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03:01
이달 초부터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수출규제 등을 발표한 일본, 한일 간 갈등이 고조되며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제품의 원산지가 일본인지의 여부를 알려주는 온라인 사이트 노노재팬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노재팬은 불매해야 할 일본 제품과 이를 대신할 상품 정보를 공유하는 사이트로 해당 사이트에서는 일본 상품을 생활, 음식, 가전 등 품목별로 구분해 놓았다. NO! BOYCOTT JAPAN 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 개설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현재 등록된 제품이 60여 개에 달한다. 또한 사이트 이용자 누구나 정보를 등록할 수 있어 꾸준히 업데이트되고 있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전국 성인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일본 제품 불매운동 실태를 조사한 결과 참여하고 있다는 응답이 54.6%에 달했다. 이번 일본제품 불매운동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달 30일 인천 서구에서는 수도에서 붉은 물이 나온다는 민원이 접수되었다. 그리고 20일이 지난 지금 영종도는 물론 강화도까지 민원 지역이 확장되었다. 이로 인해 150여개의 학교가 급식 공급에 어려움을 겪었고 카페나 식당도 매출에 큰 손실이 발생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지만, 해당 지자체 관계자는 “수도관 압력이 일시적으로 높아져 생긴 문제라며 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환경부는 이번 사건을 ‘인천시의 무리한 수계전환’이라고 진단했다. 붉은 수돗물 사태는 풍납취수장과 성산가압장이 전기 점검으로 가동이 중지돼 수산·남동정수장에서 정수한 물을 수계전환 방식으로 대체 공급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었다. 또, 이 과정에서 정수 탁도가 먹는 물의 수질 기준인 0.5NTU를 초과했지만 정수장은 별도의 조치 없이 물을 공급한 사실이 확인됐다. 환경부는 인천시의 초동대응이 이뤄지지 못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쳤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인천시와 함께 이물질을 제거해 늦어도 오는 29일까지 수돗물 정상공급을 목표로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편 박남춘 인천시장은 기자회견을 열어 공식 사과와 함께 각 학교 및 가정 등에서 사용한 생수 비용과 필터 교체비
지난 9일 홍콩에는 103만명이라는 엄청난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시민과 경찰 간의 무력충돌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죠. 대체 무엇이 홍콩 시민들을 이토록 분노케 한 것일까요? 이를 알아보기 위해선 먼저 중국과 홍콩의 사회적 배경을 알아야 합니다. 19세기 중반 중국(청나라)의 아편 단속을 원인으로 발발한 아편전쟁, 이 전쟁에서 중국은 영국에게 패한 뒤 난징조약을 체결하게 됩니다. 난징조약은 광저우, 샤먼, 푸저우, 닝보, 상하이 등의 항구를 강제적으로 개항하고 영국에게 홍콩을 넘기는 조약인데, 이후 임차 기간이 만료되며 1997년 홍콩은 중국에 반환되었습니다. 사회주의의 중국과 자본주의의 홍콩은 국방과 외교 부분을 제외하면 사실상 다른 나라로 인식되고 있는데요. 그 때문에 홍콩은 기존 영국 식민지 때와 마찬가지로 기존의 경제체제와 입법, 행정, 사법을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2019년 2월, 홍콩 남성 찬퉁카이(20)가 대만서 자신의 여자친구를 살해한 후 홍콩으로 도피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홍콩은 속지주의를 채택하고 있기에 나라 밖에서 발생한 범죄에 대해서는 처벌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대만 당국은 홍콩에 살
