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4.04 16:55
‘괴력의 장타자’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달러)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8승째. 디섐보는 지난달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의 베이힐 C&L(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디섐보는 2위와 1타차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67만4000달러다. 이번 대회에서 디섐보는 ‘우승’과 ‘쇼맨십’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파5 홀 ‘원온’에 도전한 그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음에도 호수를 넘겨 치는 샷으로 세계적 시선을 끌어모았다. 3라운드에서 6번 홀(파5) 티샷을 호수를 가로지르는 ‘원온’을 시도했다. 비록 그린에 안착하지는 못했지만 이 홀에서 버디를 잡아냈고, 최종 라운드에서도 그린을 바로 겨냥해 377야드 거리의 티 샷을 날려 또 한 번 호수를 넘겨버렸다. 캐리 320야드의 공은 핀에서 88야드 떨어진 위치의 벙커에 안착했다. 호수에 빠지면 우승 경쟁에서 멀어질 수 있지만 디섐보는 물러서지 않고 티샷을 날렸고, 이를 지켜본 갤러리들은 환호했다. 디섐보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한 우즈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골프 팬들이 주목하고 있다. 우즈 사고 소식은 골프계를 발칵 뒤집어놓을 정도로 파급력이 컸다. 이런 가운데 ‘졸음운전’이 사고의 원인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입원 3주 만에 퇴원 후 칩거 중 걷는 데만 수개월…복귀 불투명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차량 전복 사고 후 약 3주 만에 퇴원했다. 우즈는 지난 2월24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운전하던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로 양쪽 다리를 심하게 다쳤다. 사고 직후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천만다행 우즈는 지난달 17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집에 돌아와 치료했다는 사실을 전하게 돼 기쁘다. 사고 이후 보내준 많은 격려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우즈는 사고 후 한 차례 병원을 옮기며 치료받았고, 이번에 병원에서 퇴원해 자택에서 치료 및 재활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 사고로 다리를 크게 다친 우즈는 걷는 데만 수개월이 걸리고, 이로 인해 선수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우즈의 사고는 전 세계 골프계를 발칵 뒤집어놓을 정도로 충격이 컸다. 특히 우즈와 함께 투어를
‘골프 여제’ 박인비(3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승과 함께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예약했다. 박인비는 지난달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아비아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기아 클래식(총상금 180만달러)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3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3개로 막아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적어낸 박인비는 나흘 내내 선두를 지키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성공했다. 2008년 US여자오픈에서 최연소(만 19세11개월17일) 우승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던 박인비는 지난해 2월 호주여자오픈에서 통산 20승째를 올렸고, 1년1개월 만에 21승을 달성했다. 박세리(25승)가 보유한 한국 선수 최다승 기록과는 4승차로 다가섰다. 첫날부터 선두로 나서 3라운드 뒤 5타 차 1위가 된 박인비는 이날도 전반에만 2타를 더 줄이면서 달아났다. 경기 중반 렉시 톰슨과 에이미 올슨(이상 미국) 등이 추격해왔으나 위협적이지 않았다. 시작부터 끝까지 독주 통산 21승…박세리 넘나 후반에 2개의 보기가 나왔지만, 4타 이하로 격차가 좁혀진 적이 없었을 만큼 박인비의 경기력은
