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5.21 17:09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매니저를 교체해달라고 요구했지만 거절당하자 전속계약을 해지한 ‘국악소녀’ 송소희가 정산금 3억원을 반환하게 됐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최근 전 소속사 대표 최모씨가 송씨를 상대로 낸 약정금 소송 상고심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재판부는 “원심은 최씨가 송씨를 속여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고 논리와 경험칙에 반해 자유심증주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변론주의를 위반하는 등 잘못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속계약 성질상 계약 당사자 사이 고도의 신뢰관계 유지가 필수적이고, 신뢰관계가 깨졌는데도 중대한 사유가 없다는 이유로 연예인에게 전속활동 의무를 강제하는 건 지나친 인격권 침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씨는 동생이 소속사 가수 성폭행 혐의로 기소됐는데도 (당시) 미성년인 송소희 차를 운전하게 하는 등 인격권 침해 소지가 있는 행동을 했다”며 송소희가 최씨에게 반환할 금액을 미지급 정산금 등 총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윤호근 전 국립오페라단 단장 겸 예술감독의 해임을 둘러싸고 윤 전 단장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의 법정 다툼이 계속되고 있다. 문체부는 윤 전 단장이 채용 조건에 미달하는 직원을 공연기획팀장으로 채용한 것을 두고 지난해 5월 해임을 통보했다. 윤 전 단장을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해당 직원이 서울시오페라단서 11년 일했고 외부 면접위원들로부터 최고 점수를 받은 만큼 채용비리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서울행정법원 제6부(이성용 부장판사)는 지난달 23일 문체부에 윤 전 단장에 대한 해임처분을 직권 취소하고 밀린 급여를 모두 지급하되, 윤 전 단장은 직권취소 다음 날 사임하는 내용의 조정을 권고했다. 직원 채용·해임 문제 문체부와 갈등 계속돼 재판부는 “원고에게 채용 절차상 잘못이 있기는 하지만, 이 사건의 처분이 완전히 적법한 것으로 보기에는 애매한 점이 있다”고 판단했다. 문체부와 윤 전 단장은 법원의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윤 전 단장 측은 복직 뒤 자진 사퇴하는 것은 진정한 명예회복이라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고, 문체부는 윤 전 단장의 직원 채용과정이 부적절했다는 입장을 고수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자승 전 조계종 총무원장이 횡령 혐의로 고발당했다. 불교단체 참여불교재가연대 교단자정센터와 정의평화불교연대는 지난 17일 오전 11시 자승 전 원장을 횡령 및 국고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수사해달라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자승 전 원장이 대표로 있던 조계종출판사가 2013년 달력을 제작하면서 7500만원 상당의 국고를 횡령했다고 보고 있다. 시만단체 측은 “달력 제작을 맡은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1부당 5만원, 2000부를 납품한 것으로 1억원에 달하는 상당 계약을 맺었다. 실제 문화사업단은 500부만 납품하고 1500부는 자승 전 원장이 편취했다”고 주장했다. 판매 수익금 의혹 횡령 혐의로 피소 이어 “이 달력 1500부를 조계종 산하 사찰에서 판매했고 수익금을 조계종출판사 사장 개인 계좌로 입금해 빼돌렸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자승 전 원장이 달력 사업을 통해 국고 7500만원과 사찰 판매 1억215만원 등 총 1억7715만원을 횡령했다고 보고 있다. 한편 자승 스님은 종단의 대표적 사판으로 꼽힌다. 1954년 4월 강원도 춘천태생이다. 스님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상임위원에 이상철(61·사법연수원 14기) 법무법인 민주 변호사가 임명됐다. 인권위에 따르면 이 상임위원은 지난 19일부터 3년간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그는 대구지법 판사, 서울고법 판사, 대구지법 안동지원장, 서울북부지법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서울북부지법 수석부장판사 등을 역임한 전직 법관이다. 인권위 상임위원으로 임명 판사 역임 전직 법관 출신 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과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비상임위원, 대한변호사협회 북한인권 특별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보수 성향 변호사 단체인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에서 공익소송지원센터장을 맡아 활동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인권위는 “이 상임위원은 북한 인권 개선 활동을 했으며,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 활동도 했다”며 “2016년부터는 한변 공익소송지원센터장을 맡아 공익 분야서 권리보호와 신장에 힘써왔다”고 설명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저비용항공사(LCC)인 이스타항공이 비상경영 체제에 들어갔다. 