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혜민 스님이 헤드티쳐로 참여한 명상 심리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코끼리’가 지난 25일 론칭했다.
코끼리 앱은 편안한 마음의 숲을 슬로건으로 종교와는 상관없이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따라 할 수 있는 생활 명상 콘텐츠다.
스마트폰을 통해 집에서 명상을 배우거나 심리 수업 강좌를 수강할 수 있는 모바일 앱 서비스다.
또 해외 아티스트들이 작업한 힐링 음악도 청취가 가능하다.
혜민 스님은 “불안함 등의 감정이 샘솟을 때 자신을 돌봐야 한다”며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기 위해 명상이 필요하다”고 앱 개발에 참여한 이유를 말했다.
명상심리 앱 ‘코리리’ 참여
어플 론칭 기념 특강도 개최
이어 “내가 원하는 것을 깨닫고 내가 누구인지 이해하면 자존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명상이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감소시키고, 집중력, 인지 능력, 생산성 증대에 효과가 있다는 과학적 연구들도 지속해서 발표되고 있다.
국내서도 수행이나 종교적인 분위기서 탈피해 힐링의 새로운 대안으로 호기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혜민 스님은 곽정은 작가와 함께 ‘코끼리’ 론칭을 기념해 롯데월드타워 오디토리움서 ‘나를 존중하는 힘, 자존감’ 특강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이 앱은 <이코노미스트> 기자 출신 다니엘 튜더가 총괄해 명상 대중화를 위해 개발했으며, 혜민 스님을 비롯해 곽정은 작가, 이해인 수녀 등 불교·가톨릭 비종교 분야의 명상 심리전문가들이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