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5.21 17:09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이영식 한샘 사장이 청년들과 맥주잔을 기울였다. 한샘은 지난달 28일 저녁 서울 종로구 쌍쌍호프서 ‘청춘공감 호프데이’를 진행했다. 쌍쌍호프는 지난해 7월 문재인 대통령이 시민들과 만나 소통한 곳이기도 하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 사장은 한샘의 상생 비전을 공개했다. ‘청춘공감 호프데이’ 참석 폭넓고 진솔한 대화 나눠 그는 “여러분보다 나이가 살짝 많은 딸과 아들이 있다”며 “답장이 조금 늦을 수 있겠지만 고민이 있으면 언제든 연락 달라”고 말했다. 한샘 관계자는 “청년층과 폭 넓게 대화를 나누기 위해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지속적으로 청년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엔 대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 스타트업 대표, 스타트업 창업 준비생 등 20여명이 참석해 이 사장과 2시간 동안 격의 없는 대화를 주고받았다. 한샘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취업, 결혼, 인생 고민 등의 진솔한 대화도 나눴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향적 스님의 ‘프랑스 수도원 수행기’가 10년 만에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지난 2009년 출간된 스님의 책은 프랑스어로 번역돼 출판되기도 했지만, 한글판은 절판된 상황이었다. 향적 스님은 지난달 29일 <프랑스 수도원의 한국스님> 북 콘서트를 경내 북카페서 개최했다. 개정판에는 초판에 못다 실었던 내용과 함께 프랑스 대학서 공부하던 시절의 이야기, 20년 만에 다시 찾은 수도원서 깨달은 바 등을 담았다. <프랑스 수도원의 한국스님> 개정판 출간 초판에 담지 못한 깨달은 바 추가로 담아 향적 스님은 “개인적으로 감동을 줬던 일화와 수도원을 나온 후 프랑스 대학서 저널리즘 공부를 하기 위해 어학 공부하던 시절을 회상한 글을 첨부해 개정판을 냈다”며 “삐에르-끼-비르서 보낸 1년은 모든 종교가 대자연과의 소통을 추구하고 대중을 위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는 것을 몸과 마음으로 깨달은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향적스님은 일타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67년 해인사서 사미계를, 1971년 해인사에서 구족계를 수지했다. <해인지> 초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김현준 신임 국세청장이 지난 2일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이날 오후 4시30분 청와대에서는 김 청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김 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배우자에겐 꽃바구니를 전달했다. 한정우 부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어진 환담 자리서 “문민정부 이후 최연소 청장으로 알고 있다. 뜻깊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김 청장은 올해 만 51세로 문민정부 이래 최연소 국세청장이다. 문 대통령 임명장 수여 노영민·김상조 등 참석 김 청장은 화답으로 “국민께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2만명의 국세 공무원과 합심해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평과세와 성실신고 지원을 통한 세수의 안정적 조달, 근로장려금 등 민생경제를 위한 책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등이 참석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지난달 26일 김 청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인사청문경과보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가 이끌었던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이하 대신총회)서 안양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운영해왔던 협정서가 드러나 전 목사와 안양대 신학대 사이에 밀접한 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와 안양대학교 간의 인준협정서’에 따르면, 전 목사가 총회장으로 있던 대신총회는 지난 2014년 11월 안양대학교와 협정을 맺고 안양대 신학대학원을 책임지고 운영하기로 했다. 협정서의 주요내용은 교단은 목회자 수급을 위한 신학교육을 안양대 신학대학원으로 단일화하고, 안양대 신학대학원의 명칭을 안양대 대신 신학대학원으로 하며, 안양대 신학대학원서 교육된 목회자 후보생은 교단서 목사로 임직케 하는 것으로 했다. 특히 신학대학원의 운영을 대신총회서 책임지기로 해 당시 대신총회의 총회장인 전 목사가 안양대 신학대학원을 실질적으로 운영했다고 볼 수 있다. 