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경제1팀] 한종해 기자 = 이혼이 더는 큰 흠이 아닌 시대. 재혼하는 수도 크게 늘었다. 연예계도 마찬가지다. '재혼녀' 전성시대가 온 듯하다. 재혼 이후 오히려 더 많은 관심을 받는 스타들이 있다. 한류스타 채림과 패션사업가 이혜영이 대표적이다. 배우 이윤성, 심혜진, 금보라도 있다. "부끄러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지만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배우 채림과 중국 배우 가오쯔치가 오는 10월 결혼한다. 지난 17일 채림 소속사 싸이더스HQ 관계자는 “채림과 가오쯔치가 올가을 결혼식을 올린다”고 말했다. 결혼식 날짜와 장소는 알려지지 않았다. 채림과 가오쯔치는 중국CCTV 드라마 <이씨가문>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해 12월 중국 웨이보에 가오쯔치와 채림이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열애설로 번졌고 둘은 지난 3월 열애 사실을 공개 인정했다. 안 부끄럽나? 채림은 그간 중국에서 <양문호장> <강조비사> 등의 드라마를 찍으며 활발히 활동, 한류스타로 발돋움했다. 가오쯔치는 1981년생으로 79년생인 채림보다 2살 연하다. 가오쯔치는 상하이 희극
[일요시사=경제1팀] 한종해 기자 = 싸이가 돌아왔다. '젠틀맨' 이후 1년2개월 만에 내놓은 신곡 '행오버'를 통해서다. 싸이가 공개한 행오버 뮤직비디오는 '한국의 음주문화'를 담았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24시간 만에 1300만뷰를 돌파했다. 하지만 누리꾼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한국을 비하했다"는 게 이유다. '월드스타' 싸이가 '젠틀맨' 이후 1년3개월만에 내놓은 신곡 '행오버'(Hangover)로 돌아왔다. 싸이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9일 오후 1시(한국시간)로 예정된 음원 발매에 앞서 오전 8시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행오버의 뮤직비디오 전체를 공개했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24시간만에 조회수 1300만뷰를 돌파했다. 행오버 뮤직비디오는 '한국의 음주문화'를 주제로 했다. 행오버라는 제목처럼 숙취에 시달리는 싸이와 피처링을 맡은 세계적인 힙합 스타 스눕독의 모습이 그려진다. 뮤직비디오는 잠에서 깬 싸이가 변기에 구토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스눕독은 익숙한 듯 싸이의 등을 두드린다. 이어 둘은 이를 닦아 술 냄새를 없앤 뒤 편의점에서 라면국물과 숙취음료를 마시고 사우나로 달려간다. 중국집에서 둘은 척척 맞는 호흡을 자
[일요시사=경제1팀] 한종해 기자 = 예뻐서 안 웃긴다는 말은 옛말이다. 뚱뚱한 체형, 외모 비하 등을 통해 웃음을 이끌어내던 개그우먼들이 달라졌다. 김지민, 안소미, 맹승지, 홍예슬 등 미녀 개그우먼들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과거 개그우먼들은 뚱뚱한 체형, 못생긴 얼굴 등 외모 비하를 통해 웃음을 이끌어 냈다. 그만큼 흔히 '못생겼다'고 분류되는 개그우먼들이 '예쁘다'고 분류되는 개그우먼들보다 많았고, 그에 따라 '예쁜' 개그우먼들은 개그 코너의 '들러리' 역할을 전담해 왔다. 그러나 최근 각 방송사를 대표하는 미녀 개그우먼들이 저마다의 캐릭터를 구축하며 종횡무진 활동을 이어감에 따라 이제는 "예뻐야 웃긴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종횡무진 활동 최근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고 있는 인물은 홍예슬. 홍예슬은 KBS <개그콘서트>의 코너 '취해서 온 그대'와 '시청률의 제왕' 등에 출현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뛰어난 미모와 늘씬한 각선미, 여기에 능청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으며 방송이 끝날 때마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모델 못지않은 얼굴과 몸매를 소유한 김나희에 대한 관심
