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11:05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불법정치자금 의혹을 폭로했던 최웅수 전 오산시의회 의장이 20대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지난 28일,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최 전 의장은 출마의 변을 통해 "오산의 정치적 변화와 개혁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난 12년, 오산의 행정과 경제는 정체되고 후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민 위에 군림하는 국회의원이 아닌 지역의 머슴으로 낮은 자세로 일하는 국회의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 받아 같은 슬로건 아래 시민들을 만나겠다"고 전하고 김 전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 받은 야권의 적통 후보임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전북 익산 출신인 최웅수 전 의장은 단국대학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 민주당 오산지역위원회 위원장과 제6대 오산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역임했다. 최 전 의장은 오산시행정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와 사무총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사)한국수상인명구조협회 법인대표를 맡고 있다. 최 전 의장은 지난 28일 오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총선 예비후보로 정식 등록했으며, 20대 총선에는 국민의당(가칭) 후보로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은 지난 26일 자신의 선거법 위반 논란과 관련해 “선거에 출마한 후보가 관공서를 돌면서 인사를 하는 것이 선거법 위반에 해당하는 사안인지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최 의원은 최근 자신의 4·13 총선 출마 지역구인 경기 남양주을의 남양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한 후 청사 내 사무실을 돌며 인사를 하고 명함을 돌리는 등 호별 방문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입장문을 내고 “공직선거법에 규정하고 있는 ‘호별 방문의 제한’ 장소에 관공서가 해당하는지는 전혀 몰랐다”며 “현역 국회의원으로서 공무원들께 예의를 갖추기 위해 한 행동일 뿐”이라고 밝혔다. 지역구 돌며 명함 배포한 의혹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 수사 최 의원은 “저는 어젯밤(25일)부터 중앙언론사들을 통해 갑자기 불거지기 시작한 저의 선거법 위반 논란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특히 어젯밤 <뉴스데스크>에서 27초 단신으로 중앙언론사 중 저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유명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씨가 최근 한 남성을 강제추행 등 혐의로 고소한 사실이 알려지자, 공화당 신동욱 총재는 도도맘에게 액땜을 극복하고 용산에 출마하라고 거듭 제안했다. 신동욱 총재는 지난 26일, 자신의 SNS에 “병신년 새해엔 도도맘 김미나씨가 미인박명의 액땜을 극복하고 ‘미인대박’으로 거듭 태어나기를 응원한다. 공화당 대변인과 서울 용산 지역구 출마를 거듭 제안한다”며 글을 게재했다. 이어 신 총재는 “어제 도도맘으로부터 ‘총재님,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신년인사와 그간의 소식을 전해와 ‘대변인 영입’의 불씨를 살렸는데, 40대 남성에게 '강제추행·폭행'을 당했다는 보도에 당황스럽다”고 덧붙였다. 신 총재는 “도도맘이 ‘이혼조정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어 일거수일투족이 신경이 쓰여 언론접촉이나 지인들과의 불필요한 만남 연락도 자제하고 지낸다’고 알려왔는데, ‘강제추행·폭행사건’에 또 피해를 당하니 안타깝다”고 말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무서운 상승세로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을 위협하던 국민의당이 최근 들어 주춤하는 모양새다. 더민주의 탈당 릴레이는 멈춰 섰고 각종 악재로 국민의당 지지율은 하락세다. 이 같은 국민의당 위기의 근저에는 내부 권력다툼이 있다는 지적이다. <일요시사>가 총선을 앞두고 격해지고 있는 국민의당 내부 권력다툼의 이면을 살펴봤다. 국민의당의 대표 격인 안철수 의원은 지난 8일 인재영입을 발표한 후 그 중 몇몇의 비리혐의가 논란이 되자 영입발표 3시간 만에 김동신 전 국방부 장관, 허신행 전 농림수산부 장관, 한승철 전 검사장의 영입을 전격 취소했다. 안 의원은 “창당 준비과정에서 철저한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오류와 실수가 있었다”고 해명했지만 일각에선 안 의원이 이들을 추천한 인사들을 견제하기 위해 일종의 퍼포먼스를 한 것 아니냐는 뒷말이 무성했다. 퍼포먼스? 실제로 해당 사건이 있은 후 안 의원 측의 한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탈당파) 의원들이 자기 세력화 또는 자기 정치를 하려고 이 사람, 저 사람 데려오려다가 이번 일로 뜨끔했을 것”이라며 &ld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새누리당이 기획한 ‘드립치고 득템하자’ 이벤트가 의외로 큰 호응을 얻고 있어 화제다. 