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A 교사를 추모하기 위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A 교사는 지난 18일 서이초 교내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은 2년 차 신규 교사로, 학부모의 갑질 끝에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3일 서울시교육청은 "서이초의 추모공간 운영을 중단하고, 강남서초교육지원청에 마련된 분향소에 추모를 해달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24일에도 고인의 명복을 빌기 위해 서이초를 찾은 시민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교육부는 경찰 수사와는 별개로 서울시교육청, 강남서초교육지원청과 함께 5명 내외의 합동조사단을 꾸려 오는 27일까지 해당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한다.
일요시사=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