[일요시사=경제1팀] 한종해 기자 = 가요계 스타들의 컴백이 이어지고 있다. '작은 거인' 이선희와 '라이브의 황제' 이승환이 활동을 재개했고 엠씨더맥스, 지오디, 플라이투더스카이 등 남성 그룹들도 오랜 기다림 끝에 팬들의 곁을 다시 찾았다. 록밴드 넥스트의 신해철과 서태지도 복귀를 알려왔다. 여기에 '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 남진과 '최초의 섹시 댄스가수' 김추자를 비롯해 계은숙, 혜은이 등 1960∼8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들도 복귀를 선언했다. 누리꾼들은 "진정한 언니·오빠들이 돌아왔다"며 환영 일색이다. 음원차트가 들썩이고 있다. 2000년대를 주름잡던 '알앤비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환희, 브라이언)와 '국민 그룹' god(윤계상, 데니안, 김태우, 손호영, 박준영) 등 두 그룹이 가요계에 컴백했기 때문이다. 지난 8일 god는 무려 12년 만에 완전체로 컴백했다. 앨범 발매와 동시에 정상에 등극했고 주간 내내 그 자리를 지켰다. 실시간 차트 1위 누적시간은 77시간이었다. 데뷔 15주년을 기념한 콘서트 티켓 3만장은 예매 오픈 30분 만에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팬들은 즐겁다 지난 20일 자정 발표된 플라이투더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정부가 의사 처방이 필요한 '사후(응급)피임약'을 처방 없이 구입 가능한 일반의약품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피임약'의 판매방식을 두고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여성계는 '여성의 원치 않는 임신을 막을 수 있다'는 이유 등으로 처방전 없이 구입 가능한 '일반약'으로 전환을 주장해왔지만 '생명 경시'라는 종교계 비판과 남용을 우려하는 의료계의 반발에 부딪히고 있다. 찬성 "원치 않는 임신 막을 수 있다" 반대 "오·남용만을 가져 올 뿐이다" 한해에 30~40억의 판매고를 올리는 약이 있다. 건강보험은 적용되지 않으며 가격은 1만5000~3만원 선이다. 성관계 후 72시간 내에 복용하면 임신을 막아주는 사후피임약이다. 사전피임약에 비해 호르몬 함량이 10배 이상 많아 구토·매스꺼움을 유발하는 등의 부작용이 따를 수 있는 이 약은 현재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전이 없으면 구매할 수 없다. 하지만 정부가 이런 사후피임약을 일반약으로 변경, 처방전 없이 구입을 가능케 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이런 움직임은 중고생 임신뿐만 아니라 주말 등의 이유로 처방전을 구하지 못해 사후피임약을 구매하지 못하는 젊은이들이 많기 때문으로 보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지난 15일 42.2%라는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린 MBC 인기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한가인의 아역으로 열연했던 배우 김유정(12)이 어린나이에 과감한 의상을 입고 촬영에 나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온 한 패션매거진의 화보 사진 때문. 이 사진에서 김유정은 도무지 만 12세로는 보이지 않는 파격적인 의상을 입고 있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이 같은 김유정의 노출 논란은 지난 2월 또 다른 잡지의 화보에서도 불거진 바 있어 논란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대 "아무리 연예인이라지만 너무하다, 아직 어리다" 찬성 "어차피 화보일 뿐, 연예인이니 감안해야 할 것" 지난 20일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만 12세인 김유정에게 너무 과한 노출이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패션매거진 <보그걸>의 김유정 화보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서 김유정은 가죽 하이웨스트 반바지에 상의는 시스루를 입고 있는데 특히 이 상의에는 속옷을 연상시키는 장식이 붙어있다. 또 10cm는 넘어 보이는 킬힐도 눈에 띄는 부분. 욕심에 멍드는 동심 앞서 김유정은 지난 2월4일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대한민국 커피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1, 2위 업체 간의 '카제인 논쟁'이 진흙탕 싸움으로 변해가고 있다. 