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0.28 17:08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일본식 가옥’인 적산가옥서 한복 홍보영상이 촬영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한복은 우리 고유의 의상인데 굳이 과거 요정으로 사용됐던 일본식 가옥에서 한복 촬영이 이뤄졌어야 했느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지난 13일, JTBC는 정부와 부산시가 요정으로 쓰던 일본식 가옥에서 한복 홍보영상을 촬영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후원하고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가 한복의 홍보를 위해 촬영했다. 비록 적산가옥이 2007년 국가등록문화재(제330호)로 지정됐지만 해당 건물은 일제강점기에 지어졌고 해방 이후엔 ‘정란각’이라는 고급 요리집으로 사용되면서 기생이 활동하기도 했던 곳이다. 한복 홍보 촬영이 이뤄졌던 부산 동구의 적산가옥은 한때 카페로도 운영돼오다가 수익사업보다는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보전하는 데 집중하기 위해 영업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4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문체부와 부산시가 후원하고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가 만든 한복 홍보영상이 있는데, 이 영상의 배경 중 한 곳이 전통 한옥이 아닌 일본식 ‘적산가옥’이어서 많은 질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사법부가 자신의 일방적 주장 관철을 위해 주거지역에서 시민들의 불편을 볼모로 진행되는 막무가내 시위에 제동을 걸었다. 서울중앙지법 제5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지난 9일 현대건설과 한남동 주민 대표 등이 제기한 시위금지 및 현수막 설치금지 가처분 신청에서 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 등 일부 주민들의 한남동 주택가 시위에 대해 사생활의 보호와 평온을 저해하는 행위 대부분을 금지시켰다. 법원의 결정으로 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위 측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자택 반경 100m 이내에서 마이크, 확성기 등 음향증폭장치를 사용해 연설, 구호 제창, 음원 재생 등의 방법으로 정의선 회장의 명예를 훼손하는 모욕적 발언 또는 이와 유사한 내용의 주장을 방송하거나 노동가요를 재생하는 등의 방법으로 소음을 발생시켜서는 안 된다. 주택가 인근 일반 시민들의 평온한 사생활이 자극적 표현과 무분별한 소음으로 침해되어서는 안 된다는 취지다. 정의선 회장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GTX 우회 관련 주장 및 이와 유사한 취지의 현수막, 유인물 등도 부착 또는 게시해서는 안 된다. 같은 내용이 기재된 피켓을 들고 서 있는 행위, 동일한 내용의 현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국내 최대 도시가스 기업 삼천리가 9일 ‘소비자중심경영(CCM, Custo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을 6회 연속으로 획득했다고 밝혔다. 소비자중심경영(CCM)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경영활동을 소비자를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활동을 지속 개선해나가는지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로서 격년마다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국내 유일의 정부인증 CS제도다. 이번 심사에서 삼천리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기반 삼천리톡과 보이는 ARS 서비스 등 모바일 비대면 서비스 수준 고도화 ▲도시가스 원격검침 활성화 및 사용량 분석 데이터 제공 ▲사물인터넷(IoT)과 NFC 시스템을 활용한 선진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및 소비자 안전 확보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 실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사회 후원 및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 수행 등 모든 임직원이 고객의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가스 사용을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해온 점을 인정받아 2012년 최초로 인증을 획득한 이래 6회 연속 인증에 성공했다. 최상의 도시가스 서비스 제공 나눔상생 노력·고객감동 경영 실천 특히 도시가스 사업의 전문성을 살려 지역사회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손흥민 전담 트레이너 안덕수씨의 대한축구협회(이하 축협, 회장 정몽규) 폭로가 제기된 가운데 지난 8일, 축협은 “(안씨는)관련 자격증이 없는 인물”이라는 다소 황당한 입장을 내놨다. 이날 축협은 “카타르월드컵에 참가한 국가대표팀 닥터 2명, 의무 트레이너 4명과 얘기를 나눴다”며 “안덕수씨에 대한 내용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안씨는 의무 트레이너 관련 자격증이 없다는 게 팩트”라며 “다만 개인의 SNS 글에 협회 차원의 직접 접촉이나 선제 대응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또 “(안씨가)예전 A매치 때도 손흥민 선수의 개인 재활 트레이너 역할을 맡았던 분”이라며 “다만 협회가 채용하려면 물리치료사 국가자격증이 필요한데 안씨는 그 부분이 갱신돼있지 않아 (채용)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의 부상도 있는 만큼 선수단과 같은 호텔의 별도 층에 예약 협조를 했고 비용은 축협 측에서 지불하겠다고 제안했지만 받지 않겠다고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해당 층이 바로 2701호였고 비용은 