에 버금가는 식품첨가물로서 햄, 베이컨, 소시지, 육포 등의 가공육에 주로 사용합니다. 소시지나 햄은 가공 과정에서 검붉은 색으로 변색되는 문제가 발생하며 보관기관이 길어질수록 보툴리누스균이 발생하는데 이 균의 독성은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독극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18~19세기 독일에서는 소시지를 먹은 사람들이 특이한 식중독 증상을 보이며 사망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아질산나트륨을 첨가할 경우 보툴리누스균의 발생을 억제하고 가공육의 색을 붉게 만들어 발색현상을 개선합니다. 게다가 지방은 산화하면서 썩은 듯한 냄새와 퀴퀴한 맛이 발생하는데 아질산나트륨을 첨가하면 지방의 산화를 방지해 좋은 맛을 유지해줍니다. 그뿐만 아니라 의료계에서는 아질산나트륨을 청산가리 중독 치료제로 사용하는데요. WHO 필수 의약품 목록에 등재돼있습니다. 그
[기사 전문] 2일 오후 1시경 개그맨 박지선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재치 있는 입담과 개그로 국민에게 웃음을 주던 개그맨 박지선이 2일 오후 1시경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박씨의 부친은 이들이 전화를 받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한 후 출동한 경찰과 함께 집에 들어갔지만 이미 둘 다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그가 평소 질환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현재 경찰은 극단적 선택 등을 배제하지 않고 사망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사 전문] 지난 25일 새벽 3시59분, 병상에 누워있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향년 78세의 나이로 별세했습니다. 이 회장은 1987년, 삼성그룹 회장직에 오른 이후 삼성을 세계적인 그룹으로 발전시켰는데요. 그런데 삼성그룹이 작은 상회에서 시작했다는 걸 아시나요? 이번 시간에는 삼성의 시작과 고인의 지휘 아래 삼성이 어떻게 세계적인 그룹으로 발전했는지 살펴봤습니다. 고인의 부친이었던 고 이병철 회장은 1936년 마산에서 협동정미소를 창업합니다. 이후 운수업에도 진출하면서 사업의 규모가 커지자 2년 뒤인 1938년 대구 서문시장에서 삼성상회를 설립한 후 번창하는데요. 그러던 중 1942년 1월9일 3남5녀 중 8번째 막내 아기가 태어나는데 바로 이건희 회장이었습니다. 태어난 후 3세까지는 부모님과 떨어져 할머니 댁에서 성장했으며 일본으로 건너가 소학교를 다녔습니다. 그 사이 이병철 회장의 삼성상회는 중국과 일본에 청과류와 어물 등을 수출하면서 번창했고, 경성(서울)에 삼성물산공사를 세우면서 무역업까지 진행하면서 탄탄대로를 걷는 듯했으나 6·25전쟁이 발발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맙니다. 모든 것을 버리고 부산으로 피난 온 이병철 회장은 그동안 사업으로 벌어
[기사 전문] 중국의 물류 기업으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윈다’가 최근 그룹 BTS의 굿즈 등 관련 물품을 배송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BTS의 팬들은 물론 국내 누리꾼들의 심기를 건드리고 있어 살펴봤습니다. 지난 19일 윈다 한국지사는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방탄소년단 택배 관련 문의가 많이 오고 있다”며 “BTS 굿즈 택배는 잠시 배송을 중단한다”고 밝혔는데요.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고 “원인은 우리가 모두 아는 것”이라고만 덧붙였습니다. BTS는 지난 7일, 한미 관계 증진에 공헌한 공로로 ‘밴 플리트상’을 수상했는데요. 이때 수상 소감으로 리더 RM은 “우리는 한국과 미국이 함께 겪은 고난의 역사와 수많은 남성과 여성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 일부 중국 매체와 네티즌들이 ‘자신들을 무시했다’며 발끈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윈다 역시 BTS의 한국전쟁이란 발언을 두고 10일이 지난 시점에서 이 같은 행동을 보였는데, 이를 두고 중국 내 애국기업 이미지를 위한 마케팅이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일부 중국 네티즌들은 “진정한 애국 기업이 윈다” “앞으로 윈다만 이용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사 전문] Q. 