총회서 협정서 확인 밀접한 관계 드러나 안양대(대한신학교) 신학과와 안양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전 목사는 자신을 ‘대신총회’ 소속으로 밝히고 있고, 단체로는 ‘청교도 영성훈련원&rs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최영미 시인이 신작 시집 <다시 오지 않는 것들>을 냈다. 최 시인은 한국 문단의 성폭력을 고발하며 문학계 미투 운동을 촉발한 당사자다. 그는 지난 25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서 가진 기자간담회서 “등단 직후 문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시를 썼는데, 아무도 주목하지 않다가 미투 운동 이후에야 화제가 됐다”고 말했다. 최 시인이 2017년 12월 계간지 <황해문화> 겨울호에 게재한 시 <괴물>은 지난해 미투 운동이 불거지면서 재조명받았다. 특히 <괴물>에 등장하는 ‘En’이라는 인물이 원로시인 고은을 빗댄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정 다툼까지 불거졌다. 문학계 미투운동 촉발 1인 출판사로 새 작품 최 시인은 “<괴물>은 2017년 9월 젠더 이슈에 관한 시를 청탁받고 쓴 작품”이라며 “당시 할리우드서 미투 운동이 벌어졌고 이제 이야기할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최 시인은 고은 시인으로부터 명예훼손 소송을 당한 상태다. 1심서 승소했고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그러면서도 최 시인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방송인 이승윤의 매니저 강현석이 ‘빚투’ 논란에 사과했다.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으로 얼굴을 알린 강현석에게 65만원을 빌려줬다가 소송 끝에 힘겹게 돈을 받았다는 A씨의 글이 올라왔다. 그는 약속한 날보다 6개월이나 늦게 그의 아버지로부터 빌려준 돈을 받았다며 강현석에게 사과받고 싶다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올린 글을 통해 A씨는 강현석과 고등학생 시절부터 알고 지낸 선후배 사이로 2014년 12월과 이듬해 1월 2차례에 걸쳐 ‘신용카드 대금이 필요하다’는 그에게 65만원을 빌려줬다. A씨는 3월까지만 갚아달라고 했고, 강현석도 알겠다고 했으나 약속된 시기까지 연락은 없었다. A씨는 “데이트하는 사진들은 (SNS에)올라오더라. 내게 빌린 돈은 전부 데이트 비용으로 쓴 카드 대금 막는 거라고 했는데, 놀러 다니는 사진이 올라와서 ‘이러다 또 빌려달라는 거 아니야’는 생각도 했었다”고 말했다. 돈을 갚기로 한 날 A씨가 먼저 연락해 채무를 변제하라 요구했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롯데그룹 노동조합협의회가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와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협의회는 지난 24일 성명을 통해 “롯데는 몇 해 전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촉발한 경영권 분쟁과 면세점 재승인 탈락, 호텔롯데 상장 무산, 총수 구속 등으로 회사 설립 이후 가장 어려운 시련을 겪어왔다”며 “배후에 민유성이 있었다는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민유성은 신 전 부회장을 도와주는 대가로 287억원의 자문료를 받고 ‘프로젝트L’을 진행했다고 주장하며, 자문료 청구 소송서도 승소했다”며 “민유성은 민간인 신분임에도 공무원이나 정부 기관, 정부 금융기관의 직무와 관련된 일을 처리해줄 수 있는 것처럼 계약을 맺고 거액의 자문료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롯데그룹 노동조합 검찰에 고발 알선수재와 변호사법 위반 혐의 협의회는 “민유성이 무슨 행위를 통해 우리 롯데 노동자를 난도질했는지 철저히 밝히고, 그에 상응한 민형사상의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손달익 서문교회 목사가 CBS재단 30대 이사장에 선출됐다. CBS재단 이사회는 지난 21일 양천구 목동 CBS 본사서 열린 6월 정기 이사회서 손달익 목사를 제30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손달익 목사는 이사회 19명 중 과반수 이상인 11표를 얻어 상대 후보 김학중 목사를 3표 차이로 이기고 당선됐다. 손달익 목사는 <한국기독공보>와의 인터뷰서 “방송환경의 다변화 속에서 CBS를 섬겨야 하기에 책임이 더욱 막중하다. 교단의 전적인 지원과 기도, 배경이 가장 큰 힘이었다. 교단 파송 이사로서 교단에 짐이 되지 않고, 누가 되지 않도록 맡겨진 업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BS재단 30대 이사장 19명 중 11표 얻어 이어 “어려운 시기에 생각보다 많은 분이 지지해주셨다. 화합과 협력을 바탕으로 한층 도약하고 성숙한 CBS 이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CBS 신임 이사장 손달익 목사의 임기는 오는 내달 4일부터 2년이다. CBS 이사장 이·취임 감사 예식은 같은 달 5일 오전 11시 CBS 목동 사옥서 열릴 예정이다. 