안씨가 지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축협은 선수들과 스태프가 어제 귀국한 만큼 현지서 어떤 일이 있었으며, 의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15일째 민주노총(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공공운송노동조합 화물연대(화물연대) 총파업에 대해 정부가 두 번째 칼을 빼들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철강 및 석유화학 분야에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며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거부 철회 및 조속한 업무 복귀를 촉구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4회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명분 없는 집단 운송거부가 장기화됨에 따라 산업과 경제에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지난달 29일, 시멘트 분야에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 데 이어 오늘 2차로 철강과 석유화학 분야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철강, 석유화학 제품의 출하 차질은 곧 자동차, 조선, 반도체 등 핵심 산업으로 확대돼 우리 경제 전반의 위기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 화물연대의 자발적 복귀를 더 기다리기에는 상황이 매우 긴급하고 엄중하다”고 2차 업무개시명령 발동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이번 조치가 경제 위기 상황에서 우리 경제를 지키기 위한 정부의 특단의 대책이자 최선의 노력”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정부의 입장은 확고하다. 불법에 타협하지 않고 그 책임을 엄정하게 묻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ESG 선진화에 나서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9월 ESG 비전 ‘Let’s Act, Advance and Accelerate for ESG!’와 이를 위한 추진 전략을 수립하면서 ESG 경영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특히, ESG 비전 핵심 주제로 ‘기후변화 대응’ ‘사회적 가치 경영 중시’ ‘지속 가능 경영확산’ 세 가지 영역을 선정하며 총 9개의 영역별 주요 과제들도 구체화했다. 이와 함께 국제연합(UN) 산하의 글로벌 이니셔티브 UNGC(UN Global Compact)에 가입하며 ESG 경영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UNGC는 인권, 반부패, 환경 등 10대 원칙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을 규명하는 국제 협약이다. 금호석유화학은 UNGC 가입에 따라 매년 10대 원칙과 지속가능개발목표(SGDs) 준수 활동을 평가하는 ‘이행 보고서(COP)’를 통해 지속 가능 경영 성과를 대외적으로 적극 공유할 방침이다. 환경 부문 - 미래 위한 체질 개선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초 ESG 비전에 발맞춰 ‘탄소중립 성장안’ 청사진을 수립하며 기후 변화 대응에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7일부터 열흘간 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와 입주자 대표회의 등을 대상으로 합동 행정조사에 착수하면서 조사 결과가 주목된다. 은마아파트 입주민의 극소수인 재건축 추진위가 국책사업인 GTX-C 노선의 근거 없는 변경을 요구하며 협의 주체가 아닌 기업인의 집 앞에서 한 달 가까이 민폐 시위를 벌이고 있고, ‘세계 최초 주거지 발파’ 등 허위사실 유포 및 장기수선충당금의 시위비 유용 의혹까지 제기되자 정부부처와 지자체 등이 실태 파악에 소매를 걷어붙인 것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지난달 23일 “국가사업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확산시키며 방해하고 선동하는 행동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행정조사권을 비롯해 국토부가 행사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국토부가 서울시, 강남구청, 한국부동산원, 회계사 및 변호사 등과 함께 합동점검반을 구성한 가운데, 외부 전문가까지 동원해 개별조합추진위를 조사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조사의 핵심 쟁점은 추진위 등이 버스 대절, 참가비 지급 등 시위 진행에 필요한 비용 마련을 위해 공동주택 회계로 관리되는 장기수선충당금을 편법 사용했는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삼천리는 1955년 연탄 사업으로 시작해 1982년 도시가스 사업에 진출한 이후 고객의 사랑을 바탕으로 국내 최대 도시가스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이제 그동안 받아온 사랑을 더 큰 사랑으로 되돌려주며 국민에게 진정으로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지역사회 곳곳에서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주변 이웃의 실제 니즈를 충족시키는 여러 활동을 통해 진정한 나눔상생 경영을 실현 중이다. 삼천리는 도시가스 사업 전문성을 살려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안전한 가스환경을 만들어 주는 ‘가스안전 사랑나눔’을 전개하고 있다. 어려운 형편으로 인해 안전 위해요인이 있는 가스시설을 제때 수리·교체하지 못하는 소외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 배기통, 보일러, 가스렌지 등의 노후 가스기기를 무상으로 교체해준다. 또 가스밸브 미차단으로 인한 과열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일정 시간이 지나면 밸브를 자동으로 차단해주는 가스타이머콕 설치를 지원하는 등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삼천리는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서 자연환경을 깨끗하게 보존하기 위한 친환경 캠페인 ‘Clean Day’를 펼친다. 