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4.04 16:55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부산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개미떼의 이상한 움직임이 발견되는가 하면 도심에서는 가스 냄새와 악취가 진동했다. 도로에서 온천이 솟구쳤다는 사연까지 언급되며 불안감은 더욱더 고조되고 있다. 원인이나 출처조차 불분명한 이상 현상이 계속되는 부산을 두고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논란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터넷상에서 부산의 특이한 현상에 대한 글들이 잇달아 올라오고 있다. 아무 이유 없이 악취와 가스냄새가 난다는 것. 그뿐만 아니라 광안리 해수욕장 모래사장에서 개미떼의 이상행동이 발견되기도 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온갖 추측들이 난무했다. 냄새의 진원이 미군이 독성물질 실험이라는 주장과 지진의 전조 증상이라는 루머까지 등장했다. 곳곳 이상현상 한 네티즌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탄저균 10만배 독성의 쥬피터프로젝트를 미군이 실험하고 있다”며 “부산 시민들이 냄새의 원인을 밝히려 애쓰고 있지만 묵살되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페이스북의 글을 요약하면 현재 부산에서 나는 가스 냄새의 이유는 탄저균 10만배 독성의 쥬피터프로젝트를 실험하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조폭들의 싸움을 떠올려보자. 주먹 대 주먹으로 펼치는 화끈한 일대일 싸움과 회칼을 들고 뒤엉켜 싸우는 조폭 무리가 생각날 것이다. 하지만 이미 주먹과 칼의 시대는 한물간 지 오래. 이제는 총 든 조폭들의 시대가 찾아왔다. 지난 19일 부산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인터폴 수배로 국내에 은신하던 재일교포 야쿠자 중간보스 김모(44)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그는 중국산 필로폰 약 1㎏(시가 31억8000만원, 3만1800명 투약분)을 밀반입한 뒤 다시 일본으로 밀반출하려다 수사대에게 꼬리를 잡혔다. 야쿠자 중간보스 소지한 채 체포 놀라운 점은 김씨가 검거 당시 실탄 8발이 장전된 러시아제 TT-33 권총 1정을 소지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김씨는 여차하면 목숨을 끊을 요량으로 총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각에선 세관 통관에 구멍이 났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또 공항과 항만 등을 통한 총기류 밀반입 시도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지난 20일 관세청에 따르면 전국 공항과 항만, 국제우편물 등을 통해 밀반입하려다가 적발된 (모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무더운 여름 본격적인 휴가철에 접어들었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이때. 바다와 계곡이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먼 길을 떠날 여건이 되지 않는 사람들도 있을 터. 그렇다면 호텔 수영장으로 눈길을 돌려보는 것은 어떨까? 도시 안에서 떠나는 막간 피서로서 안성맞춤이다. <일요시사>에서 물 좋은 호텔 수영장 6곳을 소개한다. 대부분 사람들에게 호텔 수영장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사치스러움’일 것이다. 재벌 2세들이 미녀들과 파티를 즐기는 영화의 한 장면이 떠오르기도 한다. 하지만 이것도 다 옛날이야기다. 요즘 호텔 수영장은 멀리 떠나기 어려운 사람들이 피서를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탈바꿈하고 있다. [고요하고 이국적] [ 그랜드 하얏트 ] 남산의 자연과 탁 트인 한강의 전망을 갖춘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야외 수영장은 여름철 도심 속의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야외 수영장은 서울 시내의 전망과 함께 정원 속에 있는 폭포와 주변의 나무, 꽃들이 어우러진 완벽한 리조트 풍취를 자아낸다. 지하 2층에 있지만 남산 중턱에 자리 잡은 야외 공간은 이곳을 찾은 고객들에게 루프탑에서 바라보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골프여제 박세리와 아버지 박준철씨가 공동소유한 대전의 땅과 단독주택이 법원 경매에 나왔다. 