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17:47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 4일 안양옥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의 발언으로 재단이 몸살을 앓고 있다. “빚이 있어야 (학생들이) 파이팅을 한다”는 발언 때문이다. 일각에서 안 이사장의 발언이 고액등록금에 따른 학자금 대출로 인해 불안한 생활을 하고 있는 청년들의 현실을 외면한 게 아니냐는 비판도 일고 있다. 안 이사장은 “잘 사는 집 학생들도 부모의 도움을 받지 않고 대출을 받아 생활해야 한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중은 안 이사장의 해명이 허황된 발언이라며 논리적 오류를 꼬집었다. 소위 금수저라 불리는 학생들이 왜 학자금 대출을 받겠냐는 말로 잘사는 집안에서 학비를 대주는데 뭣하러 학자금 대출을 받겠냐는 말인 셈. 불안한 청년들 현실 외면 “잘 살아도…” 해명도 도마 이번 발언을 통해 안 이사장의 지난 행적도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 2014년 EBS 이사로 재직할 당시 동료이사를 맥주병으로 폭행해 불명예 퇴직한 것과 지난 2015년 명예회복 차원으로 다시 EBS 이사가 된 일이 그것이다. 이로 인해 EBS 이사 추천 권한이 있는 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신분으로 교총의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재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롯데그룹이 신음 중이다. 오너일가를 향한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그 첫 케이스로 롯데가 장녀가 쇠고랑을 찼다. 그녀는 왜…. 지난 7일, 거액의 뒷돈을 받고 회사 돈을 횡령한 혐의로 신영자(74·여)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구속됐다. 롯데 측은 “회사가 아닌 개인의 문제”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핵심 계열사인 롯데쇼핑의 경영에 오랜 시간 관여했던 신 이사장의 구속은 롯데그룹에 만만치 않은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롯데가 장녀 꼬리 잡혔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박찬호 부장검사)에 따르면 신 이사장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배임수재의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작년까지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와 프렌차이즈 업체 대표 등에게 롯데면세점·백화점 입점 로비를 받은 혐의다. 입점 청탁비로는 30여억원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딸들을 면세 컨설팅 업체 비엔에프(BNF)통상의 임원으로 거짓 등록해 40억원 상당의 급여를 챙겨준 혐의도 받고 있다. 또 신 이사장은 비엔에프통상의 컴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달 28일, 서울특별시야구협회가 위치하고 있는 서울 중랑구 망우로 소재의 서울특별시체육회관의 대회의실에서 관내 중학교와 고등학교 엘리트 야구부의 학부모들을 청중으로 초대한 ‘엘리트야구의 당면 과제와 서울시 체육정책에 관한 토론회’가 열렸다. 현재 중·고등학교에서 야구부원으로 활약 중인 엘리트 야수선수들의 진로와 진학에 관한 패널들의 주제 발표와 질의, 응답 등의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이날 초청된 전문가 패널그룹에는 서울특별시교육청의 김석균 장학사와 스포츠서울신문의 고진현 체육부장, 그리고 서울특별시의회의 문화체육관광위 부위원장이며 서울특별시야구협회의 정책자문위원장인 문상모 서울특별시의회 의원이 있었다. 이 중 문 의원은 오는 8월 서울특별시야구협회가 주최하는 ‘제35회 세계청소년야구대회(35th World Boy’s Baseball Tournament, U15)’의 예산 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평소 엘리트 체육분야인 학원스포츠는 물론, 생활체육의 활성화와 이에 대한 정책적인 뒷받침과 서울시의회 차원에서의 예산에 관한 지원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달 29일, 전북 군산경찰서는 복면을 뒤집어 쓴 알몸의 남성이 미용실을 절도한 뒤 도주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나운동의 김모(27·여)씨의 미용실에 알몸의 남성이 침입해 금고에 있던 현금 17만원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남성이 머리에 복면을 쓰고 손에는 비닐장갑을 착용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김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용의자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상가에 설치된 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분석하는 작업을 통해 범인을 잡았다. 범인은 미용실 근처에 거주하고 있는 A(17·고1)군으로 밝혀졌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드라마에서 알몸으로 범행을 저지르면 증거가 남지 않는다는 내용을 보고 유흥비로 쓰려고 알몸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또 A군은 지난해 12월에도 이 미용실에 알몸으로 침입해 현금 4만원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 3일, 부산 강서경찰서는 남편의 목을 졸라 살해한 윤모(57)씨가 자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살인 혐의로 윤씨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강서구에 있는 자택에서 술에 취해 흉기로 자신을 위협한 남편 정모(67)씨를 안정제에 취하게 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윤씨는 안정제를 복용한 뒤 술에 취해 잠든 정씨의 목을 졸랐다. 