임직원은 물론 가족과 지역주민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전국 농축협 조합장들이 6일, 농협중앙회장의 연임제 도입을 위한 ‘농업협동조합법 일부개정안’의 빠른 국회 본회의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서 기자회견을 갖고 “2021년 농협중앙회장 선출 방법이 대의원 간선제에서 전국 조합장 직선제로 변경되며 회원조합과 조합원의 권익증진을 위한 대외활동 및 농업·농촌의 건전한 발전 등 기여 정도에 따른 합리적인 평가 시스템이 구비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앙회장 임기를 현재 단임제서 연임제로 연장해 농협중앙회의 위상 향상과 농업농촌을 위한 활동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현행 농협중앙회장의 임기는 4년으로 연임이 제한돼있다. 1회에 한해 연임을 허용하도록 하는 게 농협법 개정안의 핵심이다. 앞서 지난달 10일, 국회 농림수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농림법안소위 이후 농협법 개정을 위한 공론화 절차로 전문가 및 농업현장 의견수렴을 농식품부에 요구해 같은 달 18일부터 다섯 차례의 전문가 및 현장설명회도 개최됐다. 이 자리서 한국농축산연합회는 ‘농업협동조합법 일부개정안’에 긍정적 평가를 내놨다. 이전 농협중앙회장의 권한집중 문제는 ▲비상임화 ▲인사권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달 28일, 강원도 인제 소재의 육군 GOP(General Out Post)서 총상으로 사망한 이등병(21)의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 극단적 선택의 흔적은 찾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인도네시아에 거주 중이라고 밝힌 이등병의 부친 A씨는 5일, <일요시사>와의 통화에서 “수사기관이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을 했는데 극단적 선택의 징후로 보이는 그 어떤 내용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날 실시된 포렌식 후 메시지들을 확인한 A씨에 따르면 ‘힘들다’ ‘괴롭다’ 등의 이상징후가 담긴 내용은 찾아볼 수 없었다. 또 A씨가 해당 부대로부터 사망과 관련한 브리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요시사> 취재 결과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2일, A씨는 <일요시사>와 전화 통화에서 “28일 부대 연락을 받은 뒤 부랴부랴 다음날(29일) 비행기로 입국해 자정이 다 돼 도착했다”며 “부대 브리핑 같은 건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튿날(30일) 사고현장을 찾은 A씨는 의아할 수밖에 없었다. 깨끗하게 치워져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부대에선(사고현장이)비가 와서 씻겨 내려갔다고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 원장 유준상)에서 수행 중인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 Best of the Best) 교육생으로 구성된 팀이 제1회 개인정보 위험대응 공모전서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털린 내 정보 찾기 플랫폼 Ver.2’ 아이디어로 대상을 수상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효과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했으며, 산업계 및 학계에서 69개의 아이디어를 제출했다.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4개의 수상작이 선정됐으며, 향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는 선정된 우수 기획안에 대해 사업화 가능성 여부 검토 및 보완을 통해 활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팀은 한종문(고려대), 현석훈(중앙대), 이승욱(고려대), 안병욱(상명대)으로 구성됐으며, 팀원 모두 현재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 11기 교육생으로서, 수행 중인 팀 프로젝트와 연계해 본 공모전에 출전했다. 대상 수상팀은 정보 주체의 ‘전송요구권’을 활용해 각 사이트의 개인정보 데이터베이스(DB)와 유출된 개인정보 데이터베이스(DB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청소년 1대1 코칭교육 전문브랜드 상상코칭이 지난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4회 베스트 인성 클린콘텐츠 어워드 대상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제 14회 베스트 인성 클린콘텐츠 어워드는 인성 클린콘텐츠 UCC 전국 공모전과 함께 정직한 인성을 함양하고 건강하고 아름다운 미래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2009년부터 개최됐다. 올해는 클린콘텐츠국민운동본부와 한국정직운동본부, KBS미디어 공동주관으로 열렸다. 상상코칭은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다’는 사명을 바탕으로 ‘상상코칭’ ‘공부9도’ ‘마음키움’ 등 온·오프라인 코칭 콘텐츠를 개발 및 운영했다. 청소년 자기성장프로그램 ‘위캔두’를 무료 지원함으로써 청소년들이 건강한 인성을 가진 선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 공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특히 올해 9월 론칭한 상상코칭의 마음키움은 인성코칭을 집중적으로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원하는 ‘New Collar’ 인재상에 맞게 자신의 존재를 생각하고, 나다움을 가진 청소년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활동을 주목했다. 