얼마 전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트린 고유정의 전 남편 살해 사건, 그녀의 살해 방법이 점점 드러나는 가운데 국립과학수사원은 살해된 전 남편의 혈흔에서 졸피뎀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여기서 말하는 졸피뎀은 향정신성 약물로 뇌에서 억제성 신경전달물질의 작용을 강화시켜 수면효과를 나타낸다. 불면증 완화의 목적으로 졸피뎀을 사용한다면 현존하는 가장 안전한 수면진정제이지만 잘못된 방식으로 사용하면 부작용에 시달리게 된다. 졸피뎀의 부작용으로는 비정상적인 사고와 행동으로 공격성 및 외향성, 폭식, 수면 운전, 몽유병, 단기 기억상실, 자살 충동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인데, 호흡과 관련된 근육을 이완시켜 호흡 장애를 일으키거나, 판단력이 흐려져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하는 탈억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심할 경우 자살 충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 더 무서운 것은 잠에서 깨면 아무 것도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2015년 1월 물티슈 생산업체 몽드드 대표 유씨 사건을 예로 들 수 있다. 그는 강남에서 벤틀리 차를 운전하다가 연달아 교통사고를 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유씨는 사고 직후 다른 사람의 차를 훔쳐 달아났고, 출동한 경찰 앞에서 옷을 벗으며 난동을 부리는 등의 이상행
지난 5월25일 제주에서 전 남편 강씨를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는 고씨. 이혼 후 새 삶을 살던 그녀는 왜 2년 만에 만난 남편을 잔인하게 살해한 것일까요? 고씨는 제주에서 거주하다가 강씨와 이혼한 후 새로 재혼한 뒤 충북에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고씨와 강씨가 2년 만에 만난 이유는 바로 어린 아들을 만나기 위해서였는데, 이혼 후 양육권은 고씨가 갖고 있었기 때문에 강씨는 아들을 만날 수 없었습니다. 아들이 너무 보고 싶었던 강씨는 이혼 후 자녀를 만날 권리를 찾는 면접교섭재판을 신청합니다. 고씨가 원치 않아도 법적으로 보여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죠. 단, 강씨가 아들을 만나기 위해서는 고씨가 동석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고씨와 강씨가 만나던 날 사건이 터진 것입니다. 사건 발생 후 경찰이 제주도 주변 CCTV를 분석한 결과 펜션에 들어간 지 이틀 뒤인 27일 낮 12시쯤 고씨는 혼자 가방 두 개를 들고 펜션을 나섰고, 다음날인 28일 배편을 이용해 제주를 빠져나왔다고 합니다. 이후 경찰 조사 결과 펜션 욕실 바닥과 거실 등에서 강씨의 혈흔이 발견됐고, 고씨의 집에서 강씨의 혈흔이 묻은 흉기가 발견됐습니다. 강씨의 유족 증언에 따르면 “펜션으로 가는
헝가리서 한국인 30여명이 탑승한 유람선이 침몰했다. 이 사고로 한국인 7명이 사망하고 19명이 실종된 상태다. 여행사 ’참좋은여행’의 9개 단체 고객 30명과 인솔자 1명이 야경 관광을 위해 탑승한 유람선 하블라니가 다뉴브강 마르기트 다리에서 대형 크루즈와 충돌해 선박이 전복된 것. 참좋은여행사 측은 “회사의 모든 총력을 기울여 사고가 수습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헝가리 유람선 침몰 대응팀을 급파하고 자원을 총동원해 구조 활동을 할 것"을 지시했다. 신속한 구조작업이 이루어지길 바라본다.
지난 5월15일 온라인에 15초 분량의 영상이 올라옵니다. 영상 속 장소는 구로구 구로동인데요. 두 경찰이 취객을 제압하는 장면인데, 이때 A경장의 대응이 논란이 되었죠. 여론의 비난이 거세지자, 17일 경찰은 2분의 원본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런데 원본 영상에서 A경장이 일반 시민에게 함께 제압할 것을 명령하는 것이 공개되며, 오히려 논란을 키우는 꼴이 되었습니다. 경찰 측은 근처에 있던 교통경찰이 지원해 수갑을 채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KBS는 원본 영상을 공개하며, 교묘한 편집으로 뭇매를 맞고 있는 상황인데요. 편집된 영상에서는 A경장이 취객을 제압하며, 미란다 원칙을 고지하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논란이 가중되자 KBS는 해명을 했지만, 온라인 댓글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합니다. 