최종구 이스타항공 사장은 지난 16일 사내게시판을 통해 “현재까지 누적 적자만 수백억원으로 지금의 상황이 지속된다면 회사의 존립이 심각하게 위협받을 수 있다”며 “오늘부로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위기극복 경영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LCC는 지난 2분기 예외 없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는 등 극심한 업황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비상경영 체제 돌입 3개월 무급휴직 시행 이스타항공을 포함한 8개 국적 항공사는 수요 둔화와 원·달러 환율 상승 여파로 지난 2분기 모두 적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스타항공은 태스크포스(TF)팀을 중심으로 상황별·분야별 위기극복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오는 10월부터 3개월간 직원 무급휴직도 시행 예정이며 현재는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최 사장은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고통이 수반된다”며 “고통 분담에는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 이런 회사 차원의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에 직원 여러분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김재홍 신임 포항세관장이 지난 16일 취임식을 가졌다. 제31대 포항세관장이 된 김 신임 세관장은 취임사를 통해 “최근 미·중 무역 분쟁 심화, 일본 수출규제 등 급속한 무역환경 변화를 겪고 있다”며 “지역 수출입기업이 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현장 중심 관세 행정지원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제31대 세관장으로 취임 관세청 주요직 두루 역임 김 신임 세관장은 전남 함평 출신으로 국립세무대학을 졸업해 관세청 감사관실과 외환조사과, 인천세관 마약조사과장, 서울세관 심사총괄과장 등을 거쳤다. 김 신임 세관장은 취임식 이후 직원들과 인사하며 “같이 근무하는 직원이 나의 가장 큰 자산임을 잊지 말고, 업무처리를 함에 있어서도 현재 위치보다 한 단계 윗사람 입장서 생각하며 매사 적극적으로 행하자”고 강조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한국 펜싱의 에이스 오상욱(23·성남시청)이 제 57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서 우승했다. 오상욱은 3일 화성시 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서 열린 대회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서 이종현(국군체육부대)을 15-11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오상욱은 최근 물오른 기량을 뽐내고 있다. 오상욱은 지난 7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서 개인·단체전을 석권하며 남자 사브르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섰다. 그 후 지난 8월21일 강원도 홍천종합체육관서 열린 대회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선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을 15-14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대통령배 전국남녀선수권대회에 컨디션 조절차 출전하지 않은 그는 재충전을 마치고 약 한 달 만에 출전한 대회서 세계 1위다운 기량을 뽐냈다. 전국선수권대회 우승 세계 1위 기량 뽐내 이번 대회 준결승서 대표팀 선배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을 15-11로 꺾었고, 결승에선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우승자 김정환도 물리쳤다. 이날 다시 한 번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랭킹 1위의 저력을 보여줬다. 남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선 곽준혁(화성시청)이 홍성운(국군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안유수 에이스경암 이사장의 나눔 활동이 화제다. 에이스침대 산하 재단법인 에이스경암은 최근 안 이사장이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을 위해 1억1000만원어치 쌀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증한 백미(10kg 4874포)는 성남시 관내 독거노인 4672세대, 소년소녀 가장 202세대 등 총 4874세대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안 이사장은 21년째 소외된 이웃을 위해 꾸준히 백미를 기부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1999년부터 시작한 기부는 현재까지 백미 10kg 기준 9만7000여포(97만kg)에 이르는데 1t 트럭 970대 분량, 누적 금액으로는 22억원에 달한다. 