동서식품과 남양유업은 서로의 주장에 대해 반박하며 조금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 남양유업은 "동서식품이 무지방우유를 넣었다고 광고하고 실제로는 카제인을 사용했다"며 "허위광고로 소비자를 속인 동서식품을 신고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동서식품은 "무지방우유만 넣었다고 광고한 적 없다"며 "남양유업이 계속 비방하면 법적으로 조처할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누리꾼들도 "카제인은 인체에 해롭지 않은 성분이다"는 의견과 "그래도 허위광고는 잘못된 것이다"는 의견으로 나뉘어 인터넷상에서 치열한 설전을 벌이고 있다. 남양유업 "동서식품이 소비자들을 기만했다" 동서식품 "우유 만드는 회사가 우유 모르나?" 남양유업은 지난 15일 장문의 보도자료와 첨부파일을 통해 "동서식품이 지난 2월 출시한 '맥심 화이트골드'가 광고 내용과 달리 카제인 첨가물을 사용하고 있다"는 자료를 발표했다. 이는 동서식품이 카제인 나트륨 대신 무지방우유를 첨가했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해 소비자를 기만했다는 주장인데, 동서식품은 허위광고를 한 사실이 없다며 강하게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개그맨 최효종이 단기간에 얻은 팬들의 사랑과 인기에 대한 홍역을 톡톡히 치르고 있다. 국회의원 및 정부 정책 비판, 재벌, 일진문화 등의 비판으로 '개념 개그맨'이라고 불렸던 최효종이 '무개념 개그맨'으로 전락하고 있는 것. 최효종은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자신의 쥬얼리 쇼핑몰 홍보글을 남기는가 하면 출연 중인 방송프로그램에서 태도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최효종은 사태가 불거질 때마다 사과에 나섰지만 누리꾼들은 "요즘 너무 경솔하다"는 지적과 "너무 과민반응이다"는 옹호성 의견으로 나뉘어 온라인에서 설전을 벌이고 있다. 비난, "초심 잃었다. 요즘 너무 경솔하다" 옹호, "마녀사냥 식의 과도한 지적이다" 최효종은 지난 7일 포털사이트 네이트 '뉴스&톡' 게시판에 자신의 온라인 쇼핑몰 홈페이지를 게재했다가 홍보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해 11월 시작된 뉴스&톡은 '셀러브리티가 추천하고 코멘트 해주는 뉴스 서비스'다. 최효종 외에 시사평론가 정관용 교수, 나승연 평창유치위 대변인, 방송인 노홍철, 개그맨 김경진, 프로야구 선수 출신 방송인 양준혁 등이 참여하고 있다. 천덕꾸러기 전락 최효종은 한 온라인 뉴스에 "열심히 살고 있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답보상태에 빠져 있는 '연명치료 중단'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2년 만에 본격적으로 재개될 전망이다. 지난 20일 보건복지부는 이 문제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유도하려는 목적으로 연명치료 중단 제도화를 위해 민간 중심의 사회적 협의체와 국민토론단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복지부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 72%는 연명치료를 중단하는 데에 찬성하는 입장이지만 일부에서는 생명의 존엄성을 이유로 반대하고 나서 난항이 예상된다. 찬성, "연명치료로 인한 가족의 정신·경제적 부담 덜어줘야" 반대, "생명은 존엄하기에 인위적으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없다" 김모 할머니는 생전에 자녀들에게 연명치료를 받지 않겠다고 말해왔다. 2008년 김 할머니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폐 조직검사를 받다가 출혈에 의한 뇌 손상으로 식물인간 상태에 빠졌다. 이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되자 자녀들은 "무의미한 연명치료를 중지해 달라"며 인공호흡기 사용 중단을 요구했다. 하지만 병원 측은 "살아있는 환자의 치료를 중단할 수 없다"며 거절했고 가족들은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 연명치료 중단 재논의 결국 이듬해 5월 재판부는 "인공호흡기를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애연가들의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집에서는 아내와 아이들 등쌀에 추운 겨울에도 집 밖으로 나가야 하고 일부 아파트는 단지 내 금연까지 실시해 담배 피울 곳을 찾아다녀야 한다. 