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 문재인 대통령은 UN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었죠?
그런데 미국 측에서 아무도 영접을 나오지 않았습니다.
보고 계신 사진 속 중국, 인도 일본, 독일, 영국 정상의 경우 의장대의 의전과 레드카펫이 공항에 깔렸습니다.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은 의장대와 레드카펫 없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이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 갔을 땐 군악대까지 나왔고, 박근혜 대통령 갔을 때도 그렇게 했다"며, "아예 미국 측에서 한 명도 안 나오는 걸 보고 레드카펫도 없고, 대한민국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하면서 그런 대접을 받은 일이 있는가?"라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도 "한국이 미국에 푸대접을 받은 것 아니냐?", "UN 방문 때 영접이 없다는 건 말도 안 된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여러분은 이 뉴스를 어떻게 보셨나요?
혹시 함께 분노하셨나요?
사실 위 뉴스는 가짜뉴스입니다.
과거 대통령의 미국 방문도 확인해볼까요?
박근혜 전 대통령 미국 방문에서도 이명박 전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서도 의전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한국이 푸대접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미국의 의전은 미국 대통령을 만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할 때만 제공됩니다.
예를 들면 국빈방문, 공식방문, 공식 실무방문, 실무방문, 개인 방문에만 해당하는 것이죠.
문재인 대통령은 UN 총회에 참석을 목적으로 방문했기 때문에 의전이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뉴스 소비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흥미로운 분석을 진행했습니다.
진짜 뉴스 두 개와 조작한 가짜뉴스 두 개를 섞어서 가짜뉴스를 선택하게 했죠.
그런데 가짜뉴스를 정확하게 판별한 국민은 1.8%, 100명 중 2명에 불과했습니다.
사람들이 믿고 싶은 사실을 전달할 경우에는 이 내용이 거짓이라 하더라도 그것을 진짜로 믿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난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었습니다.
가짜뉴스 내용 대부분이 사람들이 믿고 싶은 방향으로 내용을 교묘히 조작하는 경우가 많아서 실제로 아니더라도 실제와 같다고 믿는 마음을 부여하는 것 같다는 것이죠.
혹시 여러분도 가짜뉴스에 현혹되고 있지는 않나요?
진짜 뉴스는 일요시사에 있다는 거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