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 8일 대구 성서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15)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 2인은 지난 5월10일부터 6월29일까지 10차례에 걸쳐 대구 시내 택시를 상대로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 등은 나이가 많은 택시기사를 상대로 대구 시내를 다니는 택시에 탄 뒤 휴대전화로 지도를 보여주며 목적지를 설명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경찰은 “A군 등은 나이가 많은 택시기사들이 운전하며 휴대전화로 복잡한 길 안내 지도를 보는 것이 서툰 점을 노려 범행했다”고 전했다. A군 일행이 택시에서 훔친 지갑, 상품권 등은 약 500만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