대한체육회 100주년 이기흥호의 4년을 평가하신다면? - 2016년도에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가 통합해 탄생한 체육단체입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체육단체인데, 문제는 대한체육회의 통합 이후 이기흥 회장 체제가 관습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는데 그 기회를 놓친 것 같고 또한 문화체육부로부터 대한체육회가 독립해서 자주성을 가지고 지위를 확보할 귀중한 기회를 놓쳐서 현재 정부와 문화체육부, 대한체육회 이 회장의 충돌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관습적인 적폐라는 게 결국 체육계의 폭력 사태라든지, 금전적인 여러 가지 문제들 기타 선수 선발 관계라든지, 불공정한 심판 행위라든지 그런 부분들을 완전히 일거에 정리할 수 있는 참 절호의 찬스였는데 그걸 결국 하지 못했습니다. 트라이애슬론 고 최숙현 사건이 났을 때 체육회의 단체장으로서 또 체육을 사랑하는 체육인으로서 가슴 아프게 생각하고 저 자신도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가져야 하겠다고 다짐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최숙현 사건이 난 이후 문화체육관광부는 체육회 너희들의 잘못 아니냐, 대한체육회 회장 얘기를 들어보면 양측의 의견이 달라요. 양쪽이 이제 책임을 전가하는 모양새를 보이는 건
[기사 전문] “인성에 문제 있어?” “머리부터 발끝까지!” 각종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최고의 주가를 ‘올리는 남자’에서 ‘올렸던 남자’로 바뀐 이근 대위가 최근 빚투 논란, UN 허위경력 논란, 성추행 전과 외에도 폭행 전과 등이 추가돼 살펴봤습니다. 조회 수 1700만뷰을 기록한 유튜브 예능 ‘가짜 사나이’ 시리즈에 출연하면서 이근 대위의 인기는 요즘 말로 떡상했는데요. 이후 화려한 군복무 경력과 남다른 애국심이 밝혀지면서 국민 호감남으로 등극했습니다. 각종 쇼프로그램과 광고를 종횡무진 중이던 이근 대위의 인기는 곧 암초에 부딪히게 되는데요. “200만원을 빌려줬지만 받지 못했다”는 빚투를 시작으로 UN 허위경력 의혹과 성추행 전과가 폭로되면서 인성을 강조하던 이근 대위는 재조명을 받기 시작합니다. 게다가 추가 폭로된 사건을 살펴보면 5년 전 술에 취해 저지른 폭행 전과 이력과 지난해 5월경 이근 대위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또 다른 여성의 인터뷰가 공개되면서 ‘이근 코인’은 나락으로 떨어지는 모양새입니다. 해당 피해 여성은 “자신을 외교관이라고 소개하며 유부남인 사실을 숨기고 저에게 접근해 추근댔다”고 주장했는데요. 이근 대위는 빚투 논란에 대해 “서로의
Q.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조국 사태, 인국공 정규직 전환 논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군 특혜 의혹 등 여권발 악재가 계속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남들에게 적용하라고 주장하는 원칙은 자신에게도 똑같이 적용돼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전혀 다른 모습들을 보이지 않습니까? 한마디로 위선이라고 말할 수 있고 그러면서도 부끄러움을 모른다는 게 이번 정부의 특징 아닌가 싶습니다. 도덕적인 규범이 사회마다 있기 마련인데, 우리 사회의 근본을 흔드는 그런 일들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정치권 주위에서 둘러싸고 있는 어용 지식인, 어용 언론 그리고 강한 팬덤까지 이렇게 감싸고 있다 보니까 대부분의 사람 생각을 잘 모르고 있는 건 아닌가 싶습니다. 더는 이렇게 가면 안 된다고 국민들께서 힘을 많이 모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양 극단 세력의 목소리가 과잉 대변되는 경향이 더 강해졌습니다. 원인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국민을 화합하고 통합시키고 갈등을 해결하고 문제를 푸는 것이 정치의 역할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지금은 반대로 국민을 분열시키고 갈등을 조장하는 그런 일들이 자꾸만 벌어지고 있죠. 특히 이번 정부 들어와서 더 심해진 것이
