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17:47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 15일, 울산지법 제 11형사부(재판장 신민수)는 인질강도와 인질강도미수, 여신전문금융업법위반 등의 혐의로 A(21)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채팅 앱을 통해 만난 10대 B양에게 자신이 17살이라고 속인 뒤 사귀자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B양을 가출하게 해서 그녀의 어머니로부터 차비와 밥값 등의 명목으로 총 10만원을 갈취했다. 또 그는 다른 사람 행세를 하며 B양의 어머니에게 협박도 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B양을 데리고 있다. 600만원을 주지 않으면 죽이겠다”고 했으나 미수에 그쳤다. 재판부는 “여러 차례 특수절도, 강도, 공갈 등의 범죄로 소년부송치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재차 범행을 저지른 점,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한 점 등을 종합해 보면 엄벌이 불가피하다”며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 15일 서울동부지법 형사8단독 이은빈 판사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으로 A(54)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A씨의 타깃은 ROTC 동기인 B씨였다. A씨는 단체 카카오톡방에 B씨에 대한 글을 썼다. 그는 “B씨가 중위 때부터 한국에 환멸을 느꼈고 북한과 김정일 부자를 동경·존경 한다는 말을 했다”며 “중요한 사람이라며 조총련계 대남공작 지도원 경력 인사를 소개해줘 만났다”고 썼다. 또 A씨는 B씨가 “아내와 자식이 있는데도 왜 일본인 여자와 10년간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는지 궁금하다”는 내용도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1999년 군 현역 복무 당시 B씨를 “사상이 의심스럽다”며 군 기무사령부에 제보하기도 했다. 이 일로 B씨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이 됐었지만 2007년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 13일 대구 성서경찰서는 스마트폰 채팅앱을 통해 만난 여성들에게 결혼을 빙자해 거액을 뜯어낸 A(36)씨를 검거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부터 B(36·여)씨 등 5명에게 사업자금 등의 명목으로 총 1억9000만원을 빌려 가로챘다. A씨는 여성들에게 자동차부품회사 대표라고 속여 만남을 이어간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뚜렷한 직업이 없고 사기 등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 15일, 경남 양산경찰서는 아내의 동창 A(44)씨를 살해하고 달아난 B(46)씨를 쫒고 있다고 밝혔다. B씨는 평소 아내가 A씨와 불륜관계라고 의심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 15일 아내를 추궁한 뒤 양산에 있는 자택에서 아내를 강제로 차에 태워 A씨의 집을 찾아가 범행을 저질렀다. B씨는 A씨를 살해한 뒤 혼자 차를 타고 도주했다. 경찰은 경남 양산 부근에서 B씨의 차량을 발견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 15일 충남지방경찰청은 자신의 어머니 A(73)씨와 가깝게 지내던 남성 B(78)씨를 살해한 뒤 암매장한 C(45)씨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평소 A씨와 친하게 지내던 B씨를 못마땅해 한 것으로 전해졌다. C씨는 지난달 17일 A씨를 만나기 위해 집으로 온 B씨를 살해한 뒤 집 마당에 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범행을 저지르고 도주했다가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범행을 시인하기 전 A씨와 농약을 마셔 현재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스타 벤처 기업가’로 알려진 배병우 전 인포피아 회장이 검찰에 구속됐다. 지난 19일 서울남부지검 금용조사2부(부장검사 박길배)에 따르면 박 전 회장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인포피아는 지난 1996년 설립된 의료기기 및 의약품 제조업체다. 배 전 회장은 인포피아를 지난 2007년 코스닥시장에 상장시켜 성공한 벤처기업가로 불리기도 했다. 검찰에 따르면 배 전 회장의 혐의는 무자본 인수·합병(M&A) 세력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배 전 회장은 2015년 무자본 M&A세력과 공모해 자사주 25만주를 임의 처분하는 수법으로 약 40억원의 회삿돈을 빼돌렸다. 