지난 21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 이번 이벤트에 응모한 참여자는 벌써 2000명을 훌쩍 넘겼다. 해당 이벤트는 ‘경제 살리기’와 관련해 가벼운 드립(재치있는 문구) 또는 진지한 슬로건을 새누리당 페이스북 페이지에 남기면 응모작을 선정해 새누리당 야구잠바를 상품으로 지급하는 이벤트다. 이번 이벤트를 기획한 새누리당 강지연 홍보국장은 “가볍게 기획한 이벤트였는데 의외로 큰 호응을 보내주셔서 놀랐다”며 “새누리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상품인 새누리당 야구잠바가 워너비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4월 총선을 앞두고 기존의 딱딱하고 권위적인 이미지에서 탈피해 청년층을 공략하기 위해 이 같이 참신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열겠다는 계획이다.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제부로 잘 알려져 있는 공화당 신동욱 총재는 지난 24일 인기 팟캐스트 <이봉규의 밑장빼기>에 출연해 "박근혜 대통령이 나를 '신 서방'이라고 부른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진행자인 이봉규 박사가 “대통령께서 동생의 남편으로 신동욱 총재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하자 신 총재는 “그것은 여러분들의 생각이겠죠. 하나만 공개하겠으니 한 번 확인해 보세요. 청와대에서 제 이야기 할 때 대통령께서는 '신 서방'이라고 한답니다"라고 말해 불화설을 일축했다. 또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저서인 ‘신이 된 대통령’도 청와대에서 구매해 박근혜 대통령이 읽은 것으로 알고 있고 심지어 책에 친필사인까지 해서 참모들에게 선물했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고 말해 진행자가 깜짝 놀랐다. 이어 진행자인 이봉규 박사가 계속해서 "믿을 수가 없다. 확인할 수도 없다"고 재차 묻자 신 총재는 "거짓이라면 검찰에서 소환장이 날라 오겠죠. 경찰에 허위사실 유포로 잡혀가겠죠. 잡혀가지 않으면
[일요시사 취재1팀] 김명일 기자 =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차흥봉)와 (사)대한노인회(회장 이심)는 지난 22일, 대한노인회(서울 용산구 소재)에서 “좋은이웃들”(복지소외계층 발굴 및 민간자원 연계․지원) 사업 확대를 위한 교류․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열린 이번 협약식을 통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대한노인회는 서로의 네트워크를 복지소외계층 취약노인의 발굴 및 지원에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데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대한노인회는 전국 6만3609개 경로당과 300여만명의 회원과 함께 복지소외계층 발굴에 적극 참여하도록 하며, 이들에게 지원할 수 있는 대내․외 자원연계 및 개발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또,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발굴된 복지소외계층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대·내외 자원연계 및 개발에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2011년부터 “좋은이웃들” 사업을 통해 민․관협력체계를 구성해 민간중심의 복지소외계층 상시발굴체계를 구축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해 왔다. 현재(2015년 기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의 전권을 이양 받은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이 지금까지 여러 대학의 석좌교수로 재직하면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일요시사>가 단독으로 확인한 내용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해당 대학들에서 연구나 강의도 하지 않았지만 급여는 매달 꼬박꼬박 지급 받았다. 진실은 무엇일까? 제1야당인 더민주는 지난 22일,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이 이끄는 선대위를 출범시키고 당 지도부의 전권을 선대위에 이양하기 위한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더민주 문재인 대표는 지도부 전권을 김 위원장에게 이양하고 자신은 당헌·당규 절차에 따라 대표직에서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이미 밝힌 상태다. 이러한 가운데 김 위원장이 지금까지 여러 대학의 석좌교수로 재직하면서 특혜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특혜 받았나? 이상한 예우 우선 김 위원장은 지난 해 3월부터 지금까지 건국대학교 경제학과의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하지만 현재 김 위원장이 건국대에서 공식적으로 하고 있는 일은 없다. 약 1년 동안 학교에서 특강 2번을 한 것이 공식적인 활동의 전부였다. 