소외계층에 쌀 4874포 기부 지금까지 1t 트럭 970대 분량 안 이사장은 소방관 지킴이로도 유명하다. 지난 4월 발생한 강원 지역 대형 산불서 부상을 입은 소방관들의 치료비뿐만 아니라, 순직자녀 장학금, 사기 진작 격려금 등을 지원했다.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소방관을 위해 기부한 금액은 18억원에 이른다. 안 이사장은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 가장들이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시기에 위로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은희경 작가가 7년 만에 장편소설 <빛의 과거>를 내놨다. 2012년 <태연한 인생> 이후 오랜만에 공백을 깬 8번째 장편소설이다. 은희경이 깊이 숙고해 고쳐 쓴 작품으로 알려졌다. 2017년 중년의 김유경은 오랜 친구인 김희진의 소설 <지금은 없는 공주들을 위하여>를 읽으며 1977년 여자대학 기숙사 시절을 떠올린다. 김유경의 기억과 친구 김희진의 소설 속 기숙사 생활은 전혀 다르게 묘사된다. 기숙사의 룸메이트는 임의로 배정된다. 신입생 기숙사 이야기인 만큼 다양한 인간 군상이 등장한다. 오랜 공백 깨고 신작 발표 1977년 여자기숙사 이야기 1977년대를 살아가던 인물들이지만 그 보편성은 아직도 유효하다. 주인공 김유경은 말을 더듬는다. 회피를 방어기제로 사용하는 반면, 어떤 인물은 주인공과 정반대로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욕망에 충실하다. 남의 허물을 지적하면서도 예외 없이 똑같은 허물을 반복하는 자, 생각과 행동의 괴리가 큰 자, 무리에 끼는 것을 거부한 채 자기 취향에 충실한 자 등 다양한 성격들이 어울리고 부딪친다. 은희경은 사람 사이의 상투적 관계와 그에 따른 소통 단절을 특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1심서 유죄를 선고받은 송인배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의 항소심 재판이 지난 4일 시작됐다.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오석준)는 이날 오전 10시10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송 전 비서관의 2심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송 전 비서관은 진나 2011년 11월부터 2017년 5월까지 충북 충주 시그너스 컨트리클럽 골프장의 고문으로 재직하면서 급여, 차량 유지비, 퇴직금 등 명목으로 총 206회에 걸쳐 2억4519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 과정서 송 전 비서관은 “이 사건 자금은 시그너스의 고문으로 활동하고 받은 정당한 대가일 뿐 정치자금으로 받은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1심 집유 2년, 추징금 2억 1심은 송 전 비서관이 골프장 고문 위촉 당시 이력서 제출과 그에 대한 심사, 계약서 작성 등 정식 채용절차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또 7년간 고문으로 등재된 기간 경남 양산서 19·20대 국회의원에 출마하며 후보자 출정식, 출판기념회 등 ‘지역구 관리’에 공을 들이는 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독도문화연대가 지난 2일, 서주원 사무총장(작가)이 지난달 24일 서울 도봉구민회관서 열린 ‘제12회 서울특별시 청소년지도자대상제전’ 시상식서 ‘독도수호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특별시청소년지도자대상제전 조직위원회가 주관했으며 <한국청소년신문사>가 주최했다. 방송작가이자 소설가인 서주원 작가는 2005년 ‘독도, 문화로 지킨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독도수호 한민족문화운동을 표방하며 독도문화연대 창립을 주도했다. 2006년부터 해양수산부 사이버독도해양청 홍보팀원으로 활동했으며, ‘독도수호 문화캠페인-독도, 문화로 지킨다’의 작가로 활약했다. ‘독도수호대상’ 수상 독도문화연대 창립 서 작가는 독도어린이뮤지컬 ‘지켜라! 물개바위!’를 광복 75주년인 내년 3월 1일 초연하기 위해 막바지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서 작가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도덕을 근본으로 하는 인성 함양을 도모하며 내일의 밝은 사회 건설의 뿌리를 내리기 위해 제정된 서울특별시청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권영진 대구시장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반대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권 시장은 지난 3일 대구 중구에 위치한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우의를 입은 채 ‘조국 임명 반대’ 등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다. 권 시장은 “어제 기자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된 셀프청문회를 보며 이 상태서 대통령께서 임명을 강행할 경우 국민들이 느껴야 할 좌절감과 상실에 대해 생각했다”며 “시장이 아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절규하고 호소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2·28중앙공원 1인 시위 매일 1시간 이어갈 계획 이어 “10억원이 넘는 돈을 사모펀드에 투자한 것을 몰랐다는 말에 국민들이 속지 않는다”며 “조 후보자는 국민에게 제대로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시장이 든 피켓에는 ‘국민모욕, 민주주의 부정’ ‘셀프 청문회 규탄!’ 