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4.04 16:55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박민교(용인 백암중)가 제30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 중등부 장사급서 정상에 오르며 올 시즌 4관왕을 차지했다. 박민교는 지난 20일, 제주 한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중등부 개인전 장사급 결승서 자신보다 30kg 더 무거운 이영민(영신중)을 2―0으로 제압했다. 용인 양지초등학교 6학년 때 반대항 대표로 씨름대회에 나갔다가 우승을 차지한 박민교는 중학교에 진학한 뒤 김주열 감독의 집중적인 지도를 받고 무서운 선수로 성장했다. 이로써 박민교는 지난 3월 강원도 인제에서 열린 제70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4월 증평인삼배, 5월 전국소년체전 우승에 이어 시즌 네 번째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초등학교 6학년 때 160㎝였던 키는 이후 183㎝로 훌쩍 자랐고, 체중도 90㎏까지 불었다. 박민교는 중학교 2학년인 지난해에도 회장기대회와 증평인삼배대회, 대통령기대회, 춘천소양강배대회 등 4개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4관왕에 오른 바 있다. 중등부 장사급 정상 올 시즌 4관왕 차지 올해는 역사급에서 두 차례 우승한 데 이어 지난 20일 전국 시도대항 대회에서는 장사급까지 제패, 2년 사이에 3개 체급을 석권했다. 장사급에 출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담배 수만갑을 밀수입해 들여온 조폭들이 최근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이들은 헐값에 들여온 담배를 유흥업소와 시장 등에 팔아넘겼다. 나라마다 각기 다른 세금 정책으로 인해 동남아로 수출되는 국산 담배는 우리나라에서 팔리는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다. 이에 돈 냄새를 맡은 조폭들이 하나둘 담배 밀수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해외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담배 8만갑을 밀수해 국내에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이번 사건은 압수된 수량 중 역대 최대 규모로 조직폭력배까지 개입돼 있어 논란이 가중됐다. 역으로 재판매 청소년에 인기 지난 5월 24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해외로 수출된 담배를 밀수해 판매한 조직폭력배 등 15명을 검거해 조직원 김모(38)씨와 유통총책 정모(48)씨 2명을 관세법 및 담배사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조직원 함모(35)씨 등 국내 유통책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9월경부터 12월까지 캄보디아, 베트남, 태국, 홍콩 등으로 수출된 국산 담배 ‘에세’, ‘레종’과 해외 담배 ‘말보로’ 등 10여가지 담배 8만갑, 시가 4억원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야전사령관’ 서봉수 9단이 프로 통산 1600승을 올렸다. 1970년 9월 프로의 길로 들어선 이래 45년 9개월 만에 달성한 대기록이다. 1600승째는 2016 한국기원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에서 작성했다. 지난 14일 오전 경북 상주시 상주곶감유통센터에서 지역투어로 열린 11라운드 2경기에서 상주 곶감의 1장으로 출전해 음성 인삼의 김수장 9단에게 169수 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1600승 위업은 국내 바둑계에서 조훈현 9단, 이창호 9단에 이어 세 번째이다. 현재 조훈현은 1948승을, 이창호는 1709승을 기록 중이다. 1970년 9월 프로 입문 45년9개월 만에 대기록 달성시 전적은 1600승3무935패. 승률로는 63.1%이다. 서봉수는 1953년 대전 출생으로 1970년 입단초기 2단 시절 20세의 나이에 당대의 최고단자 조남철 8단으로부터 제4기 명인전의 패권을 쟁취한 후 1970년대 중반부터 80년대 후반까지 1인자로 군림했던 조훈현과 숙명의 대결을 거듭하며 이른바 '조서시대'를 이끌었다. 제10·15기(1980년) 왕위전, 제20기(1980년) 최고위전, 제4∼8기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조폭 영화에서 자주 다뤄지는 콘크리트 시체 유기. 