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5.04 11:18
녹색정의당 경기 고양시갑 심상정 후보가 2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호국로에서 출근길에 오른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이날 심 후보는 "39번 우회도로는 13년 만에 제가 개통시킨 도로입니다"라며 "50만 이상 고양시라서 보상비를 100% 부담해야 되기 때문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 주민 여러분들 잘 이용하시고 오늘도 잘 다녀오시길 바란다"라고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김철준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다시 검찰과 법무부와의 기싸움을 시작하는 모양새다. 불기소 사건 자료 미송부 규칙이 담긴 사건사무규칙을 개정하면서다. 법조계에서는 수사 대상과 기소 대상이 달라서 발생한 일이니 공수처법을 개정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입장이 나온다. 검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기싸움이 공수처 사건사무규칙을 둘러싸고도 이어지는 모양새다. 공수처가 기소권 없는 사건을 불기소 처분할 경우 검찰로 관련 서류를 보내지 않기로 결정하면서다. 힘겨루기 공수처는 ‘기소권 없는 사건에 대한 불기소 결정 시 관계 서류 등을 서울중앙지검에 송부하는 규정을 삭제’하는 사건사무규칙 개정을 지난달 19일 관보 게재 후 시행했다. 당초 공수처는 공수처법 제26조 1항에 따라 기소권 없는 사건은 수사 후 검찰에 공소제기 요구 또는 불기소 처분 뒤 사건과 관계 서류와 증거물을 검찰로 이송해 왔다. 그런데 이번 사건사무규칙 개정을 통해 기소권 없는 사건에 대해 불기소 처분한 때에도 사건을 검찰로 이송하지 않고 기록을 보유하기로 했다. 공수처는 고소·고발인의 재정신청에 대응하기 위해서라는 입장이다. 공수처 관계자는 “현재 이미 기소권이
지금으로부터 180년 전인 1843년. 북해의 황량한 바람이 스코틀랜드의 바닷가를 휘감는다. 추적추적한 날씨에도 아랑곳 않고 에딘버러 인근의 머슬버러골프장에서는 두 골퍼 간의 맞대결이 벌어지고 있었다. 문헌에 기록된 최초의 프로골퍼 간 경기였다. ‘골프의 신’이라고 불린 당대 최강자 알렌 로버트슨과 떠오르는 신예 윌리 던이 영국 최고의 골프 지존 자리를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이는 중이었다. 한판 승부 28세의 알렌은 골프의 본고장인 스코틀랜드 올드코스서 활약한 당대 최고수였다. 굳이 패배한 기록을 찾으라면 훗날 영국 골프의 아버지라 불리는 톰 모리스와 겨룬 친선 경기가 전부였다. 모르는 사람이 없었을 정도로 그는 골프의 신으로 불렸다. 당시 프로 선수들은 일대일로 실력을 겨루곤 했다. 프로들은 늘 알렌에게 도전했고, 날마다 찾아오는 대결 신청을 그는 기꺼이 받아줬다. 이번에 도전자로 나선 22세의 윌리는 잉글랜드 남부 ‘블랙히스(Black Heath)’ 골프장의 헤드프로이자, 이 지역서 실력을 인정받던 신예였다. 윌리가 몸담았던 블랙히스 골프장은 잉글랜드서 최초로 생긴 골프장이었다. 윌리의 집안은 만만치 않은 골프 명가였다. 쌍둥이 형인 제이미 던 역시 내로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대회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달러)’서 우승했다. 마쓰야마는 지난달 1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쓸어담으며 9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마쓰야마는 공동 2위 윌 잴러토리스, 루크 리스트(이상 미국)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마쓰야마는 2022년 1월 소니 오픈 이후 2년1개월 만에 PGA 투어서 승수를 추가했다. 우승 상금은 400만달러(약 53억9000만달러). 또 PGA 투어 통산 9번째 우승을 거두면서 아시아 선수 최다승 기록을 갖게 됐다. 마쓰야마는 이 대회전까지 PGA 투어서 통산 8승을 수확했고, 최경주(54)와 함께 아시아 선수 최다승자로 등재된 상태였다. 마쓰야마는 3라운드까지 선두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에 6타나 뒤져 있어 우승 후보군이 아니었다. 4라운드 1번 홀부터 3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았지만 9번 홀까지 파 행진을 거듭하는 등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후반 9개 홀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이하 오거스타)이 마스터스 개최를 앞두고 코스를 늘렸다. 다음 달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PGA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개최 장소인 오거스타는 2번 홀의 전장을 10야드 늘렸다고 미디어 가이드북을 통해 공개했다. 10야드를 더 길게 만든 이 홀은 작년 575야드서 올해는 585야드가 됐다. ‘핑그 도그우드’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2번 홀은 선수들에겐 이른바 ‘버디 홀’로 불린다. 홀의 길이는 18홀 가운데 가장 길지만, 어지간한 선수는 2온이 가능한 홀이어서 경기 초반에 버디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기분 좋게 출발할 수 있다. 지난해 2번 홀의 평균타수는 4.637타로 가장 난도가 쉬웠다. 역대 평균타수 역시 4.775타로 18홀 중 두 번째 쉬운 홀로 기록됐다. 이 홀의 마지막 코스 변경은 2010년으로, 길이를 조정하지 않고 그린 앞을 넓혔다. 티박스를 뒤로 밀어 거리를 더 늘린 것은 1999년이 마지막이었는데, 당시 티박스를 20~25야드 뒤로 빼 거리를 늘렸다. 이 홀이 ‘버디 홀’로 불리는 이유는 거리상으로는 길어도 티박스부터 그린까지 내리막 경사여서 많은 선수가 2온에 성공하기 때문이다. 올해는 티잉 그라운드