등의 문구도 적혀 있었다. 권 시장은 앞으로 매일 오전 출근 시간대에 같은 장소서 1시간씩 1인 시위를 이어갈 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강대선 전 팍스넷 사장이 주방설비기업 한일오닉스 대표이사로 영입됐다. 한일오닉스는 지난 3일, 강 전 사장을 영입하면서 창사 15년 만에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했다. 한일오닉스는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B2C 사업에 강 신임대표의 경영 노하우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 신임대표는 ‘경영통’으로 평가받는다. 한일오닉스 대표 영입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 강 신임대표는 광운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 숭실대학교경영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강 신임대표는 지난 1989년 하나대투증권에 입사해 업계에 첫발을 뗐다. 이후 STX그룹 홍보실장, 한국벤처투자 경영기획본부장, 팍스넷 경영총괄사장 등 요직을 거쳤다. 강 신임대표는 “최근 사회적으로 관심이 커져가는 음식료 분야와 주방 설비분야서 주방공간미학창조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세계로 진출하는 경쟁력 있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광복군 출신 민주지사인 의문사 희생자인 고 장준하 선생의 아들 장호준 목사가 지난 1일, 입시비리 등의 의혹을 받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 조모씨에게 페이스북을 통해 지지의 뜻을 밝혔다. 장 목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어렸을 때 일화로 글을 시작했다. 조 목사는 어릴 때 친구들과 야구를 하다가 남의 집 물건을 깼을 때, 집주인은 친구들은 머리를 몇 대 쥐어박고 보내주면서도 자신에게 “넌 저 아이들처럼 놀면 안 된다. 너희 아버님이 어떤 분이신데, 네가 이렇게 놀면 되겠니?”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버지 이름을 꺼내는 것이 싫었다고 덧붙였다. 요시찰 대상·장학금 등 아버지 덕 “내가 조국의 딸이다” 크게 외쳐라 이어 그는 ‘학교나 군대에서 요시찰 대상이 되었던 것도 내가 아버지의 아들이라는 것 때문이었고 해외 후원금을 받을 수 있었던 것도 내가 아버지의 아들이었기 때문이었다. 늘 족쇄가 되어 불편했던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없는 사실이었어요’라고 게시했다. 또 ‘조양이 겪고 있을 아픔의 시간을 자랑스럽게 새겼으면 하는 마음이에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기아자동차는 지난 26일, 서울 압구정동 BEAT360서 4000대 누계 판매를 달성한 경남 진주지점 서대득 영업부장을 ‘그랜드 마스터’로 임명하고, 상패와 포상차량 K9을 수여했다. 그랜드 마스터는 기아차 판매지점에 근무하며 누계판매 4000대를 돌파한 우수 영업 직원에게 부여하는 최고의 영예다. 서 부장 이전에 단 10명만 그랜드 마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4000대 누계 판매 달성 ‘그랜드 마스터’ 임명 1997년 입사했던 서 부장은 군소 도시에선 달성하기 어려운 연 평균 200여대의 우수한 판매 실적을 유지하며, 21년8개월 만에 누계판매 4000대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서 부장은 “항상 고객의 입장서 생각하고, 조금이라도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것이 ‘그랜드마스터’ 등극의 비결”이라며 “앞으로도 기아차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영업 현장서 최선을 다하는 영업사원들을 격려하고 건강한 판매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장기판매 명예 포상제도 ▲스타 어워즈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공선옥 작가가 13년 만에 소설집 <은주의 영화>를 출간했다. 중편소설 <은주의 영화>를 비롯해 2010년부터 2019년까지 발표한 작품 8편을 묶었다. <어머니가 병원에 간 동안> <읍내의 개>, <순수의 사람> 등도 담겼다. 표제작 <은주의 영화>는 영화감독이 꿈인 취업준비생 은주가 카메라 1대로 이모의 이야기를 촬영한다는 내용이다. 은주의 이모는 광주서 대구탕집을 하는데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어떤 장면을 본 후 다리를 절기 시작했다. <은주의 영화> 5·18 다뤄 2010∼2019 작품 8편 묶어 공선옥은 옛 가족이 해체되면서 느끼는 불안과 폭력의 시대가 여성에게 남긴 상처, 나이를 먹어가면서 느끼는 고독을 특유의 활달한 서사로 표현했다. 약자의 아픔을 농익은 필치로 풀어내는 솜씨는 여전하다. 1991년 <창작과 비평> 겨울호에 중편 <씨앗불>을 발표하면서 작가 활동을 시작한 공선옥은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의 모습과 가난의 문제를 현실적으로 다뤄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여성들의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김영란 전 대법관이 지난 27일, 아주대 석좌교수로 위촉됐다. 