구로 경찰은 출동 경찰관은 정당하게 업무를 처리했다고 공식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여론은 경찰의 인터넷 검열 대응에도 문제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네이버TV와 카카오TV에 올라온 논란 영상들이 모두 삭제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른바 언론에 대한 탄압과 검열 아니냐며 비판을 받는 것이죠. 게다가 원본 영상이 공개된 다음 날 A경장은 휴가를 간 것으로 밝혀져 더 큰 충격을
2년 전 문재인정부 출범을 하루 앞둔 5월9일, 문재인정부 2년 특집 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가 방송되었습니다. 약 1시간30분 동안 수많은 질의응답이 오갔고, 서로 웃으며 대담이 잘 마무리되는가 싶었는데, 방송이 끝난 후 당시 대담을 진행했던 KBS 송현정 기자가 포털사이트 인기 검색어 정상에 올랐습니다. 왜 그런가 봤더니, 그녀의 진행 태도에 일부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부분에서 논란이 있었는지 함께 확인해볼까요? 먼저 문제의 독재자 멘트와 집무실 상황판 현황 등, 질문의 격이 떨어진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또 답변 중 말 끊기도 하고, 대담을 진행하며 시종일관 유지하던 무뚝뚝한 표정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송현정 기자의 태도를 두고 네티즌들 간의 설전이 이어졌는데요. 송현정 기자의 대담 태도에 대해서는 “여기자 내일 해고 각”, “앵커, 문파가 가만 안 둔다”, “북한 얘기만 하네 기레기가”, “저 여자 태도가 왜 저리 건방지냐? 엄마냐?“, “앵커 질문 보소” 등이 있었습니다. 반대로 대통령의 답변에 대해서는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문재인 공약 지킨 거 있음?”, “소상공인들 죽어나가는 것 좀 물어봐”, “대통령은 하기 싫은
지난 6일 인천공항고속도로 2차로에 차를 세웠다가 2대의 차량에 잇따라 치여 숨진 20대 여배우의 안타까운 소식이 온라인에서 큰 화제였다. 사고로 사망한 여배우가 누구인지를 두고 설전이 벌어졌는데, 해당 여성이 걸그룹 비돌스 ‘서이’로 활동하다가 배우로 전향한 한지성(28)이라고 밝혀지면서 대중의 안타까움과 관심이 집중됐다. 그런데 사고 현장을 지나던 목격자의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되면서 그녀의 죽음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YTN에서 최초 보도한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김포시 고촌읍 인천공항고속도로 서울 방향으로 한씨가 운전하던 벤츠 C200 차량이 2차로에 서 있다. 이후 한씨 남편 A씨가 가드레일 쪽으로 뛰어갔고, 한씨는 벤츠 차량 뒤에서 허리를 굽히고 있다. 이때 목격자는 이런 말을 한다. “사람 뭐야. 담 넘어갔어” “한명은 뒤에서 토하고 있고” 이때 바로 옆 3차로를 달리던 차량도 함께 속도를 줄여 멈췄는데, 잠시 후 뒤따르던 택시가 3차로에 정차된 차량을 피하려다가 2차로에 서 있던 한씨를 그대로 들이받았고, 1차로를 달리던 올란도에 잇따라 치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결과로 ‘한씨는 차량에 치인 충격으로
중국의 수도 베이징, 하얀 눈처럼 내리는 이것은 다름 아닌 꽃가루다. 중국은 1970년부터 대기오염을 막고자 가로수길을 조성했는데,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빠르게 성장하는 미루나무와 버드나무를 심은 것이 화근이었다. 이 가로수에서 대량의 꽃가루가 발생하며 또 다른 대기오염을 야기하고 있다. 사람들은 꽃가루를 피하기 위해 마스크를 쓰거나 손으로 코와 입을 막아보지만 역부족이다. 심지어 꽃가루에 바이러스까지 포함하고 있어, 각종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베이징 시당국은 내년 말까지 암컷 미루나무와 버드나무에 가지치기와 벌목을 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미세먼지, 스모그, 황사 그리고 꽃가루까지 베이징 시민들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개선하길 바라본다.