이런 가운데 서초구가 서울에서 처음으로 길거리 금연을 실시할 방침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흡연자들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담배는 수시로 가격까지 올리며 판매하고 그것을 사서 피울 공간은 마땅치 않다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찬성, "사람 많은 곳 만큼은 금연구역 지정해야" 반대, "흡연자·비흡연자 공생하는 방안 만들어야" 서울시 서초구가 강남대로 일대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함에 따라 찬반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서초구는 오는 6월부터 강남대로(신논현역 6번 출구~강남역 9번 출구)와 양재대로(양재역 12번 출구~엘타워)의 일부 구간을 금연거리로 지정하기로 했다. 도로를 중심으로 서쪽은 서초구, 동쪽은 강남구로 관할행정구역이 다른 탓이다. 강남구는 아직 금연거리로 지정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같은 도로의 한쪽은 금연거리, 반대쪽은 흡연거리인 셈이다. 누리꾼들은 '반쪽짜리' 정책이라며 냉소를 보내고 있다. 흡연자 이젠 어디로? 서초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어렸을 적에 우리 집은 가난했다. 우리 아버지도 가난했고, 우리 어머니도 가난했다. 그래도 어렸을 적에 나는 별로 가난하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 아버지, 어머니는 더 가난했다.' 최근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의 파문이 퍼지자 인터넷에 올라온 그림동화의 일부분이다. 노페 점퍼는 '등골브레이커'라는 유행어와 옷의 가격대별로 '찌질이' '날라리' '대장' 등으로 분류되는 이른바 '노페 계급'을 탄생시켰다. 이제는 중·고등학생의 '교복'이라고까지 불리고 있는 노페 점퍼의 국내 판매가가 해외 판매가보다 최대 2배까지 비싸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됨에 따라 노스페이스가 뭇매를 맞고 있다. 노페, "한국 판매 재킷은 기능성, 비쌀 수밖에" 누리꾼, "등산 한 번에 250만원 깨져…너무 비싸" 1990년대 초반 '나이키 운동화'는 가진 자와 못 가진 자를 나누는 잣대였다. 특히 '에어조단'은 인기가 폭발적이어서 새 모델이나 한정판이 나올 때면 운동화 매장에 줄이 길게 늘어서곤 했다. 이어 스타터 재킷, 에디 바우어 파카 혹은 특정 브랜드의 샌들이나 백팩이 10대들 사이에서 유행했고 요즘은 노스페이스 패딩 점퍼가 문제의 품목이다. 등산복? 아니 '
[일요시사=한종해 기자] 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이하 타진요)라는 인터넷 카페를 만들어 가수 타블로의 학력에 노골적인 의혹을 제기했던 왓비컴즈라는 아이디의 인물이 자신의 얼굴을 공개하며 또다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왓비컴즈는 지난 2009년 타진요를 만들어 타블로의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학력이 거짓이라고 주장했고, 당시 ‘타진요’에는 20만명 이상의 네티즌이 가입할 정도로 사회적으로 파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특히 왓비컴즈는 또 다른 증거를 제시하며 타블로의 학력에 대한 공격을 시작했으며, 가수 인순이의 딸도 스탠포드 학력에 문제가 있다고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되고 있다. 찬성, "천재 타이틀로 유명해진 만큼 책임져야 할 것" 반대, "상식 안 통하는 정신병자들, 무관심이 약이다" 에픽하이 멤버 가수 타블로의 학력 의혹을 제기했던 온라인 커뮤니티 타진요가 처음 등장한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검찰이 타블로의 학력을 인정하는 수사결과를 발표했고, 타블로를 공격한 네티즌 대표 12명은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허위사실 유포에 관한 명예훼손)으로 기소됐다. 이에 타진요를 개설했던 아이디 왓비컴즈는 "대한민국 검찰이 타블로 학력을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원로 배우 신성일(74)이 40년 전 몰래한 사랑에 대한 충격적인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사랑한 사람이 있었다는 정도가 아니라 이름은 뭐고, 어떤 일을 했고, 누구의 동생이고, 어디서 뭘 했다를 넘어 자신의 아이를 낙태했다까지…. 