아주대는 이날 김 전 대법관을 아주대 석좌교수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2일 열린 이사회서 결정됐다. 김 전 대법관은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판례종합실무’정규강의를 진행하게 된다. 김 전 대법관은 지난 1981년 판사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으며 지난 2004년에는 최초 여성 대법관으로 부임해 6년간 재직했다. 아주대 석좌교수 위촉 여성 최초 대법관 출신 지난 2011년에는 제3대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제정을 추진했다. 지난해에는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2022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을 지냈으며 올해 4월부터는 양형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아주대는 “김 전 대법관이 쌓아온 경력이 아주대의 대학 이념인 ‘인간존중 정신’과 잘 맞닿아 있다고 판단해 석좌교수로 임명했다”며 “재학생들에게 깊이 있는 법조 실무교육과 법조인의 직업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을 폭로했던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이 음주운전으로 입건됐다. 지난 27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노 전 부장은 지난 22일 오후 9시59분께 광산구 수완동 한 도로서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노 전 부장은 자신이 운영하는 음식점서 지인과 술을 마신 뒤 혈중알코올농도 0.046%(운전면허 정지수치)상태서 400m가량 차량을 운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6월25일부터 시행된 이른바 ‘제2윤창호법’에 따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0.046% 음주운전 적발 도로교통법 위반 입건 지난 2016년 말 국정조사를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농단과 전횡을 밝혔던 바 있던 그는 이후 음식점을 개업했다. 노 전 부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알리며 공개 사과했다. 그는 “잘못했다. 그리고 깊은 사죄드린다”며 “어렵고 힘들 때 응원해주시고 아낌없는 격려와 도움을 주신 여러분들을 생각하면 더 정직하고 성실하게 삶을 살아가야 할 본인이었기에 이 죄책감을 갖고 삶을 살아가기에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혜민 스님이 헤드티쳐로 참여한 명상 심리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코끼리’가 지난 25일 론칭했다. 코끼리 앱은 편안한 마음의 숲을 슬로건으로 종교와는 상관없이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따라 할 수 있는 생활 명상 콘텐츠다. 스마트폰을 통해 집에서 명상을 배우거나 심리 수업 강좌를 수강할 수 있는 모바일 앱 서비스다. 또 해외 아티스트들이 작업한 힐링 음악도 청취가 가능하다. 혜민 스님은 “불안함 등의 감정이 샘솟을 때 자신을 돌봐야 한다”며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기 위해 명상이 필요하다”고 앱 개발에 참여한 이유를 말했다. 명상심리 앱 ‘코리리’ 참여 어플 론칭 기념 특강도 개최 이어 “내가 원하는 것을 깨닫고 내가 누구인지 이해하면 자존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명상이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감소시키고, 집중력, 인지 능력, 생산성 증대에 효과가 있다는 과학적 연구들도 지속해서 발표되고 있다. 국내서도 수행이나 종교적인 분위기서 탈피해 힐링의 새로운 대안으로 호기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혜민 스님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무면허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구속기소된 뮤지컬 배우 손승원이 항소심서도 1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부(한정훈 부장판사)는 지난 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손승원에게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지난해)8월 (음주운전으로)수사와 재판을 받는 중인데 12월에 또 사고를 냈다”며 “초반 수사 과정서 (다른 사람이) 대신 운전을 했다고 허위진술도 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자백하고 반성하는 점, 벌금형을 초과하는 전과가 없고 종합보험에 가입한 점 등을 고려했다”며 “추가로 항소심서(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볼 때 전체적으로 양형은 같다”고 설명했다. 손승원은 지난해 8월 서울 시내서 혈중알코올농도 0.21% 상태로 운전하다 멈춰 있던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무면허 음주 뺑소니 혐의 항소심도 1년6개월 실형 손승원은 이 일로 면허가 취소되고 수사를 받으면서도 지난해 12월 말 다시 사고를 냈다. 음주상태로 부친 소유 자동차를 운전하다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