또 2009년부터 6년간 채권 회수가 불가능한 업체에 혈당측정기 등 의료기기를 덤핑으로 납품하면서 회사에 140억원의 손실을 끼치기도 했다. 내연녀가 대표로 있는 포장업체와 계약해 단가를 높게 책정해 회사에 24억원의 손해를 주기도 했다. 회삿돈 횡령·배임 혐의 코스닥시장 성공 기업인 검찰조사 결과 배 전 회장은 지난 2012년부터 허위 공시와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아파트 경비의 삶은 고달프다. 주민들의 각종 민원도 해결해야 하고 밤새 경비도 서야 한다. 그 외의 업무들도 산더미다. 아파트 출입자에 대한 감시도 소홀히 할 수 없다. 최근 조명되는 주민들의 갑질도 감내해야만 한다. 주민들이 바라보는 시선도 신경 쓰인다. 눈 밖에 나는 순간 일자리를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파트 경비는 제2의 인생을 위해 직장에서 퇴직한 사람들이 선택하는 직종 중 하나다. 근무자들이 나이 지긋한 사람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미래가 충분히 보장이 되지 않은 퇴직자들이 선택하는 수단인 셈이다. 하지만 아파트 경비의 고용 환경은 불안하기만 하다. 아파트에서 직접 고용하는 일은 흔하지 않고 대부분 위탁업체를 통해 고용된다. 고용 불안에 한숨 아파트 경비들의 고용안전성은 제각각 다르다. 현업 종사자들은 고용안전성을 고려할 경우 직접고용이 가장 좋다고 한다. 아파트가 계속 존속하고 경비가 주민들과 마찰이 없는 이상 계속해서 근무를 할 수 있어 정규직과 다를 바 없기 때문이다. 영등포구의 한 아파트에서 근무하고 있는 A씨는 “아파트에서 직접 고용하는 것은 가뭄에 콩 나듯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파트에서 직접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내 예상보다 빨리 꿈을 이뤘다. 그러나 이 자리에 오기까지 쉽지 않았다.” 지난달 10일 LPGA 명예의 전당에 최연소로 이름을 올린 박인비 선수의 소감이다. 박 선수가 말한 것처럼 그녀가 소원을 이루기는 쉽지 않았다. 2008년 US여자 오픈 최연소 우승이라는 영예를 얻었지만 계속되는 시즌에서도 최고의 자리를 계속 지켜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이었을까. 그녀는 골프를 포기하려 했을 정도로 지독한 슬럼프에 시달렸다. 2013년까지 5년 동안 단 3번의 우승에 만족해야만 했다. 메인 후원사 없이 출전했던 경기도 허다했다. 힘든 상황에서도 본인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이루기 위해 절치부심했던 박 선수는 2013년 KB금융과 한 가족이 된다. 그리고 그 해 6승이라는 대기록을 만들어 냈고, 2014년 3승, 2015년 5승을 거머쥐며 LPGA 통산 25번째, 한국 선수로는 박세리 선수 이후 두 번째로 LPGA 명예의 전당에 가입하게 됐다. 박 선수의 명예의 전당 입성으로 KB금융그룹의 스포츠마케팅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힘든 상황에서 본인의 꿈을 이룬 박 선수의 상황이 ‘꿈을 그리고 그 꿈을 향해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장마철이 시작되면 기상청은 청개구리가 되기 일쑤다. 상당히 높은 확률로 빗나가는 예보 때문이다. 하루 이틀 틀리는 게 아니다 보니 기상청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는 떨어지고 있다. 과거 반복되는 오보로 ‘구라청’이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다. 매년 사업도 벌이고 있으나 성과는 없고 탈만 일어나 정부의 천덕꾸러기가 되고 있다. “맞으면 좋고 아니면 말고.” 사람들이 일기예보를 두고 하는 말이다. 매번 변화하는 날씨를 완벽하게 맞출 순 없다. 그러나 당장 찾아온 우기에 당일 날씨도 맞추지 못하는 기상청의 행보는 너무하기만 하다. 기상청을 믿을 수 없다며 예보와 상관없이 우산을 챙기는 이들도 있다. 기상청 체육대회 날에는 꼭 비가 온다는 말이 나올 만큼 기상청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은 심하다. 틀릴 것 같아? 맞을 수 있어? 최근 기상청은 장마전선 북상으로 인해 주중에 많은 비를 예보했다. 그러나 날씨는 맑기만 했고 휴가계획을 취소했던 사람들은 분통을 터트렸다. 특히 지난 12일의 정확도 0%의 예보는 당일 예보도 제대로 못하느냐는 비난을 받았다. 기상청은 전날인 11일 오후 5시 예보에서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요양병원에서 보호를 받아야 하는 노인들이 폭행을 당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있지 못할 곳에 보낸다 해서 ‘현대판 고려장’이라는 말도 나온다. 노인들에게 문제가 생겨도 제대로 알려주지 않아 가족들의 불안감만 커진다. 자신만큼은 아니어도 부모님을 불편없이 잘 모시고 있을 거라는 바람은 여지없이 깨지고 있다. 병들고 나이 든 부모를 부양할 수 없어 요양병원으로 보내는 일이 증가하고 있다. 