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표가 지난 20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후로보 등록하며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허경영 대표는 보도자료를 통해 “인구 감소가 국가 존망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미혼자에게 매월 20만원의 연애수당을 주는 ‘연애공영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결혼공영제 ▲출산공영제 ▲특급수 제공 등의 5대 정책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통일부와 여성부를 없애고 결혼부를 신설해 결혼을 국가가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결혼하면 결혼수당 1억원을 지원하고 주택자금 2억원도 무이자로 지원하는 결혼공영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를 낳으면 5000만원의 출산수당을 지급하고 아이가 10살이 될 때까지 매월 100만원의 전업주부수당을 지원하는 등 출산공영제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허 대표는 “오염이 심한 남한강 수계의 팔당댐 취수원을 북한강 수계의 청평댐으로 이전하겠다”며 “북한의 금강산 옥밭봉에서 발원해 화천, 춘천을 거쳐 내려오는 오염되지 않은 맑고 깨끗한 북한강 수계의 물을 이용해 지하 암반수인 생수 수준의 특급수를 제공하겠다”고도 했다.
아울러 ▲서울시장 당선 시 무보수 ▲아파트 분양가 상한선제도 폐지 ▲국민매당금 지급 ▲재산세 폐지 공약도 내놨다.
그는 “서울시 예산을 70% 감축해 국가에 반납하고, 국민배당금을 18세부터 150만원씩을 지급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 부익부 빈익빈을 없애겠다”고 약속했다.
또 “재산세를 폐지하고 자동차 보유세를 폐지해서 생활에 부담을 적게 하겠다. 자기 돈 주고 마치 월셋집에 사는 것과 같은 주택 보유세는 폐지해야만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아울러 “(부동산시장은)전부 시장에 맡길 것이고 서울시가 관여하지 않고 토지 공시지가도 더 이상 올리지 않도록 관련기관과 협의해 시행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