[기사 전문] Q. 대표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오종윤입니다. 제가 서울대학교에서 재무 설계 1호 박사학위를 받았고 한국 재무 설계를 창업해서 한 10여년 정도 경영하다가 지금은 주식회사 웰숲이라는 중소·중견기업, 1인 기업 등 우리나라의 소외된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기업들을 위해서 공동구매 플랫폼의 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Q. 공동구매 플랫폼이라는 거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시겠어요? -인원이 많은 기업, 좋은 기업들은 직원 복지도 좋고 물건을 살 때도 저렴하게 대량 구매를 하고, 구매력이 있으니까, 돈이 많은 회사일수록 더 물건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가 있었잖아요? 한국 재무 설계를 창업하고 나서 보니까 직원 수도 적고, 한 20 ~ 30명밖에 되질 않기 때문에 그 기업에서는 뭔가 물건을 사려고 하면 더 비싸고 직원들의 건강검진을 시켜 주려고 해도 예전에는 20 ~ 30만원이면 할 수 있었던 것을 저희가 하면 40 ~ 50만원을 줘야 하는... 굉장히 비싸게 사고 있던 거예요. 그런 우리나라 사회적 현실이 안타깝다고 느꼈고, 제 주변에서도 그런 소비를 하고 있어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소·중견·중소기업들이 연합해서 같이 공동구매 플랫폼을 만들
[기사 전문] 경기도 평택의 한 편의점 안으로 자동차가 돌진하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5일 오후 6시경 평택 포승읍의 한 편의점에서 자동차 한 대가 편의점으로 돌진해 난동을 부렸다. 인근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하차 요구에도 A씨는 편의점 안에서차량에서 내리지 않고 앞뒤로 운행하는 등 난동을 멈추지 않았다. 경찰은 공포탄 1발을 쏜 뒤 운전석에 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사 결과 30대 여성인 A씨는 편의점을 통해 공모전에 보냈던 딸의 작품이 출품되지 않아 여러 차례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홧김에 차량으로 편의점을 들이 받은것으로 밝혀졌다. 편의점 안에는 점주 등 3명이 있었지만 크게 다친 사람은 없다고 전해졌다. A씨는 지난 6월에도 해당 편의점에서 행패를 부려 체포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 전문]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현재 전 세계에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세계 인구 중 2748만여명이 감염됐으며 치사율은 약 3.2%로 90만여명이 사망했는데요. 오늘 이 시간에는 코로나 바이러스 이상으로 인류를 공포에 떨게 했던 전염병들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페스트균 페스트 또는 흑사병이라 불리며 말 그대로 피부가 검게 괴사하며 치사율이 최대 90%에 이르는 병입니다. 1347년 유럽에서 처음 창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당시에만 2500만명이 사망했고 총 2억명이 희생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페스트의 특징은 전염병 중에서 가장 단시간에 환자를 사망케 했다는 점입니다. 바이러스는 보통 잠복기를 거쳐 체내에서 증식한 뒤 증상이 나타나지만, 급성 페스트의 경우 사망에 이른 시간이 6시간밖에 걸리지 않아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잠복기가 짧고 치사율이 높은데 어떻게 창궐할 수 있었던 걸까요? 우선 페스트의 종류에 따라 감염 경로가 달라집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페스트는 가래톳 페스트라고 하며 쥐와 같은 설치류를 통해 전염되는데요. 페스트균을 보유한 쥐의 혈액을 벼룩이 먹고 사람에게 옮기는 방식입니다. 당시 실크로드와 배를