마음키움은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화물연대의 ‘운송거부’로 인한 물류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2일 예정돼있던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 노조) 총파업이 철회됐다. 이날 새벽, 노사는 임금 및 단체교섭을 위한 협상을 통해 통상임금 지침 변경과 이에 따른 예비비 활용에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따라서 이날 9시부터 예정돼있던 철도 노조의 총파업은 하지 않기로 했으며 지난달 24일부터 이어오던 태업도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열차 운행의 감소 및 이에 따른 지연 등 여객 및 화물 운송 문제는 일단락됐다. 코레일은 “전격적으로 합의안을 도출하게돼 다행이며 파업에 의한 혼란도 사라지게 됐다. 추가 이행 및 협의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철도 노조는 정부에 차량정비 분야의 민간 개방 추진을 중단하면서 관제권 및 시설유지 보수 업무에 대한 철도공간으로의 이관, 구조조정의 중지, 고속철도 통합을 요구해왔다. 또 중점 현안이었던 오봉역 사고와 관련해 그간 2인1조로 진행돼왔던 입환업무를 3인1조 작업으로 전환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인력충원 약속 및 작업환경 개선을 약속했다. 코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 원장 유준상)이 지난달 29일 ‘2022년도 정보보호 교육 및 GRC 동계워크숍(WISE-W 2022)’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정보보호 교육 서비스 우수기업 시상식’서 정보보호 산업발전과 인재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공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정보보호학회에서 올해 처음으로 진행한 ‘정보보호 교육훈련 서비스 우수기업 선정 공모’는 국내 정보보호 서비스 발전에 기여한 기업의 노고를 치하하고, 베스트 프랙티스를 발굴 및 전파하기 위해 신설됐다. 조직 역량, 교육 서비스 품질, 혁신성 등을 기준으로 선발했으며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은 공공 부문 초대 수상 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은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 11기를 맞이한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est of the Best, BoB)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본 교육 프로그램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사이버 안보를 선도할 우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정보보안 교육과정으로서, 지난 3월에 마친 10기까지 총 145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생들은 세계 최고의 해킹방어대회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4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불법집회 및 시위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8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집시법)을 위반한 불법 폭력 시위 적발 건수가 251을 기록해 지난 4년 평균치인 246건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추세라면 지난해 297건(549명)을 넘어 최근 5년 내 최다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무엇보다 특정 사안의 당사자가 아닌 제3자나 일반 시민들이 불법집회나 시위로 인한 불편 및 소음을 감내해야 한다는 부분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아침 출근길 시위가 꼽힌다. 앞서 전장연은 윤석열정부 인수위원회 시절이었던 지난 4월21일부터 장애인들의 권리 예산 및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며 지하철 탑승 시위를 시작했다. 이들은 이른바 ‘출근대란’으로 불리는 아침 출근길 시간에 4호선 지하철에 탑승하면서 다수의 직장인들에게 운행지연 등의 피해를 입혔다. 하지만 지하철 3·4·5·8호선으로 시위 공간을 넓히며 일반 출근길 시민들은 물론 서울교통공사에게 막대한 시간적·경제적 피해를 끼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와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가 내달 7일부터 은마아파트(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재건축추진위원회(추진위) 및 입주자대표회(입주회) 운영의 적정성 감독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 행정조사에 나선다. 30일, 국토교통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은마아파트 추진위와 입주회 운영이 적절히 운영되는지 감독하기 위해 관계기관에 대한 합동 행정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부와 서울시는 전날(29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해당 추진위에게 행정조사를 사전통지하는 한편, 강남구청, 외부 전문가(변호사·회계사), 한국부동산원과 함께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내달 7일부터 16일까지 9일 동안 추진위 및 입주회의 운영실태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단, 행정조사 중 추가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기간 추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은마아파트는 1979년 준공된 4424세대 대규모의 단지로 지난 2003년에 추진위를 구성해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인 곳이다. 