이 폭탄고백을 접한 네티즌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최근 고백들 중 가장 쇼킹하다”, “불륜을 이렇게 솔직 당당하게 말해도 되는 거냐”, “엄앵란에게는 결코 지울 수 없는 상처가 될 것 같다” 등 비난 속 여러 반응들이 혼재하고 있다. 찬성 측 “평생 가슴에 담아두었던 여자에 대한 용서다” 반대 측 “비겁한 회고록, 엄앵란만 불쌍하고 안타깝다” 신성일이 인생에서 ‘가장 사랑했던 여인’에 대해 털어놓았다. 그 주인공은 연극배우와 아나운서로 활동했던 고(故) 김영애(1944-1985)씨. 신성일은 지난 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연 자서전 <청춘은 맨발이다>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김영애와 관련해) 아내 엄앵란도 모르는 애절한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rd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잘~나가던 정치 풍자 토크쇼 <나는 꼼수다(나꼼수)>가 잇따른 논란에 진통을 겪고 있다. <나꼼수>는 ‘2040세대’를 중심으로 키워져 온 불만과 분노를 외면하고 방치해온 무능한 정치권을 신랄하게 비판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최근 열린 <나꼼수> 콘서트는 전석이 매진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그러나 약발이 다한 것인가. 재보선이 끝난 후 ‘나경원 후보 1억원 피부클리닉 의혹’을 제기했다 해서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피소됐고, BBK 사건 관련자인 에리카 김의 인터뷰를 인용 이명박 대통령의 불륜 의혹을 공개적으로 제기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도 ‘<나꼼수> 막장방송 논란’을 두고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찬성 측 “수많은 음모론만 등장…제재 필요” 반대 측 “절규하는 민심의 마지막 분출구” 논란의 시작은 지난달 29일 열린 <나는 꼼수다> 토크콘서트부터였다.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주진우 <시사인> 기자, 김용민 시사평론가, 정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국내 최고의 음반 시상식 중 하나인 골든디스크 시상식이 내년 1월 일본에서 개최된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 가수들의 한 해를 정리하는 안방잔치를 왜 굳이 일본에서 개최하려고 하는지 의문이라는 지적이다. 반면 주최 측은 일본이 한류 열풍의 진원지이고 K-pop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와 관련 국내 팬들의 시선은 곱지만은 않다. ‘골든디스크 일본개최 논란’ 여론이 형성되면서 인터넷 공간 곳곳에서 설전이 벌어지고 있는데, 찬성보다는 반대 의견이 지배적이다. “국내 음반판매량으로 이뤄지는 시상식을 왜 굳이 일본에서?” “한류 열풍 진원지…반한 감정 만회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 한국 가요 시상식의 꽃이라 불리는 ‘골든디스크’가 국내가 아닌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다. 2012년 1월 초 일본 오사카돔에서 제26회 골든디스크가 열릴 예정이다. 중앙일보 종합편성채널 jTBC는 개국 특집쇼로 계열사 행사인 골든디스크 시상식을 생방송으로 단독 중계한다. 골든디스크는 케이팝 열풍의 중심지인 일본에서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담배가 백해무익(百害無益)하다는 것은 남녀노소 인지하고 있는 사실이다. 때문에 보건복지부는 금연을 적극 권장하는 것은 물론 공공장소에서 흡연을 금지하는 제도를 시행하며 흡연율을 줄이기 위해 애써왔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은 여전히 OECD 국가들 중 높은 흡연율을 자랑한다. 