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4.03 14:58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쿠팡이 노동조합을 상대로 입차 제한 등을 통해 배송기사를 사실상 해고한 행위에 관해 사과와 보상을 약속했다. 또 그동안 노동자들의 작업장 내 휴대전화 반입을 금지해 왔으나, 전면 반입 허용된 일부 물류센터를 대상으로 반입 허용을 시범 실시키로 했다. 휴대전화 사용이 작업장 내 사고의 원인이 아니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결정을 따른 것이다. 택배기사 과로사와 블랙리스트 등 숱한 논란에 휩싸인 쿠팡이 국회 청문회서 질타를 받았다. 창업주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행사 참석을 이유로 불참하는 등 핵심 증인이 빠졌기 때문이다. 청문회 불참 지난 달 2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서 열린 ‘쿠팡 택배 노동자 심야노동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청문회’에 참석한 쿠팡 사장단은 노조 활동을 한 배송기사의 차량 출입을 제한(입차 제한)한 행위에 관한 피해 보상과 복직, 캠프 내 노조 활동 보장을 약속했다. 택배 노동자들은 노조 탄압에 대한 정확한 사과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아쉬워하면서도 “직접 사과, 피해보상 및 복직, 노조 활동 보장을 받기까지 560일이 걸렸다”고 호소했다. 앞서 지난 2023년 7월, 쿠
쿠팡서 컴퓨터를 주문한 A씨는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영상에서는 택배기사가 큰 상자를 내려놓습니다. 상자 안에 들어 있던 건 다름이 아닌 컴퓨터였는데요. 집에 있던 A씨가 ‘쾅’하는 소리에 놀라 바로 확인했다고 합니다. 컴퓨터에 이상이 없으면 사용하려 했다고 하는데요. 상자를 열어보니 메인보드 쪽 USB 포트가 튀어나와 있고 안에는 나사가 돌아다녀 고객센터에 전화하고 영상을보내 반품 요청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컴퓨터를 주문했다는데요. 다음날 다시 배달을 온 택배기사가 이번엔 그냥 집어 던집니다. 그리곤 사진을 찍고 옆에 있던 반품 상자를 가지고 다시 내려갑니다. 영상을 확인한 A씨는 다시 고객센터에 반품 요청을 했다고 합니다. 해당 아파트는 엘리베이터가 없는 5층까지 건물이라고 하는데요. 지금처럼 무더운 여름이라 더 힘들 수도 있지만 주문한 컴퓨터의 가격이 고가의 가격이라 황당했을 거 같습니다. <khg5318@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쿠팡서 구매한 제품의 불량 사례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유통기한은 1년이나 남았는데, 곰팡이가 낀 즉석밥에 이어 터질 듯이 부푼 캔콜라도 등장했다. 캔의 오목한 바닥 면은 밖으로 튀어나와 세워놓기도 어려울 정도였다. 지난 8월 ‘쉰 밥’에 이은 ‘부푼 콜라’의 등장은 로켓 배송의 유통 과정이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경기도에 사는 A씨는 지난달 15일 쿠팡서 펩시콜라 ‘제로슈가 라임’ 제품 24개를 구매했다. 로켓 배송으로 주문한 제품은 주문한 지 하루 만인 16일에 도착했다. 제품을 받아본 A씨는 놀랄 수밖에 없었다. 24캔 가운데 10개 이상의 바닥 부분이 부풀어 있었기 때문이다. 자세히 확인한 결과, 본래 안쪽으로 오목하게 들어가 있는 모양이 반대로 튀어나온 모습이었다. 바닥 면에 적힌 유통기한은 2024년 10월4일로 1년 정도 남은 제품임을 의미했다. 폭발 직전 A씨는 <일요시사>와 인터뷰서 “세워놓을 수 없을 만큼 부풀어 마시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만성질환 등을 앓고 있는 A씨는 “불편한 몸으로 무거운 캔을 겨우 들고 집에 들어왔는데 허무하다”며 “쉽게 밖으로 나갈 수 없어 온라인으로 주문했는데 반품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많은 분들이 보시고 앞으로 물류센터서 일용직으로 일하시는 모든 분들이 인간 대접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간절히 희망합니다.” 경기도 일산 소재의 쿠팡 물류센터 근무 중이라는 일용직 A씨가 지난 16일, 새로 부임한 작업반장 B씨의 갑질 업무지시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A씨는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쿠팡 로지스틱스 일산 2캠서 오후 6시30분부터 새벽 1시30분까지 소분 알바를 하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2주 전에 새로 온 작업반장의 폭언이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잠깐 쉬고 있는 일용직 근로자분들에게 악을 지르면서 ‘거기 일 안 하고 뭐하는 거야’ 등 반말로 하대하면서 폭언 및 고성을 일삼았다”며 “자기성격을 이기지 못해 ‘똑바로 못하면 다른 업무로 다 보내버리겠다’고 협박하면서 악을 지른다”고 호소했다. A씨에 따르면 B씨는 나이를 불문하고 일용직 노동자들에게 반말은 일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다른 조장들에게는 ‘일용직들을 갈구라’는 명령을 내렸다. A씨는 “어제는 ‘C가 잘 못 갈구니 D가 가서 일용직들을 갈궈라’고 지시하는 걸 직접 들었다. 하차 알바하는 분들에게 매일매일 ‘빨리 안 하고
택배 배송원들의 ‘과로사 행렬’이 멈출 줄 모르고 있다. 지난달 24일, 업무 2일차 쿠팡 배송원이 숨졌다. 같은 날 12년차 베테랑 CJ대한통운 배송원도 뇌출혈로 쓰러져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세상 앞에 살려달라 소리쳐도 들어주는 척 그때 뿐. 그들의 현실은 이른 새벽부터 돌아가는 컨베이어벨트 앞에 서야만 했다. CJ대한통운 배송기사 이모 씨는 오늘도 400개가 넘는 상자를 운반했다. “하차(분류작업) 시간만 조금 줄어도, 저녁이 있는 삶을 살 수 있잖아요...” 정부와 사 측은 조속한 1차 합의안 시행으로 택배 노동자 과로사 행렬에 제동을 걸어야 하지 않을까. 글·사진=고성준 기자 joonko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