지난달 26일 대법원 경매정보에 따르면, 박세리 부녀 소유의 대전 유성구 구암동 611-30 소재 토지와 주택이 8월1일 대전지방법원에서 경매된다. 경매는 대지 2340㎡에 연면적 991㎡ 규모의 교육연구시설, 주택 등이 들어서 있다. 감정가격은 토지 31억6171만원, 건물 2억3949만원 등 총 36억9584만원이다. 박세리는 2000년 6월 이 주택을 매입한 뒤 줄곧 보유해왔다. 실제 거주지는 대전 유성자이아파트다. 대전 단독주택 법원 경매 부친과 13억원 상당 채무 채권자인 김씨는 2014년 7월 이 부동산을 가압류했고 올해 3월29일 경매를 신청했다. 경매 청구금액은 1억9400만원이다. 이외에도 이 건물은 이랜드건설과 금융기관 등에 근저당과 가압류가 각각 걸려있다. 박세리와 박준철씨는 12억9500만원 상당의 채무를 안고 있다. 감정평가액이 채무액보다 3배 정도 크다. 감정평가액 수준에서 낙찰되면 박세리는 23억9500만원 정도의 배당잉여금을 받는다. 김씨는 법원 판결 등을 거쳐 지난 3월29일 경매를 신청했다. 김씨의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지난해 세계 판매 1위 왕좌를 차지한 폭스바겐이 의도적으로 배기가스 배출량을 조작한 사실이 드러났다. '클린디젤'이라는 친환경이미지로 소비자 마케팅을 해왔던 폭스바겐이기에 이 사건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파문은 9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각국 정부가 관련 조사에 착수하면서 범법행위들이 끝없이 적발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검찰의 칼날은 폭스바겐을 향했다. 최근 폭스바겐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배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하면서 ‘한국시장 차별’ 논란도 수면 위로 떠올랐다.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디젤게이트' 파문을 일으켰던 폭스바겐의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 대비 33%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폭스바겐의 판매량은 1만2463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3.1%(6172대)나 급감했다. 배출가스 사건 후 파격적 프로모션 ▲최근 판매량 보니… = 작년 배출가스 조작 사건 이후 할인 및 무이자 할부 등 파격적인 프로모션으로 시장 방어에 나섰지만 큰 효과를 보지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법조계에서 검사장은 ‘검찰의 꽃’이라고 불릴 정도로 대단히 명예로운 자리다. 그런데 이른바 잘나가던 전·현직 검사장들이 잇따라 몰락하면서 검찰의 체면은 땅에 떨어졌다. 검찰총장이 직접 철저한 수사를 지시하고 나섰지만 이미 도덕성에 흠집이 난 검찰은 초상집 분위기다. 지난 17일, 검찰 68년 역사상 처음으로 현직인 진경준(49·사법연수원 21기) 검사장이 구속됐다. 넥슨 주식을 통해 100억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올린 진 검사장. 애초 주장과는 달리 본인 돈이 아닌 넥슨 회삿돈으로 주식을 매입한 사실까지 드러나면서 사건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패닉 빠진 검찰 검찰은 지난 13일 진 검사장의 주식 매입 과정에 연루된 김정주 넥슨 회장을 소환했다. 이 과정에서 진 검사장이 넥슨 측에 먼저 공짜를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 대표가 이 같은 취지의 진술을 했기 때문. 김 대표가 검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며 수사에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이로 인한 후폭풍은 거셌다. 수뇌부의 책임론이 불거진 데 이어 사회 각층에서 검찰 개혁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정치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왔다. 매년 골칫거리로 떠오르는 ‘자릿세 바가지’는 올해도 계속될 전망이다. 휴가철이 시작되기 전부터 불법적으로 ‘명당’을 차지한 사람들과 ‘평상 장사’로 유명한 음식점들은 벌써부터 손님이 오기만을 기다린다. 피서객들의 쉴 자리를 뺏는 일부 업주들과 그곳을 찾은 피서객들의 실랑이는 해결되지 않은 채 매년 이어지고 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피서객들은 더위에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계곡과 바다, 산으로 피서를 떠난다. 