골프의 최종 목표는 낮은 타수의 스코어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코스마다 다른 기준 타수에서 최대한 적게 쳐서 홀인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티샷부터 홀인까지 그 과정 또한 만만치 않다. 나만의 클럽, 맞춤 클럽 등 단 한사람에게 특화된 피팅 클럽과는 엄연히 차이가 있다. 내게 가장 특화된 피팅 클럽에 대해 살펴보자. 피팅 클럽에 사용되는 브랜드는 크게 헤드와 샤프트로 나눠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기성 브랜드는 헤드와 샤프트를 조립해서 하나의 완성품으로 수입해 판매되는 형태라면, 피팅 클럽은 완성품이 아닌 각 부품별로 수입한 후 피터에 의해 조립된 후 판매되는 방식이다. 선택 아닌 필수 그러다 보니 골퍼가 선호하는 헤드의 형태나 무게, 샤프트의 종류와 강도 등 최적의 조건을 피터와 함께 만들어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쉽게 비교하자면 각기 다른 체형의 사람에게 꼭 맞는 맞춤 양복을 제공하는 것이 피터의 역할인 셈이다. 그런 장점으로 인해 최근 5년 사이 피팅 클럽을 찾는 골퍼가 부쩍 들었고, 피팅 관련 부품 브랜드 시장도 커지고 있다. 이런 요구에 발맞춰 기성품 위주의 메이저 브랜드들도 피팅이 가능한 클럽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원하는 클럽 조합을 주문
PGA 투어 통산 21승 내년 9월 열릴 예정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멤버 데이비스 러브 3세가 2022년 프레지던츠컵 미국 팀 단장으로 선임됐다. 프레지던츠컵과 PGA 투어 사무국은 지난 2월26일(한국시간) “2022년 노스 캐롤라이나 주의 퀘일 할로 클럽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의 미국 팀의 단장에 PGA 투어 통산 21승과 골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데이비스 러브 3세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데이비스는 1994년에 열린 첫 프레지던츠컵을 시작으로 6번의 대회에 출전했으며, 1994년 대회에서는 4승1무의 개인 성적으로 미국 팀의 20대 12 승리를 이끌었다. 2013년, 2015년, 2017년 프레지던츠컵에서 미국 팀의 부단장을 맡았고, 2012년과 2016년 라이더컵에서는 미국 팀 단장을 맡기도 했다. 프레지던츠컵에서 통산 16승 4무 8패의 전적을 기록하고 있고, 총 28번의 경기에서 18점의 승점을 획득했다. 데이비스는 “2022년 프레지던츠컵에서 미국 팀의 단장으로 임명돼 굉장히 영광으로 생각한다. 프레지던츠컵에 첫 출전했던 1994년의 잊을 수 없는 순간들과 더불어, 함께 경쟁하고,
USGA와 R&A는 지난 2월3일 기술 진보에 따른 비거리 증대에 대응하기 위해 몇 가지 장비 규칙 변경 제안을 내놓았다. 가장 핵심적인 것이 로컬룰로 최대 허용 클럽 길이를 48인치에서 46인치로 줄일 수 있도록 하자는 내용이다. 만약 이 제안이 채택된다면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마스터스에서 퍼터를 제외한 모든 클럽의 길이를 46인치로 제한하는 로컬룰을 시행할 수 있다. 대회 주최 측의 판단이나 의지에 따라 46인치로 제한할 수도, 48인치 드라이버를 허용할 수도 있게 되는 것이다. USGA와 R&A는 갈수록 늘어나는 비거리를 골프에 대한 위협으로 인식하고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다. USGA가 발표한 비거리 백서에 따르면 2003년부터 2020년까지 남녀 투어의 평균 비거리가 약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러피언 투어가 2003년 286.3야드에서 2020년 301.9야드로 15.6야드 증가했고, PGA 투어는 285.9야드에서 296.4야드로 10.5야드 늘었다. 지난해 평균 비거리가 가장 긴 투어는 콘 페리 투어로 평균 303야드를 기록했다. 2003년 292.3야드에서 10.7야드 증가한 수치다. 허용 길이 48인치→