윤씨는 경찰에서 “알콜 의존증이 심한 남편이 이날 오전부터 술을 마시고 흉기로 위협하는 등 불안한 행동을 해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 4일 전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수년간 노숙자 A씨를 강제로 어선에 태워 일을 시킨 뒤 임금과 산업재해보험금을 뺏은 혐의로 김모(45)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적장애를 가진 노숙인을 지난 2011년부터 2015년까지의 임금 1280만원과 산업재해보상금 14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노숙인의 선불금을 가로챈 무등록 직업소개소 운영자 이모(56)씨, 선주 변모(72)씨도 같은 혐의 등으로 입건했다. 김씨는 목포 선창 주변 등을 떠돌던 A씨에게 숙식을 제공하는 일자리를 알선해주겠다고 접근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 1일,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남가좌동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을 폭행한 혐의로 이모(6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아파트 입주자 전용 문 근처에서 경비원 김모(58)씨를 주먹으로 때린 뒤 침을 뱉었다. 경찰은 김씨가 입주자 전용 문으로 들어온 방문객 차량을 다른 문으로 유도하는 중 이씨의 차량과 접촉사고가 일어나자 화가 나 폭행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 사건은 아파트 관리소장이 관련 입장을 엘레베이터 등에 게시하면서 외부에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 3일, 부산 동구경찰서는 남성 노숙자 2명을 자신의 방으로 유인한 뒤 살해한 혐의로 김모(66)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동성애자로, 지난달 28일 여장을 한 채 부산역으로 가 노숙자인 최모(53)씨와 이모(45)씨를 “술 한잔 하자”며 유혹했다. 이들은 술에 취해 김씨를 여성으로 착각해 먼저 성관계를 맺겠다며 다투었고, 김씨는 싸움을 말리다 욕을 듣자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최씨는 목과 가슴 등이 흉기에 찔린 상태로, 이씨는 스카프에 목이 졸린 상태로 발견됐다. 또 김씨는 경찰 조사결과 2008년에도 여장을 하고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만난 남성을 자신의 방으로 유인해 유사성행위를 하고 살해해 교도소에서 7년간 복역한 전과가 드러났다.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 1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자신이 일했던 치킨집 배달 오토바이를 부순 혐의로 A(17·고1)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달 23일 소촌동에서 B(54)씨가 운영하는 치킨집 앞에 세워져 있던 오토바이의 전선을 뜯고 계기판을 망가뜨리는 등 8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혔다. A군은 경찰서에서 B씨가 다른 종업원들에게 자신을 험담했다는 이유로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 1일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살인 미수 혐의로 김모(30)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A(58·여)씨에게 수천만원을 빌려주는 등 호감을 표시했지만 A씨가 더 이상의 만남을 거부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달 30일 팔달구 인계동의 도로에 주차돼 있던 자신의 차에서 흉기를 꺼내 A씨의 복부를 두 차례 찔렀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달 30일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편의점 등에서 아르바이트 위장 취업을 통해 매장의 돈을 절도한 혐의로 조모(35)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월 조씨는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하면서 업주가 없는 틈을 노려 현금 180만원을 훔쳐 달아나는 등의 혐의다. 조씨는 지난 5월까지 수도권 편의점과 PC방에서 같은 수법으로 1000여만원을 훔쳤다. 경찰 조사결과 조씨는 지난 2월에도 3명에게 총 140만원을 송금 받은 뒤 잠적하는 등 사기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달 29일,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강남의 한 성형외과 원장 김모(43)씨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 원장은 자신이 운영하는 성형외과를 홍보하기 위해 불법으로 사들인 개인정보를 통해 허위 수술 후기를 올리게 한 혐의(의료법 위반 등)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원장은 지난 2014년 광고업체를 차리고 직원들을 고용해 병원의 홍보를 시작했다. 광고업체 직원 유모(32·여)씨는 불법으로 개인 정보를 파는 김모(38)씨에게 6000여명의 개인 정보를 건당 3500원에 사들였다. 그 후 사들인 개인정보를 이용해 병원 광고를 반복해서 올리도록 조치했다. 김 원장은 이 방법으로 1년 사이 병원 매출이 50%가량 올랐다고 경찰서에서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달 29일 대구 성서경찰서는 상습 절도 혐의로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형제를 구속, 불구속했다고 밝혔다. A(31)씨 형제는 지난 5월 달서구에 있는 대형마트에서 담배 7보루를 훔치는 등 전국을 돌며 총 31차례에 걸쳐 시가 600만원 상당의 담배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구속됐고 동생 B(28)씨는 불구속 입건됐다.