주로 조직의 배신자를 처벌할 때 사용하는 수법으로 그려진다. 이런 일들은 과연 실제로도 일어날까? 얼마 전 화장실 콘크리트 밑에서 백골 시신이 발견됐다. 이로 인해 때 지난 콘크리트 시체 유기 사건들이 하나둘 수면 위로 떠올랐다. 잊을 만하면 터지는 콘크리트 관련 사건들. 그 실상을 파헤쳐 본다. 인천의 한 공장 화장실 콘크리트 바닥 밑에서 백골의 시신이 발견됐다. 발견된 시신은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아 사건이 미제로 남을 가능성이 커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백골 시신에서 유전자(DNA)를 검출해 DNA 데이터베이스와 비교한 결과 일치하는 정보가 없다는 결과를 지난달 23일 경찰에 전달했다. 화장실 바닥에 백골시신 발견 백골 시신은 지난 4월28일 부평구 청천동에 있는 한 공장의 외부에 있는 재래식 화장실 콘크리트 바닥 40㎝ 아래에서 공사 도중 발견됐다. 누워있는 모습으로 나이나 성별을 추정할 수 없을 정도로 백골화된 상태였다. 시신에선 두개골 함몰이나 골절이 발견되지 않았고 독극물 검사에서도 반응이 나타나지 않아 경찰은 사인이나 사망 시기 등을 밝혀내지 못했다. 소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전라남도 신안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학부모들의 여교사 집단 성폭행 사건을 필두로 음지에 묻혀있던 사건들이 하나씩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일각에선 정부 차원의 대대적인 수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천사의 섬’이라는 타이틀로 자신들을 홍보하는 신안 사람들. 그곳에선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지난 3월 학부모들이 여교사를 집단 성폭행했다. 신안군 소재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여교사 A씨는 식사를 하기 위해 학부모가 운영하는 식당을 찾았다. 혼자 밥을 먹고 있는 A씨에게 접근한 건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의 아버지 B씨. B씨는 동네 주민 두 명을 더 불러 A씨에게 술을 권했다. 실종되면 죽어서… 얼굴 없는 시체들 평소 술을 잘 마시지 못했던 A씨는 거부했지만, 이들은 억지로 A씨에게 술을 강요했다. 결국 인사불성이 된 A씨가 정신을 차린 건 자신의 숙소였다. A씨는 자신의 몸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알아채고 곧바로 남자친구와 함께 경찰서로 향했다. 성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A씨는 몸도 씻지 않은 채 정액과 체모 등 DNA 증거수집을 완료했다. A씨의 침착한 대응은 수사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여자양궁 세계랭킹 1위 최미선(20·광주여대)이 2016 MBN 여성스포츠대상 5월 MVP에 선정됐다. 최미선은 지난달 콜롬비아 메데진에서 끝난 세계양궁연맹(WA) 월드컵 2차 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마지막날 리커브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우자신(중국)을 6-0으로 깔끔하게 이겼다. 최미선은 8강전에서 2012년 런던 올림픽 2관왕인 기보배(광주시청)를 슛오프 접전 끝에 이기고 올라온 우자신에게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1위를 확정했다. 기보배, 장혜진(LH)과 함께 출전한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는 중국을 6-0으로 꺾고 우승, 한국의 올림픽 여자 단체전 8연패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 최미선은 또 김우진(청주시청)과 짝을 이뤄 출전한 혼성팀전 결승에서도 일본을 5-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월드컵 2차 대회서 3관왕 스포츠대상 5월 MVP 선정 지난해 리우 프레올림픽 개인전에 이어 올해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도 1위에 올랐던 최미선은 리우 올림픽 금메달 유력 후보로 꼽힌다. 