빠루도 등장하고… 망치도 등장하고… 여기가 그 유명한 국회 철물점 맞나요? 2019년 4월22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자유한국당 정당해산 청원’이 160만명을 넘었습니다. 한때 국민청원 메뉴에 접속이 되지 않을 정도로 국민들의 반응은 뜨거웠는데요.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격렬하게, 때로는 편안하게 반대하는 ‘그것’은 무엇일까요? 사건의 발단은 여야 4당이 패스트트랙을 추진하기로 잠정 합의했기 때문인데, ‘패스트트랙’은 말 그대로 법안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발의된 법안 처리가 국회에서 지지부진하거나 무한정 미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한 제도입니다. 사실 패스트트랙으로 처리된 법안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세월호와 가습기 살균제 참사 진상규명 등을 위한 특별법도 패스트트랙으로 처리되었었죠. 이번에 여야 4당이 패스트트랙을 추진하기로 한 사안은 세 가지입니다. 선거제 개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검경수사권 조정 이 중 자유한국당은 선거제 개편과 공수처 설치를 반대하는 것인데요. 대체 이 법안이 무엇이길래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온몸으로 거부하는 것인지 빠르게 알아보도록 할까요? 선거법 개편 선거법 개편은 지역구 의석을 줄이고 비례대표 의석
진주 아파트 방화·흉기 난동 살인 사건, 우리는 이 사건을 미리 막을 수 있었습니다. 미국의 보험회사 관리자였던 하인리히(H.W. Heinrich), 그는 약 5000여건의 사고를 검토한 후 한가지 법칙을 만듭니다. 하인리히 법칙(1 : 29 : 300) 어떤 큰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는 그와 관련된 수십 차례의 경미한 사고와 수백번의 징후들이 반드시 나타난다는 법칙 성수대교 붕괴사고와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도 하인리히 법칙이 적용됩니다. 1994년 성수대교 붕괴 사고 - 최초 건설 당시 심각한 부실시공 - 상하부 연결 부위 외부만 용접 - 과적 초과 차량 관리 허술 - 붕괴 하루 전 이음새 이상 발견 1995년 삼풍 백화점 붕괴 사고 - 최초 종합상가로 설계 - 백화점으로 설계 변경 - 4층으로 계획했던 것과 달리 5층으로 확장 - 기둥의 직경 감소, 하중은 4배 증가 - 5층 식당가 천정에 균열 발생 20년이 지난 지금도 미리 예방할 수 있었던 사건·사고 소식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진주시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던 피의자 안인득은 자기 집에 불을 지른 후 2층으로 내려와 피신하려던 주민을 무차별적으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건으로 아
2014년 4월16일 진도 앞바다에 가라앉았던 세월호가 3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인양된 세월호는 우리가 속보를 통해 접했던 모습과 많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녹슬고 더러워진 선박에 뚫린 구멍 그리고 빛바랜 글씨, 3년이라는 세월은 너무나도 긴 시간이었습니다. 2019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고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날이 누군가에겐 ‘절망적인’ 날일 수도, 그날이 누군가에겐 ‘지겨운’ 날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잠시 정치적, 사회적 문제를 떠나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304명의 학생과 선생님, 선원과 일반 승객들을 되뇌어보는 하루를 보내는 건 어떨까요? 부디 이런 사고가 여러분에게 일어나지 않기를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일요시사>는 간절히 바라봅니다.