[기사 전문] 최근 코로나 집단 감염 사태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까지 격상됐습니다. 이로 인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데요. 특히 PC방의 경우 영업을 하지 않을 경우 임대료 400만원, 인터넷 79만원, 공과금 120만원 등 유지비로 월 평균 600만원의 적자를 보고 있습니다. 사회 곳곳에서 이 같은 소상공인들의 경제적인 피해 목소리가 나오자 정치권에서는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지급 방식을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어 <일요시사>가 면면을 들여다봤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의 하위 소득 50%에서 70%를 지급하는 ‘선별 지급’ 방식과 이재명 도지사의 ‘전 국민 지급’ 방식이 팽팽하게 대립 중인데요. 이낙연 대표는 “어려운 분들을 더 두텁게 돕는 차등 지원이 바르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재명 도지사는 두 가지 이유를 들어 반대했는데요. 첫째로 사안의 시급성에 무게를 뒀습니다. 전 국민 지급보다 선별 지급을
[기사 전문] 미쓰에이, 티아라, 시크릿, AOA, 볼빨간 사춘기, 이 그룹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그건 바로 한때 국내 정상급 아이돌로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그룹 내 불화로 인해 멤버가 탈퇴하거나 해체된 걸 그룹이라는 점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몇몇 아이돌 그룹의 대표적인 불화설과 이런 불화설이 끊이지 않는 이유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2년경 그룹 티아라의 멤버 화영이 그룹 내에서 왕따를 당한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불화설이 불거졌습니다. 당시 티아라 소속사 김광수 대표는 왕따 논란에 대해 "팀의 존속을 위해 화영을 탈퇴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화영 왕따설은 기정사실로 굳어졌습니다. 하지만 사건 발생 5년 후 티아라의 전 스태프로 추정되는 사람이 멤버들과 화영 자매의 메신저 대화를 공개하면서 당시 왕따 사건이 재조명을 받게 되는데요. 스태프는 화영의 태도를 지적하면서 "누가 누구를 따돌린 건지 모르겠다"며 당시 왕따 사건의 전말이 모두 드러나게 됩니다. 2015년 그룹 시크릿의 멤버 한선화는 자신의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는데요. 그건 바로 TV 예능 프로에 출연한 멤버 정하나의 발언을 저격
[기사 전문] 지난 23일 0시를 기준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전국에 확대 적용됐습니다. 집합, 모임, 행사 규모가 제한되고 국공립시설 및 PC방을 포함한 민간 12종의 고위험시설의 운영이 중단됐는데요. 이로 인해 개인의 취미, 문화, 여가생활이 제한되고, 지역 행사나 결혼 및 돌잔치 등 경조사 모임이 취소되면서 우리의 생활에는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게다가 해당 업종의 종사자들을 중심으로 경제적 어려움마저 호소하고 있는데요. 모든 국민이 힘들고 어려운 시기지만 야속하게도 집단감염의 확산세는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대로 확산세가 계속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마저 고려하고 있습니다. <일요시사>는 만약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될 경우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살펴봤습니다. 먼저 거리두기 3단계는 필수적 사회 경제활동을 제외한 모든 활동에 대해 ‘원칙적 금지’를 뜻합니다. 유럽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대신 ‘봉쇄 조치’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식품, 의약품 등 생필품 구매 목적 외에는 외출을 금지했습니다. 기존 거리두기 2단계에서 집합 모임 행사의 경우 실내
[기사 전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발(發)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9일 기준 623명으로 방역 당국은 “대구 신천지발 감염보다 지금이 더 위기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랑제일교회가 위치한 성북구 장위 10구역은 재개발 지역으로 교회를 제외한 인근 주민 상가 99%는 이주를 마친 상태입니다. 하지만 사랑제일교회는 재개발 조합을 상대로 보상금 563억원을 요구하며 퇴거를 거부하고 있는데요. 