최미선은 “리우에서는 개인전에 욕심내기 보다는 일단 한국의 여자 단체전 올림픽 8연패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가 홍만표 변호사, 브로커 이민희씨 등 지인들과 강원도의 20억원대 초화화 별장을 자주 찾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해 재판에서 정·관계 인사를 동원해 구명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정 대표가 평소 별장에서 유력 인사들과 자주 교류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이번 논란은 정 대표의 성 접대 의혹까지 맞물려있어 논란은 더욱더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정 대표는 지난 2008년 12월29일 강원 평창군의 용평리조트 내에 있는 포레스트콘도 167개실 중 1개실을 구입했다. 정 대표가 20억5550만원을 지급했고 정 대표와 주거지가 같은 정모(41)씨도 2억2950만원을 지불했다. 두 사람의 지분 비율은 9 대 1이다. 유력 인사들과… 정 대표와 용평에 수차례 가고 이씨와도 자주 만났다는 한 관계자는 “홍 변호사가 네이처리퍼블릭 녹색 밴을 타고 주말을 이용해 이 별장에 자주 간 것으로 안다”면서 “2013∼2014년에 집중적으로 많이 갔다”고 말했다. 정 대표가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경찰과 검찰의 수사를 받을 때다. 당시 검찰은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강남역 살인사건 이후 '묻지마 범죄'에 대한 공포심이 확산되는 가운데 강력 범죄로 이어지는 흉기 소지가 경범죄로 처벌돼 이에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일각에선 우리나라의 현행 흉기소지죄 처벌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인터넷에서는 시민들이 발벗고 나서 흉기소지법 개정 서명운동을 실시하기도 했다. 지난달 22일, 대구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 추모 현장에서 50대 A씨가 흉기를 들고 서성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목격자에 따르면 A씨는 15cm 길이의 공업용 칼을 정장 속에 숨긴 채 동성로의 한 매장을 엿보고 있었다. 번화가 지역이라 주변에 사람이 많았지만 다른 사람의 시선은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매장 안만을 바라봤다. 사건으로 연결 이 수상한 남성이 매장의 문을 열고 상체만 들이밀어 매장 안을 들여다보자 매장 직원이 문을 잠그기도 했다. 이후 이 남성은 매장 옆의 골목으로 들어갔는데 그곳에서도 매장으로 들어가는 길을 찾으려는 듯한 모습이 보였다. 목격자는 마침 부근을 지나가는 경찰에게 이 상황을 설명했고 경찰은 CCTV를 확인한 뒤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최근 ‘정운호 게이트’ 관련 홍만표 변호사의 전관예우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역대 검찰총장 출신들의 퇴임 이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검찰의 대통령, 검사의 꽃으로 불리며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하는 검찰총장. 그들은 ‘옷’을 벗은 뒤 무슨 일을 하고 있을까? 역대 검찰총장 출신 40명 중 변호사 미등록자는 단 한 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대한변호사협회가 1대 검찰총장부터 40대 김진태 검찰총장까지 변호사 개업 여부를 파악한 결과 제10대 총장을 지낸 정창윤 검찰총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변호사 활동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은 반대 회의적 반응 특히 사망·휴업자를 제외하고 현재 개업 중인 검찰총장 출신 변호사도 1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법무법인에 들어가는 경우보다 단독 사무소를 개설하는 경우가 2배가량 많았다. 일부는 현역 총장 시절의 지명도를 발판으로 정치권이나 기업에 진출하거나, 변호사 업무 외에도 저서 집필에 몰두하는 이들도 있다. 제39대 검찰총장을 지낸 채동욱 전 총장은 아직까지 칩거 상태다. 채 전 총장은 갑작스러운 혼회자 논란으로 사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예비군 훈련장의 사건·사고는 잊을 만하면 한 번씩 발생하곤 했다. 평소 총기나 폭발물을 다루지 않는 예비군들의 특성상 작은 실수가 참사로 이어지기 쉽다는 점을 고려해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우리나라 역대 연도별 예비군훈련 사고에 대해 다시 한번 살펴보도록 한다. 예비군훈련 사고 중 피해규모가 가장 컸던 사건으로는 1993년 6월 경기도 연천의 한 포병사격 훈련장에서 일어났던 폭발 사고다. 