작년 9월, 문재인 대통령은 UN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었죠? 그런데 미국 측에서 아무도 영접을 나오지 않았습니다. 보고 계신 사진 속 중국, 인도 일본, 독일, 영국 정상의 경우 의장대의 의전과 레드카펫이 공항에 깔렸습니다.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은 의장대와 레드카펫 없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 갔을 땐 군악대까지 나왔고, 박근혜 대통령 갔을 때도 그렇게 했다"며, "아예 미국 측에서 한 명도 안 나오는 걸 보고 레드카펫도 없고, 대한민국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하면서 그런 대접을 받은 일이 있는가?"라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도 "한국이 미국에 푸대접을 받은 것 아니냐?", "UN 방문 때 영접이 없다는 건 말도 안 된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여러분은 이 뉴스를 어떻게 보셨나요? 혹시 함께 분노하셨나요? 사실 위 뉴스는 가짜뉴스입니다. 과거 대통령의 미국 방문도 확인해볼까요? 박근혜 전 대통령 미국 방문에서도 이명박 전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서도 의전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한국이 푸대접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미국의 의전은 미국 대통령을 만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할 때만 제공됩니
지난 7월,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0억원이 넘는 은행 대출을 내서 25억원짜리 재개발 건물을 샀다. 이곳은 강남 반포 옆 ‘흑석 뉴타운 9구역’으로 재개발을 앞둔 금싸라기 땅으로 꼽히는 지역이다. 은행 대출 10억 2천여만원과 형제에게 빌린 약 1억원, 교수인 아내의 퇴직금 2억과 기존 주택 전세금 4억 8천만원으로 25억원에 구입한 이 건물은 월세 165만원이 나오는 상가주택으로 2층에 있던 술집은 나가서 세입자가 없는 상태다. 김 대변인이 상가를 구입한 시기는 재개발 시공사가 결정된 뒤 두 달 후였다. 재개발되면 아파트 두 채와 상가 한 채를 배정받을 수 있다고 부동산이 광고한 매물이었다. 김대변인의 추정분양기준가액은 25억으로 41평형 아파트 한 채와 상가를 분양받고도 금액이 남을 경우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부동산 매입이 불법은 아니지만 국민들의 질타를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를 세 가지로 정리해 봤다. 1. 김의겸 대변인의 현 거주지 김 대변인은 원래 4억 8천만원의 전세로 살고 있었다. 기존의 거주하던 집의 보증금을 뺐기 때문에 현재 건물을 구입할 수 있었던 것인데, 김 대변인은 현재 청와대 관사에 거주하고 있다. 청와대 관사에 거주하
국민들은 진실규명 요구와 함께, 과거 수사 과정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가?’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에 대해서 강한 의혹과 분노를 표출하고 있습니다. 오래된 사건인 만큼 공소시효가 끝난 부분도 있을 수 있고, 아닌 부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공소시효가 끝난 일은 그대로 사실 여부를 가리고, 공소시효가 남은 범죄 행위가 있다면 반드시 엄정한 사법처리를 해주기 바랍니다. 진실 규명에 대한 국민들의 목소리는 10년 전 자택에서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고 장자연씨의 사건입니다. 1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난 장자연. 그녀는 2006년 방송 CF와 단역배우 출연, 고유진의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발탁되며 배우의 길에 들어섭니다. 하지만 2007년 매니지먼트의 사정이 어려워져 활동에 위기가 찾아옵니다. 다행히 사정이 더 나은 소속사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하지만, 그것이 불행의 시작이었습니다. 2009년 1월 KBS의 인기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악녀 3총사 중 써니라는 인물을 맡으며 인지도를 쌓았습니다. 그 밖에도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두 편의 영화 정승필 실종사건과 펜트하우스 코끼리에도 출연합니다. 이제 꽃길만을 걸어야 할 것 같았던 그녀는 모든 촬영
