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과거 015B 객원 보컬이었던 김태우가 지난 18일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김태우는 이날 방송서 목사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 결혼 8년 차 유부남임을 밝혔다.
그는 “4월 콘서트 때 제작진과 인연을 맺었는데, 너무 좋은 기억으로 남아서 이렇게 다시 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 8년 차인 유부남이고 아내 허락을 받고 오게 됐다. 외박 안 한다는 조건으로 왔는데, 외박만 안 하면 무슨 짓을 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불타는 청춘> 출연…근황 전해
지난 1년 동안 공사판서 노동
이날 김태우는 지난해 공사판서 일한 경험도 털어놨다.
그는 “내가 하고 싶어서 한 거였다. 한여름에는 정말 죽을 것 같았다. 거기서 평생 일한 선배들, 10년 일한 선배들, 젊은 친구들 등 인생 선배들을 만났다”며 “그때 이후로 노동이 정말 이렇게 값지고 아름다운 것이라고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태우는 1991년 언더그라운드 라이브 클럽서 록 음악 가수로 처음 데뷔해 이듬해인 1992년 그룹 015B의 3집 음반에 객원 보컬리스트로 참여해 본격 가수의 길을 걸었다.
2001년에는 뮤지컬배우로도 활동했고 현재는 목회자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