당시 훈련장에 있던 155mm 고폭탄 장약통 4개에 우연히 불이 붙어 옆에 있던 고폭탄 1발과 조명탄 2발이 터져 예비군 16명과 현역 장병 3명이 숨지고 5명이 크게 다쳤다. 감추기 급급 이 사고에는 유명한 루머가 하나 있다. 거의 모든 루머처럼 일관된 내용은 없지만 주된 줄거리는 “포탄에 충격을 주면 터진다, 안 터진다”로 예비군들끼리 시비가 붙었다가 한 명이 대형 해머로 포탄을 내리쳐 터졌다는 것. '예비군들이 술을 먹었다든가' '술을 먹은 예비군 한 명이 남들 모르게 포탄을 대형 해머로 내리쳐 터졌다'는 등의 내용이 추가되기도 했다. 이 루머는 너무나 널리 퍼져 정설처럼 취급되었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경마대통령’ 박태종 기수가 데뷔 30년 만에 개인통산 2000승을 달성하며 한국경마의 역사를 새로 썼다. 지난달 21일 그가 2000승 달성에 마침표를 찍는 순간 렛츠런파크 서울 관람대는 경마팬들의 뜨거운 함성과 박수소리로 크게 들썩였다. 박태종은 “2000승이 가까워져오자 초조해졌다. 주변의 기대감은 계속 높아져 예기치 않게 슬럼프가 찾아오기도 했다”며 “그러다 슬럼프 끝자락에서 가까스로 1승을 거뒀는데, 덕분에 다시 마음이 가벼워져 2000승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마치 오랜 시간 쌓아뒀던 숙제를 끝낸 느낌”이라고 했다. 지금은 ‘살아있는 전설’이나 ‘경마대통령’이라 불리며 한국경마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는 인물로 자리매김했지만 사실 박태종 기수는 원래 포크레인 기사를 꿈꾸던 청년이었다. 그가 포크레인에서 경주마로 탈 것을 옮기게 된 계기는 이모부가 기수후보생 모집 포스트를 보고 기수 생활을 권하면서다. 데뷔 30년 만에 대기록 한국 경마의 새로운 역사 그는 &l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일요시사>가 연속기획으로 ‘신문고’ 지면을 신설합니다. 매주 억울한 사람들을 찾아, 그들이 하고 싶은 말을 담고 있습니다. 어느 누구도 좋습니다. <일요시사>는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겠습니다. 스물아홉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은 콩고 연수원 사기사건의 피해자 박영구씨입니다. 사연의 주인공 박용구씨는 “정모씨가 돌아가신 아버지가 많은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의도적으로 나에게 접근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씨가 당사자간 일면식도 없는 상태에서 거래내역 및 정산자료가 없었는데도 10억원을 빌려줬다고 허위주장했다”고 말했다. 10억원 편취 사건 당시 박씨는 부동산을 상속받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재산적 처분권이 발생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 사실을 알게된 정씨는 공모자 김모씨를 앞세워 채권, 채무 사실확인서를 작성한 다음 박씨를 연대보증인으로 의도적으로 서명하게 했다. 이 사실은 김씨의 증언에 의해 사실로 밝혀진 상황. 사실확인서의 내용은 이렇다. 콩고 국제교류일환으로 한국에 연수원은 건립해야 하는데 연수원 건립 비용을 김씨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최근 10대 청소년의 불장난에 외제차 등 4대가 불탔다. 장난삼아 한 일이라고 하지만 그 후폭풍은 거셌다. 법적인 처벌은 둘째 치고서라도 차량 수리비용에 대한 책임은 부모가 그대로 떠안았다. 수천만원의 차값을 물어줘야 할 처지가 된 것. 사실 이런 사례는 처음이 아니다. 초등학생들이 고급외제차에 소화기를 뿌려 억대의 차 값을 물어줘야 했던 사건은 이미 많은 사람에게 알려진 이야기다. 자식의 장난으로 억대의 빚을 지게 된 부모들. 그들의 속은 새까맣게 타들어간다. 지난 20일 고등학생 김모(16)군이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김군은 지난 18일 학교를 마치고 귀가하던 중 길에 일회용 라이터를 발견했다. 호기심이 생긴 김군은 작동 여부를 확인해보기 위해 길 옆 쓰레기봉투에 담긴 종이에 라이터를 켜고 불을 붙였다. 하지만 김군은 불을 끄는 것을 잊고 곧장 집으로 향했다. 법정 의무자 책임 결국 김군이 붙인 불씨는 쓰레기봉투 주변 마른 덤불과 잡목으로 퍼졌고, 급기야 주변에 주차된 외제차와 승합차 등 4대에 옮겨붙었다. 불은 119 소방차량까지 출동하고서야 진화됐다. 경찰 관계자는 “고의성은 없었던 것으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자신을 김영삼 전 대통령의 혼외자라고 밝힌 한 남성이 자신 몫의 유산 소송을 제기했다. 