손 신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박수현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사퇴한 지 하루가 지난 시점에 오는 21대 총선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지난 25일부로 사퇴한 박 전 실장은 하루 뒤인 지난 26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비서실장 임기를 마치고 다시 광야로 나간다”며 “지난 1년 동안 국회의장실을 방문해 입법, 생활민원을 상담한 국민의 목소리를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방문 면담한 분을 정리해보니 약 4000여명”이라며 “정성을 다해 경청하려 애는 썼지만, 그렇게 느끼지 못한 국민이 있다면 죄송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사퇴 하루 지나고 포부 고향인 공주 출마 예상 또 박 전 실장은 “청와대 대변인을 마치고 나올 때 빈 물병만 쌓여있는 숙소사진을 올렸는데, 국회의장 비서실장 숙소를 나서면서도 빈 물병만 가득한 모습을 보이려니 지난 시간들이 한꺼번에 스쳐지나 간다”며 “빈 물병 하나하나마다 다시 국민의 목소리와 삶을 가득 담아 돌아오도록 노력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앞서 박 전 실장은 지난해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여서정(17·경기체고)이 제3회 코리아컵서 도마 금메달을 차지했다. 자신의 이름을 건 기술이 국제체조연맹(FIG)의 공인을 받는 기쁨도 누렸다. 여서정은 지난 19일 제주 한라체육관서 열린 제3회 코리아컵 제주 국제체조대회 도마 여자 경기 1차 시기서 15.100점, 2차 시기서 14.533점을 기록해 평균 14.817점을 획득했다. 여서정은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이어 10개월 만에 국제대회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서정은 1차 시기서 ‘여서정’이라는 신기술을 성공했다. 이 기술은 아버지 여홍철 교수의 기술 ‘여2’(양손으로 도마를 짚은 뒤 공중서 두 바퀴 반을 비틀어 내리는 900도 회전 기술)보다 반 바퀴 덜 도는 720도 회전 기술이다. 자신 이름 건 기술 국제체조연맹 공인 FIG는 ‘여서정 기술’에 난도 6.2점을 책정했다. 도마 기술 번호는 234번. 여서정은 그동안 신기술 성공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착지가 걸림돌이었는데 착지 후 엉덩방아를 찧거나 넘어지면 신기술로 인정받지 못한다. 여서정은 왼발이 선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한국블록체인협회장에 오갑수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선출됐다. 한국블록체인협회는 지난 24일 한국과학기술회관서 임시총회를 열고 오 전 부원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진대제 회장에 이어 2대 한국블록체인협회장에 오른 오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은 특히 서민과 중소기업을 위한 포용금융과 포용경제의 생태계를 조성하고 금융과 핀테크, 유통, 무역, 물류 네트워크, 의료 서비스 등 경제, 사회문화 전반을 발전시켜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금감원 부원장 출신 총회 만장일치 선출 오 회장은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와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 와튼경영대학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오 회장은 금융감독원 부원장을 지낸 뒤 스탠다드차타드 글로벌뱅크 런던본사 특별고문 겸 SC제일은행 부회장, 서울대 경영대학(원) 초빙교수, 글로벌금융학회장 등을 지냈다. 한국블록체인협회에는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 코빗 등 ‘4대 거래소’와 코팍스, 지닥, 씨피닥스 등 중견거래소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지난 24일 이명박정부의 ‘민간인 불법사찰 증거인멸’ 사건을 폭로한 장진수 전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이 행정안전부 장관 정책보좌관으로 임명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4일 장 전 주무관이 진영 행안부 장관의 정책보좌관에 임명돼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장 보좌관은 이명박정부 때 민간인 사찰 의혹을 폭로했다가 2013년 공무원 신분을 박탈당한 지 약 5년 7개월 만에 공직으로 돌아오게 됐다. 행정안전부 장관 정책보좌관으로 MB 시절 민간인 사찰 의혹 폭로 장 보좌관은 2010년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이 불거졌을 때 증거인멸 혐의로 기소됐다가 2012년 3월 “청와대가 민간인 사찰 증거를 인멸했다”고 폭로해 검찰이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을 재수사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검찰은 재수사 결과 공직윤리지원관실이 민간인 사찰을 한 사실은 확인했으나 ‘몸통’ 의혹을 받은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개입 여부는 밝히지는 못했다. 장 보좌관은 2013년 11월 대법원에서 증거인멸 및 공용물건손상으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확정판결을 받아 공무원 신분을 상실했다. 