한국골프장경영협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CI(기업 이미지·Corporate Identity)’를 교체했다. 골프를 뜻하는 알파벳 ‘G’를 형상화한 신규 CI는 협회의 정체성과 가치를 담았다. 골프공을 형상화한 흰 점은 미래 골프 업계의 발전을 향해 나아간다는 의지와 열정을 표현한다. 기본 컬러인 다크 그린은 협회의 무게감과 신뢰를 상징한다. 다크 그린은 상록수의 나뭇잎처럼 진한 녹색으로부터 나온 색으로 우거진 숲을 연상케 한다. 정체성·가치 표현 지속성장 의지 확인 50주년 엠블럼과 슬로건도 함께 공개했다. 엠블럼은 신규 CI를 응용해 50주년을 상징하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슬로건은 한국골프장경영협회의 영문 약자 KGBA의 이니셜을 활용해 골프장 업계의 지속성장과 회원사에게 혜택을 공유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Keep Growing, Benefit All’로 선정했다. 박창열 한국골프장경영협회 회장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변혁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협회를 바라보는 세상의 눈도 달라지고 있기 때문에 달라진 시대와 눈높이에 맞춰 새로운 CI와 함께 한국골프장경영협회가 새로운 미래가치를 창조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webm
최근 주거용 분양시장서 차별화된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지들이 주목받고 있다. 과거에는 커뮤니티나 설계 등에서 차별화 포인트를 가져갔다면, 지금은 주거 서비스 영역까지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서울 여의도 아파트·오피스텔 복합 주거단지인 ‘브라이튼 여의도’서 선보인 다양한 주거 서비스는 입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여의도 최초 호텔식 조·중식 서비스가 제공된다. 하우스 키핑, 방문 세차, 세탁, 홈스타일링, 생활수리, 마켓, 이사 등의 생활밀착형 주거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차별화 포인트 최근 경북 포항서 분양에 나선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은 포항시 최초로 조·중식 서비스(유료)를 제공한다. 그 결과 1순위 평균 경쟁률 6.35대1을 기록하며 전 타입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그동안 침체돼있던 포항 부동산시장을 감안하면 예상을 뛰어 넘는 우수한 성과다. 가장 활발한 주거 서비스를 꼽으라면 당연 식사 서비스가 있다. 서울 등 수도권은 물론 지방서도 호텔 부럽지 않은 식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파트 단지가 확산되고 있다. 성수·강남·용산에 이어 여의도, 인천 서구 백석동·왕길동, 충남 천안 등 지역서 고급 아파트의 필수 조건으로 자리 잡았다. 과거
[일요시사 정치팀] 박희영 기자 =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총선은 윤석열정부와 거대 야당이 서로를 겨냥해 ‘심판론’을 펼치는 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서울 동작구는 오랜 기간 여의도에 몸 담근 이른바 ‘고인물’과 여의도 입성을 노리는 ‘신인’의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떠오르는 격전지이자 한강벨트 중 한 곳인 동작구 갑·을에 누가 승리할지 <일요시사>가 짚어봤다. 서울 동작구는 다양한 연령대가 섞인 만큼 막판까지 표심을 확인하기 어려운 지역구다. 동작갑은 노량진 고시촌 일대에 거주하는 젊은 세대와 토박이가 함께 하는 곳이다. 동작을 역시 중앙대학교, 숭실대학교 등 대학가를 비롯해 수원 등으로 환승할 수 있는 사당역 일대를 품고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게 특징이다. 승부처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서청원 전 의원은 11대 선거부터 동작갑서만 내리 5선을 지냈다. 17대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전병헌 의원이 지역구를 탈환한 뒤 3선을 기록했다. 이처럼 동작갑은 진보와 보수의 굵직한 기마전이 치러진 곳이다. 역세권으로 몰려든 젊은이와 지역 토박이가 한데 어우러져 표심이 예측불허인 탓이다. 지난 20대 총선서 민주당