김 전 대통령은 당시 친자확인 소송 중에 전 재산을 환원하겠다는 뜻을 밝혔기 때문에 혼외자인 그가 유산을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소송을 제기한 남성 외에 ‘가네코 가오리’라는 이름의 혼외자 스캔들도 재조명되고 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혼외자인 김모(57)씨가 김 전 대통령의 유산을 나눠달라며 유류분 반환청구 소송을 냈다. 유류분이란 상속재산 중에서 직계비속(자녀·손자녀)·직계존속(부모·조부모)·형제자매 등 상속인 중 일정한 사람에게 돌아가도록 법적으로 정해진 몫을 말한다. “3억 달라” 민법은 상속재산 처분의 자유를 무제한 인정하면 가족생활의 안정을 해치고 상속인의 생활 보장이 침해된다는 이유로 직계비속과 배우자는 법정상속분의 2분의1, 직계존속과 형제자매는 법정상속분의 3분의1 만큼 유류분 권리를 인정하고 있다. 지난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씨는 사단법인 ‘김영삼민주센터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톡스폰’으로 불리는 불법 음란 영상 매매 행위가 채팅 애플리케이션과 소셜네트워크를 중심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채팅 메신저와 랜덤 채팅 앱 등을 이용해 음란 영상을 보내주고 돈을 받는 톡스폰. 기존의 ‘조건만남’과는 달리 영상 매수자를 법적으로 단속이나 처벌할 근거가 마련되지 않아 미성년자들까지 음란 영상 매매의 유혹에 빠져들고 있다. 최근 한 TV 프로그램에서 10대 청소년을 위협하는 위험한 아르바이트라는 주제를 다뤘다. 이날 용돈이 부족한 10대를 위협하는 위험한 아르바이트로 톡스폰이 소개됐다. 청소년들은 “알고는 있는데 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했다. 법망 사각지대 관련 조항 없어 톡스폰은 채팅 메신저상의 스폰서를 일컫는 말로 적은 돈으로 유혹이 가능한 10대들이 그들의 주요 먹잇감이다. 먼저 성별, 나이 등을 확인해 10대들에게 접근한다. 비교적 큰 금액을 제시하며 은밀한 부위의 촬영 사진을 요구한다. 직접 만날 필요도 없고 당장 용돈벌이가 가능하기에 10대들은 쉽게 유혹에 빠진다. 실제로 랜덤 채팅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면 톡스폰을 구한다는 메시지를 어렵지 않게 받아볼 수 있다. 간단한 사진과 영상만 보내면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강아지 때부터 싸우는 기계로 훈련받는 ‘투견’. 평생 신체적·정신적으로 학대받으며 싸우는 과정에서 심각한 상처를 입거나 죽음에 이르기도 한다. 한 TV 프로그램에서 참혹한 투견의 현실이 방송되어 동물보호법의 문제가 대두되기도 했다. 평생을 주인을 위해 싸우다 버려지는 투견들의 삶을 조명해본다. 한국의 투견 역사는 개화기 전과 후, 그리고 현재로 나뉜다. 개화기 전의 투견은 민족놀이로서 투견이고 개화기 후의 투견은 일본식 투견이며 현재의 투견은 불법 행위로 볼 수 있다. 조선 시대에는 조선왕조실록에 투견대회가 열렸다는 기록이 서너 건 나오지만, 개와 개가 싸우는 게 아니라 개를 풀어 날개를 꺾어둔 닭을 쫓는 사냥 경기로 여겨진다. 총기·마약 거래도 개화기 후 우리나라는 해외로 진출 중이던 일본 투견들이 거쳐 가는 중계지로 여겨졌고 주요 세력으로 자리 잡은 일본인들에 의해 일본식 투견이 자리를 잡아 민족놀이로서의 투견(닭 쫓기 경주)은 이 시기에 맥이 끊어졌다. 일제 강점기 당시 정착한 일본식 투견은 해방과 6·25 전쟁을 거쳐서도 그 명맥을 유지했고 1970년 9월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배구 여제’ 김연경(터키 페네르바체)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예선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레프트'에 뽑혔다. 국제배구연맹(FIVB)은 지난 2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세계 예선을 마무리하며 포지션별 최고 선수 7명을 발표했다. 한국에서는 김연경이 베스트 레프트, 센터 양효진(현대건설)이 베스트 미들 블로커로 선정됐다. 김연경은 지난 21일, 태국과의 경기에서 획득한 34득점은 이번 대회 중 한 선수가 한 경기에서 기록한 최다 득점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연경은 “솔직히 대회 전에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었는데 코칭스태프에서 조절을 잘 해줘서 대회를 잘 마칠 수 있었다”며 “상대의 집중 견제도 있지만 나만 잘 해서는 안된다. 우리 선수들이 그런 부분에서 많이 도와줘 부담을 덜었다”고 말했다. 센터 양효진이 베스트 미들 블로커로 선정되는 등 김연경을 뒷받침하는 선수들의 활약도 이번 대회의 또다른 수확이다. 