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 8일 부산 사상경찰서는 할머니의 귀금속을 훔쳐 판매한 혐의로 A(2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해 5월부터 2개월간 5차례 부산에 있는 친할머니(81)의 집에서 다이아몬드 반지 등 1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가출한 상태로, 귀금속을 판매한 돈을 여자친구와 부산과 경남의 모텔 등을 돌아다니며 유흥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훔친 귀금속은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생전 할머니의 생일과 결혼기념일을 축하하며 선물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