치매환자의 경우 혼자 있으면 어떤 일이 생길지 몰라 보호자가 종일 붙어있어야 한다. 이 때문에 많은 치매환자들이 요양병원으로 보내진다. 최근엔 치매환자용 특화병동까지 생기는 추세다. 하지만 수요가 늘어난 만큼 좋지 않은 일들이 요양병원에서 일어나고 있다. 치료 없이 방치 지난 6일 전남 보성의 한 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던 치매환자 A(98·여)씨의 몸에서 전치 7주의 골절상과 함께 멍자국이 발견됐다. 환자의 가족들은 병원에서 학대행위가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2일까지 가족들은 A씨가 상처를 입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그들은 해당 요양병원에 문병 갔다가 A씨와 같은 방을 쓰는 다른 환자 B씨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 6일, 전남 광주경찰청은 음란행위 및 차량을 파손한 혐의로 태국인 A(20)씨를 조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광산구 월곡동 주택가 인근에서 3∼4m 높이의 전봇대에 올라가 음란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전봇대에서 B(57)씨의 승용차 위로 뛰어내려 승용차를 파손하기도 했다. A씨는 주민들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다. A씨는 2014년 여행비자로 입국해 지난해 초 체류 기간이 만료된 것으로 확인됐다.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 8일 전남 광양경찰서는 공원 등지에 있는 배수로 덮개를 훔쳐온 20대 A(25)씨를 구속했다. A씨가 훔친 덮개를 사들인 고물상 B(64)씨는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부터 지난달 21일 사이 광양시 봉강면 매천역사공원 등지에서 철제 배수로 덮개를 차량에 싣고 가는 수법을 사용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35차례에 걸쳐 범행을 저질렀고, 그가 훔친 배수로 덮개는 총 249개로 현금 1400만원에 해당한다고 전한다.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 8일 전북경찰청은 진안 경찰서 소속 A(48) 경위를 몰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날 A경위는 전주 완산구에 있는 한 생필품 판매장에서 휴대전화 카메라로 여대생 B씨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했다. 그 모습을 본 시민이 A경위를 현장에서 붙잡아 출동한 경찰에게 넘겼다. 경찰은 “매장의 CCTV를 분석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징계 절차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 11일 대구 남부경찰서는 7년간 입퇴원을 반복해 보험금 1억8000만원을 타낸 50대 여성 A(56·여)씨를 사기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9년부터 지난달까지 대구와 대전에 있는 22곳의 병원에서 총 34차례 입원해 6개 보험사에서 입원비를 받아 챙겼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위염이나 발목염좌 등 입원치료가 필요 없는 지병에도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 10일 서울 중랑경찰서는 최근 50대 후반에서 60대 초반으로 보이는 여자 손님 A씨가 16만원을 훔쳐 달아났다는 택시기사의 신고로 수사에 들어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달 23일 중구 신당동에서 택시를 탄 후 택시기사 B(50대)씨에게 성관계를 요구하며 중화동에 있는 B씨의 집으로 갔다. A씨는 B씨의 집에 들어가 “장소를 옮기는 게 좋겠다”며 다시 나갔고 B씨에게 휴대전화를 두고 나왔으니 가져다 달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가 집에 들어간 뒤 다시 나오자 A씨는 돈을 가지고 사라졌다. 경찰은 “범행 장소 주변에 CCTV가 없어 도주로가 파악되지 않지만 추적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 11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처남을 흉기로 찌른 혐의로 A(51)씨를 체포했다. A씨는 전날 서구 농성동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같이 술을 마시던 처남 B(42)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두 사람이 만취 상태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사건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는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왼쪽 가슴을 찔렸으며 119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한다.