하지만, 추진위서 장기수선충당금 등 공금을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반대집회 및 시위 등에 사용한다는 등의 위법한 업무추진 의혹이 제기돼 논란을 빚었다. 이와 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초대형 국책사업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이 최근 경제성 여부와 함께 해당 사업 예정지의 집단 이기주의 문제가 가중되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 GTX-B 노선은 한국개발연구원(KDI)가 진행한 민자 적격성 검토에서 ‘수요 부족 등으로 전 구간을 민자사업으로 진행해서는 사업성이 나오기 어렵다’며 두 차례 모두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정부 재정이 투입되는 재정 구간과 민간이 참여하는 민자사업 구간으로 나뉘어 진행 중이다. 해당 노선은 인천 송도국제도시서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역까지 이어지는 광역급행철도 노선으로 2024년 상반기까지 착공을 마칠 예정이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지난 1일 열렸던 민자사업 구간 입찰에서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단독응찰하면서 유찰됐기 때문이다. 정부 재정이 투입되는 재정 구간 역시 세 차례나 연속으로 입찰 참여 업체 수 미달로 유찰됐다. 업계에선 사업자 선정 입찰이 연이어 불발 사태를 맞이하면서 착공 일정 연기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사업성 자체가 불투명한 가운데 역 위치를 놓고서도 해당 지역 주민들 간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남양주시 및 인천시에서 역 신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농심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라이필’의 신제품 ‘식물성 알티지 오메가3’를 출시했다. ‘알티지(rTG) 오메가3’는 기존 오메가3(TG, EE)보다 순도와 흡수율이 더 높은 것을 말한다. 농심 ‘라이필 식물성 알티지 오메가3’는 세계 1위인 프랑스 폴라리스(Polaris) 사에서 생산한 알티지 오메가3에 일일 영양 섭취량을 충족하는 비타민D와 비타민E 등을 더한 제품이다. 오메가3는 혈중 중성지질과 혈행, 눈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비타민D는 뼈의 형성과 유지, 골다공증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E는 항산화 작용으로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작용을 한다. 농심이 적용한 식물성 오메가3는 바다의 미세조류에서 추출한 것으로 유럽 브이라벨(V-LABEL)의 비건 인증과 코셔, 할랄, ISO9001(국제표준화기구), GOED(국제오메가3협회) 등 국제인증을 받은 검증된 원료다. 농심 관계자는 “식물에서 추출한 원료로 어취가 없어 섭취가 쉽다”며 “하루 한 캡슐로 혈행과 눈, 뼈 건강은 물론 항산화까지 한 번에 챙길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농심은 지난 2020년 3월 ‘라이필 더마 콜라겐’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29일, 강원도 인제군 소재의 한 전방 GOP(General Out Post) 육군 부대서 입대 3개월 만인 이등병이 근무 중 사망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자신을 지난 9월에 아들을 군대에 보낸 아버지라고 소개한 A씨는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오랜 해외생활이 지겨워 대학도 한국외대에 입학해 1학년 마치고 군대 가려고 휴학계 내고 기다려 군에 입대했는데 부대서 총상으로 사망했다고 저녁 8시에 부대 상급자라면서 전화가 왔다”고 밝혔다. A씨는 “어떤 설명도 없이 빨리 부대로 오라고 했다”며 “비행기표를 급하게 찾으니 내일 오후 2시 싱가폴서 출발하는 게 있어 그 비행기 편으로 간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A씨 친형이 부대를 찾았지만 부대에선 부모 외에는 사망과 관련한 어떤 설명도 할 수가 없다는 입장이다. 또 부대에선 입대 한 달 만에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군병원으로 옮기는 데 동의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오전, 유족 측은 부대의 요청을 받아들여 군병원으로의 이송에 동의했다. 일각에선 이번 총기사고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선 반드시 유족 동의하에 부검이 이뤄저야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요즘 청소년들은 성적과 학업에 몰두하느라 자신의 내면을 돌아볼 여유가 없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원하는 New Collar 인재상은 감성지능, 사회정서지능, 맥락지능, 실존지능 등 자신의 잠재력을 깨닫고,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는 미래지능을 요구한다. 청소년 시기에 이 같은 지능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요즘 <금쪽같은 내 새끼>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리턴즈> 등 상담 방송이 유행하는 이유다. 이에 1대1 온오프라인 청소년 학습코칭 전문 브랜드 상상코칭이 지난 9월 론칭한 청소년 인성코칭 프로그램 ‘마음키움’을 GS샵이 운영하는 모바일 전용 라이브 커머스 ‘샤피라이브’를 통해 29일 오후 4시부터 론칭 방송을 진행한다. 샤피라이브는 소비자가 직접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어플리케이션에 GS SHOP만 설치하면 누구나 실시간으로 판매자와 직접 소통하며 쉽고 빠르게 상품 구매를 진행할 수 있다. 상상코칭은 New Collar 인재상에 맞게 자신의 존재에 대해 생각하고, 나다움을 가진 청소년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청소년 인성코칭 마음키움을 론칭했다. 마음키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