죽기 전에 한 번쯤은 가봐야 할 미국 골프의 성지는 어디일까? 영국 올드 코스에 버금가는 미국 골프의 메카이자 순례지로 불리는 조지아주의 ‘어거스타 내셔널’이다. 프로 선수들은 이곳에서 열리는 마스터즈대회에 출전하는 것을 생애 최고의 훈장으로 생각한다. 팬들 역시 어거스타 내셔널의 잔디를 한 번이라도 밟아 보는 것을 일생일대 영광으로 생각한다. 조지아주 애틀란타시에서 동 쪽으로 150㎞ 떨어진 작은 마을 어거스타는 4월 둘째 주 월요일만 되면 홍역을 치른다. 인근 20번 메인 하이웨이와 520번 외곽도로는 동서에서 유입되는 차량으로 인해 새벽부터 북새통을 이룬다. 간선도로 상에는 파라솔을 펼쳐놓고 티켓을 팔고 산다는 팻말을 붙여 놓은 암표상이 눈에 띈다. 폐쇄적 방침 돈 주고도 구하기 힘든 티켓이지만, 운이 좋으면 현지에서 티켓을 살 수 있다. 어거스타 측에서 정해 놓은 규정에 따르면 골프장 입구에서 820m 이내에서는 암표 판매를 금하지만, 9번 게이트 바깥쪽에서는 가능하다. 그럼에도 일반 팬들이 마스터즈 대회를 직접 구경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극악의 난이도인 수퍼볼 티켓 구하기가 마스터즈 티켓을 손에 넣는 것보다 훨씬 수월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 사이에서 ‘개명’ 바람이 일고 있다. 자신에게 변화를 주는 과정에서 이름을 바꿔 ‘개명 효과’를 노리겠다는 것이 주된 이유다. KLPGA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름을 바꾼 선수는 무려 297명. 지난해 6월 열린 ‘KLPGA 2020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2차전’에서 우승한 정세빈은 그 다음 달에 개최된 ‘KLPGA 2020 군산CC 드림투어 10차전’에서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시즌 중간에 드림 투어에 합류했음에도 불구하고 상금순위 5위로 마친 정세빈은 유진이라는 이름에서 개명했다. 정세빈은 “정유진으로 살던 과거에는 내성적인 성격을 가졌다”며 “개명 후 쾌활한 삶을 보내며, 덩달아 골프 성적도 좋아졌다”고 밝혔다. 황정미는 2016년에 황여경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 개최 대회와 추천 자격을 통해 KLPGA 정규 투어 4개 대회에 참가했다. 황정미는 “그해 성적이 자신의 기대치에 못 미치는 것을 보며 변화의 필요성을 느꼈다. 우승을
‘맏형’ 최경주가 골프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털어놨다. 최경주는 지난 2월16일 용품 후원사인 던롭스포츠코리아가 주최한 비대면 미디어데이 인터뷰에서 “아직은 챔피언스 투어보다 PGA 투어에 더 애착이 간다”며 “다음 시즌 PGA 투어 출전권 획득이 이번 시즌 목표”라고 밝혔다. 최경주는 지난 1999년 12월 퀄리파잉(Q)스쿨을 통과하며, 2000년 PGA 투어에 진출해 올해로 21년째 활약 중이다. 현재까지 통산 8승을 기록 중이다. 최경주는 올해까지 통산 상금 60위 이내 카테고리로 PGA 투어 마지막 시드를 소화하고 있다. 최경주는 “올해 PGA 투어에서 페덱스컵 랭킹 125위 이내에 들어 내년 투어 카드를 확보하는 게 목표”라며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젊은 선수들과의 경쟁에 대해 최경주는 “비거리에서는 젊은 선수들과 상대가 안 되는 건 맞다”며 “하지만 아이언샷이 더 정확해졌고, 퍼팅도 나아졌다”고 판단했다. “아직 PGA 경쟁력 있다” 투어 생존 위해 구
누구나 대박을 꿈꾼다. 적어도 요즘 같이 뜨겁게 달아오른 투자의 세계에선 그 꿈이 환상일지라도 말이다. 현금 가치하락을 우려한 기성세대는 각종 투자 자산매입에 나서길 주저하지 않는다. 어린자녀에게 주식거래통장, 청약통장을 만들어 주는 것은 기본이고 2030세대는 각종 대출을 바탕으로 부동산 매입과 주식투자에 나서고 있다. 전대미문의 과감하고도 모험적인 재테크 세계가 펼쳐지고 있다. 비단 부동산과 주식 같은 전통적인 자산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이미 시중에는 유동성 자금이 어느 때보다 넘쳐난다. 부동산 시장에 대한 규제가 대폭 강화되면서 투자금의 물꼬가 트여 사방으로 흩어지듯 흐르고 있다. 넘치는 자금 주식에 문외한이었던 사람들도 새로운 투자처를 찾기 시작했고, 과도한 버블을 우려했던 가상화폐는 불과 1년여 만에 수십 배 이상 시세가 올랐다. 인터넷 카페나 커뮤니티에서는 그 진위여부를 떠나 투자 수익률과 성공비법을 과시하듯 게시하는 사례가 종종 목격된다. 대체자산 투자까지 성행하다 보니 거래 계층은 다르지만, 그중에는 회원권시장도 일부 투자 열풍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코로나19의 여파를 극복하기 위한 불가피한 해법의 부산물이었다. 문제는 시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마델레네 삭스트롬(스웨덴)이 어린 시절 성추행 사실을 고백했다. 삭스트롬은 LPGA 투어 홈페이지에 게재한 기고문을 통해 7세 때 이웃집에 놀러 갔다가 집주인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당시 가해자는 삭스트롬의 친척은 아니지만, 아주 친하게 지내던 성인이었다. 