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정치팀] 김명일 기자 = 유명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씨가 최근 한 남성을 강제추행 등 혐의로 고소한 사실이 알려지자, 공화당 신동욱 총재는 도도맘에게 액땜을 극복하고 용산에 출마하라고 거듭 제안했다.
신동욱 총재는 지난 26일, 자신의 SNS에 “병신년 새해엔 도도맘 김미나씨가 미인박명의 액땜을 극복하고 ‘미인대박’으로 거듭 태어나기를 응원한다. 공화당 대변인과 서울 용산 지역구 출마를 거듭 제안한다”며 글을 게재했다.
이어 신 총재는 “어제 도도맘으로부터 ‘총재님,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신년인사와 그간의 소식을 전해와 ‘대변인 영입’의 불씨를 살렸는데, 40대 남성에게 '강제추행·폭행'을 당했다는 보도에 당황스럽다”고 덧붙였다.
신 총재는 “도도맘이 ‘이혼조정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어 일거수일투족이 신경이 쓰여 언론접촉이나 지인들과의 불필요한 만남 연락도 자제하고 지낸다’고 알려왔는데, ‘강제추행·폭행사건’에 또 피해를 당하니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도도맘이 ‘이혼송사라는 것이 생각보다 빨리 끝날 수도 마냥 길어질지 모르는 것이지만 법원을 다니는 게 피곤하고 신경쇠약을 가져온다’고 말했는데,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으로부터 강제추행과 폭행은 엎친 데 덮친 격”이라고 걱정했다.
아울러 “도도맘 김미나 씨가 ‘총재님도 건강 잘 챙기시고 조금 더 안정이 되면 다시 뵐수 있기를 바란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은 지 하루도 안돼서 이런 악재 보도를 접하니 사람일은 한치 앞을 모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