그러면서도 김 위원장은 건국대로부터 매달 300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무소속 박주선 의원(광주 동구)의 주도로 창당된 통합신당이 지난 21일, 안산 한양대학교 ERICA 컨벤션에서 경기도당 창당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400여명의 당원과 지지자들이 참석한 통합신당 경기도당 창당대회는 당원의 성원보고를 시작으로, ‘구민주계’ 정대철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박주선 의원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날 경기도당 위원장에는 과거 시장 임기 중에 ‘시민주의 행정’을 앞세워 안산시의 행정 혁신을 선도하고 2008년 ‘섬김이 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일 잘하는 자치단체장으로 호평을 받았던 박주원 전 안산시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박주원 위원장은 수락연설을 통해서 “통합신당을 창당한 이유는 분열이 아닌 통합을 위한 것”이라며 “정치가 국민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거꾸로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모든 야당을 하나로 묶어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통합신당은 최근 박준영 전 전남도지사의 ‘신민당’, 김민석 전 의원의 ‘민주당&rsquo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JTBC <썰전> 패널로 활약한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이 지난 20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최근 <썰전> 출연과 tbs 교통방송 라디오 진행, 언론사 칼럼 기고를 중단했을 때부터 예견된 결과다. 이 소장은 입당의 변을 통해 “고민이 적지 않았다. 방송인으로 어렵게 일궈낸 성과를 뒤로 하는 것도 솔직히 아까웠고, 제가 정치를 한다고 해서 정치가 바뀔지, 제가 비판했던 만큼 정치를 잘 할 수 있을지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소장은 “아주 건방진 얘기지만, 국회의원이 목표는 아니다”라며 “될지 안 될지 모르지만, 길을 지나가다 우연히 마주친 시민이 고생한다고 아메리카노 한 잔 사 주며 더 잘하라고 격려하는 그런 국회의원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핫하게 붙고 지면 쿨하게” 총선 채비 “그 속에 제 역할 있기를 소망” 또 “밖에서 본 더민주는 참 부족하고 부실하고 부유하는 정당이었다. 더불어민주당이 누구의, 어느 계파의 정당이 아니라 사회경제적 약자의 편을 드는 든든한 버팀목으로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새해 벽두부터 정치권을 뜨겁게 달궜던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 이목희 의원(서울 금천구) ‘보좌진 급여 반납 사건’의 당사자인 A비서관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그가 입을 열기까진 오랜 설득이 필요했다. 해당 사건이 터진 이후 많은 기자들이 A비서관에게 연락을 취해왔지만 그는 모든 답변을 거부했다. 언론을 통해 다시 나서봤자 어차피 진실은 밝혀지지 않을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이었다. <일요시사>는 사건이 터진 이후 꾸준하게 그를 설득했고 드디어 A비서관으로부터 보좌진 급여 반납 사건의 진실을 들을 수 있었다. 새해 벽두부터 정치권을 뜨겁게 달궜던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 이목희 의원(서울 금천구) ‘보좌진 급여 반납 사건’의 당사자인 A비서관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지금까지 언론을 통해 알려진 사실에 따르면 이 의원은 지난 2012년 19대 국회의원 취임 직후인 6월부터 5급 비서관으로 채용한 A비서관에게 그해 10월까지 매월 급여 중에서 100만원씩을 반납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비서관의 경력 등을 감안하면 원래는 6급으로 채용해야 하는데 5급으로 채용하는 대신 급여 차액을 돌려받는 방식이었다. 반납 받은 급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지난 20일, 인기 팟캐스트 <이봉규의 밑장빼기>에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출연해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선대위원장에 대해 ‘기생정치의 대가’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이날 방송 '김종인·이철희는 광파는 사람들 편'에서 신동욱 총재는 더민주 김종인 위원장을 ‘기생정치의 대가’, 이철희 소장을 국민의당 ‘김한길 자객’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예상된다. 신 총재는 “김종인 위원장의 일련의 정치적 행보를 보면 포은 정몽주 선생이 지하에서 통곡한다. 이 나라에는 충신다운 충신이 없다. 김 위원장은 재주만 뛰어난 정치 기생이다. 그래서 기생정치의 대가”라고 말했다. 이어 “김종인 위원장이 이당 저당 옮기며 비례대표를 네 번이나 한 것을 보면 양지만을 지향했던 인물임을 알 수 있다.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조건만 맞으면 의리고 신의고 없는 조건만남”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또 “문재인 대표는 무서운 사람이다. 더민주에서 이철희 소장을 영입한 것은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라 국민의당 김한길 의원의 전담 자객으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선거 운동 잘못하면 스스로 낙선 운동하는 꼴이 된다?’ 선거의 계절이 또 다시 돌아왔다.