삭스트롬은 당시 아픔을 가슴속에 묻어두고 누구에게도 발설하지 않았다. 괴로운 과거를 골프를 통해 지워나간 삭스트롬은 당시의 끔찍한 기억이 지워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토로했다. 삭스트롬은 “자신이 쓸모없다고 여기게 됐다. 심지어 다리에 로션도 바르지 못했다. 내 몸을 싫어했다. 누군가가 내게 했던 그 일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골프를 통해 조금씩 일상을 되찾은 삭스트롬은 “골프는 구세주였다. 골프를 하면서 아픔을 잊을 수 있었다”며 “골프를 잘할수록 더 행복할 거라고 생각했고, 그러면서 한 걸음씩 앞으로 나갔다”고 말했다. 16년 만에 용기 낸 사연 골프를 통해 되찾은 일상 삭스트롬은 2016년 LPGA 시메트라 투어에 합류했지만 경기 때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삭스트롬의 멘토이자 미국프로골
김태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뷔전에서 컷 탈락했다. 하지만 화려한 플레이를 펼치며 주목받았다. 김태훈은 지난달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치러진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6개, 더블 보기 1개로 4타를 잃었다. 중간합계 2오버파를 쳤고, 컷오프 기준타수인 이븐파의 벽을 넘지 못했다.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플레이었다. 김태훈은 이번 대회가 PGA 투어 본토무대 첫 출전이었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를 주 무대로 하는 김태훈은 지난해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이번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데뷔전에서 컷 탈락했지만, 골프팬들과 언론들은 그를 주목했다. 스폰서 초청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김태훈은 PGA 투어 홈페이지 메인을 장식하기도 했다. 첫날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다. 김태훈은 10번 홀(파4)에서 버디, 11번 홀(파5)에서 이글 등 2개 홀에서 3타를 줄이며 선두권으로 나섰다. 14번 홀(파3)에서 보기가 나왔지만, 16번 홀(168야드, 파3)에서 홀인원을 성공시켰다. 절반의 성공 거둔 데뷔전 깜짝 홀인원에 시선 집중 대회를 중
2021시즌을 앞두고 기대되는 신인을 조명해본다. KLPGA에서 가장 기대되는 신인으로는 김재희와 정지유가 꼽힌다. KPGA에 정식 데뷔하는 김민규도 최고의 신예로 불려도 손색이 없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는 올 시즌 골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신인들 중 김재희를 최고의 기대주로 뽑았다. KLPGA는 김재희에 대해 “2021시즌 명실상부한 신인 기대주 1순위로 손꼽히는 김재희는 지난 시즌 드림 투어에서 3승을 기록하며 누적 상금 1억원을 돌파해 상금왕까지 차지했다”고 밝혔다. 기대 만발 김재희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아버지와 함께 골프 연습장을 방문했다가 레슨 프로의 추천으로 골프에 입문했다. 어린 시절부터 골프에 소질을 보인 김재희는 2018년에 국가상비군에 발탁되며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019년에는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KLPGA 정규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하이원리조트 여자 오픈 2019’에 출전해 각각 13위, 15위에 오르는 등 차세대 유망주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김효주, 이정은6, 최혜진, 유해란에 이어 ‘슈퍼 루키’의 계보를 이어갈지 골프계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자동차 전복 사고로 병원에 긴급 호송됐다. 우즈는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오전 7시15분경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 자동차 전복 사고를 당해 병원에 긴급 호송됐다. LA 카운티 경찰 당국은 서면 성명을 통해 사고 지점은 롤링 힐스 스테이츠와 란초 팔로스 버디스 지역 인근이라고 전했다. 우즈가 유일한 사고 차량 탑승자였으며 다른 차량과 충돌은 없었다고 전했다. 차량은 크게 파손됐으며, 차량 절단 장비를 동원해 우즈를 사고 차량에서 끄집어냈다고 밝혔다. 