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 5일 대전지법 천안지원 1형사부는 살인혐의로 A(52)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성매매를 통해 알게 된 B(43·여)씨가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수면제를 먹여 재운 뒤 살해한 혐의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총 800만원을 B씨에게 빌려줬다. 그러나 일자리가 줄어 살림이 어려워진 A씨는 B씨에게 돈을 갚으라고 독촉했고, 사정의 여의치 않은 B씨는 돈을 갚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가 돈을 갚지 않으려고 한다고 생각해 살해를 결심했다. A씨는 지난 3월 B씨를 모텔로 불러 자신의 우울증 치료를 위해 받은 수면제 알약 16정을 타 놓은 물을 마시게 했다. B씨가 잠이 들자 A씨는 준비한 도구로 B씨의 목을 졸라 살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범행 후 B씨의 휴대전화에 문자를 보낸 B씨의 지인들에게 답장을 보내거나 화장대 지문을 지우는 등 범행 증거인멸을 시도했다. A씨는 범행 4일 뒤 경찰에 자수했다. 재판부는 “범행 후 증거를 인멸했고 유족들에게 아무런 피해보상을 하지 않는 등 그 죄질이 매우 무겁다”고 판시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 7일 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피스텔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A(37)씨를 구속했다. 또 직원과 성매매여성 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철저한 신분 검증을 거친 고객 명단을 관리하며 한 차례에 15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해 왔다. 경찰은 A씨를 구속하며 입수한 고객 명단에도 주목하고 있다. 명단에는 전북지역 고객 4000여명의 신상 등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기 때문. 성매매업소 업자들은 이 명단을 공유하며 영업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명단에 교수부터 일용직 노동자까지 사회의 각 계층이 고객으로 등록되어 있다며 이를 근거로 성매수자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하고 있다. 경찰이 입수한 명단에는 성적 취향, 선호 체형, 직업, 가입 경로 등 세세한 정보가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명단 속에는 전북지역 이외의 다른 지역 고객 수천명의 정보가 담겨 있기도 했다. A씨 등 성매매 업자들은 고객들의 신분증과 명함 인증은 기본이고, 확실한 신분 검증을 위해서 사업자등록증까지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들은 까다로운 가입절차를 거치기만 하면 확실한 보안을 바탕으로 취향에 맞춘 서비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 8일 대구 성서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15)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 2인은 지난 5월10일부터 6월29일까지 10차례에 걸쳐 대구 시내 택시를 상대로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 등은 나이가 많은 택시기사를 상대로 대구 시내를 다니는 택시에 탄 뒤 휴대전화로 지도를 보여주며 목적지를 설명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경찰은 “A군 등은 나이가 많은 택시기사들이 운전하며 휴대전화로 복잡한 길 안내 지도를 보는 것이 서툰 점을 노려 범행했다”고 전했다. A군 일행이 택시에서 훔친 지갑, 상품권 등은 약 500만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 8일 부산 사상경찰서는 할머니의 귀금속을 훔쳐 판매한 혐의로 A(2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2개월간 5차례 부산에 있는 친할머니(81)의 집에서 다이아몬드 반지 등 1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가출한 상태로, 귀금속을 판매한 돈을 여자친구와 부산과 경남의 모텔 등을 돌아다니며 유흥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훔친 귀금속은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생전 할머니의 생일과 결혼기념일을 축하하며 선물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