김연경은 “런던 올림픽에서는 베테랑 선수들이 많았다면 이번 대표팀은 베테랑과 어린 선수들이 잘 조화돼 있다”고 평가하며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특정강력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이 개정되면서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경우 피의자 얼굴을 공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범죄자 관상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극단적인 수단으로 사회에 분노를 표출하는 살인범들. 전문가가 보는 그들의 관상은 어떨까? 관상학이란 시공간(절대공간과 절대시간)에 의해 형성된 DNA의 작용에너지가 인간으로서의 성장 시기를 거치며 시각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통계 분석한 것이다. 별들의 자연적인 기운(양자물리학)에 의해 생로병사가 이뤄지지만 유독 인간만이 자연을 역행하는 행동을 한다. “사람 됨됨이 다 쓰여있다” 관상전문가는 “지구를 관장하는 북극성의 기운이 북두 구성의 큰 입자를 거치면서 특유의 스펙트럼을 형성해 사람의 생기를 조정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사람의 관상에는 살아온 인생에 따라 한없는 자비와 사랑이 존재할 수도 있고 잔악무도한 행동도 존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성정이 순수하거나 역상하는 것은 겉모습에 그대로 드러난다. 오랜 세월과 많은 사람을 겪어본 어른들이 걸어오는 사람의 행동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법조계 비리 의혹 사건의 주인공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와 관련해 새로운 의혹들이 차례로 고개를 내밀고 있다. 회사 자금을 횡령해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이 포착됐고 호텔 여직원에게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하고 심지어 가래침까지 뱉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또 그런 과정이 고스란히 녹음된 보이스펜에 관한 소문도 있어 그 존재 여부에 대해서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파기만 하면 나오는 의혹들. 당분간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운호(51) 네이처리퍼블릭 대표가 부하 직원에게 “돈을 가져오라”고 지시하고 개인금고를 열듯 회삿돈 18억원가량을 꺼내 쓴 정황이 검찰에 포착됐다. 정 대표의 다양한 로비 의혹과 네이처리퍼블릭 자금의 연관성을 추적해온 검찰은 조만간 정 대표에게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속도내는 수사 횡령 범죄의 이득액이 5억원 이상이면 특경가법에 따라 가중처벌을 받는다. 정 대표는 지난해 1월2일 최대주주 신용공여 형식으로 네이처리퍼블릭으로부터 17억9200만원을 빌렸고, 40여일 뒤인 2월13일 상환을 완료했다고 투자자들에게 공시했다. 하지만 검찰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 출신 방성윤의 프로농구 복귀가 사실상 무산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8단독 김지철 판사 심리로 지난 12일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집단·흉기 등 상해) 등에 관한 혐의로 피고인 방성윤에게 징역 4년형을, 피고인 이모씨에게 징역 6년형을 구형했다. 방성윤은 농구계를 은퇴한 이후 지난 2012년 개인 사업을 하다가 알게된 지인 김모씨를 납치 및 감금하고, 수차례에 걸쳐 집단 구타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방성윤은 골프채, 하키채 등을 이용해 김씨를 상습적으로 구타하고 금품까지 갈취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 방성윤 폭력 사건의 선고기일은 오는 6월9일이다. 폭력 혐의 징역 4년 구형 사업 지인 납치하고 감금 최근 방성윤이 뜬금없이 농구계 복귀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눈길을 끌었다. 잦은 부상으로 2011년 갑작스럽게 은퇴하기 전까지만 해도 방성윤은 프로농구를 대표하는 정상급 선수로 활약했다. 프로농구 모 은퇴 선수를 비롯한 지인들이 방성윤의 농구계 복귀를 권유했고, 방성윤도 최근 체육관에서 현역 프로 선수들과 같이 훈련하며 몸을 만들어온 것으로 알려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