이 같은 와중에도 사랑제일교회발(發) 코로나 확진자 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랑제일교회의 전체 신도 4066명 중 소재가 파악된 신도는 3436명뿐이기 때문입니다. 이들 대부분은 서울, 경기, 인천, 충남 등 다양한 지역에 분포돼있어 전국적인 확산마저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게다가 방역당국에 따르면 신도 550여명은 주소지가 불분명하고 전화를 받지 않고 있는 만큼 당국의 고심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지난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사랑제일교회 확진자는 파주병원에서 치료 도중 도주했다가 25시간 만에 경찰에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서울시는 대량의 코로나19 확진자 양산의 주범으로 지목 받고 있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에 대해 “이미 고발 조치했
[기사 전문] KBO리그 역대 개인 통산 안타 1위 2478개의 기록을 세운 LG트윈스의 레전드 박용택 선수가 올 2020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발표했습니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박용택 선수를 위해 LG 구단 측에 은퇴 투어를 추천했고 나머지 9개 구단에 은퇴 투어 협조를 제안했는데요. 최근 해당 소식이 팬들에게 알려지면서 뜬금없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은퇴 투어란? 은퇴를 앞둔 선수가 다른 팀 홈구장을 마지막으로 방문할 때 기념식과 함께 선물을 주고받는 행사 그런데 최근 박용택 선수의 은퇴 투어를 두고 LG 팬과 나머지 9개 구단 팬 사이서 갑론을박이 펼쳐졌는데요. "박용택은 이승엽처럼 국민 타자라고 보기 어렵다", "은퇴 투어는 KBO 레전드 선수가 받아야 하지만 박용택은 LG만의 레전드다", "이승엽처럼 국위 선양하거나 KBO에 영향력을 펼치지 못했다", "형평성에 어긋난다", "앞으로 은퇴할 선수들은 어떻게 하라는 건가?" 등 많은 KBO 팬들의 반대 의견이 있었습니다. 한 포털사이트에서는 이 문제를 두고 네티즌 투표까지 열렸는데요. 결과는 찬성 29.2%(27
[기사 전문] 2016년 개봉작 <부산행>은 관람객 1150만여명을 끌어들이며 역대 국내 관객 순위 11위를 기록했습니다. <부산행>을 시작으로 <창궐> <킹덤> <#살아있다>는 물론 <부산행>의 4년 후를 그린 <반도>까지 K좀비 열풍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는데요. 특히 <킹덤>의 경우 해외 관람객들이 영화에 등장하는 조선시대의 갓이나 모자 등 소품들에 반하면서 화제가 됐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국내 극장가를 장악하고 있는 K좀비물은 언제부터 시작됐고 <부산행> 이전에는 어떤 영화들이 있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등골이 오싹해질 만한 영화들을 준비했으니 시청에 앞서 깜짝 놀라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1981년 개봉한 영화 <괴시>는 K좀비의 시초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농촌의 해충을 퇴치하기 위해 초음파 송신기를 제작하면서부터 영화는 시작되는데요. 이 초음파가 죽은 사람의 뇌를 자극해 좀비로 만든다는 설정입니다. 2016년 개봉한 <셀: 인류 최후의 날> 역시 초음파나 전자파로 사람이 좀비로 변한다는 설정이지만, <괴
[기사 전문] 최근 연일 이어지는 집중폭우로 지난 3년간 굳게 닫혀 있던 소양강댐 수문이 5일 오후 3시에 개방됐다.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지사는 “현재 홍수기 제한 수위인 190.3m를 넘겨 오후 3시부터 수문을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강원 춘천과 인제, 양구, 홍천 등 댐 유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유입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소양강지사는 “방류량은 초당 1천톤에서 3천톤까지 조절할 예정이며 방류한 물이 한강대교까지 도달하려면 16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한강 수위는 1~2m가량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소양강댐은 과거에도 14차례 방류했던 바 있는데 당시 수도권에 별다른 피해를 주지는 않았다. 