배우 조병규(왼쪽부터), 한은수, 구준희, 최희승, 김다현, 신승훈 감독이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어게인 1997>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영화 <어게인 1997>은 죽는 순간 과거의 후회되는 ‘그때’로 보내주는 5장의 부적을 얻게 된 남자가 제일 잘나가던 그 시절, 1997년 고등학생 때로 돌아가면서 시작된 인생 개조 프로젝트를 그린 N차 회귀 판타지다. 영화 <어게인 1997>오는 1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9일 앞둔 1일 오후 경기도 안양시의 한 인쇄업체에서 관계자들이 투표용지를 제작하고 있다.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는 오는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지정된 내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수원무는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수원 지역 중 가장 먼저 공천이 확정된 지역구다. 민주당서도 수원 지역의 총선 승리는 반드시 필요하다. 염태영 후보는 이 같은 상황을 국정운영을 바로 잡으라는 당과 수원시민들의 명령으로 여기고 있다. 역대 최초 수원시장 3선을 역임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염태영 수원무 후보는 수원 전문가로 불린다. 2년 전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단일화했고, 김 지사가 당선된 이후 경기도 경제부지사를 맡았으며, 이번 4·10 총선에도 출마했다. 최근에는 지역구를 누비며 열심히 선거운동에 매진 중이다. <일요시사>가 염 후보에게 수원무에 출사표를 던진 이유 등을 물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수원무에 출사표를 던진 이유는? ▲아직 다 하지 못한 책임을 다하기 위함이다. 수원시민을 비롯한 많은 분에게 그동안 성원과 기대에 보답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 수원시장을 맡았을 때는 수원의 품격을 만드는 일을 했다면 이제는 수원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일을 하고자 한다. 수원무 선거구는 수원의 정치 리더인 김진표 국회의장이 지켜온 상징적인 곳으로 민주당
[일요시사 취재1팀] 김민주 기자 = 치솟은 물가는 안정될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 언제나 ‘경제가 좋다’는 말을 하진 않았지만, 사과 하나 사 먹는 게 부담스러울 정도였던 적은 없었다. 고물가 시대는 왜 도래했을까?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해결책은 무엇이고 어떤 정책이 필요한 것일까? ‘물가가 안정적’이라는 말을 들어 본 적은 없지만 이번엔 심각하다. 과일은 너무 비싸서 사 먹기도 힘들 지경이다. 지난달 18일,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 채소 코너에 들러 물가 현장 점검을 하다가 “대파가 한 단에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 같다”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물가를 어떻게 느끼고 있을까? <일요시사>는 지난달 27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이하 협의회) 허선영 간사를 통해 현재 물가가 어느 정도인지 들어봤다. 아래는 협의회와의 일문일답. -기재부는 지난달 22일, 물가관계 차관회의서 전반적인 물가가 하락하고 있다고 발표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정부가 확인 검토한 물가 데이터가 어떤 자료인지 알 수 없어 정확한 답을 하긴 어렵다. 다만, 통계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77로 2023년 연평균
대선이나 총선 막바지가 되면 우리나라는 보수정당과 진보정당으로 나뉘어 피 터지게 싸우고, 국민도 보수 성향과 진보 성향으로 나뉘어 서로를 비방하며 싸운다. 이는 선거 시즌에 우리 국민의 스트레스 지수가 올라가는 이유다. 정치를 무시하고 외면하면 괜찮을 것 같지만, 이들 역시 보수와 진보를 싸잡아 욕하며 스트레스를 받는다. 보수와 진보 양쪽을 다 이해하면 좋을 텐데 그러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성숙한 국민이 되려면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양쪽을 다 이해할 줄 알아야 한다. 보수와 진보가 싸우는 모습이 국가 번영을 위한 멋진 경기로 생각하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그런데 한쪽에 치우치면 상대 쪽을 비방하며 스트레스를 받고, 양쪽을 다 미워하면 선거서 보수와 진보의 싸움이 우리나라를 혼란에 빠트린다고 생각하며 스트레스를 받는다. 북한같이 하나의 당이 지배하는 구조에선 정당 간의 다툼이 없어 독재권력의 횡포를 막을 수 없지만, 보수와 진보 양대 정당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우리나라에선 견제에 의한 균형의 정치를 통해 국가가 안정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선거 막바지에 보수와 진보의 싸움을 나쁘게만 볼 필요가 없다는 의미다. 어찌 보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인천 계양을 후보(왼쪽)와 국민의힘 원희룡 인천 계양을 후보가 1일 오후 경기 부천시 OBS 경인TV에서 진행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인천 계양을 후보자 토론회 사전녹화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녹화된 토론 영상은 오는 2일 방송된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사진=국회사진취재단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박희영 기자 = 4·10 총선이 한 주 앞으로 다가왔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은 민생·안보·경제를 몽땅 심판대에 올렸다. 정부심판론 프레임을 확장해 용산의 힘을 빼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민주당이 제1당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까? 