이후 2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서 9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지난 18일(현지시각)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지난 4월12일 발매한 ‘MAP OF THE SOUL: PERSONA’는 ‘빌보드 200’ 38위에 올랐다. 이 앨범은 4월27일자 빌보드 200서 1위로 처음 진입한 뒤 현재까지 9주 연속 메인 앨범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빌보드 200’ 38위 9주 연속 메인 차트 저력 이외에도 MAP OF THE SOUL: PERSONA는 ‘인디펜던트 앨범’ 1위, ‘월드 앨범’ 2위, ‘톱 앨범 세일즈’ 7위, ‘빌보드 캐나디안 앨범’ 49위 등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소셜 50’서 131번째, 101주 연속 1위에 등극해 최장 기간 연속 기록을 연이어 자체 경신했으며 ‘아티스트 100’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해 8월 발매한 ‘LOVE YOURSELF 結: Answer&r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스물여섯의 공상과학소설(SF) 유망주 작가가 데뷔 1년 만에 소설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을 선보였다. 1993년생인 김초엽 작가는 새롭고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서 “기술이 발전한 세계서 개인이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초엽의 이력은 독특하다. 그는 포스텍 화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서 생화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은 과학자다. 지난 겨울까지만 해도 과학자였던 그는 현재 전업작가의 길을 걷고 있다. 바이오센서를 연구하는 대신 공상과학의 세계로 뛰어든 것이다. 공상과학소설 유망주 데뷔 1년 만에 주목 김초엽은 어디에도 없는, 그러나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상상의 세계를 특유의 분위기로 손에 잡힐 듯 그려냈다. 정상과 비정상, 성공과 실패, 주류와 비주류의 경계를 끊임없이 질문해왔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은 그 질문에 대한 일종의 대답이다. 그는 2017년 <관내분실>로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부문 대상을,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으로 가작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과거 015B 객원 보컬이었던 김태우가 지난 18일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김태우는 이날 방송서 목사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결혼 8년 차 유부남임을 밝혔다. 그는 “4월 콘서트 때 제작진과 인연을 맺었는데, 너무 좋은 기억으로 남아서 이렇게 다시 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 8년 차인 유부남이고 아내 허락을 받고 오게 됐다. 외박 안 한다는 조건으로 왔는데, 외박만 안 하면 무슨 짓을 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불타는 청춘> 출연…근황 전해 지난 1년 동안 공사판서 노동 이날 김태우는 지난해 공사판서 일한 경험도 털어놨다. 그는 “내가 하고 싶어서 한 거였다. 한여름에는 정말 죽을 것 같았다. 거기서 평생 일한 선배들, 10년 일한 선배들, 젊은 친구들 등 인생 선배들을 만났다”며 “그때 이후로 노동이 정말 이렇게 값지고 아름다운 것이라고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태우는 1991년 언더그라운드 라이브 클럽서 록 음악 가수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피부질환 전문 글로벌 기업 레오파마의 한국법인 레오파마 코리아는 신정범 신임 대표이사를 지난 10일 임명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신 대표이사는 한국로슈 항암제 사업부 부서장을 지내면서 한국로슈 성장에 기여한 바 있다. 영업 마케팅 및 커머셜 엑설런스 부서서 쌓은 경험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이뤄냈다는 평가도 받는다. 경험·리더십 앞세워 조직 진두지휘 “피부질환 환자 삶 개선에 노력할 것” 신 대표이사는 “피부질환 치료 영역서 리더십을 갖고 있는 레오파마 코리아를 이끌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레오파마의 환자 중심 가치를 실현하는 데 집중함으로써 피부질환으로 고통받는 국내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대표이사는 사노피 아벤티스 코리아와 한국릴리에서 영업부, 마케팅 및 기획 전략 부서를 거쳤고, 미국 펜실베니아 경영대학 와튼스쿨에서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취득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청와대가 지난 17일, 여선웅 전 쏘카 본부장을 초대 청년소통정책관에 임명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시민사회수석실 산하 시민참여비서관실에 최근 2급 선임행정관급인 청년소통정책관을 신설하고, 청년·소통 업무를 추가했다”고 밝혔다. 