소양강지사는 이번에도 방류로 인한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소양강지사 관계자는 “댐 하류 강가의 야영객과 어민, 주민들은 피해를 보지 않도록 대피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사 전문] 지난달 경남 김해의 한 공영 주차장. 입구 경사로를 따라 택배 트럭 한 대가 뒤로 밀린다. 이 트럭은 엄마와 아이를 치고 만다. 아이의 엄마는 트럭에 치여 나뒹굴었지만 바퀴에 아이가 깔린 것을 보고 벌떡 일어선다. 바퀴에 깔린 아이를 꺼내 보려 하지만 빠지지 않고 다급함에 트럭을 두드린다. 트럭이 앞으로 이동하고 나서야 아이를 꺼냈다. 이 사고로 3살 아이는 중환자실로 옮겨졌고, 오른팔과 어깨 골절, 갈비뼈 5개 골절, 부러진 갈비뼈에 간과 폐가 찔리는 등 큰 부상을 입었다. 그런데 가해 차량의 운전자를 처벌할 수가 없다? 아이의 아버지는 담당 형사로부터 12대 중과실 중 어디에도 해당하지 않고 게다가 종합보험에 가입돼있어 형사 처벌할 수 없으며, 업무상과실 치상죄에 해당하지만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때문에 중상해가 아니면 처벌할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 아이 아버지는 “중상해 진단을 받고 가해자를 처벌하기보다 아이가 건강하길 빌고 있다”며 주위 아빠들에게 “귀찮다고 TV만 보여주지 말고 해줄 수 있을 때 잘 놀아주세요”라고 당부했다. 다행히 아이는 전치 10주 진단을 받고 현재 통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기사 전문] 지난 28일 열린 프로야구 LG트윈스 vs SK와이번스 경기 이날 LG는 24 : 7로 대승을 거뒀다. 그런데 일부 SK 팬들 사이에서 LG의 사인 훔치기 의혹이 제기됐다. 사인 훔치기란? 투수와 포수 사이에 구종을 주고받는 사인을 더그아웃 혹은 주자들이 훔쳐 타자에게 알려주는 행위(제26조 불공정 정보의 입수 및 관련 행위 금지 조항) LG 김현수 선수가 투런 홈런으로 점수를 낸 후 더그아웃으로 들어간다. 이때 오지환 선수가 ‘사인 잘 봤어’라고 말한다. 그러자 김현수 선수가 카메라를 가리켰고, 오지환 선수는 당황한 표정을 보였다. 이날 논란이 일자 LG 구단은 “김현수 선수는 10점 이상 큰 점수 차가 나는 만큼 세리머니를 자제하라는 사인을 더그아웃에 보냈고 오지환 선수는 그 의미로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김현수 선수가 카메라를 가리킨 것은 이번 시즌에 가끔 보여주는 홈런 세리머니라고 했다. LG 구단의 사인 훔치기 논란이 불거진 이유는? LG는 지난 2018년 4월, KIA와의 경기 중 선수들의 이동통로에 KIA의 구종별 사인을 붙였던 사실이 발각되면서 구단은 벌금 2천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기사 전문] 지난 26일 평양 <조선중앙통신>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한 남성이 개성으로 입북했다고 보도했는데요. 해당 남성은 3년 전인 2017년 6월경 북한의 삶이 힘들고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며 월남한 탈북민 김모씨였습니다. 그랬던 김씨가 지난 19일, 우리 측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했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합동참모본부 발표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8일 오전 2시20분경 택시를 타고 인천 강화도 월곳리 연미정으로 이동한 뒤 철책 밑 사각지대인 배수로를 통과해 헤엄쳐 북한으로 건너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합참은 연미정서 발견한 김씨의 소지품이 담긴 가방을 토대로 배수로를 통과한 시점과 방법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화군 관계자는 “강화도는 북한 해안과 직선거리 약 1~2km로 북한과 해안을 맞댄 접경지 특성상 귀순 사례가 잦은 곳”이라고 밝혔습니다. 즉 북쪽으로 넘어갈 수 있는 최적의 장소였던 것입니다. 그럼 김씨는 어째서 북으로 돌아간 걸까요?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김씨는 자택서 평소 알고 지낸 여성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성폭행한 혐의로 조사받았습니다. 김씨는 성폭행 혐의를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