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벌써부터 거리를 지나면 후보자들의 명함이 한 손에 수북하게 쌓일 정도다. 하지만 평범한 선거 운동은 유권자들의 짜증만 유발할 뿐이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선거 운동의 변화를 이끄는 후보자들을 살펴봤다. “소음을 유발하고 시민들을 불편하게 하는 후보가 당선되면 정말 시민들을 위해 일하겠느냐? 그런 후보는 오히려 뽑지 않으려고 한다.” 선거의 계절이 또 다시 돌아왔다.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벌써부터 거리를 지나면 후보자들의 명함이 한 손에 수북하게 쌓일 정도다. 하지만 평범한 선거 운동은 유권자들의 짜증만 유발할 뿐이다. 정치권에선 ‘선거 운동을 잘못하면 스스로 낙선 운동하는 꼴이 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튀는 아이디어 때문에 요즘에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선거 운동의 변화를 이끌려는 후보자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색 선거 운동을 펼치고 있는 한 후보자는 “평범한 방식으로 명함을 돌리면 귀찮아하고 짜증을 내는 분들도 많았다&rdq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김대중 전 대통령(이하 DJ)의 가신 그룹인 동교동계가 4월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기지개를 펴고 있다. 권노갑 전 상임고문을 비롯한 동교동계는 지난 12일 집단 탈당을 선언했다. 권 전 고문은 탈당 직후 신당 추진 야권 인사들과 잇달아 접촉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DJ가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후 14년 만에 다시 정치적 기지개를 펴고 있는 동교동계의 노림수는 무엇일까? 김대중 전 대통령(이하 DJ)의 가신 그룹인 동교동계가 4월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기지개를 펴고 있다. 권노갑 전 상임고문은 지난 12일, 동교동계 인사 수십 명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을 집단 탈당했다. 안철수 의원이 탈당해 국민의당 창당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야당을 지탱해온 두 기둥인 운동권과 호남 가운데 한 축이 무너지면서 더민주는 총선을 앞두고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이미 야권의 심장으로 불리는 광주에서는 현역의원들의 탈당 러시로 더민주가 국민의당에 밀려 소수당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권 전 상임고문은 이날 탈당을 선언하면서 더민주를 선거 패배에 책임지지 않고, 정권교체의 희망도 주지 못하는 당이라고 규정했다. 동교동계의 목표는 제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추진하고 있는 국민의당이 지난 10일, 창당발기인대회를 열고 1978명의 발기인 명단을 공개했다. 그런데 이날 공개된 발기인 명단을 살펴보면 과연 안 의원이 주창하고 있는 새정치에 적합한 인물들인지 의문이다.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추진하고 있는 국민의당이 지난 10일 창당발기인대회를 열고 1978명의 발기인 명단을 공개했다. 하지만 참신한 인물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고 정치인 출신 인사 중 상당수는 과거 비리나 막말 전력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안 의원은 지난해 9월 이른바 10대 혁신안을 발표하며 제일 먼저 ‘부패 청산’을 약속했다. 안 의원은 “부패 관련자는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영구 퇴출시켜야 하며 그 기준은 ‘원스트라이크-아웃’”이라면서 “단 한 건이라도 부패 혐의로 법원의 유죄 판결이 확정된 당원은 형이 확정된 날로부터 자진 탈당하지 않으면 즉시 제명 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범죄자 모임? 검증 거쳤나? 그런 안 의원이 비리나 막말 전력자를 대거 창당발기인에 포함시키면서 비판 여론이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현 의원이 지난 14일,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7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2016년 안산시협의회 신년인사회'(회장 유오복)에 참석해 축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우리 지역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자문위원은 대한민국 통일기반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는 지도자"라며 "앞으로 안산 지역에서 통일시대를 앞당기는 데 역할을 하실 분들"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더불어민주당의 남북관계통일위원회 위원과 한반도 평화·안전보장 특별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산시협의회에는 113명의 자문위원이 있으며 이날 행사는 표창장 수여식에 이어 2016년 사업계획안 보고, 떡 커팅식과 사진촬영 등으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사전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당했다. 