여 신임 정책관은 임명날에 정식 출근했다. 청와대는 지난달 당정청 협의서 청년층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관련 정책을 기획할 청년정책관실을 신설하기로 하고 적임자를 물색해왔다. 초대 청년소통정책관 청년정책 총괄 업무 여 신임 정책관은 1983년생으로 숭실대 행정학부를 졸업하고 고려대 정책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서울 강남구의회 의원으로 당선됐으며, 지난 대선서 문재인 후보 청년특보를 지냈다. 앞으로 일자리·주거·복지 등 청년정책을 총괄해 청년과 소통·협력 추진 및 청년 정책 조정에 관한 업무를 맡게 된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여고생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성폭행한 전 한화 이글스 포수 엄태용의 형량이 항소심서 늘어났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이준명 부장판사)는 지난 14일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강간치상) 혐의로 기소된 피고 엄태용의 항소심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4년6개월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방지 강의 수강과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에 5년간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엄태용은 지난해 6월3일 오전 5시40분께 충남 서산시 자신의 원룸서 SNS를 통해 알게 된 여고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1심서 징역 3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양형이 가벼워서 부당하다”며 항소했고 재판부는 인정했다. 전 한화이글스 포수 출신 강간 혐의 4년6개월 선고 항소심 재판부는 “성적 해소를 위해 사리분별 능력이 부족한 청소년을 계획적으로 수면제를 먹이고 항거불능인 상태서 성폭행,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변명으로 일관해 피해 학생과 가족의 정신적 고통이 크다”며 “다만 범죄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등 종합적으로 고려해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이 사내게시판에 직접 자필로 작성한 ‘손편지’를 공개했다. 임 사장은 최근 A4용지 4매 분량의 편지로 현재 유통업계 불황에 대한 자신의 평가와 반성, 그리고 앞으로의 과제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자칫 불투명해 보일 수 있는 유통업의 미래 등 회사를 둘러싼 여러 상황에 대해 ‘소통’하고, 여러 과제에 대한 성공의 ‘확신’을 심어주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임 사장은 “모두가 마음 깊이 이야기할 수 있고, 서로를 믿고 격려하며 서로의 손을 따뜻하게 마주 잡기를 소중히 바란다”고 밝혔다. 자필 손 편지 사내게시판에 게시 유통 불황과 중점 경영과제 공개 이어 “유통산업의 불확실성이 커진 작금의 상황은 전통 유통사업자들의 생존이 위협받는 위기”라며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실행해왔던 과제들이 홈플러스를 차세대 유통의 지평으로 옮겨놓을 것으로 확신한다. 새로운 비전 실행의 과정에 지치지 말고 모두 함께 참여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모두가 하나 되어 함께할 때만이 우리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유연철 기후변화대사가 유엔 기후변화협약 부속기구 부의장에 선출됐다. 외교부는 지난 17일(현지시각), 독일 본서 열린 제5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부속기구회의서 유 대사가 ‘기후변화에 관한 국제연합 기본협약·기후변화에 관한 국제연합 기본협약에 대한 교토의정서·파리협정 이행부속기구’(SBI) 부의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번 유 대사의 부의장직 수임은 그간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 보여준 기후변화대응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국제사회와의 협력 의사와 기여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 우리 정부의 역할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우리나라 인사가 SBI 부의장을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BI는 유엔기후변화협약, 교토의정서, 파리협정을 포함하는 유엔기후변화협약 체제 전반의 이행을 관장하는 핵심적인 상설기구다. 임기 2년, 의장 보좌 30년 외교업무 전문가 유 대사는 부의장 자격으로 임기 2년 동안 이행부속기구의 활동과 관련해 의장을 보좌한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의장단과 사무국, 다른 협약부속기구 의장단과 긴밀히 협의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