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0 17:24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청년 최고위원 선거도 당 대표 선거 못지 않게 과열되는 양상이다. 출사표를 던진 후보의 성격은 윤석열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부터 호남 출신, 반윤, 시민단체 출신 초보 정치인까지 각양각색이다. 색깔이 다른 4인의 청년 최고위원 후보들을 <일요시사>가 만나봤다. “윤석열정부의 성공을 바란다면 다 ‘친윤(친 윤석열)’ 아닌가요?” 정치경력 7개월 초보 정치인의 답변은 여의도식 정치공학이나 정당의 문법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정치에 입문하기 전, 시민단체 활동을 ‘세게’ 하면서 몸에 밴 전투력이 여전히 팔팔하게 살아있는 모습이었다. 국민의힘 이종배 서울시의원이 3·8 국민의힘 전당대회 청년 최고위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사법시험 존치를 위한 고시생 모임,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 등 시민단체의 대표로 활동하면서 ‘알리는 사람’의 위치에 있던 이 의원은 비례대표로 서울시의회에 입성해 ‘바꿀 수 있는 사람’으로 변신했다. 지난 17일 오후 서울시의회에서 이 의원을 만났다. 밤에는 대리운전을 하고 낮에는 고발장을 쓰면서 시민단체 활동을 해왔던 그는 시의원이 되면서 사무실이 생겨 좋다고 늦은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청년 최고위원 선거도 당 대표 선거 못지 않게 과열되는 양상이다.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의 성격은 윤석열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부터, 호남 출신, 반윤, 시민단체 출신 초보 정치인까지 각양각색이다. 색깔이 다른 4인의 청년 최고위원 후보들을 <일요시사>가 만나봤다. 국민의힘 김영호 전 보좌관은 20대에 사법시험에 합격했고, 법무부와 국회에서 일하면서 많은 국회 정치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그의 이력은 다소 특이한 편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시작해 국민의힘으로 발을 들였고,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실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출사표를 던진 뒤부터 친윤(친 윤석열) 후보인 장예찬 이사장을 연일 저격 중이다. 다음은 김 전 보좌관과의 일문일답. -청년 최고위원에 출마한 이유는? ▲순전히 소신이다. 그렇지만 후보로 나오는 사람들의 면모를 살펴보니 청년 최고위원 후보로서 ‘멀쩡한 사람’이 없었다. 자질이 부족한 사람도 많았다. 특히 한 후보가 당 내부에 다른 목소리가 없도록 매듭짓겠다고 말하는 것을 보니 더 결심이 섰다. 우리 정당은 다른 정당보다 개방성 있고, 확장성 있는 정당이 돼야 한다. 청년 정치를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청년 최고위원 선거도 당 대표 선거 못지 않게 과열되는 양상이다. 출사표를 던진 후보의 성격은 윤석열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부터 호남 출신, 반윤, 시민단체 출신 초보 정치인까지 각양각색이다. 색깔이 다른 4인의 청년 최고위원 후보들을 <일요시사>가 만나봤다. 김가람 전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의 목표는 바로 지역화합이다. 김 전 회장은 전라도 사투리를 사용하지만, 정치에 발을 들였을 때부터 보수당에 몸담아온 인물이다. 출사표를 던지면서 지역감정을 없애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다음은 김 전 회장과의 일문일답. -청년 최고위원에 출마한 이유는? ▲그동안 호남에서 10여년간 계속 활동해왔다. 결정적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는 우리 당의 유능한 청년들, 특히 이준석 전 대표를 중심으로 전면에 나서서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어떻게 마무리할 수 있을지 기대를 많이 했는데 안타깝게 끝났다. 청년이라 하더라도 기성세대 정치인과 잘 화합해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출마했다. -내세우는 공약은? ▲호남을 설득하기 위해 광주 전체에 있는 기초단체장을 비롯해 모든 분을 직접 찾아 만나 뵐 생각이다. 그분