흡연율이 줄어들지 않자 최근 한 사회단체에서 담배를 아예 마약과 동일하게 취급하여 담배 판매와 제조 자체를 금지하자는 운동이 시작되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담배제조금지 찬반양론’이 확산되면서 인터넷 공간 곳곳에서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참에 끊게 차라리 만들지 말아라”는 반응을 보인 반면 다른 이들은 “금지운동은 말도 안된다” “담배로 거두는 세금이 얼만데…”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찬성 측 “중독성 강한 담배, 차라리 안 만들고 팔지 말아야" 반대 측 “담배 없는 세상 만들기 전 대책마련부터 이뤄져야”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금연을 시도한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한국 사람들의 ‘명품 사랑’은 실로 대단하다. 오죽하면 한국에서 루이비통 가방은 ‘3초 백’, 구찌 가방은 ‘5초 백’으로 불린다. 거리를 걷다 보면 3초, 5초에 한 번씩 마주친다고 해서 붙은 별명. 지난해에는 ‘샤테크’라는 신조어까지 탄생했다. 샤테크는 샤넬 백을 이용한 재테크를 뜻한다. 10년 전 일본에서 명품이 한창 유행할 때 ‘빚내서 명품 사는 풍토’가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 우리가 딱 그 모습이다. 명품업계에선 “한국은 온 국민이 VIP”라는 이야기도 떠돌 정도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네티즌들도 ‘한국인들의 명품사랑 과연 바람직한가’를 두고 온라인 설전을 벌이고 있다. 명품을 소유함으로써 “나도 명품이 된 것 같아” 명품 가치보다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과시” 최근 글로벌 컨설팅업체 맨킨지는 우리 소비행태를 되돌아보게 하는 보고서를 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들의 가계소득에서 명품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5%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일요시사=김설아 기자] 가요계가 연일 걸그룹 무대의상 논란으로 시끄럽다. 과거 ‘브라운아이드걸스’ 나르샤의 전신망사 패션, ‘걸스데이’의 일명 기저귀 패션 등에 이어 이번에는 소녀시대의 엉덩이가 보일 듯 말 듯 아슬아슬한 핫팬츠 의상이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갈수록 짧아져가고 노출이 늘어나는 여자아이돌 그룹들의 의상논란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이제 스무 살 남짓한 아이들이 몸매가 훤히 드러내는 옷을 입는 것은 선정성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아찔한 하의실종에 “민망”, 아이돌 선정성 연일 시끌 “엉덩이 속살 다 보일 듯” VS “왜 이제 와서 지적?” 걸그룹 소녀시대가 짧은 핫팬츠 의상으로 때 아닌 구설수에 올라 온라인이 떠들썩하다. 소녀시대 멤버들은 지난 3일 오후 경주에서 열린 ‘2011 한류 대한민국 드림콘서트’에 하얀 재킷과 힙라인만 겨우 가린 핫팬츠 의상으로 등장해 좌중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하이라이트 무대를 장식한 소녀시대는 2년 전 큰 인기를 끌었던 ‘소원을 말해봐&rsq
[일요시사=최형호 기자]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출발드림팀>이 선정성을 두고 논란에 휩싸였다. 게임을 하는 도중 여자 연예인들의 가슴과 신체 일부가 여과 없이 노출된 것이 문제가 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공영방송인 KBS가 성인방송국이냐’라는 비판적인 입장과 “더위가 싹 가시는 방송이었다. 성인방송은 무슨” 등 <출발드림팀> 프로그램을 옹호하는 입장이 하루 종일 팽팽히 맞섰다. 현아는 안 되고 수영복 노출은 된다? 이게 야하면 아프리카의 눈물은 야동? 지난 8일 일요일 아침. <출발드림팀 시즌2>에서는 여름특집 ‘드림걸즈 최강자전을 개최했다. 출연진으로는 ‘천상지희’ 다나와 선데이, 이파니, 강은비, ‘레인보우’ 김재경, 씨스타 보라 등 20명이 비키니를 입고 출연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비키니를 입고 게임을 했던 탓일까. 이날 방송에서는 가족들하고 보기엔 다소 선정적인 장면이 많이 연출됐다. 특히 선정성 짙은 장면은 슬라이딩을 해서 가장 멀리까지 간 출연자가 우승을 하는 얼음슬라이딩 게임이었다. 이 장면에서는 엎드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