하지만 휴가지에서 되레 불쾌감을 느끼기도 한다. 일부 휴가지에서는 이때다 싶어 음식값을 한껏 올리거나 멀쩡한 땅에 파라솔을 꽂고 자릿세를 받는 얌체족들이 기승을 부리기도 한다. 휴가철마다 불미스러운 일이 반복되자 일부 지자체와 지역주민들은 정가제 시행, 자체 단속 활동 등 자정노력을 하고 있다. 남의 땅에서 버젓이 장사 요즘 피서지에서는 내 가족, 친구들이 쉴 자리 하나 마련하기 힘들다. 계곡 바로 옆에 자리를 잡은 음식점들은 소위 ‘명당’에 불법으로 돗자리나 평상을 깔아놓고 &lsquo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골 넣는 골키퍼’ 김병지가 은퇴를 결정했다. 그는 지난 19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은퇴 소식을 전했다. 김병지는 현역 연장을 포기하지 않았다. 2015시즌이 끝나고 지난해 12월 4일 전남으로부터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고 새 소속팀을 알아봤다. 7월 이적시장에서도 돌파구가 없자 은퇴를 결정했다. 울산은 김병지의 은퇴 소식을 미리 듣고 이전부터 은퇴식 행사를 준비해 왔다. 지난 19일 은퇴 선언을 하자 이에 맞춰 지난 20일 보도자료로 9월18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정규리그 경기, 동해안 더비에서 김병지의 은퇴식을 한다고 밝혔다. 울산 관계자는 “김병지 선수가 울산과 포항 모두에서 뛰었기 때문에 동해안 더비서 하는 것이 의미 있다고 생각했다. 단순히 ‘울산이나 포항의 레전드’로 은퇴하는 것도 아닌 한국 축구의 의미 있는 인물로서 다 함께 할 수 있는 은퇴식을 마련해보려 하고 있다”고 했다. 현역 연장하려다 결국 은퇴 내달 18일 동해안 더비서 작별 김병지는 프로 데뷔 후 국내 최고의 골키퍼로 성장, 승승장구해왔다. 1992년 울산 현대 호랑이에서 시작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선생과 제자 사이에 사랑주의보가 발령됐다. 학창 시절 선생님에 대한 동경과 연민의 마음은 누구나 한번쯤 겪는 추억이다. 하지만 그 관계가 선을 넘어버린다면 도덕적으로나 법적으로 문제는 심각해진다. 최근 여선생이 자신의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과연 그들은 진정 사랑했던 것일까? 그 내막을 들여다본다. 얼마 전 대구광역시의 한 중학교에서 30대 여교사와 10대 중학생이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었다. 이 사건은 두 사람이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까지 공개되며 국민들을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서방님 사랑해요” 공개된 메시지의 내용은 이렇다. 여선생이 제자에게 ‘서방님’이라는 호칭을 쓰며 “서방님이 자야 저도 자요”라며 존대한다. 제자는 “그런 되도 않는 소리 하지 마라”고 반말을 한다. 언뜻 보면 오래된 연인의 대화로 착각이 들기까지 한다. 이 여교사는 기간제 음악교사 A씨. 남학생은 그가 가르친 운동부 소속 3학년 B군이다. 이들의 부적절한 관계는 지난해 3월로 거슬러 올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일요시사>가 연속기획으로 ‘신문고’ 지면을 신설합니다. 매주 억울한 사람들을 찾아, 그들이 하고 싶은 말을 담을 예정입니다. 어느 누구도 좋습니다. <일요시사>는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겠습니다. 서른여섯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은 LH광주전남본부의 갑질에 시달리는 관리소장들입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이하 LH광주전남본부)가 민간위탁관리 중인 관리업체의 관리사무소장들에게 ‘갑질’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한 LH광주전남본부의 부실한 관리 실태에 대해서도 꼬집었다. 