청담동 이희진씨 부모 피살 ‘돈이 낳은 참극’ 돈이 뭐길래… 2013년 자신의 SNS에 고급 주택과 초호화 외제차 사진을 공유하며, ‘청담동의 주식 부자’로 알려진 이희진씨. 그는 2016년 비상장 주식을 헐값에 산 뒤 가짜 정보를 퍼뜨려 주가를 띄우고, 비싼 값에 되파는 주식거래 및 투자유치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바 있다. 당시 피해액만 251억원. 지난해 법원은 이씨에게 징역 5년과 벌금 200억원을 선고하고, 130억원 추징하라고 명령했다. 이씨 재산의 상당 부분은 빌린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그런 그가 또다시 수면 위로 올랐다. 지난 18일 이씨의 부모가 살해당한 채 발견된 것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의 부친(62)은 평택에 위치한 창고 냉장고 안에서, 모친(58)은 안양 자택의 옷장 안에서 발견됐다. 이씨의 동생이 지난 16일 ‘부모님과 며칠째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경찰에 실종 신고했고,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접수 2시간 만인 오후 6시 10분쯤 안양 자택에 쓰러져있는 이씨의 모친을 발견했다. 인근 CCTV를 통해 유력한 살해 용의자 김모씨(34)를 긴급 체포했고, 용의자와 함께 범행한 것으로 추정되는 나머지 3명을 쫓고 있
김성태 의원은 과거 자신의 SNS 채널서 이런 발언을 했습니다. 채용비리와 고용세습 추가 의혹이 계속 쏟아지고 있습니다. 과연 기회가 평등했습니까? 과정은 공정했습니까? 이것이 정의로운 결과입니까? 사회적 약자들에게 돌아가야 할 일자리 내 마누라, 내 자식 입사시켜서 독버섯처럼 퍼진 채용비리와 고용세습을 제대로 뿌리뽑자는 것입니다. 지난 13일 서울 남부지검은 KT 특혜 채용 의혹사건과 관련해 당시 인사업무를 총괄한 KT의 전 전무 김모씨를 구속했습니다. 인사업무를 총괄하는 인재경영실장으로 근무하던 그는 2012년 하반기 공개채용에서 인사 절차를 어기고 특정 인물을 합격시킨 혐의를 받고 있는데, 그 인물은 다름 아닌 김성태 자유한국당 전 원내대표의 딸이었습니다. 지난해 김 전 원내대표의 딸을 둘러싼 KT 특혜 채용 의혹이 있었습니다. 당시 김 전 원내대표는 “우리 딸은 정당한 정당한 공채 절차를 걸쳐서 합격했습니다”라고 강하게 부인했었죠. 당시 기자회견에서 김 전 원내대표는 “이 땅의 많은 다른 젊은이들처럼 평범하게 생활하고 있는 딸아이임에도 불구하고 정치인의 가족이라는 이유만으로 말도 안 되는 중상모략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 일들이 아비로서는 너무나 분통합니
2017년 2월 데이트 현장이 공개되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던 전현무와 한혜진이 지난 6일 결별 소식을 전했다. 이들의 결별설은 이미 지난해 12월에 제기된 바 있었는데, 당시에는 결별설을 강하게 부인했지만 불과 3개월 만에 결별이 사실로 발표됐다. 3개월 만에 결별을 선언한 전현무 한혜진의 속사정을 알아보았다. 그동안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전현무와 한혜진. 결별설이 터진 12월은 방송가에 시상식과 같은 크고 작은 행사가 많은 시기다. 즉, 결별설이 발표되면 프로그램은 물론 함께 출연하고 있는 멤버들에게도 큰 피해가 발생할 것이 분명했다. 인지도는 물론 이들의 만남을 가능하게 한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피해를 주는 것은 꺼리고 싶었을 것이다. 대부분의 방송가는 3월에 봄 개편을 실행한다. 아마 이 시기에 맞춰 자연스레 발표한 것이 아닐까? 이를 반증하듯 지난 1일에 방송된 한혜진의 20주년 기념 여행에서 그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우리 엄마는 날 잘 낳아줬는데 여자로서 딸로서 그리고 누군가의 여자친구로서 힘든 점이었다” 그리고 눈물을 흘린다. 방송 기획부터 촬영 및 편집 기간을 생각한다면
최근 수억원의 원정도박 혐의를 받은 SES의 멤버 슈. 그녀가 도박에 사용한 돈은 무려 7억9000만원! 여기서 잠깐! 그녀가 빠진 도박의 확률을 알아보면 카지노 슬롯머신의 잭팟 확률의 경우 0.00027027027%, 반올림하면 0.0003%입니다. 또 포커의 로열스트레이트 플러쉬는 반올림해서 0.0002%, 룰렛에서 하나의 숫자를 맞추는 배당금이 가장 높은 게임의 경우 2.7%입니다. 앞서 말한 확률이 너무 낮아서 2.7%가 굉장히 크게 느껴질 정도죠. 근데 이 말도 안 되는 확률이 단연 도박만의 문제일까요? 우리가 평소 즐기는 게임의 뽑기는 어떤가요? 얘는 0.05%, 얘는 0.04%, 얘는 0.0015%, 심지어 0.0006%의 확률도 있습니다. 이쯤 되면 뽑기도 도박이라고 볼 수밖에 없겠는데요? 비둘기 실험 그렇다면 대체 왜, 우리는 도박에 빠지게 되는 것일까요? 1950년대 미국의 심리학자 버러스 프레더릭 스키너는 하버드에서 진행한 재미있는 비둘기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비둘기가 버튼을 누를 때마다 먹이를 주는 실험이었는데, 처음엔 비둘기도 열심히 버튼을 눌렀습니다. 하지만 먹이를 먹고 배가 불린 비둘기는 더 이상 버튼을 누르지 않게 되었습니다.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