경기 오산시 행정개혁 시민연대는 안 의원이 문자메시지와 현수막 등을 통해 국고 보조금 확보 내역을 허위로 부풀려 공표한 의혹이 있다며 수원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또 이 같은 현수막을 철거하지 않았다며 곽상욱 오산시장도 함께 고발했다. 해당 시민단체에 따르면 안 의원은 오산복합문화체육센터 재건축사업 국고보조금(국비) 액수가 30억원에 불과한데도, 마치 총사업비 400억원 전액을 국비로 확보한 것처럼 오인할 수 있는 문자메시지를 다수 시민에게 발송했다. 이어 그러한 내용의 현수막을 이달 초순부터 현재까지 오산시내 주요 거리 100여곳에 불법으로 게시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시민단체는 또 안 의원이 오산시 관련사업 국비 360억원(총사업비 5767억원)을 확보했다고 발송한 문자메시지도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 사업들은 2013년부터 2018년 이후까지 진행되는 계속사업으로 국비·도비·시비를 총 합산한 사업비가 5767억원이고 이중 시비는 2150억원이 들어가는 사업이다. 사전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해 국고보
[일요시사 취재1팀] 김명일 기자 =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차흥봉)는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 한국사회복지회관 6층 대회의실에서 ‘2016년 범사회복지계 신년인사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인사회에는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과 최동익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제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 최성재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황화성 한국장애인개발원장 등 정·관계 및 사회복지계 인사 약 250명이 참석했다. 차흥봉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사회복지정책 및 제도의 내실화 박차 ▲지역사회까지 뻗어내려간 사회복지전달체계의 완성 ▲사회복지시설 및 인력 선진화 ▲민간자원을 활용한 민관협력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오는 6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세계사회복지대회의 성공을 위해 많은 사회복지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축사에서 “우리나라 사회복지 발전에 심혈을 기울이는 사회복지인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며 “보건복지부에서도 정책적, 제도적인 지원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각별한 신경을 기울일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알핀로제 어린이요들단(인천 연수문화원)의 축하공연, 시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새해 벽두부터 국내 정치권을 발칵 뒤집어 놨다. 반 총장이 지난 1일 박근혜 대통령과의 새해 인사 통화에서 위안부 협상 지지 발언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반 총장의 임기는 올해 말까지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박 대통령과 반 총장의 밀월행보가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새해 벽두부터 국내 정치권을 발칵 뒤집어 놨다. 반 총장은 지난 1일, 박근혜 대통령과의 새해 인사 통화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한-일 위안부 협상 결과에 대해 “위안부 문제가 합의에 이른 것을 축하한다”면서 “박 대통령께서 비전을 갖고 올바른 용단을 내린 데 대해 역사가 높게 평가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례적인 인사치레라고 평가할 수도 있지만 평소 민감한 질문을 잘 피한다고 해서 ‘기름장어’라는 별명까지 가진 반 총장임을 감안하면 정치적 의미가 작지 않다. 반 총장이 위안부 협상 결과에 대한 국내의 부정적인 여론을 뻔히 알고도 박 대통령 힘 실어주기에 나선 셈이기 때문이다. 청
[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간의 신경전이 극에 달하고 있다. 더민주 문재인 대표가 탈당파 의원 지역구에 새 인물을 투입하겠다고 언급하자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 측도 친노 의원 지역구 표적 공천론으로 맞불을 놨다. 양측의 사생결단 자객공천 시나리오를 <일요시사>가 미리 살펴봤다. 한때 한솥밥을 먹었던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과 국민의당 인사들이 사실상 전면전을 준비하고 있는 모양새다. 더민주 문재인 대표는 김한길 의원이 탈당한 지난 3일 “탈당으로 비게 되는 지역에 과감하게 새로운 인물을 내세워 정치를 물갈이 하겠다”고 선언했다. 탈당파 인사들에 대한 일종의 보복 공천을 하겠다는 뜻이다. 맞불 작전? 그러자 안철수 의원 측도 친노 의원 지역구 표적 공천론으로 맞불을 놨다. 안 의원 측 문병호 의원은 “올해 총선은 친박과 친노를 심판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친박, 친노 의원 지역구에 특별 공천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어느 지역이냐는 질문에는 “패권적인 친노 역할을 한 의원들 지역”이라고만 밝혔다. 이처럼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