현지 지역 방송은 헬기를 띄워 사고 현장 상공에서 심하게 훼손된 차량을 촬영해 보도했다. 사고 차는 주행 도로에서 약 9m 굴러 도로 옆 비탈에 측면으로 누워있었고, 차량 앞부분이 완전히 구겨진 모습이었다. 우즈는 사흘 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우즈의 트위터 계정에는 “타이거가 시더스 사이나이 메디컬센터로 옮겼으며 오늘 아침 부상들에 대해 후속 수술을 받았다”며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그는 지금 회복 중이며 기분이 좋다”는 글이 게시됐다. 자동차 전복 사고로 긴급 수술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승에 도전했지만 아쉬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경훈은 지난달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총상금 73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미국의 브룩스 켑카(19언더파 265타)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PGA 투어 데뷔 이후 최고 성적을 경신했지만, 우승 문턱에서 1타차를 극복하지 못한 것은 못내 아쉬운 부분이다. 이경훈은 지난 2019년 4월 열린 취리히 클래식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한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선두와 3타 차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이경훈은 2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이후 버디를 추가하지 못했고, 11번 홀(파4)에서 티 샷 미스를 범하며 결국 보기가 기록됐다. 13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 그룹을 1타 차로 추격한 이경훈은 15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공동 선두까지 올라섰다. 하지만 켑카가 17번 홀(파4)에서 칩인 이글을 성공시키며 이경훈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남자 골프계의 최정상에 위치한 선수들이 연이어 우승을 신고했다. 세계랭킹 1위는 유감없는 실력을 발휘했고, 필드의 악동은 온갖 구설과는 별개로 실력만큼은 진퉁이었다. 통산 15번째 승리를 장식한 노장의 투혼도 눈부셨다. 폴 케이시, 통산 15번째 승리 쾌거 ‘악동’리드, 5타차 여유 있는 승리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유러피언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존슨은 지난달 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로열 그린스 골프&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유러피언 투어 사우디아라비아 인터내셔널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1개에 버디 3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남다른 실력 최종합계 15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존슨은 저스틴 로즈(영국)와 토니 피나우(미국)의 추격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를 차지했다. 우승상금은 58만3330달러(한화 약 6억5000만원). 이번 대회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선 존슨은 빅토르 페레즈(프랑스), 쇠렌 키옐센(덴마크)과 함께 챔피언조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4번 홀(파5)과 13번 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킨 존슨은 16번 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잠시 주