상반된 입장 제보자 A씨는 시설물 원상복구비용 문제부터 꺼냈다. A씨는 “LH광주전남본부는 임대 입주자가 퇴거 시 손상시설물에 대해 건물 감가상각 기준을 따져 보수비를 받지 않고 무조건 원상복구 기준으로 보수비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 입주한 단지에 2년 살다 방충망 또는 방문을 파손했을 때와 10년 되는 임대아파트에 입주해 2년 살다 나갈 때의 원상복구비가 같다는 것. A씨는 “원상복구비는 건물연수 감가상각률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rdq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국제축구연맹(이하 FIFA)의 경감 결정에 대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FIFA는 지난 6일(한국시각) 정 명예회장의 자격정지 기간을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하고 기존 6년에서 5년으로 경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FIFA는 정 명예회장이 2022년 월드컵 유치전 과정에서 7억7700만달러의 기금을 조성하고, 축구발전을 위해 쓰겠다는 서한을 FIFA 집행위원들에게 발송한 것을 부적절하다고 문제삼아 6년 자격정지의 징계를 내린 바 있다. FIFA 자격정지 기간 6년→5년 “실망스러운 결과…법적 조치” 그러나 FIFA는 정 명예회장에게 축구 발전 기금 조성이 아닌 윤리위원회의 조사에 대한 비협조를 이유로 징계를 결정, 자격정지 6년과 10만 스위스 프랑(약 1억19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하지만 소청위원회는 정 명예회장에게 내려진 징계에 대한 증거가 불충분하다며 자격정지 기간을 1년 단축시켜 5년, 벌금은 5만스위스프랑(약 6000만원)으로 줄였다. 정 명예회장은 “이번 FIFA의 결정은 항소의 결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서울의 한 대학병원이 보호자가 없다는 이유로 기초생활 수급 환자의 입원을 거부한 사례가 밝혀져 논란을 빚고 있다. 실명까지 공개돼 비난의 화살을 맞고 있는 해당 대학병원은 알려진 사실과는 다르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진료거부로 인해 사망하는 사례도 여러 번 있었다. 진료거부로 인한 모든 비난의 화살은 병원을 향하고 있지만 병원 나름대로의 사정도 있는 듯하다. 환자단체가 밝힌 사건의 정황에 따르면, 10년 전 불의의 사고로 인해 3급 장애인 판정을 받은 이모씨는 지난 5월23일 인근 대학병원을 방문해 류마티스내과에서 진료와 검사를 받았다. 그 후로 일주일 뒤인 5월30일 두 번째 외래진료에서 담당 의사가 입원 치료를 권유해 원무과에서 입원 절차를 밟으려 했다. 그러나 이씨는 보호자가 없다는 이유로 입원 절차를 밟지 못했다. 3곳서 거부 담당 의사로부터 입원 권유를 받고 간호사가 작성해 준 ‘진료 후 절차 안내문’의 지시에 따라 원무과에 가서 입원 절차를 밟으려 했지만, 해당 병원의 원무과 의료급여 담당 직원은 “보호자가 없으면 입원이 안 되니 아무나 한 명 보호자를 지정해 입원약정서 작성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SNS나 인터넷에 일부러 악플을 유도하는 글을 올린 뒤 댓글을 단 사람을 고소해 합의금을 뜯어내는 이른바 ‘악플 유도 비즈니스’가 성행하고 있다. 일각에선 악플러들의 불행에 쾌재를 부르는 한편, 이것이 진정한 정의인지 의구심이 든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A씨는 해외 여행지에서 한 청년을 만났다. 어린 나이에 혼자 여행을 결심한 청년이 기특했던 A씨는 청년에게 무슨 돈으로 여행을 왔냐고 물었다. 청년에게 돌아온 대답은 충격적이었다. “악플 신고해서 받은 돈으로 왔어요.” 주 타깃은 청소년 한 커뮤니티에는 ‘부모 중 전라도 한 명만 있어도 가족은 좌좀화(빨갱이) 된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을 보고 열이 받은 B씨는 욕설이 섞인 댓글을 달았다. 그러자 B씨에게 돌아온 것은 “사이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는 글쓴이의 으름장이었다. 고소란 말에 놀란 B씨는 즉시 댓글을 지우고 회원 탈퇴까지 했지만 B씨는 이미 악플 유도의 늪에 빠진 상태였다. B씨는 “분명 욕한 것은 잘못했지만 이들은 일부러 욕먹을 짓을 한다&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이 등장해 미국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미국 시카고 지역지인 시카고 트리뷴은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시카고 경찰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내야수 강정호를 성폭행 혐의로 조사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정호는 한 시카고 여성을 ‘범블(Bumble)’이라는 위치 기반 데이팅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매체는 “강정호가 지난달 18일 시카고 컵스 원정 경기 패배(0-6) 이후 몇 시간 뒤 이 여성(23세)을 자신이 머무르고 있는 호텔로 불렀다”고 보도했다. 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밤 10시께 강정호가 머물고 있는 웨스틴 호텔에 도착했다. 