집권 중간에 치러지는 선거는 정부심판론 성향이 강하다. 국회의 파수꾼과도 같은 야당이 그동안 정부·여당의 실정을 두루 살펴 성적표에 반영하기 때문이다. 최근 용산발 리스크가 연이어 터지면서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이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는 평이 나온다. 이를 기회 삼은 민주당이 ‘경제 폭망’과 ‘검찰 독재’를 집요하게 파고들면서 지지율 굳히기에 나섰다. “못 살겠다” “심판하자” 한 민주당 의원은 <일요시사>와의 통화서 “국민도 간절한 마음으로 정부를 심판하기를 바라실 것”이라며 “용산은 온 힘을 다해 김건희 여사를 방탄하고 있다. 대통령이 자신의 일가족을 지키기 위해 이렇게까지 거부권을 행사한 사례는 찾아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이채양명주’를 띄우면서 이번 총선을 ‘윤석열정부 심판의 날’로 명명했다. 이채양명주란 이태원 참사,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외압 의혹, 서울-양평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도대체 어디까지 추락하는 걸까? 갈 길도 바빠 죽겠는데, 도무지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구세주라고 불리던 이는 한계에 도달했다. 여기저기 방법을 찾아보고는 있지만 현재 상황을 타개할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헤맨다. 총선까지 남은 기간 추락만 막아도 다행이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됐지만, 국민의힘이 안정세를 찾지 못하는 모양새다. 가장 위기를 맞은 지역은 서울권이다. 좀처럼 지지율 회복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후보를 잡겠다고 자신 있게 공천장을 거머쥔 후보들은 대부분 경쟁구도서 다소 힘에 부치는 모습이다. PK·TK도 불안불안 앞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하 비대위원장)은 여러 자객을 공천했다. 이 중 서울 마포을에 민주당 정청래 후보를 잡겠다며 운동권 심판론으로 공천했던 함운경 후보가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더해 ‘여전사’라는 카드를 꺼내든 윤희숙 후보 역시 전현희 후보에게 밀리는 양상이다. 부산·경남(PK)과 대구·경북(TK)도 불안한 기운이 감지된다. PK 지역의 경우 잇따라 내친 후보들보다 국민의힘서 내세운 후보의 지지율이 밀린다. 특히 최근 PK서 정권 견제론이 과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많은 논란들 사이, 국민들의 표심이 어느 곳으로 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내달 10일, 모든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해 더욱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건설해 나갔으면 한다. 사진은 지난 28일, 서울시 선관위 관계자들이 종로구의 한 담벼락에 후보자 선거 벽보를 부착하고 있는 모습. 글·사진=문경덕 기자 k13759@ilyosisa@co.kr
소자본 창업시장은 어느 시기에나 각 업태별 업종별 뜨는 브랜드가 등장한다. 장기 불황에도 특정 시기의 소비 트렌드에 적합한 인기 브랜드가 창업시장을 뜨겁게 달구기도 한다. 해마다 스타 업종이 나타나기도 하고, 아니면 최소한 몇 년에 한 번은 스타 업종이 등장해 온 것이 그동안의 경험이다. 올해도 역시 주목되는 신규 브랜드가 부상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창업시장의 트렌드 중 하나는 디저트 카페다. 올해는 백억커피가 ‘카라멜 팝콘’, 버터구이 오징어, 칠리 치즈 핫도그, 나초&디핑소스 등 영화관이 연상되는 시네마 디저트를 내세워 차별화된 메뉴로 창업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카라멜 팝콘은 풍부한 캐러멜과 많은 양으로 고객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야식 메뉴 백억커피는 기존의 디저트 카페와는 콘셉트가 다른 한국형 디저트 카페라는 점이 차별화돼있다. 기존 디저트 카페가 케이크 등 서양식 디저트 위주였다면 백억커피는 케이크, 버터바, 크림빵, 다쿠아즈 등 달콤한 디저트와 타코야키, 바질 토마토 크림치즈 베이글 등과 함께 죽, 매콤떡볶이, 순대강정, 떡강정, 볶음밥 등 다양한 한식, 야식 메뉴와 한 끼 식사를 대체할 수 있는 메뉴도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을 지나는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시청하고 있다. 이날 윤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최근 의료개혁과 관련된 내용을 국민들에게 소상히 설명한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김 위원장은 "마침내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사과 요구가 나왔다"며 "대통령실과 내각이 총사퇴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집권여당이 윤 대통령의 불통과 독단적 운영을 수수방관한 결과"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은 무책임과 무능력으로 2년 세월을 허송세월했으며 사과로 그쳐서는 안된다"고 발언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