9월 개최…1일 4만명 코로나19로 1년 미뤄져 오는 9월 미국 위스콘신주 콜러에서 열리는 라이더컵 골프 대회가 하루 4만명 이상 관중 입장을 허용할 전망이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현재 계획은 하루 4만명에서 4만5000명의 관중 입장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마이클 오라일리 콜러 지역 관광 진흥청 골프 담당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라이더컵은 2년마다 열리는 미국과 유럽의 남자 골프 대항전으로, 올해 대회는 오는 9월24일부터 사흘간 미국 위스콘신주 콜러의 휘슬링 스트레이츠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대회는 지난해 열려야 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1년간 미뤄졌다. 오라일리 담당관은 “다만 그것은 현재 계획일 뿐”이라며 “미국프로골프협회(PGA)나 주 정부가 가이드 라인을 정해주면 그것에 따를 것”이라는 의견도 남겼다. PGA 투어는 지난달부터 제한적이나마 갤러리 입장을 허용했다. 피닉스오픈이 하루 5000명 이하 관중 입장을 허용했고, PGA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은 전체 수용 인원의 25%에 해당하는 갤러리 입장 허용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미국 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유명 프로골퍼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입을 잘못 놀린 대가로 후원이 끊어지는 후폭풍을 맞았다. <AP통신>에 따르면 유명 골프웨어 브랜드 랄프로렌은 “토머스에 대한 후원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3위인 토마스는 지난 1월10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3라운드 4번 홀(파4)에서 약 2m 파 퍼트를 놓친 후 혼잣말로 동성애 혐오 내용이 담긴 언행을 했다. 이 장면이 방송 중계 마이크를 통해 그대로 전파를 타면서 논란이 커졌다. 동성애 혐오 발언 일파만파 후원사 후원 중단 후폭풍 경기 후 토마스는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이라며 “진심으로 모두에게, 나의 발언으로 공격을 받았을 모두에게 사과한다. 나는 이번 일로 인해 더 나아질 것”이라고 공개 사과했다. 하지만 문제의 심각성은 점차 여러 분야로 번져나갔다. 그를 비난하는 이들도 폭발적으로 늘면서 결국 후원사가 후원을 끊는 지경에 이르렀다. 랄프로렌은 “우리는 나이, 인종, 성, 정체성, 민족성, 정치적 소속, 성적 성향
변진재가 군 복무를 마치고 2021시즌 KPGA 코리안 투어에 복귀했다. 2018년 12월20일 입대한 변진재는 지난해 10월22일 전역했다. 그는 “건강하게 군 복무를 끝낸 것에 만족한다”며 “소중한 경험이었고 보람찼다. 골프에 대한 절실함도 크게 느꼈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변진재는 2008년부터 20 10년까지 국가대표 상비군 생활을 하다가 2010년 ‘코리안투어 QT’에서 수석으로 합격해 이듬해인 2011년 투어에 데뷔했다. 2016년 ‘TOP10’ 피니시 부문에서 6회로 1위에 오르며 두각을 나타낸 변진재는 2017년 ‘TOP10’에 8회나 진입하며 2년 연속으로 ‘TOP 10’ 피니시 부문 정상에 올랐다. 군 입대 직전 시즌인 2018년에는 17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1회 포함 ‘TOP10’에 3차례 들었다. 변진재는 여러 차례 KPGA 첫 승의 기회를 맞이했으나 우승을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순간마다 실수를 하며 번번이 우승 길목에서 발목을 잡혔다. 2년 공백 후 구
메이저 대회의 트로피는 명성만큼이나 아찔한 수난의 역사를 지녔다. 깨지는가 하면 불에 타기도 하고, 잃어버려지기도 한 트로피들. 대체 어떤 일들이 생겼던 걸까. 1926년 PGA 챔피언십 시상식장. 주인공은 1920년대 풍운아인 월터 하겐으로, 전년에 이어 우승을 하면서 트로피 수상 차례를 기다렸다. 지난해 트로피의 반납자와 올해의 수상자가 동일인물이 된 것. 하지만 정작 트로피는 현장에 없었다. 주최 측이 물었다. “하겐씨, 우선 트로피를 가져와서 반납 절차를 밟으셔야죠.” 월터의 대답이 걸작이었다. “안 가져왔는데…. 뭐, 그다지 가져올 필요를 느끼지 못해서요” 각양각색 이유 당시에는 4대 메이저 중에서도 그다지 대접을 받지 못하던 대회의 트로피였고, 하겐은 그저 그 트로피 하나가 집에 있는지조차도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해프닝은 그대로 넘어갔다. 하겐은 이미 3년째 우승이었던 데다 1927년 역시 우승을 해서 월터의 집에 트로피가 보관돼있는 줄로만 알았다. 정작 사건은 2년 뒤인 1928년에 발생했다. 레오 디겔이 하겐을 따라잡고 우승을 했다. 이제 트로피를 반납해야 할 시점이었다. 시상식에서 디겔이 물었다. “트로피가 어디 있나요?” 하겐은 우물쭈물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