그리고 강정호가 알코올성 음료(술)를 줬다”고 진술했다. 보도에 따르면 “여성은 강정호가 건넨 알코올 음료를 마신 뒤 15∼20분 이후 정신을 잃었으며 그 시점에 그가 성폭행을 가한 것으로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성은 “택시를 타고 집으로 오는 길에도 완전히 깨지 못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출입국 절차 업무를 대행하는 행정사들이 때 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정부가 단순 불법체류자들에게 합법적 재입국의 기회를 부여했기 때문이다. 하루에도 수십통의 문의전화가 걸려오고 수많은 방문자가 찾아온다. 문제는 이를 악용하는 행정사들이 있다는 것. 발등에 불이 떨어진 외국인 근로자들을 속여 돈을 가로채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코리안드림을 꿈꾸며 입국한 외국인들은 몸도 마음도 만신창이가 된 채 한국을 떠나간다. 2014년 국내 중소기업에서 근로자로 일한 외국인에게 비자 만료 기간에 재입국시켜 주겠다고 속여 돈을 가로챈 행정사 등 일당이 경찰에 붙잡히는 사건이 있었다. 행정사 김모(60)씨는 비전문취업(E-9) 비자 기간이 만료된 스리랑카인을 상대로 재입국을 빙자해 수천만원을 가로챘다. 불안 심리 이용 이들은 울산 남구 신정동에 행정사무소를 차려놓고 비전문취업(E-9) 비자의 취업 기간 최장 4년10개월이 만료돼 출국이 임박한 스리랑카인 85명에게 1인당 20만~120만원씩 모두 2100만원을 받아냈다. 이들은 3개월 이내에 E-9 비자로 재입국시켜 주겠다며 속이고 “재입국허가동의서 등 관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박유천 성폭행 사건. 아직도 관련 루머들이 끊임없이 확대 재생산돼 퍼져나가고 있다. 이 사건에서 가장 논란이 됐던 키워드를 뽑아보자면 단연 ‘화장실’을 들 수 있을 것이다. 박유천이라는 인기가수와 화장실이라는 공간의 ‘케미’에 사람들은 흥분했다. 과거 박유천의 화장실 발언을 모아 만든 게시물이 인터넷에 급속도로 퍼져나가기까지 했다. 일각에선 그에게 ‘화장실 페티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특정 물건을 통해 성적 쾌감을 얻는다는 뜻의 페티시. 이번 박유천 사건을 통해 논란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그룹 JYJ 멤버 박유천(30)이 지난달 4일, 서울 강남구 한 유흥주점 내 화장실에서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달 10일 고소당했다. 이후 자신도 A씨와 같이 당했다는 여성들이 3명 늘어나 모두 4명의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상태다. 그곳만 가면 ‘찌릿찌릿’ 피해자들은 각각 유흥주점 내 화장실과 박유천의 집 화장실, 가라오케 화장실 등에서 사건이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여기서 박유천이 화장실에 대한 ‘페티시’(특정 물건을 통해 성적 쾌감을 얻는 것)라도 있는 것 아니냐며 각종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현직 검사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검사는 죽기 전 직속상관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과 검사 직무에 대한 압박감을 토로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 유서 내용은 큰 파장을 몰고 왔다. 뒤이어 검사가 지인들에게 보낸 메시지까지 공개되며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현직 검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은 이미 여러 차례 있었다. 그때마다 자살의 이유로 상관의 괴롭힘과 일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이라는 의혹이 새어 나왔다. 촉망받던 검사들을 죽음으로 몰고 간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지난달 19일 10시5분 서울 남부지검 김모(33) 검사가 서울 목동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됐다. 이런 상황에 평소 직속상관인 김 부장검사의 폭행과 인격모독에 힘들어했다는 증거자료가 속속 등장했다. 김 검사는 죽기 전 남긴 유서에서 “물건을 팔지 못하는 영업사원들의 심정이 이렇겠지” “병원에 가고 싶은데 병원 갈 시간도 없다” 등의 내용을 남겼다. 죽도록 공부해서… 김 검사는 평소 지인들에게도 직속상관과의 관계에 대한 고충을 여러 번 털어놓았다. 