[일요시사 취재1팀] 한국 화단을 대표하는 원로 중 일인인 이우환(80) 화백의 그림이 위작의혹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 화백은 지난달부터 위작사건 수사 협조차 경찰에 출석했다. 이 화백은 경찰이 압수한 위작 13점이 모두 진품이라고 주장하며 참고인 조사 과정에서도 4점을 위작으로 인정해달라는 경찰의 회유가 있었다는 발언까지 했다. 범인이 “이우환 작가의 그림을 위조했다”며 자백까지 한 마당에 이 화백은 위조 가능성이 없다고 말하고 있어 엇갈린 주장이 펼쳐지고 있다. 이 화백은 ‘자신만의 호흡과 색채’를 주된 근거로 유명 작가 특유의 화법은 쉽게 위조할 수 없다며 논란을 일으킨 작품들이 진품임을 강조하고 있다. 작품의 진위 여부는 그것을 창조한 작가가 가장 잘 알고 있다는 점 자체를 부인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위작 논란이 있는 작품의 작가가 생존해 있을 경우 당사자의 견해가 작품의 진위를 가리는 중요 요소 가운데 하나로 작용한다. 이 화백은 그림 1점에 있는 작가 확인서에 대해서도 진품이기 때문에 자신이 내줬다고 했다. 단 해당 그림이 위작이라면 그는 자신의 그림을 알아보지 못했다는 셈이 된다. 진품? 위작? 엇갈린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여성의 화장은 사람을 변화시켜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한다. 꾸밈을 통해 전보다 더 아름다워지려는 노력은 나이를 떠나 여성들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다. 시대가 발전할수록 화장에 대한 관심은 세대가 앞당겨져 초등학생들까지 확산됐다. 초등학교 하교시간에 길을 지나다 보면 간간히 손거울을 꺼내 얼굴을 살피는 여학생들을 발견할 수 있다. 색이 들어간 립밤을 꺼내 바르는 학생들도 보인다. 도드라지지는 않지만 초등학생들도 얼굴꾸밈에 신경을 쓰는 모양새다. “요즘 아이들은 발육이 빠르다”는 말처럼 화장에 대한 관심 역시 빠르게 시작되고 있다. 화장영상 인기 직접 찍기도 과거부터 지금까지 10대 여학생들의 화장이야기는 계속해서 불거져 나오고 기성세대들은 민낯이 가장 아름답다며 10대들의 꾸밈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기도 했다. 유행과 개성이라는 코드가 확실하게 자리 잡은 지금 아이들은 자신을 돋보이기 위한 꾸밈에 여념이 없다. 유튜브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에 들어가 10대 화장이라고 검색을 하면 다양한 결과가 나온다. 화장법도 다양하다. 기초 화장법부터 시작해 투명메이크업, 청순메이크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수년간 게임은 집안의 평화를 위협하는 콘텐츠였다. 자녀와 부모사이의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지는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심야시간 청소년들의 수면시간을 보장해야 한다는 등의 사유로 등장한 셧다운제는 부모들에게 평화를 보장하는 법안으로 큰 환영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규제로 인한 여파에 업계를 중심으로 반발하면서 다양한 논란을 불러왔다. ‘16세 미만의 청소년에게 오전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인터넷 게임 제공을 제한한다’는 것을 골자로 발의된 셧다운제는 현재 ‘강제적 셧다운제’와 ‘선택적 셧다운제’로 분류돼 있다. 선택적 셧다운제는 ‘게임시간 선택제’로 심야 외의 시간대에도 부모나 청소년의 요청에 따라 게임과 이용시간을 조정할 수 있게 하는 법안이다. 이 제도는 18세 미만 청소년에게 적용이 된다. 이를 어길 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정해진 게 없다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 김병관 의원은 게임업계 출신 국회의원이다. 그는 후보시절 “게임문화는 가정에서 조율하는 것이 우선이고, 예외의 경우에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달 27일, 대구 동부경찰서는 지난 25일 유치장에 입감된 A(49)씨가 자해하며 경찰관들을 위협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술에 취한 A씨는 “내가 에이즈 보균자인데 뭔가 보여 주겠다”며 소리를 지르고 입 안을 깨물어 피가 섞인 침을 뱉었다. 경찰은 A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했지만,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할 만한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부산의 한 병원에 전화를 걸어 A씨가 에이즈 보균자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달 27일, 충북 충주경찰서는 박모(25)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성서동에서 음주단속에 적발되자 단속하고 있던 경찰관 이모(50) 경위를 자신의 차량에 매달고 달아났다. 이 경위는 박씨의 차량에 매달려 약 10m 정도를 끌려다가 차에서 떨어졌다. 그는 팔과 다리 등에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 주변 CCTV를 분석해 당일 오후 자택에 있던 박씨를 검거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달 27일, 서울 광진경찰서는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이모(4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26일, 구의동의 한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던 중 옆자리에 있던 A(30·여)씨가 팔걸이에서 팔을 치우지 않는다며 욕설과 폭행을 가했다. 이씨는 주변 관람객들에 의해 제지를 당한 뒤 경찰에 신고 됐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때리지는 않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달 27일, 서울 동작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으로 박모(33)씨를 구속했다. 박씨는 IT회사 중간 간부로 재직하며 집 안에서 몰카를 통해 성관계 동영상을 찍고, 밖에서는 공공장소에서 여성 신체 사진을 찍어 유포·판매한 혐의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기존의 음란물이 식상하다며 촬영 장비를 구입 후 채팅앱을 통해 여성들을 자신의 오피스텔로 유인 한 다음 영상을 찍었다. 심지어 10만원을 받고 판매도 했다. 피해 여성은 12명으로 파악됐다. 또 박씨는 2011년부터 올해 1월까지 스마트폰을 통해 사무실, 지하철 등 짧은 미니스커트를 착용한 여성을 대상으로 동영상을 촬영했다. 경찰은 “박씨가 허벅지, 미니스커트 속을 병적으로 찍으며 성적 만족감을 느끼는 성도착증 증세를 보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