김 검사가 지난 3&sim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토리노의 영웅'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오세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34세. 오세종은 지난달 27일 오후 7시12분경 서울 성동구 마장동에서 오토바이를 타다 유턴하는 차량과 부딪쳐 목숨을 잃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구급대원이 도착했을 때는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고 밝혔다. 오세종은 쇼트트랙 선수로서 다수의 수상 경력과 함께 화려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 쇼트트랙 화려한 이력 오세종은 2003년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5000m 계주 금메달을 획득한 것에 이어 같은 해 제5회 아오모리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3000m 계주 금메달, 다음 해인 2004년 제21회 전국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대회 남자 대학부 1000m와 1500m에서 1위, 2005년 회장배 전국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대회 1500m와 3000m 1위를 연이어 차지했다. 2006년에는 제20회 토리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제20회 토리노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금메달을 차지한 것은 물론, 세계팀선수권대회 남자부 종합 1위까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최근 청소년 사이에서 도박이 극성이다. 19세 이상만 가능했던 도박은 이미 그 경계선이 무너진 지 오래다. 청소년들의 도박은 절도, 사기, 폭행 등의 범죄로도 이어져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도박을 하나의 ‘놀이’ 정도로 여기는 청소년들은 중독에 있어서도 위험 수위가 높다고 평한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도박시장은 연간 100조 이상에 이른다. 전문가들은 도박시장이 큰 성장을 이루게 된 계기로 인터넷의 영향을 지적했다. 포커나 고스톱, 머신과 같은 유기구형 도박을 했던 과거와 다르게 현재는 인터넷의 발달로 불법 토토, 사다리 도박 등이 쉽게 행해지게 됐다. 누구나 도박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됐고 이는 청소년 역시 쉽게 도박을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줬다. 인터넷·스마트폰 발달로 쉽게 접해 한국도박관리문제센터가 통계 자료에 따르면, 청소년 중 70%는 돈을 걸고 내기를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의 경우 중독 위험성을 인식하지 못해 위험에 많이 노출돼 있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청소년은 도박이라는 것을 자신들의 놀이나 오락으로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국가정보원이 테러 대상으로 지목된 한국인의 신상을 공개했다. 사안이 테러 위협을 다루고 있다는 면에서 신중하지 못했다는 세간의 질타가 이어졌다. 심지어 당사자는 국정원의 발표 직후 언론사의 취재 전화를 받기 전까지 자신의 신원이 노출되었다는 사실조차 전혀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은 가중됐다. 테러 위협을 경고하면서 오히려 테러 대상자를 국민과 언론에 상세하게 알려준 국정원.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은 지난 20일, IS가 국내 미국 공군 시설과 우리 국민을 테러 대상으로 지목한 것과 관련해 이달 말 군·경 합동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군·경이 합동으로 테러를 예방할 수 있는 모든 대비책을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주소에 이름까지…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은 “북한이 마치 IS처럼 위장해 테러를 감행할 수 있다”면서 “북한의 테러 위협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합동으로 국민의 테러 공포와 불안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